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經濟 박종일 記者] ■ 中央部處 代身 選擇한 서울市

1990年 第34回 行政考試 一般 行政職에 合格하여 이듬해 4月부터 總務處 所屬 修習 事務官 身分으로 果川 中央公務員敎育院에서 新任管理者 課程 敎育을 받았다. 一 年間 長期 敎育硏修가 끝나면 各自 希望하는 勤務 부처를 決定하게 되는데, 그 決定 基準은 合格 當時의 成跡과 一 年間의 敎育 成跡을 合算하여 綜合 順位를 매겨 定했다. 自身이 願하는 부처가 있어도 成跡 좋은 사람이 먼저 選擇하면 支援할 수 없었다.

敎育을 받은 修了生이 講堂에 모여 成績 順序대로 한 名씩 일어나 漆板에 적힌 部處別 募集 定員을 보고 勤務 希望 부처를 選擇한다. 나는 成績이 上位圈이어서 大部分의 中央部處를 選擇할 수 있었다. 하지만 平素 생각대로 躊躇 없이 中央部處가 아닌 서울市를 選擇했다. 그 理由는 當時 막 始作되고 있던 ‘地方自治時代의 부활’이라는 時代的 變化에 共感하여 우리나라가 제대로 된 民主國家로 成長하기 위해서는 地方自治의 成功이 必須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 地方自治에 對한 나의 哲學

31年 만에 復活된 地方自治는 1991年 地方議會 議員만 于先 選擧로 뽑았다. 自治團體長은 如前히 中央政府에서 官選 團體長으로 任命하다가 1995年부터 비로소 自治團體長과 地方議會 議員을 모두 民選으로 選出하였다. 나는 우리나라가 海外 先進國들처럼 名實相符한 民主主義 國家로 成長하길 바랐다. 그러기 위해서는 過去 中央集權時代처럼 政府가 全國의 地方行政을 一方的이고 劃一的으로 끌고 가는 方式이 아니라, 自律的인 地方自治를 통해 民主主義의 뿌리를 튼튼하게 내리게 하는 게 重要하다고 보았다.

地方自治는 住民들이 選擧를 통해 自治團體長과 議員을 選擇하는 等 民主主義 訓鍊을 하고, 各 地域마다 實情에 맞는 맞춤型 政策을 펴서 成果를 낸다. 또한 다른 地域의 優秀한 制度를 벤치마킹하여 이를 地域 發展의 動力으로 삼아 住民들 삶의 質을 높여 나가는 것이다. 이는 훨씬 民主的이며, 地域 實情에 맞는 需要者 中心의 行政 서비스 提供이 可能한 長點이 있다. 이러한 地方自治에 對해 나름의 哲學을 갖고 있던 내가 16個 地方自治團體 中에서 서울市를 選擇한 理由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地方自治의 成功 모델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政策을 樹立, 推進하는 데 있어 人的·物的 資源이 豐富한 서울市가 가장 유리하다는 것.

둘째, 우리나라 大都市 中 行政 環境이 가장 어렵고 複雜한 巨大 都市 서울에서 成功한 政策이라면 이를 地方으로 擴散, 適用하는 데 큰 無理가 없을 것이라는 判斷에서였다.

이렇듯 서울市는 16個 廣域自治團體의 行政을 이끄는 맏兄으로서 成功的인 行政 서비스 모델을 開發하여 地方으로 擴散시킨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 代表的인 事例로 내가 이명박 서울市長을 祕書室에서 補佐하며 經驗한 ‘서울市 버스體系 改編’의 境遇다. 버스中央車路制, 換乘 無料 시스템 等을 核心 內容으로 하는 버스體系 改編 事業은 市民들의 都市 生活과 生業 從事에 있어 必須的인 인프라였다.

施行 初期에 多少 混亂이 있었으나 이를 빠른 時日 內에 克服하고 成功的으로 安着한 버스體系 改編 政策은 以後 우리나라 主要 地方 都市에 導入 擴散되어 國民들의 便利한 都市 生活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 地方自治 成功을 바라는 나의 熱情

지난 30年의 歲月을 돌이켜본다. 修習 事務官 敎育을 마치고 講堂에 모여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堂堂하게 第一 먼저 서울市를 希望 勤務 部處로 選擇했을 때 말이다.

풀뿌리 民主主義라는 地方自治는 民主主義의 訓鍊, 다양한 政策實驗, 地自體 實情에 맞는 健全한 政策을 펴서 住民들의 삶의 質을 向上시키기 위한 善意의 競爭을 하고 이를 통해 地方自治는 發展한다. 나는 우리나라 地方自治의 成功에 寄與하고 싶어서 서울市를 選擇했었다.

그때 그런 나의 所信과 判斷이 옳았다는 생각이 든다. 以後에 靑瓦臺, 中央部處, 外交官 等의 公職 生活을 할 때도 서울市에서의 經驗이 커다란 滋養分이 되었기 때문이다. 늘 國民의 現場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國民의 立場이 되어 業務를 處理하고자 하는 行政 서비스 마인드가 내 몸 속에 DNA가 되어 새겨져 있다.

우리 社會에는 아직도 힘든 삶을 살아가는 福祉 死角地帶에 놓인 사람들이 많다. 一線 現場에서 어려운 國民의 눈물을 닦아 주고 보듬으며 힘이 되어 줄 수 없는 안타까운 現實이 있음은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國民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 줄 수 있는 촘촘한 거미줄 福祉行政이 要求된다. 國民이 어려울 때 기댈 수 있고 힘이 되어 주는 그런 地方自治團體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懇切하다.

