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의 庭園] : 알라딘

파운데이션1~9 아이작 아이시모프IsaacAsimov
飜譯: 최瑞來,김옥수/出版社: 現代情報文化史/발海溢: 19910730-19911130
價格: 4000/ ISBN: , Pages: 319/310/301/319/303/318/313/359/262

現代情報文化史의 파운데이션 發刊 順序
1.危險한 序幕 - PRELUDE TO FOUNDATION : 1988
2사이보그의 祕密 “
3.偉大한 誕生 FOUNDATION :1951
4.銀河帝國의 興亡 FOUNDATION AND EMPIRE : 1952
5.보이지 않는 손 “
6. 超空間의 追擊 FOUNDATION'S EDGE : 1982
7. 가이아 共同體 - FOUNDATION AND EARTH : 1986
8. 禁止된 行星 “
9. 地球의 끝 “

◆作家紹介
아시모프는 1920年 蘇聯에서 태어나 세 살때 美國으로 移住하였다. 1942年 콜롬비아 大學에서 化學博士 學位를 받고 보스톤 大學 敎授 로 在職하였으나,연구생활과 文學에 對한 熱情 사이에서 갈등하던 그는 마침내 敎授職을 떠나 咀嚼에 沒頭하게 된다.작가로서 活動하 는 동안 그는 SF의 古典으로 꼽히는 <파운데이션>시리즈와<로봇>시 리즈로써 世界的인 SF 巨匠의 자리를 굳혔으며,그밖에<로비>,<200세 를 맞는 男子>等의 小說로써 가장 優秀한 SF에 주어지는 휴고賞을 네 次例,네뷸러賞을 한次例나 受賞하였다. 그는 SF뿐만 아니라 數學, 天文學,物理,生物,技術 等의 作家로서도 名聲을 떨치고 있다. 300餘卷에 이르는 單行本과 論文,그리고70歲의 高齡에도 지칠줄 某 르는 그의 旺盛한 著述力은 그의 天才性을 立證
하고도 남음이 있다 하겠다.

[멋진 新世界] 中에서 발體..아이작 아시모프(1920~1992)-115 P 生存해 있는 人物로서 人類 歷史上 가장 많은 讀者를 거느렸던 사람들中 20位에 올랐던(1990년 유네스코 文化統計年鑑) 아이작 아시모프는 1992 年 4月 6日 72歲를 一期로 傳說的인 著述家의 삶을 마감했다.우리나라에 서는 그는 SF作家로서보다 敎養科學著述家로서 더 잘 알려져 있지만, 그 의 業績이 斷然 돋보이는 分野는 SF임을 否定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그러 나 그는 SF 外에도 손대지 않은 分野가 別로 없을 程度로 폭넓은 關心과 超人的인 집筆力을 誇示해왔다. [세익스피어 文學入門],[聖經 入門],[로 魔帝國社],[유머百科],[神話의 探究],[프랑스의 歷史]等 그가 一生동안 남긴 300卷이 넘는 著作들은 學問의 거의 모든 分野를 包括한다. 앞으로도 아시모프와 같은 著述家가 나오기는 그리 쉽지 않을 것이다.

FOUNDATION [멋진 新世界] 中에서 123 P SF 文學史上 가장 有名한 大河小說이다. 著者 아시모프가 創案한 '心理歷史學' 에 立脚하여 壯大한 銀河帝國의 歷史가 激動을 거듭하며 펼쳐진다. 첫 세 作品 은 휴고賞.特別賞(All-Time Bestseller)을 受賞했다.
<파운데이션> - FOUNDATION :1951
<파운데이션과 帝國> - FOUNDATION AND EMPIRE : 1952
<第2파운데이션> - SECOND FOUNDATION : 1953
<파운데이션의 끝> - FOUNDATION'S EDGE : 1982
<파운데이션과 地球> - FOUNDATION AND EARTH : 1986
<파운데이션의 序曲> - PRELUDE TO FOUNDATION : 1988
<파운데이션을 向하여> - FORWARD THE FOUNDATION :1992

