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世界 2位 再保險社 ‘스위스리’|新東亞

世界 2位 再保險社 ‘스위스리’

CO₂減縮, 國際社會人道的支援, 自願奉仕…“企業의 社會的 責任은 持續成長 위한 必要充分條件”

  • 김지영 記者 │kjy@donga.com

    入力 2012-04-20 14:36:00

  • 글字크기 설정 닫기
    • 環境·社會·經濟的 要素를 考慮하는 企業의 社會的 責任(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活動이 全 世界的으로 擴大되고 있다.
    • 國內에서도 責任 있고, 持續可能한 비즈니스를 통해 成長하려는 企業이 늘고 있지만 아직도 世界的 흐름과는 差異가 크다. ‘신동아’는 世界的으로 認定받는 CSR 리더 企業 6곳을 訪問해 이들 企業이 持續成長의 核心 要素인 未來價値를 어떻게 일궈가고 있는지를 보여줄 計劃이다.
    • 첫 回는 再保險業界에서 CSR을 先導해온 스위스리(Swiss Re)다. <편집자>
    세계 2위 재보험사 ‘스위스리’

    스위스리 職員들이 알프스산에서 淸掃 自願奉仕를 하고 있다.

    한여름에도 萬年雪이 쌓인 알프스산맥을 만날 수 있고, 四時四철 그림 같은 風光을 자랑하는 觀光大國. 時計와 초콜릿, 치즈로 有名한 나라. 바로 유럽 大陸의 中心部에 자리한 스위스聯邦共和國(Swiss Confederation, 以下 스위스)이다. 스위스는 國土面積이 4萬1284㎢로 韓國의 折半에도 못 미치고, 人口도 서울보다 적은 758萬 名에 不過하지만 우리나라보다 越等히 잘산다.

    豐富한 觀光資源과 中立國이라는 利點을 살려 觀光業과 保險·金融業이 發達해 1人當 國民所得은 우리보다 3 倍 以上인 7萬 달러에 肉薄한다. 觀光業은 스위스 全域에 걸쳐 고루 發達한 反面 保險社와 金融會社들은 스위스 第1의 都市 취리히에 모여 있다. 취리히는 空港이 가까워 外國人이 드나들기 좋을 뿐 아니라 博物館, 美術館, 湖水 等 볼거리도 많다.

    ‘未來價値가 核心이다’ 시리즈의 첫 番째 走者인 ‘스위스리(Swiss Re)’도 취리히에 本社를 두고 있다. 1863年 취리히에 設立된 스위스理는 스위스 經濟發展의 한 軸을 擔當해온 世界 2位 再保險社다. 本來 財物과 傷害, 生命, 健康 關聯 保險 商品과 이에 關한 再保險 서비스를 提供하는 會社지만 企業의 社會的 責任을 다하는 모습과 環境 살리기 캠페인으로 自國 內에서뿐만 아니라 全 世界的으로 尊敬받는 企業이다. 信用等級도 매우 높다. 스위스 證券去來所에 上場된 이 會社는 財務健全性과 리스크 管理能力이 뛰어나 世界 3大 信用評價機關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와 무디스에서 各其 A+와 A等級을 받았다.

    스위스에 사는 僑民들에게 스위스裡에 對해 묻자 “自然과 사람의 調和를 重視하는 企業” “地域社會에 좋은 일을 많이 하는 企業” 等 稱讚 一色이었다. 都大體 스위스理는 어떤 方式으로 企業의 社會的 責任을 다하는 걸까. 이 會社가 긴 歲月 동안 흔들림 없는 資本力과 名聲을 이어온 祕訣이 뭘까. 스위스里의 親環境 비즈니스는 國內 企業의 그것과 뭐가 다를까. 只今부터 解答을 찾아보자.

    깨끗하고 便利한 環境, 幸福指數 높이는 데 一助



    3月 마지막 週, 仁川國際空港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經由해 目的地인 취리히에 到着하자 싸늘하지만 淸凉한 空氣가 낯선 客을 맞았다. 스위스에서는 3月 31日까지를 冬節期로 치지만 날씨는 韓國보다 푸근했다. 初行길인데다 案內員도 없어 스위스에 到着하기 前에는 헤맬까 걱정이 앞섰는데 막상 到着해보니 杞憂였다. 汽車와 버스, 路面電車(트램), 遊覽船 等 여러 交通網을 하나로 連結한 스위스 트래블 시스템이 外國人을 위한 내비게이션 노릇을 하며 願하는 곳이면 어디든 갈 수 있게 이끌어줬다.