只今도 中央部處 代身 서울市라는 地方自治團體를 支援했던 當初의 생각, 初心(初心) 그리고 地方自治의 成功을 바라는 그 純粹한 熱情은 내 마음에 그대로 남아 있다.

■ 感謝의 글

나는 公職의 길, 그리고 挑戰的인 삶을 選擇했다. 이 世上을 좀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데 寄與하고 보람을 느끼고 싶었기 때문이다. 公職者가 되어 國民이 願하는 바를 低廉한 費用과 效率的인 方法으로 最善을 다해 도와주는 專門家가 되고 싶었다.

돌이켜보면 나의 삶 自體가 늘 挑戰의 連續이었다. 旣得權이라는 現實에 安住하지 않고 제로 베이스에서 果敢하게 挑戰했다. 眞正한 挑戰은 나 自身의 限界에 挑戰하는 것이다. 어려워 보이는 일이나 只今껏 마주해 보지 않았던 새로운 分野에 挑戰한 後 느끼는 成就感은 내 成長의 原動力이 되었다.

나는 무엇을 아는 사람이 아니라 늘 배우는 사람이 되고자 했다. 모르는 것을 안다고 할 수 없기에 關聯 資料를 찾고 專門家 諮問도 求하며, 先輩·同僚 公務員의 도움을 받아 배워 나갔다. 大學校 專攻과 無關한 公職에 挑戰, 地方政府에 머무르지 않고 靑瓦臺·中央部處·外交部 海外 大使館까지 거치면서 우물 안이라는 울타리를 뛰쳐나와 넓은 世上과 마주하며 公職 生活을 했다. 一般的인 行政公務員으로서는 經驗하기 쉽지 않은 다양한 分野의 業務를 해 본 것은 내게 있어서 큰 幸運(幸運)이라고 생각한다.

이 世上에서 나 혼자 이룰 수 있는 것은 없다. 只今 이 瞬間 내가 만났던 사람들을 떠올려본다. 人生의 意味는 일을 통한 成就에서도 찾지만, 살아오면서 만난 사람들에게서도 찾게 된다. 무엇을 했는가도 重要하지만, 만난 사람들에게 어떤 사람으로 記憶되었는지도 所重하다. 그분들에게 받은 도움, 激勵, 사랑! 나는 그분들에게 얼마나 많은 마음의 빚을 지고 있는지….

내가 公職 生活을 한 영등포구청, 서울市 本廳, 靑瓦臺 大統領室, 外交部 駐印度大使館, 國家科學技術委員會, 國立果川科學館에서 同苦同樂한 많은 先後輩 公務員들이 생각난다. 좋은 일터, 보람된 人生 旅程에서 함께 이끌어 주고 同行해 주고 도와주신 點, 깊이 感謝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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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吳世勳 _ 서울特別市葬

최호권은 民選自治時代 開幕에 따라 中央部處 代身 서울市를 選擇하여 政策 樹立부터 執行 現場까지 폭넓게 自治業務를 經驗한 所信 있는 公職者다. 眞正한 自治(自治)의 힘은 政黨 對決의 政治舞臺가 아니라 오로지 國民을 위한 生活自治(生活自治)에서 나온다는 哲學을 가진 풀뿌리 民主主義者다.

■ 鄭鎭奭 _ 國會副議長

靑瓦臺 政務首席 時節 그를 처음 만났다. 國政業務 全般에 對한 넓은 視野와 남다른 親和力을 바탕으로 複雜한 懸案業務를 能熟하게 協議 處理하던 記憶이 난다. 特히 全國 地自體에서 올라온 建議事項에 對해 하나라도 더 解決해 주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며, 地方의 아픔에도 깊이 共感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公職者임을 느낄 수 있었다.

■ 尹漢洪 _ 國會議員

그는 서울市에서 出發하여 靑瓦臺·中央部處·外交部 海外大使館 勤務까지 挑戰的인 公職者의 길을 開拓하며 自身의 限界를 높여 나간 人物이다. 다양한 業務 經驗과 글로벌 感覺을 바탕으로 都市의 未來?國家의 未來를 이끌 수 있는 融合型 公務員의 表象이다.

■ 이상희 _ 前 科學技術部長官

최호권은 年間 200萬 名 以上이 찾는 國立果川科學館을 4年 동안 이끌면서 4次産業革命 時代를 對備한 未來人材 育成과 國民들의 科學文化 大衆化에 힘쓴 科學敎育 專門家다. 또한 科學技術政策을 제대로 理解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行政의 科學化를 先導할 經驗과 力量을 갖춘 人物이기도 하다.

■ 이기호 _ 마산고 40回 動機

公職 入門 初期 그는 高等學校 擔任先生님으로부터 받은 公職 座右銘(座右銘) ‘이름없이, 正直하고, 청렴하게’를 銘心하고 平生 實踐한 사람이다. 30年 公職生活 동안 長官·總理·大統領 表彰은 勿論이고 政府 勳章조차도 받지 않고 오로지 일에 對한 보람만 追求해 온 公職者다.

? 著者 : 최호권

1962年 慶南 昌原 出生

內書初等學校(49回)

馬山중앙중學校(26回)

馬山高等學校(40回)

서울大學校 食品工學科(81學番)

1990年 第34回 行政考試 合格

1992年 5月 서울市 영등포區廳 文化公報室長

1995年 ?4月~2009年 8月 서울市 本廳 企劃管理室, 內務局, 文化國, 福祉局

2004年 1月 서울市長 政策祕書官

2009年 9月 靑瓦臺 行政自治祕書官室 行政官

2012年 2月 國家科學技術委員會 企劃管理官

2014年 8月 外交部 主人도 韓國大使館 總領事

2017年8月~2021年10月 科技情通部 國立果川科學館 展示硏究團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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