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창석 度시와空間 代表
서울 아파트값 上昇勢가 尋常치 않다. 지난해 12月 以後 契約한 件의 相當數가 契約金보다 집값이 더 올라 집主人이 解約하는 事例가 꽤 많다. 서울 江南에서 始作한 上昇勢는 麻布 龍山 성동乙 거쳐 江北地域과 서울 隣接 外郭地域으로 擴散되고 있다.
올봄에 滿期가 到來하는 無住宅者는 또다시 집값 上昇의 不安感에 휩싸이고 있다. 傳貰를 延長하자니 집값이 오를 것 같고, 집을 購入하자니 마음에 드는 집의 價格은 저 멀리 도망가 있다. 한때는 請約해서 當籤되는 꿈을 꿨지만 請約加點제가 全面的으로 施行되고 特別供給이 擴大되면서 當籤의 꿈도 접어야 할 판이다.
傳貰 貸出을 더 받아서 한番 더 傳貰를 살지, 아니면 돈에 맞춰서 多世帶 住宅이라도 購入할지 고민스럽다. 多世帶 住宅은 집값이 안 오르니 購入하지 말라고 말리는 周邊 사람들이 많아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가진 돈에 맞는 아파트를 찾아보지만 성에 차지 않는다. 낡았거나 交通이 不便하거나 便宜施設이 없거나 學群이 나쁘거나 等等 살만한 아파트가 없다. 내 눈에 들어오는 아파트는 내 能力에 비해 1~2億은 더 있어야 購入이 可能할 뿐이다. 할 수 없이 傳貰를 延長하거나 새로운 傳貰를 찾는 方法 밖에는 選擇의 餘地가 없다고 決定하게 된다. 앞으로 傳貰값이 오르지 말아달라고 祈禱하면서.
어떤 面에선 傳貰를 固執하는 사람들의 共通點은 完璧主義者이거나 欲心이 넘치는 境遇가 많다. 내가 購入할 집은 只今보다 더 훌륭한 집이어야 한다는 꿈을 꾸면서 집 購入을 미룬다. 더 싸게 살 機會가 앞으로 올 것이라고 스스로를 慰勞한다.
하지만 現實은 다르다. 最近의 흐름을 보면 讓渡稅 重課稅를 앞두고 市中에 賣物의 씨가 말라 가고 있다. 팔고 싶어도 稅金이 비싸거나 去來가 禁止돼 있어서 팔 수가 없다. 팔고 싶어도 팔수 없고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는 ‘去來地獄’이 만들어지고 있다. 政府에서 100萬戶를 지어준다지만 언제 지어질지도 確實치 않다.
앞으로 供給이 넘친다는데 별로 分讓하는 곳도 없다. 民間 建設業體들은 需要者들이 願하는 아파트를 짓는 代身 오피스텔이나 이른바 아파텔만 잔뜩 짓고 있다. 間或 짓는 아파트도 先賃貸 後分讓이라 내 집 마련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이런 狀態에서 무리해서라도 내 집 마련을 하는 것이 옳은 選擇일까? 筆者는 無理하지 않는 線에서 내 집 마련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서울이 너무 비싸면 電鐵이 닿는 서울 隣接地域의 아파트를 사는 게 좋다. 서울이라는 行政區域은 그다지 重要하지 않으며, 굳이 驛勢圈을 固執할 必要가 없다. 오히려 電鐵과 連繫된 버스停留場이 가까운 곳이 有利할 수도 있다.
或者는 집값의 兩極化를 부르짖고 있지만 市場은 低價住宅이 躍進하는 平準化의 場으로 進行될 것이다. 어쩌면 只今 買入할 수 있는 低價 아파트가 傳貰 한番 더 살고 난 後에는 살 수 없게 될 可能性이 높다. 눈높이를 낮추는 智慧가 切實하다.
곽창석 度시와空間 代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