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題目 낚시를 할까 話頭를 던질까|주간동아

週刊東亞 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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題目 낚시를 할까 話頭를 던질까

뉴스 題目의 3가지 類型

  • 김용길 동아일보 編輯部 記者 harrison@donga.com

    入力 2011-07-18 12: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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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낚시를 할까 화두를 던질까
    모든 뉴스에는 題目이 있어야 한다. 題目이 記事의 이름이기 때문이다. 이름 없는 뉴스는 存在하기 힘들고 시시한 題目이 달린 뉴스는 注目받지 못한다. 題目은 크게 타이틀과 헤드라인으로 나눌 수 있다. 冊, 演劇, 映畫, 放送 프로그램, 論文, 報告書, 起案書, 讀後感 等 單一 콘텐츠에 붙이는 題目이 타이틀이다. 發生한 重要 事實의 客觀的 陳述을 뉴스라고 본다면 이를 壓縮해 傳達하는 標題가 바로 헤드라인이다. 뉴스 헤드라인은 ‘韓國 젊은 音樂家 5名, 차이콥스키 콩쿠르 席卷’처럼 벌어진 일의 스토리라인을 核心 키워드로 壓縮한다.

    映畫 ‘해리포터’ 시리즈의 完結版 타이틀은 ‘해리포터와 죽음의 聖物’이다. 이 長篇 시리즈 映畫를 紹介하는 뉴스의 헤드라인은 ‘해리의 大長程, 그 最後의 幕이 오르다’이다. 11年에 걸친 映畫 시리즈가 大長程을 마치고 올여름 完結版이 開封한다는 뉴스를 담았다. 映畫 題目은 全體 內容을 象徵하는 콘셉트에서 着眼한다. 하지만 뉴스 題目은 뉴스 價値를 담아야 하고 基本 팩트를 한 文章 안에 드러내야 한다.

    뉴스 헤드라인은 記事 內容을 壓縮해 몇 마디 言語로 核心을 傳達한다. 編輯記者는 取材記者가 보내온 따끈따끈한 뉴스를 만지며 最適의 헤드라인을 附與한다. 編輯記者는 100個의 뉴스에서 意味深長한 뉴스 50個를 추려낸다. 그리고 그中에서 前進 配置할 10個를 가리고 波長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이는 뉴스를 톱으로 落點한다. 讀者는 題目을 一瞥하면서 自身에게 重要할 것 같은 뉴스를 選擇해 읽는다. 이때가 바로 編輯記者의 記事價値(News Value) 判斷과 讀者의 記事價値 判斷이 一致하는 瞬間이다.

    뉴스 題目은 크게 3가지 類型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讀者 視線을 붙드는 兄(誘惑型). 刺戟的인 키워드를 내세워 讀者의 궁금症을 最大限 誘發한다. 흔히 ‘낚시 題目’이라고 한다. 品質이 낮고 記事 完成度가 떨어지는 인터넷 演藝記事에서 濫發하는 類型이다. ‘핫팬츠 淸純應援女 登場에 雰圍氣 후끈’ ‘가슴이 너무 커서 슬픈 女性’李 한 例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뉴스박스에서 該當 媒體로 移動하는 訪問者 數를 늘리려는 商業的 意圖가 엿보인다.

    헤드라인에도 言語的 水準이 있다. 輕薄한 言語를 使用해 視覺的 露出이 甚한 低質 C級, 記事 雰圍氣를 加減 없이 팩트 爲主로 傳達하는 健全 B級, 取材記事度 훌륭하고 題目도 제대로 正裝을 갖춰 입어 品格과 깊이가 드러나는 高尙 A級으로 나눌 수 있다.



    둘째, 內容을 壓縮하는 兄(要約型). 編輯者가 가장 많이 活用하는 類型이다. 主로 主語+敍述語 形式이다. 뉴스 主人公이 무슨 行動을 했다는 한 文章이 基本構造. ‘韓國 貿易 規模 3年 內 世界 5位로’가 그 例다. 編輯者의 人爲的 表現이 介入하지 않는다. 殺人事件이 벌어졌다면 6하 原則에 따라 殺人 容疑者가 누구인지, 被害者가 누구였는지, 殺人 動機가 무엇인지, 殺人 方式이 어떤지, 殺害 場所가 어디인지, 殺害 時間이 언제인지를 記事에서 따져보고 核心 궁금症을 헤드라인으로 올린다. 要約型 헤드라인은 過多한 情報 露出을 自制하고 餘韻을 남길 줄 알아야 한다.

    셋째, 本質을 내거는 兄(火頭形). 모스크바에서 열린 第14回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韓國의 次世代 音樂家 5名이 各 部門 上位圈을 휩쓴 技士의 헤드라인을 팩트 要約型 題目으로 갈무리할 수 있지만 ‘차이콥스키가 놀랐다’처럼 話頭 提示型으로 갈 수도 있다. 굵고 짧은 메타포 헤드라인은 讀者로 하여금 爽快함을 느끼게 한다. 또한 全體 記事를 읽게끔 이끌고 媒體 品格도 높인다. 眞摯한 올드미디어人 新聞 題目이 갈 길이다. 火頭形 題目은 많은 말을 하지 않아야 한다. 記事읽기의 실마리를 提示하면서도 거기에 記事의 問題意識, 時代意識, 主題意識까지 담으면 錦上添花다. ‘大韓民國 苦校生’ ‘空大된 工大’ ‘빚나는 大學卒業狀’ ‘主體는 가도 世襲은 남았다’ ‘育兒休職? 育兒解職!’ 等은 火頭形 헤드라인의 좋은 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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