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전세사기특별법, 또 다른 실망을 주지 않길
傳貰 詐欺를 當해 傳貰金을 돌려받지 못하는 被害를 본 많은 賃借人이 苦痛받고 있다. 21代 國會는 被害者의 住居 安定을 圖謀하기 위해 傳貰 詐欺를 當한 住宅 等의 警·公賣 節次, 租稅 徵收 等에 特例를 附與하는 內容의 傳貰詐欺特別法을 制定했고, 昨年 7月부터 施行하고 있다.

完全하지 않지만 被害者들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한 社會的 努力과 支援이 이뤄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最近 特別法 改正이 論議되고 있다. ‘선(先) 救濟·後(後) 回收’ 方式 適用, 被害者 範圍 擴大 等의 內容을 담은 特別法 改正案이 21代 國會 任期 終了가 臨迫한 現在, 早晩間 票決에 부쳐질 것으로 豫想된다.

被害를 본 賃借人의 아픔을 달래야 한다는 大義는 누구도 反對하기 어렵다. 선 救濟·後 回收 方式으로 施行해야 하는지에 對한 論議에 焦點이 맞춰져 있지만, 提案된 特別法 改正案의 一部 內容이 施行 以後 不確實性을 招來할 可能性이 있다. 代表的으로 改正案 中에는 公共機關인 韓國資産管理公社(캠코)를 통해 後順位인 被害者의 賃借保證金을 保全하는 內容이 包含돼 있다. 于先 公共機關인 캠코가 傳貰 詐欺 被害者의 要請에 따라 先順位 抵當債權을 買入하고 1年 以上 競賣를 猶豫한 以後, 競賣 詩 캠코는 被害者가 더 많이 配當받도록 措置한다는 內容이다.

債券의 權利關係 順序에 따르면 先順位 債權者가 後順位 債權者보다 競賣 詩 優先해 配當받는 것이 一般的이다. 하지만 이 改正案에 따르면 後順位 債權者가 더 많은 配當을 받도록 해 先順位 抵當債權을 買入해 競賣하는 機關인 캠코는 構造的으로 損失이 不可避하다. 이 機關의 損失은 窮極的으로 國民 稅金으로 메울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신중한 接近이 要求된다. 또한 캠코의 買入 財源 마련에 對한 別途 規定이 없다. 따라서 이 改正案이 原案대로 通過되면 改正案 施行 卽時 財源 不足으로 實行하기 어려우므로, 現實的으로 相當한 混亂이 不可避할 것으로 豫想된다.

傳貰 詐欺 被害者의 아픔을 나누고자 하는 傳貰詐欺特別法 改正案의 意圖는 充分히 理解할 만하다. 하지만 提起되는 問題에 對해 充分한 對應策 마련 없이 特別法 改正案이 通過되면 被害者 救濟 實行 過程에서 意圖치 않은 副作用이 發生할 수 있다. 이미 被害를 보고 傷心한 被害者에게 또 다른 失望感을 줄 수 있다. 立法 節次가 빠르게 이뤄지는 가운데 提起되는 問題를 充分히 再檢討할 必要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