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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MZ世代 아닌, 5070 欲望 사로잡는 企業이 살아남는다”|주간동아

週刊東亞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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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MZ世代 아닌, 5070 欲望 사로잡는 企業이 살아남는다”

이동우 高麗大 高齡社會硏究센터長이 豫測한 ‘韓國 시니어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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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경 記者

    hklee9@donga.com

    入力 2021-12-27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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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우 고려대 고령사회연구센터장.[지호영 기자]

    이동우 高麗大 高齡社會硏究센터長.[지호영 記者]

    企業은 新製品을 내놓을 때 購買力이 가장 旺盛한 對象을 攻略한다. 只今 世界가 注目하는 消費者는 23億 名에 達하는 MZ世代(1980年代 初~2000年 初盤 出生)다. 美國 投資銀行 모건스탠리 亦是 MZ世代가 經濟活動의 主力이라고 分析했다. 앞으로 職場을 얻고 家庭을 꾸리고 아이를 가질 것이라는 理由에서다.

    이런 MZ世代를 向한 關心이 지나치게 誇張됐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只今 强한 消費力을 가지고 빠르게 成長하는 世代는 따로 있다는 說明이다. 바로 全 世界 資産의 折半 以上을 所有한 60歲 以上이다. 世界的 碩學인 마우로 기옌 美國 펜실베이니아對 와튼스쿨 國際經營學 敎授는 著書 ‘2030 祝儀 轉換’에서 2030年 60歲 以上 人口가 35億 名에 達할 것으로 豫測한 바 있다.


    새로운 消費權力 5070

    最近 고려대 高齡社會硏究센터가 發表한 ‘2022 大韓民國이 熱狂할 시니어 트렌드’도 바로 이 새로운 消費權力人 5070의 趣向과 欲望에 注目하고 있다. 많은 企業이 MZ世代를 잡으려 힘을 쏟지만 實狀 그들은 가난한 世代이자 父母에게 依存하는 世代라고 定義하고, 시니어를 사로잡은 企業과 브랜드만이 살아남는다는 메시지를 傳한다.

    高麗大 高齡社會硏究센터가 向後 우리 社會를 强打할 시니어 트렌드로 꼽은 것은 ‘우리가 願하는 것은 따로 있다’ ‘새로운 金融시스템이 必要하다’ ‘걷기와 運動을 비롯한 趣味市場이 커진다’ ‘이젠 내가 願하는 대로 살고 싶다’ ‘나도 永遠한 팬으로 살고 싶다’ ‘施設이 아닌 집에서 늙고 싶다’ ‘더 젊어지고 오래 산다’ ‘남들처럼 죽고 싶지 않다’ ‘에이지 프렌들리를 準備하는 世界’ 等 9가지다.

    高齡社會硏究센터는 지난해 設立된 高麗大 글로벌日本硏究院 傘下 機關이다. 高齡國家에 進入한 英國, 美國, 프랑스 事例와 日本, 中國 等 東아시아 트렌드를 分析해 高齡社會를 마주한 韓國 社會에 代案을 提示하는 活動을 펼친다. 代表 著者인 이동우 센터長이 向後 數年間 우리 社會에서 가장 强力한 消費權力으로 떠오를 시니어에 關한 談論을 들려줬다.



    韓國은 2017年 65歲 以上 人口가 全體의 14%를 넘어서며 高齡社會에 進入했다. 지난해 基準 813萬 名으로 全體 人口의 15.7%를 차지하며 2025年 20.3%, 2060年 43.9%에 達할 것으로 展望된다.

    ‘시니어’로 명명한 이들은 누구인가.

    “韓國에서 나이 든 이를 指稱하는 單語는 여럿이다. 統計廳은 ‘高齡者’라는 表現을 쓰지만 一般的으로는 어르신, 老齡者, 老弱者, 老人, 시니어 等의 말이 混用된다. 冊 題目에도 登場하는 시니어는 ‘액티브 시니어’라고도 하는데, 버니스 뉴가튼 美國 시카고大 心理學科 敎授가 처음 使用한 用語다. 그는 ‘오늘날의 老人은 過去 老人과는 다르다’면서 50~75歲를 豐富한 社會 經歷과 經濟力, 消費力을 갖춘 世代라고 定義했다. 이들은 이미 隱退했거나 隱退를 앞뒀지만, 社會에서 如前히 現役으로 旺盛하게 活動하고 經濟力도 相當하다는 特徵을 지닌다. 韓國에서도 關聯 데이터로 檢證된 事實이다.”

    美國 액티브 시니어와 韓國 5070世代가 同一한 特性을 지닐까.

    “全 世界 시니어는 時期는 조금씩 다르지만 前後(戰後)에 태어났다는 共通點이 있다. 美國 액티브 시니어는 1945年 第2次 世界大戰이 끝난 後 태어난 베이비부머, 韓國 5070世代는 6·25戰爭이 끝난 後 태어난 베이비부머다. 그리고 全 世界 베이비부머는 똑같은 特性을 하나 갖고 있다. 18歲에 高校를 卒業하고 大學에 進學해 卒業 後 結婚하고 집을 사 아이를 낳아 養育했다는 것이다. 50歲 以上으로 나이를 區分 짓기는 했지만 이런 特徵을 지닌 이는 모두 시니어에 包含할 수 있을 것 같다.”


