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泰國으로 旅行을 간 한국인 觀光客이 시신으로 發見됐습니다.

그런데 이 屍身, 마치 犯罪 映畫 속 한 場面처럼 시멘트로 채워진 드럼통에 담겨 저수지에 慘酷하게 버려져있었습니다.

조아라 記者 報道 以後에 아는 記者로 이어가겠습니다.

[記者]
現地時刻 어제 밤 泰國 有名 休養地 파타야. 

潛水夫가 끈을 利用해 저수지에서 검은色 大型 플라스틱 桶을 끌어올립니다. 

시멘트로 메워진 이 桶 안에서 30대 韓國人 男性 觀光客 A氏의 屍身이 발견된 겁니다.

이 男性은 지난달 30日 泰國에 入國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泰國 채널8 TV 報道]
"(被害者의) 兩손 엄지손가락부터 새끼손가락까지 모두 잘려 있었는데 指紋 採取가 안 되도록 하려는 意圖로 보입니다."

容疑者는 韓國人 3名으로 좁혀졌습니다.

現地 警察 調査에 따르면 이들은 이달 3日 午前 2時 쯤 A氏를 車에 태워 방콕에서 파타야로 갔고 그 곳에서 宿泊 施設을 빌렸습니다.

같은 날 午後에는 검은 플라스틱 通을 사는 용의자 2名의 모습이 CCTV에 捕捉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다음 날 午後 9時쯤 이 桶을 싣고 宿所를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現地 媒體는 용의자들이 桶을 샀을 때 이미 A氏가 숨졌을 것으로 推定했습니다.

泰國 內 韓人 社會도 충격에 빠졌습니다.

[전용창 / 再泰國 韓人會長]
"韓人 社會에서 자주 일어나는 事件은 아니고요. 畵面에 나온 人物들(容疑者)李 우리 韓人 社會에 있었던 분들은 아니고…"

以後 A氏의 어머니는 "아들이 痲藥을 버려 우리가 損害를 봤다. 

約 1億1000萬 원을 가져오라"는 內容의 협박 電話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警察廳은 容疑者 中 1名이 한국에 入國한 것을 確認해 搜査 中입니다.

外交部는 오늘 "被害者 家族을 支援하고 현지 警察에 迅速하고 철저한 搜査를 要請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

映像編輯: 배시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