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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병혁의 野球世上] 허구연 總裁 "티빙이 有無線 事業者 選定된 背景은 숏폼 許容" | 聯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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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병혁의 野球世上] 허구연 總裁 "티빙이 有無線 事業者 選定된 背景은 숏폼 許容"

送稿時間 2024-03-2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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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병혁 기자
천병혁 記者

"ABS 追跡 成功率은 99.9%…審判·選手·監督 스트레스 脫皮할 것"

"ABS·피치클록 同時 導入은 무리…하지만 時間 短縮은 必須"

"靑羅돔·蠶室돔 完工되면 WBC 誘致에도 琉璃"

"任期 동안 底邊擴大·産業化·國際化 推進하겠다"

허구연 KBO 총재
허구연 KBO 總裁

[撮影 = 천병혁

(서울=聯合뉴스) 천병혁 記者 = 지난 週末 2024 프로野球가 다양한 話題 속에 開幕했다.

出帆 43돌을 맞은 올 프로野球는 世界 最初로 '로봇 審判'으로 불리는 自動 投球判定 시스템(ABS)을 1群 리그에 導入했다.

示範 運營 中이긴 하지만 制限된 時間에 投手가 공을 던져야 하는 '避치 클록(Pitch Clock)'을 點檢 中이고, 베이스 크기는 擴大하고 守備 시프트를 禁止하는 等 大大的인 規則 變更을 斷行했다.

여기에다 KBO리그가 動映像 스트리밍(OTT) 業體인 티빙을 통해 最初로 有料 서비스를 進行할 豫定이어서 野球팬들의 批判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이처럼 劇的인 變化를 한꺼번에 推進 中인 허구연 KBO 總裁는 지난 25日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ABS를 처음 導入하고 避치 클록度 點檢하고 中繼 有料化까지 進行되다 보니 事實 밤에 잠이 안 올 程度로 걱정이 많다"고 속내를 밝혔다.

現場 指導者들의 反對 속에 避치 클록 施行 時期를 來年으로 미룬 데 對해선 "貨幣 改革과 土地 改革을 同時에 進行하는 것은 無理라고 判斷했다"라며 "올해는 ABS를 통해 判定의 正確性을 期하는 데 注力하고 來年에는 避치 클록으로 競技 時間 短縮을 圖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虛 總裁는 티빙을 運營하는 CJ ENM이 새로운 有無線(뉴미디어) 中繼權 事業者로 選定된 背景에 對해선 "移轉 事業者와 달리 숏폼(Short-form)을 許容하겠다는 方針이 球團들로부터 높은 評價를 받은 것으로 안다"라고 說明했다.

다만 그는 最近 티빙의 잦은 放送 事故에 對해선 "事實上 안타까운 人材"라며 "스포츠 專門 放送 人力을 積極 迎入해야 中繼의 質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허구연 總裁와 一問一答.

자동 볼 판정 시스템
自動 볼 判定 시스템

[聯合뉴스 資料寫眞]

-- 올해 프로野球의 가장 큰 變化는 ABS 導入이다. 美國조차 示範 運營 中인데 KBO리그가 가장 먼저 導入하게 된 背景은.

▲ 事實 美國 메이저리그가 우리보다 한 해 앞서 ABS를 導入할 豫定이었다. 그런데 再昨年 말인가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를 만났더니 避치 클록을 먼저 導入한다고 하더라. 最近 메이저리그는 觀衆 減少와 視聽率 低下로 危機意識이 있는데 競技 時間 短縮이 가장 時急한 問題라고 判斷한 것 같다.

反面 우리는 判定 論難을 解消하는 것이 重要했다. 美國은 '誤審도 競技의 一部'라고 받아들이는 文化가 있지만 우리는 볼 判定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잘 참지 않는 雰圍氣다.

-- ABS의 正確度는 어느 程度인가.

▲ 지난해 KBO리그 審判들의 스트라이크 判定 正確度를 測定했을 때 91.2%였다. 美國 메이저리그 審判들은 92.5% 程度로 조금 더 높지만 큰 差異는 없다.

ABS의 投球 追跡 成功率은 99.9%다. 審判보다 8% 以上 正確度가 크게 올라갔다. ABS가 定着하면 過去 審判들이 判定 是非로 인해 받던 스트레스는 크게 줄 것이다. 選手나 監督도 誤審으로 避해 본다는 생각이 줄어들어 스트레스를 덜 받을 것이고 팬들에게도 信賴를 심어줄 것으로 期待한다.

지난해 국회에서 ABS를 설명하는 허구연 총재
지난해 國會에서 ABS를 說明하는 허구연 總裁

[聯合뉴스 資料寫眞]

-- ABS와 달리 避치 클록은 前半期 示範 運用 뒤 後半期 導入을 檢討한다고 發表했다가 最近 施行 時期를 來年으로 미뤘는데.

▲ ABS와 달리 避치 클록은 投手와 他者 모두 適應을 많이 해야 한다. 現場 監督들도 부담스러워하는 것도 事實이다.

하지만 競技 時間 短縮을 위해선 반드시 導入하긴 해야 한다. 또 메이저리그가 먼저 避치 클록을 導入했기 때문에 將次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等에도 導入될 可能性이 큰데 施行하지 않는 나라는 아마도 못 따라갈 것이다.

