正義

1464(世祖 10)∼1526(中宗 21). 朝鮮 中期의 文臣·學者.

內容

本貫은 德山(德山). 字는 헌지(獻之), 號는 上程(橡亭). 아버지는 兵曹參判에 贈職된 구수(龜壽)이며, 어머니는 密陽朴氏(密陽朴氏)이다. 김종직(金宗直)의 門下에서 學問을 배웠다.

1486年(成宗 17) 弱冠의 나이로 生進科에 合格하였고, 1492年 別試文科에 甲科로 及第하여 著作으로 起用되었다. 이어 全的·監察 等을 거쳐, 1497年(燕山君 3) 議政府史錄·정언·敎理 等을 지냈다.

燕山君의 난정이 甚하여 나라가 어지러워지자 벼슬을 버리고 落鄕하였다. 1512年(中宗 7) 議政府사인으로 부름을 받았으나 나가지 않고 後學의 敎育에 專念하였다. 1521年 昆陽縣監에 任命되었으나 나가지 않았고, 뒤에 裔胄縣監·同副承旨에 다시 任命되었으나 赴任하지 않았다.

1524年 慶州府尹에 任命되어 赴任하였다가 任地에서 죽었다. 뒤에 士林의 推薦으로 經絡서원(景洛書院)에 祭享되었다. 著書로는 『上程日高』 3卷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