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宗·美國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聯合뉴스) 문다영 記者·共同取材記者團 = 韓國의 첫 달 探査 軌道船 '다누리'(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가 韓國時間 5日 午前 8時 8分(美國 東部時間 4日 午後 7時 8分)께 宇宙로 發射됐다.

發射를 맡은 美國의 民間 宇宙開發業體 스페이스X는 다누리가 실린 팰컨 9 發射體를 美國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의 우주군 機智 40番 發射臺에서 하늘로 쏘아 올리는 모습을 유튜브로 生中繼했다.

다누리가 이날 發射와 軌道 進入부터 올해 末 目標軌道 安着까지 까다로운 航行 過程을 成功的으로 마무리한다면, 우리나라는 달 探査船을 보내는 世界 7番째 나라가 되면서 宇宙 强國의 地位를 굳히게 된다.

只今까지 달 軌道船이나 달 着陸船 等 달 探査船을 보낸 나라는 러시아, 美國, 日本, 유럽, 中國, 印度 等 6個國이다.

달 探査 軌道船을 보내는 것은 地球-달의 距離 水準 以上을 探査하는 '深宇宙 探査'의 첫걸음이기도 하다.

韓國型 發射體 누리號(KSLV-Ⅱ)의 成功(6月 21日)에 이어 달 探査 軌道船 多누리號의 이番 發射가 年末에 成功으로 이어진다면, 올해가 우리나라의 '宇宙探査 元年'으로 記錄되리라는 期待도 나온다.

다누리는 發射 40分 以後인 午前 8時 47分께 地球 表面에서 約 1千656㎞ 떨어진 支店에서 發射體와 分離되며, 그 때부터 定해진 軌跡을 따라 移動한다.

地上局과 처음 交信하는 것은 發射 1時間 以後로, 科學技術情報通信部(科技情通部)는 午前 9時 10分을 전후해 交信 結果를 알릴 豫定이다.

다누리는 地球에서 約 38萬km 떨어진 달로 곧장 가지 않고 一旦 太陽 쪽의 먼 宇宙로 가서 最大 156萬km까지 距離를 벌렸다가, 나비 模樣, 或은 '∞' 꼴의 軌跡을 그리면서 다시 地球 쪽으로 돌아와서 달에 接近할 豫定이다.

다누리가 이런 '彈道型 달 前이방식'(BLT·Ballistic Lunar Transfer) 軌跡에 計劃대로 제대로 들어갔는지 硏究陣이 判斷하려면 發射 後 2∼3時間이 지나야 한다. 卽 午前 10∼11時께에야 어느 程度 가늠이 可能하다.

科技情通部는 硏究陣이 判斷한 結果를 土臺로 이날 午後 2時께 言論브리핑을 열어 다누리의 軌跡 進入 成功 與否를 發表할 計劃이다.

進入에 成功한 뒤에도 다누리가 軌跡을 잘 따라갈 수 있도록 硏究陣은 約 5個月에 거쳐 誤差 補正을 위한 까다로운 軌跡 補正 起動을 數次例 遂行해야한다.

다누리는 12月 16日에서야 달 周邊을 도는 軌道에 들어서며, 以後 約 보름間 다섯 次例의 減速起動을 거쳐 조금씩 달에 接近한다.

올해 마지막 날인 12月 31日에 目標 軌道인 달 上空 100㎞에 進入한 뒤 來年부터 任務 遂行을 始作하면 비로소 '成功'李 確認된다.

한便, 이날 發射는 當初 豫定보다는 이틀 늦춰 進行됐다.

當初 다누리는 韓國時間 8月 3日 午前 8時 20分(現地時間 8月 2日 午後 7時 20分)께 發射될 豫定이었으나, 지난달 下旬 點檢 過程에서 發射體 1段의 9個 엔진 中 1個 엔진 센서部의 異常이 發見돼 交替 作業을 해야했기 때문이다.

發射일은 이틀 미뤄졌지만 다누리가 달 周圍 軌道에 到達하는 날짜는 12月 16日, 目標 高度 軌道에 進入해 任務를 開始하는 날짜는 12月 31日로 그대로다.

關係者의 說明에 따르면 國內 硏究陣은 發射 日程이 바뀔 可能性을 考慮해 發射일이 遲延되는 데 따라 必要한 速度 增分을 날짜別로 計算해뒀으며, 이를 스페이스X 側과도 미리 協議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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