-- 最近 고척돔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開幕 시리즈가 相當히 높은 關心을 받았는데.

▲ 3年 前인가 美國 커미셔너를 만났더니 日本 도쿄하고 서울을 놓고 苦悶 中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日本은 벌써 5番이나 했는데 서울에서 한番 하자고 說得했다.

메이저리그 立場에서는 苦悶할 수밖에 없었던 게 도쿄돔이 5萬石이 넘고 고척돔은 1萬6千席밖에 안 된다.

거기에 굿즈(記念品)나 食飮料 購入 費用까지 따지면 收益 差異가 엄청나게 난다.

結局 다저스나 샌디에이고 球團은 홈구장에서 하는 것은 보다 적은 觀衆이 들어와 收入이 줄 수밖에 없는데 커미셔너 事務局에서 그 損害分을 補償해 주기로 했다.

고척돔에서 관전 중인 허구연 총재
고척돔에서 觀戰 中인 허구연 總裁

[聯合뉴스 資料寫眞]

-- 고척돔은 建立 當時부터 觀衆席이 너무 적고 駐車 空間이나 便宜施設도 狹小해 '半쪽짜리'라는 指摘이 높았다. KBO리그에 제대로 된 돔球場은 언제 생기나.

▲ SSG그룹에서 推進 中인 仁川 靑羅돔이 2028年이면 完工되는 것으로 안다. 그리고 서울市에서 準備하는 蠶室돔이 2030年 以後 完工될 것이다.

萬若 그렇게 되면 고척돔과 더불어 30∼40分 距離의 密集된 地域에 돔球場이 세 個나 들어서게 된다. 美國에도 日本에도 돔球場이 密集되지는 않았다.

그렇게 되면 우리 單獨으로 WBC나 各種 國際大會度 誘致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와 日本, 臺灣이 合同으로 WBC를 共同 誘致하는 等 東아시아에 野球붐을 일으킬 수도 있다.

허구연 총재
허구연 總裁

[聯合뉴스 資料寫眞]

-- 有無線 事業者로 選定된 CJ ENM이 5月부터 티빙을 통해 野球中繼를 유료화될 豫定이어서 一部 論難이 있는데.

▲ 有無線 事業者는 KBOP를 包含해 10個 球團 關係者로 構成된 '入札 評價委員會'에서 選定했다.

나도 旣存 通信·포털 聯合 代身 CJ가 選定됐다는 報告를 받고 조금 놀랐다. 얘기를 들어보니 評價委員들은 CJ가 팬들이 '숏폼'을 올리는 것을 許容하고 球團들도 競技 映像을 自體的으로 온라인에서 使用할 수 있다는 條件을 내건 것을 높게 評價한 것 같다.

終戰 事業者는 팬들은 勿論 球團도 競技 映像을 一切 使用 못 하도록 했었다.

-- 온라인으로 野球를 보기 爲해 티빙이 提示한 料金制가 5千500원이지만 追後 더 오를 수도 있지 않은가.

▲ 티빙이 마음대로 올리지는 못할 것이다. 優先 協商 對象者로 選定된 CJ와는 細部 條件을 論議하다 協商 마감 1分 前에 最終 契約을 했다. 無理한 料金制 引上을 막는 條件을 넣기 위해 버티다가 協商이 決裂될 뻔도 했다.

-- 그런데 티빙이 中繼하면서 最近 放送 事故가 나는 等 失手가 잦은데.

▲ 事實 안타까운 部分인데 人材라고 봐야 한다. 처음 하다 보니 失手가 나오는데 結局 野球 中繼에 익숙한 專門 人力들을 뽑아 써야 한다. 藝能이나 敎養을 하다가 갑자기 스포츠 中繼를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허구연 총재
허구연 總裁

[撮影 = 천병혁]

-- 지난 시즌 뒤 連任되면서 向後 3年 더 KBO를 이끌게 된다. 任期 동안 가장 重點을 두는 野球는 무엇인가.

▲ 아무래도 가장 重要한 것은 底邊 擴大다. 單純히 野球팬이 줄어드는 게 問題가 아니고 우리나라 人口가 줄어들다 보니 運動하려는 選手는 더 줄고 있다. 그래서 티볼이나 幼少年 野球 普及 等을 통해 底邊을 넓혀야 한다. 女性 親和的인 競技場 施設과 文化 形成도 아주 重要하다.

두 番째는 本格的인 産業化로 가야 한다. 그러려면 各 地自體와 緊密하게 유대하면서 條例를 바꿀 수 있도록 說得해야 한다. 또 스포츠토토 支援金도 좀 더 擴大되어야 우리뿐만 아니라 非人氣 種目 等 아마추어 스포츠가 살아갈 수 있다.

세 番째는 國際化를 통해 先進 技術을 빨리 習得해야 한다. 갈수록 美國이나 日本 野球와 差異가 벌어지고 있다.

特히 스포츠 科學이나 醫學은 한참 뒤떨어졌다. 日本만 하더라도 메이저리그 各 팀에 一般職이나 通譯은 勿論 트레이너 等 5名 以上 日本人 職員이 있다. 日本은 그래서 메이저리그의 新技術은 勿論 最近 機械까지 卽刻 輸入하고 받아들이고 있다. 우리도 좀 더 積極的으로 메이저리그 交流해야 뒤처지지 않고 先進 野球를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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