    汽車와 트램을 利用하니 취리히空港에서 취리히 市內에 있는 스위스리 新社屋까지 30分밖에 걸리지 않았다. 스위스에서는 煤煙을 내뿜는 버스나 自動車보다 親環境 交通手段인 汽車와 트램이 주된 交通手段으로 자리 잡았다. 一部 地域은 自動車 進入을 全面 禁止하고 있다. 道路에 홈을 파 設置한 레일 위를 달리는 트램은 버스보다 速度가 느린 代身 더 자주 運行하고 路線이 다양해 한 地域 內를 移動할 때 便利하다. 스위스가 수많은 觀光客의 往來에도 ‘淸淨 觀光國家’라는 이미지를 지킬 수 있는 祕訣이 여기에 있다. 스위스理가 親環境 비즈니스에 關心을 갖게 된 것도 이러한 社會 雰圍氣와 無關치 않아 보인다. 트램에서 내려 스위스리 新社屋까지 걸어가던 中 만난 한 스위스리 職員은 “깨끗하고 便利한 環境이 스위스의 最大 資産”이라며 이런 말을 덧붙였다.

    “예전에 비즈니스로 韓國에 간 적이 있어요. 人心도 좋고 아름다운 나라더군요. 韓國도 스위스처럼 國土가 넓지 않으니 全國 交通網을 하나로 連結해 코리아 트래블 시스템을 構築하면 일자리 創出과 外國人 觀光客 誘致에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無心코 내뱉은 말이지만 總選 狂風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나뒹구는 숱한 뜬구름 잡기식 公約보다 훨씬 더 가슴에 와 닿는 提案이었다. 스위스里의 本社 바로 옆에 자리한 新社屋은 現代式으로 지어진 8層짜리 建物로 保安 次元에서 事前에 미팅을 豫約한 訪問客이 아니면 出入을 許容하지 않았다.

    스위스리 弘報를 擔當하는 롤프 태너(Rolf Tanner) 首席디렉터에 따르면 이곳과 本社 等 스위스 안에서 勤務하는 職員은 3500餘 名이고 全 世界的으로는 그 數가 1萬 名에 達한다. 스위스리 知事는 全 世界 60곳에 있는데 大陸別 占有率은 유럽이 65%, 美國 25%, 아시아와 其他 地域이 10%다. 이 會社가 아시아太平洋 地域에 據點을 마련하기 始作한 것은 1956年부터다. 以後 스위스理는 韓國, 日本, 싱가포르, 中國, 印度, 濠洲 等 아시아太平洋 地域의 支社를 늘려나갔다. 이 地域 支社들을 管理 監督할 아시아本部는 홍콩에 뒀다.

    롤프 氏는 “保安問題度 있고 일에 妨害가 될 수 있으니 事務室 안에 들어가 職員들과 個別的인 이야기를 나누는 건 許容이 안 된다”고 前提한 뒤 넓고 快適한 室內를 빙 둘러볼 수 있게 案內했다. 書類뭉치를 들고 지나가는 職員, 冊床 앞에 앉아 컴퓨터와 씨름하는 職員, 미팅 룸에서 會議하는 職員 等 저마다 뭔가에 熱心이었다. 흥미로운 點은 이들 中 어느 누구도 奔走하거나 多急해보이지 않았다. 같은 會社 안에서도 同僚와의 競爭構圖 속에서 늘 緊張하며 사는 韓國의 샐러리맨들과 對照的인 모습이었다. 取材에 同行한 專門通譯士 문보경 氏는 “스위스 사람들은 元來 서두르지 않는다”며 “個人所得과 相關없이 삶에 對한 滿足度가 높아 幸福指數가 世界 6位”라고 귀띔했다.