◆作品 解說 中에서....
파운데이션 시리즈는 한마디로 저 먼 未來에 存在하게 될지도 모를 銀河 帝國의 興亡史를 다루고 있다. 起源의 땅 地球의 存在는 먼 過去로 잊혀 져버리고 2千5百萬 個의 銀河系 行星에 10景에 達하는 人口가 살고 있을 때이다.
<파운데이션>3部作은 銀河系에서 人類世界를 統合하여 高度의 文明을 謳歌하던 帝國이 衰退 徵兆를 보이는 場面에서 부터 始作된다. <파운데이션>은 諸國의 崩壞를 第一 먼저 알아차린 偉大한 心理歷史學者 海里 셀던에 依한 '파운데이션'設立사이다. 셀던은 約 5百年 後에 帝國이 崩壞될 것이며 이어 3萬 年에 걸쳐 文明의 暗黑時代가 到來하리라는 것을 豫言하고 統計數學과 集團心理學을 應用한 心理歷史學을 利用하여 暗黑詩 臺를 千 年으로 短縮할 수 있는 方法을 救한다.
그것은 文明의 後退와 무 政府狀態의 到來에 對備하는 卽 새로운 文明의 '根源'(파운데이션)을 銀河 界 兩끝에 設立하는 것이다. 銀河系에서 가장 邊方에 位置한 터美너스 行政에 세워진 第1파운데이션은 最初의 市場 셀버 하딘의 智慧로 帝國에서 獨立한 王國들의 侵入을 물리치 고 依然히 獨立을 維持해나간다. 唯一한 原子力 保有國인 파운데이션은 株 邊國에 對한 技術援助로부터 宗敎的인 聖地로 推仰받아 周邊國의 攻擊으로 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그로부터 75年이 지난 後 貿易을 要求하는 코렐共和國의 侵入에 對해서도 技術援助를 끊어버림으로써 스스로 崩壞하게 만들어, 設立 2百 年만에 은 下 外郭의 최강국이 되었다.
그러나 衰落해가는 帝國의 妄靈은 如前히 존 재했다. <파운데이션과 帝國>은 帝國의 妄靈, 帝國最後의 司令官 벨 라이 오즈의 파운데이션에 對한 攻擊으로 始作된다. 行星 하나를 破壞할 程度의 軍艦을 이끌고 攻擊해오던 벨 라이오즈는 突然 皇帝로부터 師任堂한다. 멸 亡해가는 帝國 皇帝에게 司令官의 攻擊은 自身을 攻擊할지도 모른다는 불 案을 加重시켰던 것이다.
結局 帝國 內部의 內紛은 帝國을 滅亡으로 이끈다 3百 年이 되는 해에 셀던도 豫測할 수 없던 危機가 到來한다. 突然變異體 뮬이 出現한 것이다. 不過 2年만에 뮬은 칼간을 征服하고 漸次 獨裁的인 지 배秩序에 硬直되어가던 파운데이션마저 征服한다. 뮬은 他人의 感情을 自由 自在로 制御하는 能力으로써 銀河系를 征服해간 것이다. <第2파운데이션>은 구제국 領土의 10分의 1과 人口의 15分의1에 達하는 뮬의 '行星聯邦'에서부 터 이야기가 始作된다. 뮬은 海里 셀던이 設立한 또 하나의 世界, 第2파운데 이션을 찾아나선다. 物理化學을 保存하면 끊임없이 膨脹하고 發展해가면서 自身을 保護하던 제1파운데이션과는 달리,第2파운데이션은 心理科學을 保存 하고자신을 隱蔽하고 있다. 뮬은 結局 제2파운데이션을 찾지 못하고 죽음을 맞는다. 뮬의 죽음으로 다시 復活한 第 1파운데이션은 精神制御能力을 지닌 第2파운데이션의 支配를 拒否하고자 第2파운데이션을 찾는다. 칼간과의 싸움 끝에 그들은 제2파운데이션을 찾아내지만 그 亦是 제2파운데이션의 計略이었 다. 뮬의 出現으로 危機를 맞았던 셀던의 計劃은 칼間의 叛亂 等으로 다시 收拾되고 第2파운데이션은 健在한다. 여섯番째 시리즈이지만 事實上 첫 卷인 <파운데이션의 序幕>은 앞에서 說明 한 바와 같이 全體 시리즈의 伏線을 斟酌케 해준다. 偉大한 心理歷史學者이자 파운데이션의 設立者인 셀던의 이야기가 수수께끼같은 事件들과 함께 펼쳐진 다.3部作에서 老年의 高邁한 學者이자 傳說 속의 人物로 登場하던 셀던이 여기 서는 젊고 明晳하면서도 어찌보면 고지식한 사람으로 登場하여 心理歷史學을 完成해진다. 厖大한 스케일과 놀라운 構成力으로 수많은 讀者들을 巨大한 銀河帝國의 세 系로 이끄는 <파운데이션>시리즈는 <로봇>시리즈와 함께 아시모프 科學小說 의 兩大 支柱를 이루는작품이다.41년 <로마帝國의 興亡史>에 刺戟을 받아 執筆하기 始作했다는 이 시리즈는 대하연作 歷史小說이다. 帝國의 滅亡,派運 데이션의 設立,第1파운데이션의 繁榮과 衰退,그리고 이어지는 復活,第2派運 데이션의 登場이 緊張感 있고 興味眞摯하게 그려지고 있다. 突然한 事件들이 서로 緊密한 聯關들을 지니고 突發하면서 讀者들의 緊張을 決코 늦추지 않는 다. 緻密하게 짜여 있는 한篇의 推理들을 보는 재미도 滿喫하게 하면서 銀河 帝國의 그 巨大한 歷史를 決코 지루하지 않게 이끌어간다......... ..........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시리즈는 科學小說의 精髓를 보여줄 수 있으리라 期待한다.
(出處:出刊書籍 目錄-예전에 갈무리한 글인데 到底히 原電을 찾을수 없네요^^; )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現代情報文化史는 1980年代의 主要 社會科學書籍 專門 出版社였던 백산서당과 같은 出版社.
1990年代 初盤에 SF分野에서 活潑한 出版活動을 벌였는데 IsaacAsimov의 <파운데이션>,<로봇>,<宇宙> 시리즈와 ArthurCClarke의 <라마와의 랑데뷰>, 또 SF解說書 멋진신세계 等을 出版하였다. 2001年 12月 로봇 시리즈,파운데이션 시리즈를 再刊했는데 特히 파운데이션 시리즈의 惡名 높은 編輯은 많은 sf讀者들은 挫折케 한바 있다.
다시금 sf를 復刊해 준 것은 고마운데 아직도 홈페이지 하나 없는 異常한 出版社다.
(出處:sf리더스)

