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원 記者

(서울=聯合뉴스) 이세원 記者 = "李 또한 지나가리, 이 또한 지나가리…苦痛을 이겨내며 極樂往生!"

'뉴眞스님'李 木鐸 伴奏를 곁들여 몸의 中心軸을 左右로 移動하며 몸을 흔들자 歡呼聲이 터져 나왔다.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에 맞춰 兩손을 휘저으며 리듬을 타자 舞臺 周邊에 모인 數千 名이 온몸으로 反應해 물결처럼 움직였다. 絢爛한 스텝에 雰圍氣는 漸漸 高調됐다.

뉴眞스님은 "(撮影하던) 携帶폰 집어넣고 즐기자"고 提案했다. 그는 이윽고 合掌한 두 손을 위아래로 움직이며 "部處핸섬"을 외치면서 熱情的으로 제자리 뛰기를 했다.

曹溪寺 앞 四거리에 集結한 人波는 '백팔번뇌'를 다 날려버리기라도 하려는 듯 두손을 하늘로 치켜들고 점핑했고, 廣場이 巨大한 나이트클럽처럼 출렁거렸다.

부처님오신날을 사흘 앞두고 燃燈會保存委員會가 이날 開催한 燃燈놀이의 主人公은 亦是 마지막 舞臺인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난場'을 裝飾한 개그맨 윤성호였다.

뉴眞스님을 '副캐'(本來 正體性이 아닌 不캐릭터)로 삼아 뜨고 있는 윤성호는 削髮 머리에 長衫과 念珠를 着用하고 스님보다 더 스님 같은 모습으로 舞臺에 올랐다. 하지만 形式과 權威에서 '解脫'韓 것 같은 디제잉과 춤에 팬들은 解放感을 滿喫했다.

이날 燃燈놀이가 열리는 동안 射距離는 祝祭 雰圍氣에 빠졌다.

各 各地에서 온 査察 演戱團이 合同으로 춤을 추는 동안 現場에 모인 이들은 앞 사람의 어깨를 잡고 '汽車놀이'를 하며 낯선 이들과 즐거움을 나누기도 했다.

리듬에 몸을 맡기며 雰圍氣를 즐기던 한 젊은 女性은 함께 온 一行에게 "우리한테 이런 거 보여주는 것은 一 年에 부처님오신날 한 番이지만 自己들끼리는 몇番씩 재밌는 거 하는 거 아니냐"고 弄談처럼 말하기도 했다.

官署縣 菩薩이라는 活動名으로 이날 舞臺에 오른 한 女性의 先唱에 따라 사람들은 "天上天下 唯我獨尊"을 큰 소리로 合唱했다.

佛敎界가 젊은 感覺에 맞춰 布敎 方式의 變化를 試圖하는 가운데 입所聞 效果를 證明하듯 젊은 層이 特히 많이 모였다. 特設 舞臺의 華麗한 照明과 기둥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길, 隣近 商街가 振動할 程度로 剛한 스피커 音이 祝祭 雰圍氣를 북돋웠다.

이날 午前부터 曹溪寺 隣近에서 열린 傳統 文化마당에는 男女老少의 발길이 이어졌다. 아기 부처 캐릭터, 山나물비빔밥, 査察 떡볶이, 버섯 강정, 蓮밥 等 佛敎 아이템과 飮食이 休日 午後 나들이의 재미를 倍加했다.

前날 燃燈會保存委員會가 鐘閣四거리에서 開催한 大同한마당에서는 國樂밴드 京城俱樂部, 2人組 록그룹 노라조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熱情的인 舞臺로 呼應을 얻었다. 現場에 모인 觀客들은 강강술래를 하며 흥겨운 時間을 보냈다.

불氣 2568(2024)年 부처님오신날인 15日에는 午前 10時 曹溪寺를 비롯한 全國 寺刹에서 奉祝 法要式이 열린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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