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會社돈을 빼돌려 巨額의 祕資金을 造成한 嫌疑로 警察 搜査를 받고 있는 이호진 前 泰光그룹 會長이 拘束을 면했습니다.

서울中央地法 남천규 令狀專擔 部長判事는 어젯밤(16日) 李 前 會長에 對한 拘束 前 被疑者 審問(令狀實質審査)을 한 뒤 "現 段階에서 拘束 事由와 拘束의 必要性을 認定하기 어렵다"며 拘束令狀을 棄却했습니다.

李 前 會長은 泰光그룹 任員들을 系列社에 勤務하는 것처럼 꾸미고, 이들의 給與를 自身이 現金으로 가로채 20億원 規模의 不法 祕資金을 造成했다는 嫌疑 等을 받고 있습니다.

또 태광CC가 골프演習場 工事費 8億6000萬원을 代納하도록 한 嫌疑와 系列社 法人카드 8000餘萬원을 私的으로 使用한 嫌疑도 있습니다.

李 會長은 지난 2021年 10月 滿期 出所한 지 2年 7個月 만에 다시 收監될 岐路에 놓였지만 拘束을 避했습니다.

앞서 이 前 會長은 421億원을 橫領하고 法人稅 9億3000餘萬원을 逋脫한 嫌疑 等으로 2011年 拘束起訴됐습니다.

以後 健康上 理由 等으로 7年 넘게 不拘束 狀態에서 裁判받아 '皇帝 保釋'이란 批判을 받은 바 있습니다. 李 前 會長은 論難 끝에 2018年末 寶石 取消로 재구속됐고 이듬해 懲役 3年 刑을 確定 받았습니다.

태광 側은 이날 拘束令狀이 棄却되자 "法院의 賢明한 決定에 感謝드린다"며 "李 前 會長의 嫌疑가 事實 김기유 前 經營協議會 議長이 저지른 犯罪라는 것이 곧 밝혀질 것"이라고 主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