現代 文化史의 主要 sf 作品은 아래와 같다
-파운데이션 시리즈 1~9
1.危險한 序幕 - PRELUDE TO FOUNDATION : 1988
2사이보그의 祕密 “
3.偉大한 誕生 FOUNDATION :1951
4.銀河帝國의 興亡 FOUNDATION AND EMPIRE : 1952
5.보이지 않는 손 “
6.超空間의 追擊 FOUNDATION'S EDGE : 1982
7.가이아 共同體 - FOUNDATION AND EARTH : 1986
8.禁止된 行星 “
9.地球의 끝 “
-로봇시리즈 1~6
1.鋼鐵都市 The Caves of Steel
2.벌거벗은 太陽 The Naked Sun
3.열린 世界 The Robots of Dawn
4.餘名의 로봇
5.銀河系로! The Robots of Dawn
6.로봇과 帝國
-宇宙 三部作
1.宇宙의 氣流 THE CURRENTS OF SPACE
2.暗黑 星雲 THE STARS LIKE DUST
3.宇宙의 조약돌 PEBBLE IN THE SKE
-스피어 1~2
-라마
-터미날 맨
-멋진 新世界
現代 情報 文化史의 作品中 아이작 아시모프의 作品인 宇宙 3部作이 가장 보기 어려운 레語 아이템이고 라마는 고려원에서 나온 라마 시리즈 7卷中 제 일圈에 該當하는 作品으로 sf讀者들에게 시리즈中 第一 낫다는 評價를 받고 있는 作品으로 現在 黃金가지에서 再刊한 狀態이다.(고려원 라마와 現代情報 文化史 라마는 모두 박상준님이 飜譯)

박상준님이 編纂한 멋진 新世界는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新世界와 이름은 같으나 內容은 다른 一種의 sf入門書라고 할수 있는 冊으로 亦是 sf讀者들이 애타게 찾는 冊中의 하나이다.
스피어는 映畫로 만들어진 마이클 클라이튼의 作品으로 國內에서는 別般 認定받지 못하는 冊이고 터미날 맨은 아마 現代 情報文化史의 sf作品中 가장 잘 알려지지 않은 作品일 것이다(역시 마이클 클라이튼의 作品인데 아마 모르는 분이 大多數 일 듯)

再刊된 파운데이션에 關한 홍인기님의 글은 아래에….