    오피스 투어를 마친 뒤 롤프 氏는 來訪客이 들어갈 수 없는 屋上으로 記者를 데려갔다. 1年에 한두 番 宴會場所로 活用한다는 이곳에서는 취리히 市內와 취리히 湖水가 한눈에 들어왔다. 建物 옆 本社 建物도 훤히 보였다. 149年의 歷史를 간직한 本社 建物은 外形은 조금 낡았어도 그 나름의 고풍스러운 멋을 자아냈다. 롤프 氏는 “本社 建物은 하도 오래돼서 누가 設計했는지 모르겠지만 新社屋은 1950~60年代에 宏壯히 有名했던 建築家가 設計했다”며 “이 建物을 허물고 2017年까지 새 建物을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前 職員이 함께한 親環境 프로젝트 ‘COyou2‘

    “新築建物에는 에너지 效率 1等級의 建築施工方式을 適用할 거예요. 建物 全體가 에너지 消費를 最少化할 수 있게 만들어지는 거죠. CSR은 持續可能한 成長을 志向하는 스위스里의 가장 重要한 議題인 만큼 新築 建物이 에코하우스의 模範事例가 될 수 있도록 各別히 공들여 지을 計劃이에요.”

    企業의 社會的 責任에 關한 이니셔티브人 유엔글로벌콤팩트(UNGC·UN Global Compact)에 加入한 스위스理는 1998年 環境 報告書를 始作으로 企業의 社會的 責任 活動成果를 年間 報告書를 통해 定期的으로 公示해왔으며 主要 持續可能性 指數에서 해마다 높은 等級을 받고 있다. 世界 有數의 企業이 스위스里의 社會的 役割에 注目하고, 스위스理가 世界 1位 再保險사인 獨逸 뮤니크리(Munich Re:뮌헨리)보다 對外 이미지가 좋은 理由도 CSR을 企業의 核心 價値로 여기기 때문이다. 스위스理는 20餘 年 前부터 氣候變化를 持續可能한 成長을 沮害하는 主要 難題로 把握하고 以後 줄곧 環境 問題에 깊은 關心을 가져왔다.

    企業의 社會的 責任을 다하고자 하는 스위스里의 信念은 ‘그룹 服務規程’에 담겨 있으며 全 世界 모든 職員은 이를 따라야 한다. 그룹 服務規程은 다음과 같다. ‘스위스理는 法規를 遵守하고, 倫理的 社會的 責任을 다하며, 스위스里의 理解 當事者들(黨舍의 職員, 株主, 顧客, 政府 規制機關, 一般大衆)을 公平하며 專門家다운 方式으로 待遇하는 組織임에 自負心을 가진다.’ 스위스理는 이를 바탕으로 모든 面에서 企業의 社會的 責任을 다하기 위한 全社的인 努力을 기울이고 있다.

    代表的인 例가 前 職員이 다 같이 二酸化炭素(CO₂) 排出量 減縮에 힘쓰자는 趣旨로 만든 ‘COyou2’라는 프로그램이다. 2007年부터 進行된 이 프로그램은 스위스리 職員이 CO₂ 排出量이 많은 自動車 代身 自轉車를 사면 購入費用의 一部를 대주는 方式으로 環境 살리기에 自發的으로 同參하도록 이끌고 있다. 現在 補助金 支援 限度는 5000CHF(스위스프랑·621萬5000원)을 넘지 않는 範圍 內에서 環境 親和的인 生活을 위해 들어간 費用의 最大 50%까지다. 이러한 惠澤의 機會는 最小 1年 以上 스위스里에서 勤務한 모든 職員에게 열려 있다. 롤프 氏에 따르면 只今까지 이 프로그램을 통해 補助金을 支援받은 職員은 全 世界에 걸쳐 3000餘 名에 達한다. 다음은 그의 敷衍說明이다.

    “지난해까지 5年 동안은 補助金으로 4000CHF(497萬2000원)을 支援했는데 反應이 좋아서 올해부터는 1000CHF(124萬3000원)을 더 주고 있어요. 親環境生活을 위해 職員들이 가장 많이 산 製品은 自轉車와 하이브리드 自動車예요. 一部는 自動車를 없애고 大衆交通을 利用하고 있어요. 집안에 열펌프나 太陽熱 집열板을 設置한 職員도 적지 않고요.”

