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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인디오는 人間이 아니란 말인가?"

라틴아메리카歷史 다이제스트 100

"이들 인디오는 人間이 아니란 말인가?"

카사스 神父와 비토리아 神父의 絶叫

'野蠻'을 告發한다!

征服者들이 新大陸의 原住民에게 行했던 '野蠻'에 對해 一部 스페인 聖職者들은 剛하게 批判했다. 이들은 "萬若 스페인 王室이 참다운 福音化를 願한다면 十字架와 칼이 함께 가서는 안 된다"고 主張했다. 비록 많은 聖職者가 스페인 征服者들의 利益을 代辯했지만, 이처럼 착취당하는 原住民의 立場에 서서 그들의 權益을 保護하는 데 앞장섰던 聖職者도 있었다.

바스코 데 키로가, 프란시스코 데 비토리아, 안토니오 데 몬테시노스가 바로 그들이었다. 이들은 '가톨릭'이라는 美名下에 저질러진 야만스런 征服行爲를 滿天下에 告發했다.

原住民의 權益 保護

바스코 데 키로가는 "여기가 新世界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데에 全혀 根據가 없는 것은 아니다. 여기에는 그럴 만한 合當한 理由와 名分이 있다. 鎭靜 여기는 新世界다. 그것은 여기가 새롭게 發見되었다는 理由 때문이 아니라, 사람을 包含한 거의 모든 것이 太初의 黃金時代의 世界, 바로 그곳에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 黃金時代는 우리의 惡行과 無知莫知한 貪慾으로 因해서 鐵器時代, 아니 그보다 더 못한 時代로 轉落하고 말았다"라고 恨歎했다. 그는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Utopia)》의 原則, 卽 財産의 共有, 하루 6時間의 勞動, 奢侈의 追放, 勞動의 結實에 對한 平等한 分配 等을 멕시코 原住民의 共同體에 適用, 스페인 征服者들의 利益과 原住民 共同體의 利益을 서로 조화시키고자 努力했다.

프란시스코 데 비토리아 神父도 原住民의 人權 擁護에 積極的이었다. 그는 1539年 살라망카 大學에서 學生들을 向해, 스페인의 征服者들이 新大陸에서 原住民을 어떤 式으로 取扱하고 또 어떤 式으로 原住民에게 待接받는지 直接 눈으로 보라고 絶叫했다. '原住民들은 社會라는 것이 誕生하기 以前의 人間이기 때문에, 유럽의 文明人이 그들을 征服하고 또 文明化의 目的에 適切히 使用하기 위해 그들의 財産을 빼앗는 것은 正當한 行爲'라고 한 哲學者 세풀베다의 主張에 對해서, 비토리아 神父는 "都大體 이들은 人間이 아니란 말인가? 또 征服者들은 自然을 破壞한 犯罪者로 罪를 받아야 하지 않는가? 유럽의 모든 國家는 自然을 破壞한 行爲에 對해서 責任이 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것이 事實이라면, 어느 누구에게도 原住民을 征服할 道德的 權利는 없다"라고 스페인의 征服者들이 恣行했던 原住民에 對한 搾取를 非難했다. 그는 또한 콜럼버스의 新大陸 '發見'에 疑問을 提起하고, 이미 文明이 存在하고 있던 땅을 '發見'했다고 하는 말은 語不成說이라고 批判하기도 했다.

都大體 무슨 權利로···

도미니크회의 聖職者인 안토니오 데 몬테시노스는 스페인의 征服者들이 原住民을 虐待하는 모습을 보고 큰 衝擊을 받았다. 그는 1511年, 에스파뇰라 섬에서 行한 說敎에서 "都大體 무슨 權利로 當身들은 自己 땅에서 평화롭게 사는 原住民에게 그토록 天人共怒할 戰爭을 벌여왔습니까? 그들은 人間이 아닙니까? 그들은 理性을 가진 사람이 아니란 말입니까?"라는 말로 原住民을 苛酷하게 搾取하던 스페인 征服者들의 殘忍한 行爲를 猛烈하게 非難했다.

"나는 이 섬의 荒野에서 부르짖는 예수의 목소리입니다··· 이 목소리는 當身들이 죽음을 避할 수 없는 罪惡 속에 있고, 또 그 속에서 살다가 죽을 것임을 말합니다. 왜냐하면 當身들이 이 純眞한 사람들을 殘酷하게 다루었기 때문입니다. 當身들은 都大體 무슨 權利와 法으로 이 原住民들을 悽慘한 奴隸로 만들었습니까? 都大體 무슨 權利로 自己 땅에서 조용하고 평화롭게 사는 이들과 가증스러운 戰爭을 치르고 있습니까? 이런 狀態라면 當身들은 무어인이나 터키人처럼 더는 救援을 받지 못할 것임을 銘心하십시오."

몬테시노스의 이 豫言者的 告白은 산토도밍고 (只今의 쿠바) 의 植民地 社會에 커다란 衝擊을 주었다. "當身들은 모두 永遠한 罪를 犯했다"라는 宣言으로 始作한 몬테시노스의 說敎는 라틴아메리카에서 참다운 敎會의 建設을 위한 試金石이 되었다. 그의 이 紀念碑的인 說敎는 征服者들뿐만 아니라 植民地에서 活動 中이었던 가톨릭 聖職者들에게 큰 影響을 주었다.

正義를 向한 最初의 외침

바르톨로메 데 라스카사스 신부.