>> 접힌 部分 펼치기 >>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타이거! 타이거! Tiger! Tiger! 알프레드 베스터 Alfred Bester
飜譯: 하경혜 /出版社: 꿈이 있는 집/ 1993.01.30/價格: 5000/ ISBN: , Pages: 365쪽


◆타이거,타이거] 作品解說
*** 펄프적 感受性의 한 極點 ***
- 이제부터 걸리버 포일을 만날 讀者에게 -

SF의 90%는 쓰레기이다.하지만 모든 것의 90%는 쓰레기이다.
- 테오도어 스터展
自己疏外가 極에 達하면 破壞조차도 至高의 審美的 快樂으로 經驗할 수 있다.
- 발터 벤야민
알프레드 베스터의 [타이거, 타이거]를 참으로 오랫만에 다시 읽는 나의 腦裏에는 온통 지나간 나날들에 關한, 若干은 朦朧한 記憶들이 떠오른다. 나의 10代 後半과 正確히 겹쳐지는, 70年代 後半 우리나라에는 이른바 推理小說 飜譯붐이 불어닥쳤고 自負하건대 나는 그 飜譯 推理 小說의 성실한 讀者 中의 한 사람이었다. 大部分이 일역版의 重役이었던 이 싸구려 飜譯小說들은 世上의 混濁함을 조금씩 눈치채기 始作하던 나의 혼란스러움을 어느 程度 慰撫시켜 주었던 所重한 동무였다. 아니 `어느 程度'라는 表現은 不適切하다. `아주 많이'라고 表現해야 適切할 것이다.

若干의 誇張을 섞어 回顧하자면 當時 나의 삶을 바쳐주던 기둥들은 록音樂과 推理小說, 그리고 [펜트하우스]流의 스킨매거진이 아니었던가. 어른들이 低級한 것이라고 規定하는 이런 것들이 나에게는 꽉 막힌 듯한 삶을 조금은 누그러뜨리는, 말하자면 아주 쓸만한 換氣窓이었다. 밤새도록 古物 헤드폰으로 레드 제플린을 들으면서 `바로크的 虛無主義' 운운하거나 아니면 챈들러를 읽으면서 필립 말로우가 徘徊하던 40年代의 로스앤젤레스 뒷골목을 夢想하는 것이 나만의 隱密한 즐거움이었다. (어른이 되어 찾아가 본 로스앤젤레스라는 都市에 詩的인 구석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보아도 없다는 事實에 나는 얼마나 씁쓸해졌는지.)

[타이거, 타이거]는 當時 推理小說 飜譯을 主導했던 東西推理文庫---李 文庫는 비록 日本의 하야카와文庫를 模倣한 것이긴 하지만 國內 推理小說 讀者層을 넓히는데 큰 寄與를 한 것만은 틀림없다. 只今은 헌 冊房에서도 좀체로 求하기 힘든 東西推理文庫. 그래서 이제는 그리운 이름이다---의 한 卷으로 國內에 첫선을 보였다. 當時 SF라는 장르에 對한 明確한 槪念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나는, 기껏해야 그 前에 읽었던 反 보그트의 [宇宙船 비글호의 冒險]程度의 作品이겠거니 하고 斟酌하면서 차라리 推理小說이나 더 낼 일이지 하는 투정과 함께 이 冊을 읽기 始作했다. 아니 그런데 이게 웬 일인가. 劈頭부터 펼치는 놀라운 狀況設定과 迫力있는 스토리 展開는 나로 하여금 單숨에 이 冊을 읽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當時 나의 讀後感을 한 마디로 말하자면 `SF라는 것이 이렇게 엄청난 知的,情緖的 興奮을 줄 수 있구나'하는 깨달음이었다. 그 以後 나는 무엇에 홀린 듯이 SF를 읽기 始作했고 그래서 필립 딕, 사무엘 델라니, J.G.발라드, 스타니스와프 렘 等을 알게 되면서 `SF中毒症'은 徐徐히 온 몸으로 퍼지게 된다.

