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作品) 자체(自體)가 신드롬이었던 만큼 주인공(主人公)인 하루히도 그 인기(人氣)가 하늘을 찔렀는데, 바탕이 되는 그녀(그女)의 캐릭터성(姓)은 기행천지인(奇行天地人)
4차원(次元)
계(系)와 정상적(正常的)인 지성인(知性人)의 면모(面貌)가 섞인
혁신(革新)
자체(自體)였다. 그 덕(德)에 담당(擔當) 성우(聲優)
히라노 아야
까지 덩달아 대박(大박).
이렇게 인기(人氣)가 많은 이유(理由)는 하루(下樓)히라는 캐릭터가
너무나 비상식적(非常食的)이고 특이(特異)하면서
, 능력면(能力面)으로도 일상(日常)에 존재(存在)하기 힘든 이상적(理想的)인
먼치킨
여성(女性)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신(新)'이라는 표현(表現)이 붙는다는 것부터가 방증(傍證)이고 특이(特異)한 사고(思考)들(
중(中)2병(甁)
?)은
어린애 같다는
점(點)에서
천연(天然)
속성(屬性)과 맥락(脈絡)이 크게 비슷하다. 그러면서도 고압적(高壓的)이고
츤데레
이기(利器) 때문에, 완전히(完全히) 오덕(五德) 취향(趣向)의 속성(屬性)들이 결합(結合)된 캐릭터라 볼 수 있다. 창작물(創作物)에서는 성격(性格)이 수정(修正)되는 경우(境遇)도 있는데, 일부(一部)
동인지(同人誌)
에서는 터무니 없을 정도(程度)로 순진(純眞)한
천연(天然)
캐릭터가 된다거나,
얀데레
가 된다거나 베리에이션이 다양(多樣)하다. 그래서
츤데레
붐의 기원(起源)으로 인식(認識)되는 경우(境遇)가 많은데 사실(事實) 츤데레라는 속성(屬性) 자체(自體)는 전(前)부터 상당히(相當히) 확고(確固)했었다.
[19]
다만 애니의 대성공(大成功)에 의(依)해 대중(大衆)에 크게 인지(認知)되었다는 부분(部分)을 고려(考慮)한다면 저 인식(認識)은 크게 틀리지 않은 평가(評價)라고 할 수 있다.
남주인(男主人)
쿈
도 1인칭(人稱) 시점(時點)에서 서술(敍述)하느라 열심히(熱心히) 마음을 숨기지만
츤데레
[20]
가 거의 확실(確實)하다. 쿈 x 하루히 커플은 츤데레끼리 만나면 주변(周邊)사람들 머리 쥐어뜯게 만드는 커플이 탄생(誕生)한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좋은 사례(事例). 얼른 둘 다 데레로 전환(轉換)해주었으면 하는 게 하루히 팬들의 소망(所望)이라고. 처음에 그것은
멀고 먼 이상향(理想鄕)
이었지만,
스즈미야 하루히의 경악(驚愕)
이 나온 지금(只今) 볼 때 드디어 희망(希望)이 보인다!
[스포일러]
이러한 인기(人氣)에도 1권(卷) 이후(以後)로 서브캐릭터들의 비중(比重)이 점차(漸次) 늘어나며, 하루(下樓)히는 조연(助演)으로 격하(格下)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憂慮)도 나오고 있었다. 1권(卷)의 완결성(完結性)이 너무 높아서 다른 매력(魅力)이 발산(發散)되기 힘들고, 타 캐릭터들의 비밀(祕密)을 몰라야 하기 때문에 트러블 메이커가 주요(主要) 속성(屬性)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스즈미야 하루히의 인기(人氣) 덕(德)에 이름이 비슷한 캐릭터들이 풍평피해(風評被害)를 입기도 했다.