    스위스里에서는 職員이 살거나 일하는 곳을 單純한 場所가 아닌 地域 共同體社會로 여긴다. 地域 共同體社會에 屬한다는 것은 一方通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기에 職員들은 慈善救護나 自願奉仕 活動을 통해 地域共同體 삶에 積極 參與한다. 이럴 境遇 會社에서는 支援費 外에도 時間과 知識이라는 意味 있는 價値를 傳達한다. 職員 自願奉仕 프로젝트에 參與하든, 專門知識이 動員된 災害 對備 프로그램 안에서든 가장 重要한 目標는 우리가 집이라고 부르는 地域社會에 이러한 價値를 還元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페루 初等學校 建物의 耐震 補强工事 支援

    時間과 知識이라는 膳物에는 價格表가 붙어 있지 않지만 스위스理는 그것들이 無限한 價値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種種 證明한다. 全 世界 다양한 場所에서 일하는 스위스리 職員들은 그들의 餘暇 中 많은 時間을 地域社會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割愛한다. 美國 뉴욕에서 코트를 收去하는 일, 印度 방갈로에서 나무를 심는 일 等이 그것. 롤프 氏는 “우리 職員들은 單純히 熱情的으로 自身의 時間을 寄附하는 것 外에도 會社의 自願奉仕프로그램에도 積極 參與한다”며 “個個人이 自發的으로 地域社會에 肯定的인 變化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스위스理는 언제나 尊敬받는 地域 非營利 團體나 政府組織과 協力해 우리의 社會寄與 活動이 最大限 좋은 影響을 미칠 수 있도록 努力해요. 또한 國際社會 自願奉仕 프로그램을 職員들과의 파트너십 强化 道具로 活用하죠. 職員들이 主導해 慈善 救護品 蒐集 活動을 벌일 때도 뒷짐 지고 있지 않아요. 最終 目標를 達成할 수 있게 積極的으로 도와줍니다.”

    이 會社의 國際社會에 對한 人道的 支援과 落後地域 開發 프로그램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 프로그램은 기나긴 耕作 活動에 比喩된다. 스위스理는 오래前부터 NGO(非政府國際機構)와 協力해 自然災害가 頻繁히 일어나는 低開發 國家를 돕고 있다. 지난해 페루 超코스 地域의 한 初等學校 建物을 地震에 잘 견딜 수 있게 高强度 플라스틱 鐵網으로 補强한 일이 한 例다. 페루는 지난 數世紀 동안 여러 次例 地震을 겪었지만 이에 對한 對備策이나 危機意識이 不足하고 耐震 公法 技術도 갖춰져 있지 않아 地震이 發生할 때마다 束手無策으로 當했다. 스위스理는 먼저 超코스 地域의 建物 大部分이 모래나 粘土에 짚을 섞어 말린 아도비 甓돌로 지어져 작은 地震에도 쉽게 금이 가거나 무너질 수 있다는 事實을 把握하고 形便이 어려운 아이가 많은 初等學校를 補强工事의 對象으로 選擇했다. 아울러 工事가 進行되는 동안 學校 敎師와 地域 建設業者를 對象으로 地震 被害 豫防의 重要性을 일깨웠다. 지난해 8月 끝난 이 學校의 補强工事는 專門知識이 없어 束手無策으로 當하기만 했던 超코스 地域民들의 安全意識을 키우는 契機가 됐다.

    印度 슬럼地域에 安全한 食水와 衛生 施設 提供

    물 不足에 시달리는 印度도 스위스里의 도움을 받았다. 現在 印度에서는 1億3000萬 名 以上이 食水 問題로, 8億 名 以上이 衛生施設 不足으로 苦痛받고 있다. 그中에서도 방갈로르와 하이데라바드 地域은 슬럼化가 날로 심해져 食水와 衛生 問題가 매우 深刻하다. 이를 안타깝게 지켜보던 스위스理는 할리우드 映畫俳優 맷 데이먼이 共同 設立한 非營利團體 ‘워터(water.org)’의‘워터크레디트’프로그램을 통해 올 2月까지 印度의 방갈로르와 하이데라바드 地域民 7000餘 名에게 깨끗한 물과 衛生施設을 供給하는 한便 水因性 疾病 擴散을 事前에 막기 위한 大大的인 衛生敎育서비스를 提供했다.