베스터의 [타이거, 타이거]가 갖는 重要性을 한 마디로 表現하는 것이 果然 可能할까. 나의 不足한 知識과 語彙力으로는 適切한 表現이 떠오르지 않는다. 그래도 이 作品에 對해 簡潔하게 意味附與를 한다면 다음과 같지 않을까. 이 小說은 美國 大衆文化의 펄프 매거진적 感受性으로 表出될 수 있는 모든 肯定的인 可能性들이 극대화된 作品이다라고. 이 펄프 매거진적 感受性이란 勿論 요즘으로 치면 廣告 카피같은 이른바 常套句에 依해 徹底하게 感染된 精神을 말한다.

1920年代부터 始作되어 30, 40年代에 그 全盛期를 맞게 되는 各種 펄프 매거진들은 말하자면 美國 장르小說의 産業的 土臺였다. 推理小說, 西部小說, 恐怖小說等 各種 싸구려 小說들을 亦是 싸구려 냄새가 물씬 나는 揷畵들과 함께 싣고 있는 이 雜誌들은 勿論 熾烈한 資本主義的 競爭에서 到底히 살아남을 可能性이 없어보이는, 그래서 어딘가로 逃避하고 싶은 欲求로 充滿해 있는 大衆들에게 값싼 慰安을 提供해준다는 이데올로기的인 機能을 忠實히 遂行해온 媒體였다. 그러므로 大恐慌期人 1930年代에 펄프 매거진들이 最高의 全盛期를 누렸던 것은 決코 우연한 일이 아닌 것이다.

장르小說에 對한 이런 社會學的 說明은---불행하게도 아니면 當然하게도---좋은 장르小說이 갖는 時空을 뛰어 넘어 우리를 魅惑시키는 能力을 全혀 理解하지 못하고 있다. 推理小說이면 推理小說대로, SF면 SF臺로 各 장르에는 大多數의 拙作, 駄作들과는 次元을 달리하는 `1級品'이 存在한다. 이 `1級품'들이 갖는 魅力은 그 장르의 典型的인 틀을 고스란히 維持하면서도 그 장르의 因襲的인 世界 理解를 懸隔하게 뛰어 넘는 높은 認識의 水準을 形式과 內容의 結合을 통해 達成한다는 點에 있다. 조금 딱딱한 敎科書的인 表現이 되어버렸지만 쉽게 말하면 `分明히 장르小說인데도 장르라는 좁은 領域에 가두어 놓기에는 아까운 作品'이라는 뜻이다.

이 傑作들은 大衆的인 장르小說들을 겨냥해 쏟아지는 수많은 常套型의 批判들에 질기게 버텨내는 힘을 가지고 있다. (클리셰로 이루어진 文化商品에 亦是 클리셰로 辱을 한다. 어쩌면 이것이야말로 後期資本主義 最惡의 文化的 딜레머인지도 모른다.) 結論부터 말하자면 그 힘의 根源은 장르小說들의 基底에 흐르는 逃避主義的 想像力이 보여주는 어떤 顚覆的인 可能性에 있는 것이 아닐까. 모든 文化的 虛構들이 社會勢力들의 力學關係의 反映이라는 命題에 同意한다면 좋은 장르小說들이 보여주는 逃避主義的人 `樂園'들은 이 力學關係의 變貌를 위한 大衆的인 怨望(願望)이라 理解하는 것이 全혀 不可能하지는 않을 것이다.

어쨌든 [타이거, 타이거]는 典型的인 冒險活劇, SF의 形式을 借用해 資本主義社會에서의 冒險과 成長의 意味에 對해 探究하고 있다. (이건 分明 틀린 觀察이다. 資本主義 社會에서 都大體 冒險이 可能할 턱이 있는가. 冒險이 可能하다면 누가 싸구려 장르小說을 읽을 것인가. 그것은 冒險을 不可能하게 하는 條件들에 對한 探究라고 修正해야 할 것이다.)

