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物理學賞 受賞者들의 삶…'物理學者는 頭腦를 믿지 않는다'
▲ 冊 '物理學者는 頭腦를 믿지 않는다' 表紙 (다산초당)
物理學者들에게 '不確實'韓 狀態는 견디기 힘든 것일지도 모른다. 理性과 合理, 論理와 根據를 바탕으로 일을 遂行하는 이들에게 不確實한 것은 期必코 確實하게 만들어야 하는 '무엇'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世上은 不確實한 것들로 點綴돼 있다. 重要한 것은 이 같은 삶을 어떤 態度로 바라보고, 살아내느냐의 問題다.
이 冊은 살아 있는 노벨物理學賞 受賞者 9人이 말하는 不確實한 삶을 헤쳐 나가는 智慧를 담고 있다. 物理學은 日常生活에 그다지 도움되지 않는, 삶과 동떨어진 學問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著者의 말처럼 새로운 問題를 새로운 視線으로 바라볼 때 열리는 意外의 틈새가 있다. 이 冊은 바로 그 틈새에 關한 이야기다.
지루한 社會學을 興味津津하게'…교양인의 社會學'
▲ 冊 '知的 對話를 위한 敎養人의 社會學' (팬덤북스)
社會學은 社會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들을 여러 理論的 틀로 思考하는 學問을 말한다. 社會의 表面이 아닌 裏面的 意味를 잘 發掘하려면 社會學을 必須的으로 工夫해야 한다. 하지만 問題는 社會學 理論이 매우 고리타분하고 지루하다는 點이다. 特히 社會學 專攻者가 아니라면 더욱 멀리할 수밖에 없는 學問이기도 하다.
이 冊은 社會學의 槪念과 思想을 그림과 함께 쉽게 傳達한다. 專攻者들은 本人이 알고 있는 槪念을 빠르게 整理하는 데 도움이 된다. 社會學을 工夫하고 싶은 非專攻者들은 社會學槪論 書籍을 보기 前에 入門用으로 읽기 좋다. 社會學을 통해 社會와 거기에 살고 있는 人間들의 行動을 工夫하고 싶은 讀者들에게 有用한 冊.
理解와 共感을 傳하다…'아직도 精神과 앞에서 머뭇거리는 當身에게'
▲ 冊 '아직도 精神과 앞에서 머뭇거리는 當身에게' (그래도봄)
우리는 精神 勞動보다 肉體 勞動을 가볍게 여기는 傾向이 있다. 이에 反해 몸이 아프면 바로 病院에 가지만, 마음이 아프면 오히려 숨기거나 들통나지 않기 위해 애쓴다. 지나치게 精神과 마음의 領域을 崇高하게 생각한 탓이다. 마음도 아프면 治療해야 한다. 現代人이 겪는 憂鬱症, 강박증, 自殺 衝動 等은 不治病이 아니다.
이 冊은 45年間 수많은 患者를 돌본 精神科 專門醫가 쓴 에세이다. 自身의 마음을 回避하지 말고, 오롯이 直視하는 게 執着과 不安 그리고 恐怖에서 벗어나는 일이라는 게 著者의 說明이다. 著者는 "精神治療는 抑壓된 感情을 安心하고 말하도록 도와준다"라고 傳한다. 마음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일. 바로 精神治療의 出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