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企業列傳] 레드햇 1部: 오픈소스의 旗발 올린 빨간 帽子 사나이

[IT東亞 金榮宇 記者] 소프트웨어의 附加價値를 極大化하는 가장 一般的인 方法은 이를 最大限 비싼 값에 販賣하는 것이다. 앞에 붙은 價格表를 確認하는 것이 該當 製品의 값어치를 把握할 수 있는 가장 簡單한 方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反對로 누구나 自由롭게 쓸 수 있기에 價値가 극대화되는 소프트웨어도 있다. 오픈소스(Open Source) 소프트웨어가 그러하다. 이는 該當 소프트웨어의 設計圖라고 할 수 있는 소스 코드가 公開된 소프트웨어를 뜻한다.

누구라도 無料로 利用할 수 있으며, 該當 소스 코드를 利用해 自身만의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開發해 파는 것도 可能하다. 集團知性의 힘과 結合한다면 無限한 可能性을 發揮할 수 있다는 것이 오픈소스의 最大 長點이다.

오픈소스는 이미 産業系 곳곳에서 폭넓게 利用하고 있다. 特히 現代 企業들은 社內 IT環境을 디지털化, 클라우드化 하는데 큰 努力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 過程에서 오픈소스를 積極 活用하고 있다. 이러한 時代를 열기까지는 오픈소스 基盤 運營體制의 代名詞와도 같은 리눅스(Linux), 그리고 리눅스를 한層 갈고 닦아 市場에 자리 잡게 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專門企業 레드햇(Red Hat)의 役割이 컸다.

오픈소스 槪念의 定立과 리눅스의 登場

레드햇이 設立된 1993年 以前부터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可能性은 꾸준히 注目받고 있었다. 特히 1985年에 美國 出身의 프로그래머 ‘리처드 매튜 스톨만(Richard Matthew Stallman)’李 知識과 情報의 獨占에 反旗를 들며 ‘自由 소프트웨어 財團(FSF, Free Software Foundation)’을 設立한 것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나아갈 길을 마련한 始發點으로 꼽힌다.

이를 통해 著作權(Copyright)에 反對되는 '카피레프트(Copyleft)' 槪念이 登場했으며, 소프트웨어의 자유로운 利用 및 開發, 소프트웨어와 소스 코드의 同時 配布를 비롯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指向點 및 關聯 規定을 整理한 ‘公用使用卷(GNU General Public License)’ 制度도 마련되었다. 그리고 1991年, 핀란드 出身의 프로그래머인 ‘리누스 토발즈(Linus Benedict Torvalds)’가 開發한 리눅스 運營體制가 처음 世上에 公開되면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普及은 急물살을 타게 되었다.

빨간 帽子 사나이와 野心 찬 事業家의 意氣投合

以後 많은 開發者가 自身만의 노하우를 더한 다양한 形態의 리눅스 配布版을 開發해 販賣하기 始作했는데, 後날 레드햇의 共同創業者가 된 ‘마크 유잉(Marc Ewing)’도 그中의 한 名이었다. 美國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살던 그는 할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빨간色 帽子를 즐겨 쓰고 다녔는데, 이 때문에 周邊 사람들은 그를 ‘빨간 帽子 사나이’라고 부르곤 했다. 以後 마크 유잉이 開發한 리눅스 配布版의 이름이 ‘레드햇 리눅스(Red Hat Linux)’가 된 것도 이런 理由 때문이었다.

當時 유닉스(UNIX) 소프트웨어 販賣 業體인 ‘ACC 株式會社(ACC Corporation)’를 運營하던 ‘밥 영(Bob Yong, 以後 레드햇의 招待 CEO)’은 마크 유잉의 리눅스 配布版에 注目했다. 밥 英은 다른 製品에 비해 確實히 뛰어난 性能을 가지고 있는 이 配布版의 版權을 달라고 마크 유잉에 要請했다. 製品이 必要했던 밥 영, 流通網과 마케팅 能力이 必要했던 마크 유잉은 自然스럽게 意氣投合했으며 1993年 3月 26日, 두 사람은 레드햇을 함께 設立하기에 이른다. 레드햇 리눅스는 1994年에 正式 出市되었고 10月에 나왔다 하여 ‘할로윈(Halloween)’이라는 코드名이 붙었다.

높아지는 注目도, 뒤바뀐 引受 對象

레드햇 리눅스는 優秀한 性能과 機能, 그리고 充實한 支援을 바탕으로 높은 人氣를 끌었고 레드햇에 對한 業界 全般의 注目度도 漸次 높아졌다. 레드햇은 1995年, 無料 소프트웨어의 商用化를 돕는 企業인 ‘시그너스 솔루션(Cygnus Solutions)’ 社長인 ‘마이클 打이먼(Michael Tiemann)’으로부터 引受 提案을 받기도 했지만 成事되지 못했다. 그런데 5年 後에는 狀況이 逆轉, 오히려 레드햇이 시그너스 솔루션을 引受했으며 마이클 타이먼은 레드햇의 副社長으로 合流하게 되었다.

後날 오픈소스 業界의 先頭走者로 자리매김한 레드햇의 始作은 이렇게 素朴했다. 하지만 本格的으로 胎動을 始作한 오픈소스 市場에 對한 높은 期待, 그리고 創業者들의 熱情이 더해져 急成長을 거듭했다. 特히 2000年代 들어 레드햇이 試圖한 各種 革新은 業界의 本보기라 할 만하다. 2部에서 該當 內容을 살펴보며 레드햇의 現在, 그리고 未來를 짚어보자.

글 / IT東亞 金榮宇(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