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信徒를 性暴行한 嫌疑를 받는 이재록 만민중앙성결교회 牧師가 2018年 4月 28日 午前 被疑者 身分으로 再調査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地方警察廳에 出席하던 中 取材陣의 質問을 받고 있다. (뉴시스)

1日 만민중앙교회 關係者에 따르면 이 氏는 前날 80歲를 一期로 死亡했습니다. 堂會長 職務代行人 딸 이수진 牧師는 이날 온라인으로 中繼된 說敎를 통해 “이재록 堂會長님께서 오늘 아침 11時頃 祈禱處에서 小川하셨다”고 傳했습니다. 다만 敎會 側은 李 氏의 死亡 原因 等에 對해서는 具體的으로 밝히지 않았죠.

李 氏는 數年間 만민중앙교회 女信徒 9名을 40餘 次例 性暴行·醜行한 嫌疑로 拘束起訴, 2019年 8月 大法院에서 懲役 16年이 確定돼 대구교도소에서 服役하고 있었습니다. 末期 癌 診斷 等을 理由로 刑執行停止를 申請해 지난해 初 풀려난 바 있는데요. 公開 前부터 큰 話題를 빚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나는 神이다: 神이 背信한 사람들’(以下 ‘나는 神이다’)이 李 氏의 犯行을 照明하기도 했죠.

이 다큐멘터리는 이 氏를 包含해 自身을 ‘神’으로 稱하는 네 名의 人物과 그들을 中心으로 한 似而非宗敎를 照明했는데요. 基督敎福音宣敎會(通稱 JMS)의 鄭明析 總裁에 對해선 初盤 3回에 걸쳐 그 行跡을 파헤치고, 法廷 攻防까지 벌인 바 있습니다. 鄭 氏 亦是 지난해 10月 拘束起訴 돼 裁判을 받고 있죠.

이때 한 가지 疑問이 듭니다. 各 宗敎團體의 核心 人物이 拘束 或은 死亡했는데도 이들 宗敎가 延命할 수 있냐는 거죠.

▲信徒 性暴行 嫌疑로 拘束 起訴된 이재록 만민중앙교회 牧師가 2019年 5月 17日 午後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宣告 公判에 出席하고 있다. (뉴시스)

李 氏는 40餘 年 前 만민중앙교회를 直接 設立했는데요. 이 敎會는 90年代부터 成長을 이뤘고, 信徒 數 13萬 名에 이르는 大型 敎會로 거듭났습니다. 그러나 韓國敎會 主要 敎團 사이에서는 만민중앙교회를 異端 및 似而非로 規定하고 있습니다.

李 氏의 各種 疑惑은 90年代 末부터 世間에 드러나기 始作했는데요. 1999年에는 李 氏의 獻金 强要, 美國 遠征 賭博 等 疑惑을 다룬 MBC 時事敎養 프로그램 ‘PD手帖’의 放送을 막기 위해 信徒들이 MBC 社屋을 占據, 主調整室에까지 亂入하기도 했죠. 當時 2000餘 名의 信徒가 MBC 社屋에 몰려들었고, 그中 200餘 名이 社屋이 進入해 主調整室 門을 부수고 코드를 뽑는 等 亂動을 부리면서 放送 送出이 中斷됐습니다.

2018年에는 李 氏의 常習的인 性犯罪가 드러났습니다. 李 氏는 自身과 하나가 된다는 뜻의 ‘하나팀’을 만들고 女性 信徒들을 불러 數年 동안 40餘 次例 性暴行했는데, 確認된 被害者만 9名입니다.

裁判部는 “被告人의 一部 說敎 內容은 自身을 神格化하는 것으로, 小모임이나 個人的인 敎育에서는 職·間接으로 神格化하는 趣旨로 가르쳤음이 넉넉히 認定된다”며 “被害者들은 被告人이 權能을 行한다고 믿고 聖靈이나 神的인 存在로 여겼다. 被告人의 行爲도 性的 行爲가 아닌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疑心하는 것은 罪라고 여겨 拒否할 생각조차 斷念했을 것”이라고 指摘한 바 있죠.

이는 脆弱한 狀況에 놓인 被害者를 心理的으로 支配한 뒤 性暴力을 加하는, 이른바 ‘그루밍(Grooming) 性暴力’을 李 氏가 行使했다고 認定한 것으로 解釋됩니다.

꾸준히 自身을 ‘神’으로 일컬어온 이 氏는 結局 癌에 걸려 80歲의 나이로 死亡했습니다.