表面的으로 이 作品은 25世紀를 舞臺로 펼쳐지는, 걸리버 포일이라는 이름의 知的 成長可能性이라고는 全혀 없는 어떤 無識한 勞動者의 復讐劇이다. 必死的으로 救助 信號를 보내는 宇宙遭難者인 自身을 無視한 채 사라져 간 宇宙船 步加護에 對한 憎惡는 이 貧民街 出身의 乾達의 가슴에 自身을 둘러싸고 있는 世界에 對한 激烈한 復讐心을 심어 준다. 그리하여 포일은 歷史上 어느 누구도 成功한 적이 없는 宇宙間 兆운트(공간 瞬間移動)를 할 程度의 수퍼맨으로 變貌하고 오로지 復讐心에 依해 徐徐히 知性을 익히게 된다. [몽테 크리스토 伯爵]을 오히려 凌駕한다고 해도 좋을만큼 色彩感 넘치는 背景描寫와 빠른 場面轉換은 可히 컬러 애니매이션을 보는 듯한 錯覺에 빠지게 한다. 이 類例를 보기 드문 絢爛한 復讐劇에서 그러나 痛快한 復讐를 期待하는 讀者들의 通俗的인 欲求는 世界의 意味에 對해 눈뜨기 始作한 포일의 自己 覺醒으로 因해 無慘히 깨어진다.

形式的인 側面에서도 [타이거, 타이거]는 可히 破天荒的인 破格을 보여준다. 特히 後半部에서 포일이 自身이 追求해 온 復讐가 都大體 무엇이었던가 하는 自己分裂的인 心理에 빠지는 대목에서 그림과 文字 디자인을 利用한 共感覺的인 描寫는 이 冊이 쓰여진 時點이 1956年이란 것을 勘案하면 革新的이라 할 만하다. 베스터가 細部描寫에서 보여주는 華麗한 頹廢趣味도 이 作品의 빼어난 魅力中의 하나이다. 至極히 낡은 테크놀로지를 一種의 崇拜의 對象으로 삼은 `科學인'의 描寫랄지 代財閥 프레스他人의 異國的인 邸宅의 描寫等은 베스터 特有의 怪奇趣味가 잘 드러나는 대목이다.

또한 이 作品이 보여주는 妙한 迫力은 登場人物間의 迫眞感 넘치는 다이얼로그에 依해 觸發된다는 點도 注目할 만 하다. 사무엘 풀러의 映畫를 보는 듯한 이 野卑한 迫力의 魅力은 각별하다. 至極히 現實的이면서도, 鑑定은 숨김없이 드러내는 이 다이얼로그는 冒險이나 行動의 純粹性에 對한 베스터的인 執着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便으로는 오랫동안 漫畫臺本 作家로 活動해 온 그의 履歷과 無關하지 않다. 小說家로 데뷰하기 前에 3年 程度 漫畫 臺本을 써 본 經驗탓인지 그는 迫力넘치는 短文의 `達人'이다. 그러므로 그를 美國 장르小說에서 가장 重要한 흐름이자 스타일이었던 하드보일드 流派의 SF쪽의 後繼者라 보아도 그리 틀린 表現은 아닐 것이다. (하드보일드 特有의 含蓄이 豐富한 短文은 美國文化 特有의 反知性主義의 文學的 드러남이기도 하겠지만 資本主義的 專門化에 對한 깊은 挫折感의 表明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런지 좋은 하드보일드 小說을 읽고나면 나는 妙하게 憂鬱해진다.)

冷戰이 한참 高調되던 1950年代에 美國의 大衆文化는 뛰어난 分裂症的인 英雄 두 名을 輩出해냈다고 나는 말하고 싶다. 그 두 名이란 존 포드의 映畫 [搜索者]의 離散 에드워드와 이 小說의 걸리버 포일이다. 兄의 家族을 沒殺하고 조카를 拉致해 간 인디언 酋長 스카를 찾아 荒野를 누비는 離散 에드워드가 自己의 敵인 스카에게서 바로 自己 自身을 보듯이 우리의 英雄 걸리버 포일度 漠漠한 宇宙 空間을 橫斷하면서 複數의 無意味함을 배운다. 그래서 結末에는 두 사람 모두 聖者로 登極한다. 離散 에드워드가 自身의 時代가 끝났음을 깨닫는 敗北主義的인 聖者라면 걸리버 포일은 人類의 새로운 段階로의 跳躍을 꿈꾸는 倫理的인 聖者라는 差異는 있지만, 若干의 無理는 있지만 이 두 作品은 50年代 美國文化가 만들어 낸 最高의 `敎養小說'이라고 나는 只今도 믿고 있다. 그리고 이 비뚤어진 두 英雄들은 60年代 以後에 쏟아진 수많은 안티히어로들의 原形이라고 할 만 하다.

