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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業 스트레스·成功 壓迫에"…CNN, 韓 '멍때리기 大會' 照明

送稿時間 2024-05-1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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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우 記者

"올해로 10周年…行爲 藝術이자 超競爭 社會로부터의 休息"

올해 10주년 한강 멍때리기
올해 10周年 漢江 멍때리기

(서울=聯合뉴스) 윤동진 記者 = 12日 午後 서울 盤浦漢江公園 潛水橋에서 열린 '2024 漢江 멍때리기 大會'에서 參加者들이 멍때리고 있다. 2024.5.12 mon@yna.co.kr

(서울=聯合뉴스) 임지우 記者 = 美國 CNN 放送이 學業 스트레스와 成功에 對한 壓迫이 極甚한 社會에 사는 韓國人들이 올해도 '아무것도 하지 않기 爲해' 모였다며 올해로 10周年을 맞은 '韓江 멍때기리 大會'를 照明했다.

CNN은 16日(現地時間) 報道한 "韓國人들은 '아무것도 안 하기'를 누가 가장 잘하는지를 競爭한다"는 題目의 記事에서 지난 12日 서울 盤浦漢江公園에서 열린 漢江 멍때리기 大會 現場을 紹介했다.

2014年 視覺 藝術家 '웁쓰양'이 처음 始作해 올해로 10年째 이어지고 있는 '멍때리기 大會'는 90分 동안 어떤 말도, 行動도 하지 않고 멍한 狀態를 가장 잘 維持한 參加者를 가리는 大會다.

携帶電話를 確認하거나 잠이 드는 境遇, 雜談을 하거나 主催 側이 提供한 飮料 外의 飮食을 먹는 等의 境遇엔 탈락한다.

CNN은 올해 大會에서 100名 넘는 參加者가 "身體的 挑戰이자 一種의 藝術 作品, 或은 韓國의 超競爭 社會로부터의 休息인 이 行事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기 위해 말없이 요가 매트 위에 모였다"고 傳했다.

올해 大會에는 前 쇼트트랙 國家代表 選手 곽윤기(35)氏도 參加했다. 그는 平均 심박수와 觀客 投票를 통해 定해지는 順位에서 3位에 올랐다.

郭氏는 "나는 올림픽에 다섯 番을 나갔고 30年 동안 訓鍊 하면서 제대로 쉬어본 적이 없었다"며 "여기 이 時間 만큼은 마음을 비우고 쉴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나한테 必要한 게 이거다'라고 생각해 오게 됐다"고 CNN에 말했다.

멍때리기 대회 참가한 곽윤기
멍때리기 大會 參加한 곽윤기

(서울=聯合뉴스) 윤동진 記者 = 前 쇼트트랙 國家代表 곽윤기가 12日 午後 서울 盤浦漢江公園 潛水橋에서 열린 '2024 漢江 멍때리기 大會'에 參加하고 있다. 2024.5.12 mon@yna.co.kr

올해 大會에는 4千名 以上이 參加 申請을 했으며 이 中 選定된 117名이 이날 大會에 參加해 各自의 方式대로 '멍때리기'를 선보였다.

CNN은 學業 스트레스와 成功에 對한 壓迫이 極甚한 韓國 社會에서 멍때리기 大會가 參加者들에게 번아웃(脫盡)과 스트레스로부터 回復하는 한 方法이라고 짚었다.

最近 멍때리기 大會는 中國 베이징, 네덜란드 로테르담, 臺灣, 홍콩, 日本 도쿄 等에서도 열리며 國際 行事로도 擴張됐다고 CNN은 紹介했다.

올해 大會에서 優勝을 차지한 프리랜서 아나운서 권소아 氏는 "韓國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조금 뒤처진다고 생각하는 競爭이 熾烈한 나라"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마다 自身만의 速度가 있어야 하며 때로는 速度를 늦춰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wisef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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