▲(出處=넷플릭스 ‘나는 神이다 : 神이 背信한 사람들’)

또 다른 有名 似而非宗敎 JMS의 鄭 氏는 性犯罪로 懲役 10年을 宣告받고 2018年 2月 出所했는데요. 그해 3月부터 2021年 9月까지 忠南 錦山郡 진산면 월명동 修鍊院 等에서 23次例에 걸쳐 홍콩 國籍 女信徒 메이플(29)을 醜行하거나 性暴行하고, 濠洲 國籍 女信徒 에이미(30)와 韓國人 女信徒를 性醜行한 嫌疑로 지난해 10月 拘束起訴 됐습니다. 그는 外國人 女信徒들이 自身을 虛僞로 性犯罪로 告訴했다며 警察에 맞告訴하는 等 無辜한 嫌疑로도 裁判에 넘겨졌죠.

李 氏와 鄭 氏의 特徵은 自身을 ‘메시아’, ‘再臨예수’ 等으로 偶像化했다는 겁니다. 敎會에서 쌓은 絶對的 地位를 背景으로 信徒들을 洗腦, 性暴行 等 犯罪를 저지른 건데요.

鄭 氏는 信徒들이 性的으로 洗腦되거나 抗拒不能 狀態가 아니었고 自身은 神이 아니라 사람이라고 持續해서 說敎했다며 嫌疑를 否認했지만, 裁判部는 被害者들의 陳述이 一貫되고 具體的이며 宣敎會 行事 映像 等에서 被告人이 스스로를 再臨예수로 稱하는 等 絶對的인 地位를 누리려 한 事實이 確認된다며 鄭 氏 側 主張을 棄却했습니다.

檢察이 지난해 10月 鄭 氏를 拘束 狀態로 裁判에 넘긴 지 1年 2個月 만인 지난달 22日, 大田地法 刑事12部(나상훈 部長判事)는 準强姦과 準類似强姦, 强制醜行, 準强制醜行 等 嫌疑로 起訴된 鄭 氏에게 懲役 23年을 宣告했습니다. 이는 大法院 量刑委員會의 量刑 基準(懲役 4年∼懲役 19年 3個月)을 넘는 重刑에 該當합니다.

JMS는 一部 女信徒들을 ‘信仰스타’로 뽑아 ‘하나님의 新婦’로 禮遇해 왔는데, 自身들도 信仰스타였던 이들은 “再臨예수人 鄭明析의 사랑은 아무나 받지 못한다”며 信仰스타들을 洗腦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鄭 氏 犯行에 加擔한 JMS ‘2人者’ 김지선(44·女) 氏 等 JMS 女性 幹部 4名도 最近 進行된 1審에서 各各 懲役 1年 6個月∼懲役 7年의 實刑을 宣告받았습니다.

▲지난달 22日 午後 大田 儒城區 TJB 建物 1層 로비에서 女信徒 性暴行 및 醜行 嫌疑로 JMS 基督敎福音宣敎會 鄭明析(78)李 懲役 23年을 宣告받자 半 JMS 團體 ‘엑소더스’ 前 代表인 김도형(오른쪽) 단국대 敎授가 記者會見을 하고 있다. (뉴시스)

1審 刑이 確定될 境遇 鄭 氏는 101歲에 滿期 出所하게 되는데요. 이에 一角에서는 그가 事實上 ‘無期懲役’을 宣告받았다는 말이 나옵니다. 鄭 氏 側은 事實誤認과 法理 誤解, 量刑不當을 理由로 抗訴狀을 提出한 狀況이죠.

여기에 만민중앙교회를 이끌던 이 氏가 死亡하면서, 이들 宗敎가 宗敎的 名分을 維持할 수 있을지에도 關心이 쏠립니다. 專門家들은 이들 勢力이 縮小되는 等 影響은 있겠으나, 宗敎 自體가 사라지진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JMS 被害者 모임 ‘엑소더스’를 이끌며 鄭 氏의 行跡을 쫓아온 김도형 단국대 敎授는 “敎主가 틀렸다고 確認되거나 甚至於 死亡하더라도 殘存하는 勢力이 있다. 異端과 似而非는 특정한 基準으로 比喩를 解釋하거나 敎理的 指針을 따르는 게 아니라 歪曲된 欲望에 依據하기 때문”이라며 “JMS에서는 鄭明析이 無條件 옳고 啓示를 내리는 存在라는 意識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鄭明析이 監獄에 간다고 해서 JMS가 사라지지 않고 어느 程度는 維持될 것”이라고 分析했습니다.

