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輸入麥酒로 알고 마셨던 '호가든'…알고 보니 國産麥酒 | 聯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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輸入麥酒로 알고 마셨던 '호가든'…알고 보니 國産麥酒

送稿時間 2017-04-15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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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聯合뉴스) 情熱 記者 = 汝矣島 證券街에 勤務하는 會社員 안희경(35·假名) 氏는 다양한 輸入麥酒 中 벨기에 호가든 地域에서 製造되는 것으로 알려진 호가든 麥酒 愛好家다.

職場 同僚나 親舊들과 酒店에 가면 安 氏는 산뜻한 과일香이 좋은 호가든 麥酒를 시켜먹는다.

最近 安 氏는 職場 同僚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듣고 衝擊을 받았다.

호가든 맥주 [연합뉴스 자료사진]
호가든 麥酒 [聯合뉴스 資料寫眞]

그동안 鐵石같이 벨기에産 輸入 麥酒로 알고 마셔왔던 호가든이 事實은 오비麥酒 光州工場에서 만드는 國産 麥酒란 것이었다.

半信半疑했던 安 氏는 或是나 하는 心情으로 집에 가는 길에 便宜店에 들러 호가든 麥酒를 산 뒤 집에서 찬찬히 甁에 붙은 라벨을 살펴봤다.

라벨 이쪽저쪽을 한참을 살펴봐도 製造地를 찾을 수 없었던 安 氏는 몇 番을 反復해 라벨 구석구석을 뒤진 뒤에야 한 쪽 구석에 아주 작은 글씨로 '光州廣域市 北區 양일로'라고 적힌 標示를 겨우 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그보다 더 크게 눈에 띈 것은 麥酒甁 목部分 라벨에 큰 글씨로 적힌 '오리지널 벨기에 밀麥酒'(The Original Belgian Wheat Beer)라는 英文 表記였다.

安 氏는 "이래서야 一般 消費者들이 어떻게 國産 麥酒인 줄 알겠느냐"며 "그동안 鐵石같이 벨기에産 輸入 麥酒로 알고 愛用해왔는데, 왠지 배신당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安 氏가 알고 있는 것처럼 호가든은 元來 벨기에産 麥酒가 맞다.

하지만 오비麥酒가 벨기에 호가든 本社와 라이선스 契約을 맺은 2008年부터 國內에서 販賣되는 호가든 麥酒는 全量 오비麥酒 光州工場에서 生産하고 있다.

오비麥酒 關係者는 "元來 벨기에産 麥酒이기 때문에 아직도 호가든을 벨기에産 輸入麥酒로 알고 있는 消費者들이 많다"며 "하지만 只今은 生麥酒를 除外하고는 國內 流通物量의 100%를 오비麥酒 光州工場에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오비麥酒는 그러나 벨기에 호가든 本社가 傳授한 까다로운 釀造 工程을 거쳐 國內에서 生産되며 每달 定期的으로 벨기에 本社에서 實施하는 品評會에서 恒常 上位圈에 랭크될 만큼 맛과 品質이 優秀하다고 强調했다.

特히 밀麥酒人 호가든은 製造 過程에서 오렌지껍질이나 高手 같은 材料가 들어가는 等 公正이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벨기에 本社가 아무 海外工場에서나 生産하도록 許可해주지 않는다고 오비麥酒는 說明했다.

이런 嚴格한 基準 때문에 海外工場에서는 唯一하게 韓國 오비麥酒 工場에서만 호가든이 生産되고 있다.

오비麥酒 關係者는 "호가든 같은 豬島수 麥酒는 新鮮度가 生命이기 때문에 2個月이나 걸려 船舶便으로 벨기에에서 輸入하는 것보다는 國內 工場에서 生産하는 것이 훨씬 新鮮하고 맛있다"고 强調했다.

그러나 뒤늦게 호가든이 輸入麥酒가 아니란 事實을 알게 된 一部 消費者들은 "알고 보니 호가든이 아니라 誤가든이었다"며 失望感과 함께 "유럽 本土에서 마셔본 호가든보다는 맛이 떨어지는 것 같다"는 不滿을 表示하기도 했다.

벨기에에서 3年間 海外駐在員 生活을 했던 會社員 金某(43·서울 陽川區) 氏는 "물맛이 달라서인지는 몰라도 現地에서 마셔봤던 호가든과는 맛이 若干 다른 것 같다"며 "消費者들이 헷갈리지 않도록 販賣自家 原産地를 確實히 밝혀줬으면 좋겠다"고 指摘했다.

이에 對해 오비麥酒는 호가든뿐 아니라 元來 美國에서 誕生한 버드와이저度 只今은 輸入麥酒가 아니라 光州工場에서 生産하는 國産麥酒이며 이를 일부러 감출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호가든 맥주 [연합뉴스 자료사진]
호가든 麥酒 [聯合뉴스 資料寫眞]

passi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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