스즈미야 하루카
나
카미사카 하루히
는 당시(當時) 이름으로 검색(檢索)하면 자료(資料)를 찾기 힘들 정도(程度)였다. 심(甚)하면 '스즈'만(萬) 쳐도 스즈미야 하루히가 나오고는 했는데, 대표적(代表的)인 케이스가 《
소녀왕국(少女王國) 표류기(漂流記)
》의
스즈
. 물론(勿論) 한창 인기(人氣)가 있을 때의 이야기고, 2015년(年) 기준(基準)으로 구글 이미지 검색(檢索)에 '스즈'를 검색(檢索)하면
아마네 스즈하
나
스즈야
,
스즈시나 유리코
가 훨씬 많이 나온다.
후지오카 하루히
같은 경우(境遇)는 애니메이션이 완전히(完全히) 동시기(同時期)에 방영(放映)해서 농담(弄談)삼아 엮였는데, 사실(事實) 이쪽은 등장작품(登場作品)이 각각(各各) 남성향(男性向) 라이트 노벨과 소녀만화(少女漫畫)로 주소비층(主消費層)이 겹치지 않아 풍평피해(風評被害)라고 하기엔 애매(曖昧)한 편(便)이다.
여담(餘談)으로 하루히가 머리 자르기 전(前)의 장발(長髮) 버전 모습을 더 선호(選好)하는 팬들도 은근(慇懃)히 존재(存在)한다. 이들은 하루히가 머리만 안 잘랐어도 안티가 되지 않았을 거라고 말하기도 한다.
[22]
이처럼 작품(作品) 하나를 깊게 파지 않는 라이트 팬덤이 주도(主導)하는, 작품(作品) 외적(外的)인 인기투표(人氣投票)나
모에 토너먼트
에서는 빠와 까의 충돌(衝突) 덕(德)에 그 많은 전성기(全盛期) 하루히 팬덤의 존재(存在)에도 불구(不拘)하고, 고점(高點)과 저점(邸店)을 왔다갔다하는 예측(豫測) 못할 행보(行步)를 자주 보여줬다.
사실(事實) 모토계(界)에서 하루히 시리즈의 에이스는 2006년(年) 애니화(火) 당시(當時)에는 하루히가 맞았지만, 그로부터 1년(年) 정도(程度)가 지난 2007년도(年度) 중반(中盤)에 이르면
나가토 유키
로 완전히(完全히) 굳어졌었다. 그래서인지
모에 토너먼트 8룡(龍)
이 활개하던 당대(當代)에는 유키가 주로(主로) 다른 진영(陣營)의 저격(狙擊) 타겟이 되는 경우(境遇)가 많았다. 이 때문에, 하루(下樓)히는 당대(當代) 모토의
팀킬 내전(內戰)
에서 유독(唯獨) 강(剛)한 모습
[23]
을 보였다. 당시(當時) 투표(投票)에서 빠와 까가 전부(全部) 많고, 타 진영(陣營)에서 유키를 가장 저격(狙擊)하기 쉬운 방법(方法)이 바로 하루히를 지지(支持)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루히가 캐릭 자체(自體)의 화력(火力)으로 정규(正規) 시즌 등(等)에선
샤나
급(級)의 무시무시한 성적(成跡)을 올리다가도, 결선(決選)에서 신기(神奇)할 정도(程度)로 업셋을 많이 당(當)한
[24]
케이스가 많았다.
그래도 그녀(그女)의 역량(力量)이 어디 간 것은 아니었으며, 2010년(年) 열린
최모토
의 번외편(番外便)이라 할 수 있는
슈퍼모에토너먼트
에서는 한국(韓國) 대회(大會)에서 처음으로 결승(決勝)까지 올라가는 저력(底力)을 보였다. 나머지 세 명(名)의 결승(決勝) 멤버(
미사카 미(美)코토
,
오리하라 이자(利子)야
,
카제(除)하야 쇼타(他)
)가 모두 1-2년차(年次) 신인인 불리(不利)한 상황(狀況) 속에서도, 제일(第一) 많은 득표수(得票數)를 뽑아내며 아직 화력(火力)이 죽지 않았음을 입증(立證)했다. 물론(勿論) 결과(結果)는 2010년(年) 들어 급격(急激)한 성장세(成長勢)를 타고 있던 그 미코토를
700표차(票差)
로 털었음에도, 같은 편(便)의 쇼타(他)가 이자야에게
800여표(餘票)
뒤쳐지면서 준우승(準優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