實際로 李 氏와 鄭 氏는 神도 常習 性暴行이라는 致命的인 嫌疑를 받는 狀況에서도 敎會 側에 ‘獄中便紙’를 보내는 等 持續해서 影響力을 維持했습니다. 李 氏는 2019年 11月 敎會 側에 自身의 딸인 이수진 氏의 敎會 復歸에 對한 關心과 歡迎을 督勵하는 便紙를 보냈는데요. 當時 그는 便紙에서 “하나님께서 親히 세우신 敎會를 어떤 누구도 離間하여 分離하려 해서도 안 된다”고 當付하기도 했죠.

▲2022年 7月 8日 아베 新潮 前 日本 總理가 選擧 演說 中 銃擊으로 쓰러져 警察이 現場을 調査하고 있다. (AP/뉴시스)

似而非宗敎는 宗敎를 手段으로 사람들의 缺乏을 攻略합니다. 缺乏과 欲求를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처럼 接近한 뒤 洗腦, 懷柔, 脅迫 等 過程을 통해 個人을 外部 世界로부터 斷絶시키죠. 이수정 경기대학교 犯罪心理學과 敎授는 “似而非 宗敎에 발을 들여놓는 信者들에겐 大部分 缺乏이 있다”며 “그 缺乏을 宗敎的 힘으로 채우거나 克服하려는 사람들이 似而非 敎主에게 쉽게 빠져든다”고 짚은 바 있습니다.

似而非宗敎의 犯罪 行脚도 許多합니다. 이들 團體의 詐欺, 橫領부터 暴力, 性犯罪 等은 非但 韓國만의 問題가 아니라 全 世界的인 社會 問題이기도 하죠.

1995年 3月에는 日本의 옴진리교 幹部들이 敎主 아사하라 쇼코의 指示를 받고 出勤 時間 도쿄 地下鐵 3個 路線, 5個 車輛에 猛毒性 四鄰가스를 撒布하는 事件이 벌어졌습니다. 이때 14名이 死亡하고 6000名 以上이 重輕傷을 입는 큰 人命 被害가 發生했는데요. 日本 裁判部는 아사하라에게 死刑 判決을 내렸고, 2018年 死刑 執行이 이뤄졌죠.

2022年 7月에는 아베 新潮 前 日本 總理가 銃擊으로 死亡했는데요. 아베 前 總理를 殺害한 犯人은 “어머니가 통일교에 巨額을 寄附해 家庭이 엉망이 됐다”고 犯行 動機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일교는 世界平和統一家庭聯合(以下 家庭聯合)의 옛 이름입니다. 아베 前 總理의 死亡을 契機로 高額 헌級이 社會的 問題로 떠올랐는데요. 日本 政府는 約 1年間 家庭聯合을 相對로 行使한 質問權을 통해 關聯 資料와 證言을 確保했고, 解散命令 請求 要件인 組織性·惡質性·繼續性을 뒷받침하는 客觀的인 證據가 갖춰진 것으로 判斷해 2022年 10月 法院에 解散命令을 請求했죠. 이 過程에서 家庭聯合 關聯 被害者가 約 1550名이며, 被害 規模는 損害賠償額 等 總 204億 엔(약 1848億 원)에 이른다고 發表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13日 日本 參議員(上院) 本會議에서는 家庭聯合 被害者 救濟에 關한 法律에 大多數 政黨이 贊成해 可決됐습니다. 執權 자민당과 聯立 與黨인 公明黨, 野黨인 國民민주당 3黨이 共同으로 提出한 이 法은 解散命令이 請求된 宗敎法人이 不動産을 處分하고자 할 때 1個月 前까지 管轄 行政機關에 通知하도록 했는데요. 宗敎法人이 이 規定에 따르지 않으면 不動産 去來는 모두 無效가 됩니다.

또 宗敎法人이 財産을 流出할 可能性이 큰 境遇, 普通 1年에 한 次例만 提出하는 財産 目錄을 3個月에 한 番씩 내고 被害者 等이 隨時로 敎壇 財産을 確認할 수 있도록 했죠. 이 法에는 宗敎法人 被害者 民事訴訟을 支援한다는 內容도 담겼습니다.

韓國에서는 ‘나는 神이다’ 公開를 起點으로 다시 한番 似而非宗敎에 對한 警覺心에 불이 붙었는데요. 이들 團體에 對한 規制·處罰이 可能한 法的 對策이 마련돼야 한다는 指摘도 꾸준히 提起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