    세계 2위 재보험사 ‘스위스리’

    스위스理는 海外 低開發 國家를 다양한 方式으로 돕고 있다.

    워터크레디트는 깨끗한 물과 化粧室이 必要한 開發途上國의 地域社會와 少額融資機關(MFI)을 連結함으로써 食水와 衛生 問題에 시달리는 사람이 資金을 빌려 이를 解決할 수 있게 돕는 프로그램이다. 롤프 氏는 “워터크레디트는 貸出金이 償還되면 安全한 물이 必要한 다른 사람에게 다시 使用될 수 있어 一方的으로 支援되는 補助金보다 活用度가 높고 波及效果가 크다”며 “結果的으로 補助金은 그 돈이 가장 切實히 必要한 사람에게 쓰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워터의 少額融資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한 워터크레디트 活動은 革新的이고 持續可能한 寄附”라고 덧붙였다.

    스위스理가 이처럼 企業의 社會的 責任을 다하려고 다채롭게 펼쳐온 CSR은 뿌리가 깊다. 그 뿌리의 한 軸을 이어온 것이 文化支援 活動이다. 스위스理는 創立 以來 줄곧 本社가 자리한 취리히 內의 著名한 文化機關과 美術展示, 音樂會, 演劇 等의 文化行事를 積極的으로 支援함으로써 地域社會와 力動的이고도 親密한 關係를 다질 수 있는 基盤을 마련했다. ‘취리히 市民의 삶의 質을 높이고 地域社會의 魅力을 높이는 價値 있는 還元을 하고 싶다’는 스위스里의 眞情性은 이러한 文化支援活動으로 發現되고 있다. 스위스里에서 CSR 分野를 總括하는 디렉터인 데이비드 니클라우스 브레셔 氏는 “持續的인 文化支援 活動이 地域社會와 스위스리에 미치는 波及效果는 돈으로 換算할 수 없을 程度”라며 그 理由를 이렇게 說明했다.

    “취리히에 居住하는 스위스리 職員은 文化行事 割引티켓이나 舞臺 見學 等의 惠澤을 통해 藝術에 對한 地平을 넓힐 수 있을 뿐 아니라 地域社會에 對한 愛情과 所屬感이 더 굳건해집니다. 또 地域民들은 스위스理가 支援하는 品格 높은 文化行事를 즐기며 스위스리에 對한 連帶感과 無限한 信賴感을 갖게 되고요. 이는 다시 스위스里의 이미지 提高와 成果 增進으로 이어지고, 스위스理는 거기서 얻은 收益을 다시 社會에 還元하는 善循環을 통해 持續 可能한 未來를 先導하게 되는 거죠. 이것이 바로 스위스理가 CSR, 卽 企業의 社會的 責任을 무엇보다 重要하게 여기는 理由입니다.”

    英國의 大文豪 셰익스피어는 “온 世上이 舞臺다”라고 말했다. 지난 20餘 年 동안 世界 各地에서 企業의 社會的 責任을 誠實히 遂行하면서 스위스理가 키워낸 든든한 파트너십과 評判은 이 말에 딱 들어맞는 듯하다.

    스위스리 CSR 分野의 헤드 디렉터 | 데이비드 니클라우스 브레셔

    “持續可能한 未來가 保障되는 社會를 만드는 것이 스위스里의 召命이죠”


    봄기운이 宛然한 3月 28日, 스위스里에서 CSR 分野의 總責任者인 데이비드 니클라우스 브레셔(David Niklaus Bresch) 氏를 만났다. 그는 149年 歷史를 지닌 스위스理가 時代 變化에 適應하면서 탄탄한 資金力과 좋은 이미지를 꾸준히 지켜온 祕訣로 오랫동안 持續的으로 펼쳐온 ‘企業의 社會的 責任’ 活動을 꼽았다. 스위스理가 經營 全般에서 가장 重要하게 여기는 德目인 社會的 責任은 이 會社의 企業理念의 根幹을 이루고 있다. 다음은 데이비드 氏와의 一問一答.

    세계 2위 재보험사 ‘스위스리’
    -스위스리 經營哲學이 궁금합니다.