눈치빠른 讀者들이라면 이즈음에서 [타이거,타이거]에 對한 나의 評價가 지나치게 偏見에 찬 것이 아닌가하는 疑心을 품을 것이다. 勿論 이러한 疑心은 妥當하다. 이 小說에 對해 나는 남다른 愛情을 품고 있다. 그러나 이 愛情은 分明히 이 作品의 卓越함에 根據한 것이다. 그리고 나를 辯護하기 위해 한마디 더 붙인다면 重症의 大衆文化 消費者치고 偏見이 없는 人物이 있을까라고 反問하고 싶다. 重要한 것은 偏見을 없애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偏見을 體系化하는 것이 아닐런지.

讀者들 中 SF라는 領域에 새로이 발을 들여놓은 사람이 있다면 이 作品을 읽고 別로 재미를 못 느꼈다고 해서 自身의 文化的 感受性이 낮다고 速斷하지 말라고 忠告해주고 싶다. 美國의 장르小說들은 흔히들 純粹文學이라 稱하는 主流文學보다는 오히려 헐리우드 스튜디오 시스템의 B級 장르映畫와 더 많은 類似點을 가지고 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個人의 文學的 鑑識力으로 作品의 優劣을 判斷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오히려 더 必要한 것은 장르 自體가 前提하는 最小限의 相互 텍스트性을 理解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하드보일드 私立探偵小說을 읽으면서 왜 探偵들은 하나같이 LA나 샌프란시스코에만 몰려 있을까 하는 質問을 떠올리는 것은 愚問이기 十常이다. 그러므로 初步的인 水準이나마 [장르의 慣習]을 제대로 把握하기까지는 장르小說의 妙味를 理解하기는 決코 쉽지 않다. 그러니 한 두 作品 읽어보고 재미없다고 判斷하는 것은 當身의 權利이자 自由이지만 別로 바람직한 態度는 아닐 것이다.

어쨌든 이제부터 이 冊을 읽게 될 當身을 나는 무척 嫉妬한다. 이 世上에는 수많은 冊들이 있지만 이 冊처럼 그 뜨거운 熱氣로 讀者들에게 火傷을 입히는 小說은 그리 흔하지 않다. 그러니 이 冊이 내뿜는 熱氣에 醉해 본 經驗을 이미 겪어버린 나로서 어찌 當身을 부러워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出處:임재철 (中央日報 文化部 記者)

by caspi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侍女이야기(=핸드메이드) The Handmaid's Tale 마거렛 애트우드 Margaret Atwood
飜譯: 外門企劃 옮김 出版社: 청담사/ 1991.01.26/價格: 4300/ ISBN: , Pages: 402

一般 文學에서 SF로 方向轉換을 한 캐나다 女流詩人 出身 애트우드의 傑作. 映畫로도 紹介되었다. 比較的 最近年에 나온 디스 토피아 小說이다. 가까운 未來에 環境汚染으로 生態系가 破壞되어 妊娠 能力을 지닌 女子들이 絶對的으로 不足하게 된다. 國家에서 指定한 高位層 人物의 씨받이 노릇을 하게 된 女主人公이 삶과 사랑의 自由를 찾아 脫出을 企圖한다.
(出處:멋진 新世界 同人誌 1號)

by caspi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솔라리스 Solaris Stanislaw Lem
飜譯: 編輯委員會 /出版社: 청담사/發行日: 1992/價格: ? /ISBN: , Pages: ?


◆著者 紹介
스타니스와프 렘 (Stanislaw Lem) - 1921年 폴란드령 우크라이나의 르보프에서 태어나, 1946年 크라코右의 惹起에보 大學에서 醫學을 專攻했다. 學窓 時節에는 理論生物學을 筆頭로 사이버네틱스, 數學, 哲學 等의 다양한 學問을 硏究했으며, 詩와 小說, 戱曲 創作에도 힘을 쏟았다. 1946年에 <火星에서 온 사나이>로 데뷔했다.