    世界 베이비부머의 共通點

    흔히 企業은 앞으로 世上을 이끌어갈 世代에 關心을 갖는다. 그럼에도 시니어에 注目해야 한다고 말하는 理由는?

    “우리는 只今 베이비붐 世代, X世代, 밀레니얼 世代, Z世代, 알파世代(2010年 以後 出生) 等 5個 世代가 共存하는 時代에 살고 있다(표1 參照). 歷史的으로 이런 境遇는 처음인데, 人類 壽命이 길어지면서 생겨난 現象이다. 特히 베이비부머는 人口가 暴發的으로 增加하는 時代에 태어나 1980~1990年代 大量生産, 大量消費 時代를 거치면서 相對的으로 資産을 키울 機會가 많았다. 지난해부터 1次 베이비부머가 隱退를 始作해 앞으로 20年間 1700萬 名이 隱退할 豫定인데, 社會的으로 이들을 위한 準備가 안 돼 있다. 企業 또한 마찬가지다. 高齡社會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것이 福祉다. 그다음으로 再就業이나 創業을 위한 敎育과 醫療, 製品, 서비스 等 다양한 것이 있다.”

    베이비부머는 어떻게 富를 갖게 됐나.

    “第2次 世界大戰이 끝나고 大規模 戰爭은 없었지만 美國은 베트남戰 等을 치르면서 1970年代 不況 時期를 보냈다. 이런 影響으로 美國은 1980年代 新自由主義를 追求하며 企業에 自由를 附與했다. CEO(最高經營者)라는 制度가 이때 생겨 企業과 株主가 分離됐고, 企業이 커가기 始作하면서 뉴욕 월스트리트를 中心으로 株式投資 붐이 일었다. 이런 影響이 全 世界로 퍼져나가면서 産業이 發達했고, 돈을 번 이들을 中心으로 不動産도 많이 갖게 됐다.”

    韓國 社會만 보면 隱退期에 접어들어서도 如前히 제 목소리를 내는 베이비부머에 對한 否定的 視線도 있다.

    “美國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브룩스가 쓴 ‘人間의 品格’에 나오는 이야기인데, 第2次 世界大戰이 끝나고 全 世界에 ‘I am Lovable And Capable’(IALAC: 나는 사랑스러우며 뭐든지 할 수 있다)’ 포스터가 붙었다고 한다. 大恐慌과 第2次 世界大戰을 겪고 살아남은 우리는 사랑받을 만하고 뭐든지 할 수 있다는 意味였다. 美國에서 그 世代를 ‘그레이트 제너레이션’이라고 부르는데, 最初로 ‘나는 사랑받을 만하다’는 생각을 갖게 된 이들이 結婚해 낳은 子息이 바로 베이비부머高 子息 敎育도 많이 시켰다. 그러다 보니 最初로 工夫를 많이 한 世代인 베이비부머는 同時代를 함께 산 이들과 紐帶感이 剛한 한便, 市場에서 뒤처지고 싶지 않은 性向을 갖고 있다.”

    只今 시니어는 以前 世代와 어떤 다른 特徵을 보이나.

    “베이비붐 1世代인 1955年生이 지난해 隱退를 始作했는데 스스로를 ‘老人’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亭亭하다’는 表現도 싫어한다. 來年 2月 隱退 豫定인 우리 學校 敎授 한 분도 趣味가 山岳自轉車 타기다. 우리 社會 시니어는 大部分 父母가 살아계신데 父母처럼 늙고 싶어 하지 않는다. 父母는 責任지되 本人은 只今까지 그래왔듯이 獨立的 存在로 살아가려는 것이다. 내가 살 곳은 스스로 主導的으로 決定하고, 萬若 療養院을 選擇한다 해도 質的으로 다른 곳을 願할 것이 分明하다. 다만 只今 시니어가 무엇을 願하는지 集中的으로 調査된 바가 없고, 그들 또한 아직은 自發的으로 목소리를 내지 않아 冊을 마무리하는 瞬間까지도 社會 現象을 보고 判斷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老人’으로 불리기 拒否

    外國과 比較하면 韓國은 많이 뒤처진 것 같다.

    “맞다. 그럼에도 理解할 수 있는 部分이 있다면 韓國이 高齡化社會(65歲 以上 人口가 全體 人口의 7%인 社會)에서 高齡社會로 넘어가는 데 20年밖에 안 걸렸다는 事實이다. 프랑스는 125年, 英國은 80年, 日本은 28年 걸렸는데 말이다. 海外 事例를 硏究해보면 日本이 가장 앞서 있는데, 그들 또한 苦悶이 많다. 한 番도 가본 적 없는 길이다 보니 어떻게 가야 할지 두려운 것이다. 우리 센터는 日本 도쿄臺 高齡社會綜合硏究所, 中國 칭화大 高齡社會硏究센터와 함께 韓中日 高齡社會硏究協議會를 推進하고 있으며, 來年부터 共同硏究를 本格的으로 始作할 計劃이다. 또 全 世界 主要 都市 및 企業이 高齡社會에 對應해 펼치는 政策과 비즈니스, 技術 産業市場 情報와 인사이트를 나누는 ‘시니어 비스니스 포럼’도 來年 開催를 目標로 準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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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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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安寧하세요. 週刊東亞 이한경 記者입니다. 關心 分野인 巨視經濟, 不動産, 財테크 等에 關한 取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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