    “企業의 社會的 責任을 바탕으로 한 세 가지 經營哲學을 두고 있어요. 效率的이고도 安定的인 經營, 持續成長이 可能한 經營, 文化藝術活動 支援을 통해 市民과 親密感을 높이는 經營을 志向하고 있죠.”

    -持續可能經營의 具體的인 事例로는 어떤 것이 있나요?

    “21世紀 話頭는 斷然 氣候變化죠. 우리 會社는 氣候變化의 危險性을 일찍이 豫見하고 있었어요. 오래前부터 未來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對한 硏究와 投資를 꾸준히 해왔거든요. 氣候變化에 어떻게 對處할 것인지는 人類 共同의 宿題예요. 그래서 스위스里의 모든 職員은 2003年부터 二酸化炭素 排出量 減縮과 에너지 節減 努力을 生活 속에서 實踐해왔어요. 이를테면 出張을 줄이고, 종이 代身 인터넷으로 業務를 處理하고, 될 수 있으면 再活用이 可能한 物品을 使用하는 方式으로요. 이곳 新社屋도 취리히 湖水 熱을 利用해 電力 使用量을 줄였고요. 그 德에 지난해에는 CO₂ 排出量이 前年 對比 50%나 줄었어요.”

    -職員들의 勤務 滿足度는 어느 程度인가요?

    “2011年 10月 社內 設問調査를 實施했는데 ‘스위스里에서 일하는 것에 自負心을 느낀다’는 答이 大部分이었어요. 그것은 非但 높은 給與 水準 때문만이 아닙니다. 스위스 사람 中 25%만이 大學을 가고 一部는 碩士學位를 따는데 이곳에 들어오려면 最小 學事 以上이어야 하죠. 게다가 우리 일은 돈을 만지는 金融業이기 때문에 여느 會社에 비해 給與를 많이 주는 것은 當然하다고 봅니다. 職員들은 그보다 스위스理가 誠實히 遂行하고 있는 다양한 CSR 活動에 큰 滿足을 느끼고 있어요. 自身의 業務를 통해 地域社會 發展에 寄與한다는 뿌듯함을 맛보고 있는 겁니다.”

    -다른 나라를 돕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는데 어떤 도움을 주고 있나요?

    “一例로 마이크로保險이라는 아프리카 支援 프로그램이 있어요. 에티오피아 같은 奧地에 사는 사람들은 資源을 어떻게 活用해야 하는지, 下水道를 어떻게 놓는지, 保險이 왜 重要한지 全혀 몰라요. 그런 사람들을 對象으로 敎育을 實施하고, 敎育을 받고 나서 下水道를 놓겠다고 하면 補助金도 支援하고 있어요. 또 下水道를 놓는 일에 參與해도 돈을 주고요. 그 돈을 下水道 놓는 일에 쓸지, 保險을 들지는 自由意志에 맡기죠.”

    -스위스理가 世界的인 再保險社가 된 祕訣이 뭔가요?

    “企業의 社會的 責任, CSR이죠. 單純히 收益을 내는 데 汲汲했다면 只今의 榮光도 없었을 겁니다. 오랜 歲月에 걸쳐 COyou2, 自願奉仕, 마이크로保險 等을 통해 企業의 社會的 責任을 다하는 모습이 結局 全 世界 顧客에게 깊은 信賴感을 주고 持續的인 收益創出로 連結된 거죠. 또한 스위스理는 오랜 傳統을 尊重하면서도 새로운 變化에 잘 適應해왔어요. 氣候變化가 어떻게 進行될지 미리 硏究하고 顧客이 必要로 하는 適切한 對處法을 찾으려고 끊임없이 努力한 德分이죠. 未來를 豫測하기 위한 硏究와 努力은 앞으로도 繼續될 겁니다.”

    -韓國에 있는 再保險社 코리안里가 스위스里처럼 成長하려면 어떤 努力이 必要할까요?

    “再保險은 期間이 길고 有機的인 性向이 짙기 때문에 國民과의 連帶感을 높이고 탄탄한 資金力을 갖춰야 합니다. 그것은 오랜 時間을 投資해 企業의 社會的 責任을 다하고 좋은 이미지를 維持해야 可能하죠.”




    댓글 0
    닫기

    매거진東亞

    • youtube
    • youtube
    • youtube

    에디터 推薦記事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