1955年에 發表한 <마젤란 星雲>은 未來의 宇宙探査를 社會主義的인 時點에서 描寫한 張大한 스케일의 作品으로, 폴란드 文壇으로부터 極讚을 받았다. 1957年에는 宇宙 放浪者 욘 티키의 奇想天外한 冒險을 그린 <우주여행기>를 發表, 文明 批判家이자 辛辣한 諷刺 作家로서의 面貌를 보였다. 以後 <에덴>(1959), <솔라리스>(1961), <無敵號>(1964) 等 '宇宙 3部作'을 發表해, 東歐圈뿐만 아니라 世界的인 SF作家로서 不動의 名聲을 쌓았다.
(出處:알라딘)

宇宙 3部作하니 아이職 아시모프의 宇宙 3部作이 생각나는데 스타니스와프 렘의 境遇 宇宙船 無敵呼價 蘿徑 文化에서 出刊될 豫定이었으나 알수 없는 事由로 美 出刊된바 있다.
可能하면 메이저 出版社에서 다시 스타니스와프 렘의 宇宙 3部作을 出刊해 주길 바라는 바이다.

◆줄거리
「솔라리스」는 두個의 太陽을 公轉하는, 全體가 바다로 構成된 行星이다. 調査를 통해 바다는 그 自體가 意思를 가진 生物로서 判明되고, 그리하여 솔라리스 上空에 스테이션을 設置하여 솔라리스와 接觸하려 한다. 그러나 바다는 構成成分이나 存在가 地球의 科學으로는 全혀 理解되지 않고, 많은 接觸試圖에도 一切의 反應을 나타내지 않아 아무런 成果 없이 한 世紀가 흘러 솔라리스學이라는 學問은 無意味함의 代名詞가 된다. 어느 날 켈빈은 솔라리스 스테이션에 硏究者로 派遣되는데, 그는 到着하자마자 스테이션의 異常한 雰圍氣를 느끼게 된다. 自身의 先任 硏究者는 이미 自殺했고 나머지 硏究員들은 自己 房에 틀어박혀 나오질 않는다. 先任者의 남겨진 노트를 통해 캘빈은 스테이션에서 얼마 前 바다를 向해 X線으로 接觸을 試圖했고 그 後 硏究員들에게 무서운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게 된다.

솔라리스는 人間意識의 가장 내면화되어 있는, 아무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감추어진 記憶을 읽어내어 그 이미지를 現實化하여 記憶의 主體에게로 보내는 것이었다. 캘빈은 잠에서 깨어났을 때, 10年 前에 激烈한 다툼 後에 藥물을 먹고 自殺했던 아내 레아를 다시 만나게 된다. 모든 것이 正말 레아와 똑같지만 캘빈 外에는 아무 記憶도 없고 잠도 자지 않고 캘빈 옆을 暫時도 떠나지 못하는 그女를 보고 캘빈은 過去의 記憶으로 인한 苦痛으로 半쯤 미칠 듯한 狀態에서 結局 레아를 小宇宙線에 태워 宇宙의 미아로 만들어버린다. 그러나 다음날 캘빈은 아무 것도 모른다는 듯한 表情의 레아를 自身의 房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그는 왜 솔라리스는 가장 深層의 記憶을 再現해서 自身에게 보내는 것인지, 레아는 누구인지 科學的으로 理解해보려고 하지만 未知 앞에서 無力함을 느끼게 된다.

솔라리스는 세番 飜譯되었다. 한番은 청담사. 두番째는 그리폰북스. 세番째는 집사재. 청담사는 編輯委員會라는 正體를 알 수 없는 集團의 飜譯이지만 唯一하게 러시아語판 序文이 앞에 飜譯되어 실려있다.그리고 實際로는 일어 譯本을 採擇되었는데 앞에서도 說明했지만 레아가 하리로 飜譯되는 誤謬가 있다. 그리폰북스의 강수백 飜譯은 좀더 無難하게 읽을만한 飜譯이다(워낙 有名한 sf編輯者이니까 ^^).
세篇모두 現在는 모두 絶版이라 選擇의 餘地가 없으므로 헌冊房에서 보이면 얼른 購買 하시길 바란다.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