바르톨로메 데 라스카사스 神父. 그는 植民地 體制의 不平等과 不義를 是正하기 위해, 自身의 모든 財産을 抛棄하고 平生 原住民들의 權利를 위해 鬪爭하였다. 그의 鬪爭은 後에 原住民 奴隸制 廢止와 엥코미엔다의 世襲을 禁止했던 '新法'이 만들어지는 土臺가 되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스페인 征服者들의 '野蠻'에 對한 批判의 불을 댕긴 사람은, 바로 콜럼버스와 거의 同時代人이었던 바르톨로메 데 라스카사스 神父였다. 라스카사스 神父는 살라망카 大學에서 法學을 專攻하고 富와 名譽를 얻기 위해 新大陸에 왔다. 그는 1510年, 司祭에 敍品된 뒤에도 繼續 부를 蓄積하는 等 다른 征服者들과 다름없는 삶을 살았다.

그러나 라스카사스 神父는 몬테詩노스 新婦가 原住民의 運命에 關해서 던졌던 "이들은 人間이 아니란 말이요? 그들은 理性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란 말입니까?"라는 質問에 큰 衝擊을 받았다. 그는 植民地 體制의 不平等과 不義를 是正하기 위해서 自身의 모든 財産을 抛棄하고, 스페인의 征服者들이 原住民에게 저지르는 수많은 犯罪行爲를 告發했다. 原住民도 스페인 王의 臣民(臣民)이기 때문에 스페인 사람과 똑같은 權利를 누려야 하고, 그들은 知的으로 가톨릭을 받아들일 能力이 있으며, 가톨릭 信仰 안에서 자애롭게 敎化되어야 한다고 新大陸과 舊大陸 兩側을 오가며 끊임없이 主張했다. "設使 그들이 異敎(異敎)의 信仰을 지녔다고 해서 그들을 人間의 種(種)에서 除外시켜야 한단 말인가? 차라리 異敎徒이기 때문에 그들을 改宗시킬 名分이 더 있는 것 아닌가?"라고 라스카사스 神父는 되물었다.

바야돌리드 大論爭

라스카사스 神父가 原住民을 擁護하는 立場에 對해서 스페인 征服者들과 大多數의 神學者는 强하게 反撥했다. 스페인의 植民政策을 둘러싼 2個 路線의 對立은, 카를로스 1歲의 指示로 1550年에 열린 바야돌리드 宮廷 討論會에서 本格化되었다.

그中에서도 라스카사스 神父와 세풀베다의 論戰은 有名하다. 스콜라 哲學者 후안 히메네스 데 세풀베다는 軍事的 征服이야말로 原住民을 가톨릭교도로 바꾸는 데 가장 效果的인 方法이며, 原住民은 人間의 形象만 하고 있을 뿐 決코 人間이 아닌 文化的 野蠻人이라는 點과, 이들이 先進 유럽 文明에 服屬해야만 한다는 點을 强調했다. 아울러 原住民을 擁護하는 라스카사스의 著述은 '異端的이고 惡魔的인 것'이라고 主張했다.

이에 그동안 原住民의 權利를 위해 鬪爭해왔던 라스카사스 神父는, 植民地에서 스페인의 國王이 해야 할 일은 스페인의 精神을 新大陸의 植民地에 심는 것이고, 原住民의 土地 所有權 亦是 '自然法과 國際法'에 따라 尊重되어야 함을 力說했다. 그는 또한 正服 移轉의 原住民 社會가 慣習의 差異에도 不拘하고 獨自的 秩序를 가진 共同體였다는 點을 强調했다.

이 論爭은 後에 카를로스 1歲가 라스카사스 神父의 主張을 받아들여, 엥코미엔다 制度 改革의 바탕이 되는 '新法(新法)'을 1542年에 公布하는 契機가 되었다. 이 神法은 原住民 奴隸制를 廢止하고, 怨聲이 藉藉했던 엥코미엔다 制度의 世襲을 禁止시켰다.

쿠바의 詩人이자 革命家인 호세 마르티와 칠레의 詩人인 파블로 네루다 等은, 이렇게 熾烈하게 아메리카 原住民의 權益 保護에 앞장섰던 라스카사스 神父의 生涯를 '原住民 奴隸制에 맞선 孤獨한 鬪爭의 過程'이라고 稱頌했다.

出處

提供處 情報

뼈 아픈 歷史가 만들어낸 人類 最大의 傑作, 라틴아메리카. 삶의 激情과 苦難을 이겨낸 33個國들이 가진 100가지의 熱情! 『라틴아메리카 歷史 다이제스트 100』. 아름다운 自然景觀을 가지고도 라틴民族 國家들의 支配를 받아 多少 不安한 政治 性向을 띄는 라틴아메리카. 라틴的인 傳統 背景과 土着民들의 傳統이 섞여 獨特한 文化를 보여주기도 한다. 이 冊은 神秘로우면서도 아름다운 땅 라틴아메리카의 歷史를 쉽게 풀어낸 歷史書이다. 아메리카 大陸의 折半에 33個國이라는 많은 나라가 密集된 라틴아메리카. 하지만 33個國이 한 文化의 한 人類, 한 言語를 가지고 있지 않다. 이 冊은 라텐아메리카에 屬해 있는 33個國의 苦痛과 鬪爭의 歷史를 간추려서 이야기한다. 各 나라別, 文化別, 言語別 歷史를 살펴보고, 그들의 情熱과 아픔을 느껴볼 수 있다. 이 冊은 크게 세部分으로 나뉘어져 있다. 原始時代부터 1492年에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大陸에 到着했을 때까지와 스페인의 植民統治 時期, 스페인으로부터의 獨立 後 현대(2008年 中盤)까지이다. 라틴아메리카 歷史의 全體的인 흐름 속에서 그 該當 時期에 일어난 歷史的인 主要 事件들을 選定한 後, 各 事件의 聯關性을 考慮해 敍述하였다. 仔細히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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