要約 1897年(高宗 34) 制定된 大韓帝國의 年號.

1895年 乙未事變 以後 開化黨 內閣은 甲午改革 때의 內定改革案(內政改革案)을 추진시켜 1895年 11月부터 陽曆을 使用하기로 하여, 陰曆으로 1895年 11月 17日을 陽曆 1896年 1月 1日로 定하고, 첫 年號로 建陽(建陽)을 使用하도록 決定하였다.

이 첫 年號의 使用으로 中國과의 從屬關係를 脫皮하고 새로이 自主的인 國家로 나아갔다고 볼 수 있으나, 實際的으로는 日本 帝國主義의 大陸侵略을 위한 한 表現에 不過하였다. 日本人에 依한 명성황후 (明成皇后)의 弑害(弑害)와 强制的인 斷髮(斷髮)의 施行은 排日感情을 격화시켜 1896年 1月부터 4月까지 全國 各地에서 義兵이 蜂起하게 되었고, 이로 말미암아 國內는 크게 混亂하였다.

이에 親러派 이범진(李範晋) 等이 K.웨베르와 밀依하여 明成皇后의 被殺 以後 그 身邊마저 不安하던 國王을 러시아 公使館으로 옮기고 새로운 親러政權을 樹立하게 되었다. 高宗의 俄館播遷 (俄館播遷) 以後 各種 利權이 러시아로 넘어가자 獨立協會 (獨立協會)를 中心으로 한 社會輿論은 國王의 還宮을 要請하게 되었고, 1897年 2月 20日 드디어 國王은 還宮하였다.

獨立協會의 輿論 換氣에 따라 國民의 國家意識이 昂揚되는 가운데, 國王에 對한 皇帝의 稱號 使用과 새로운 年號의 制定을 期하고 國號를 改正함으로써 國運(國運)의 新紀元(新紀元)을 마련해야 한다는 輿論이 일어나게 되었다. 이에 따라 政府는 議政府 議政大臣(議政大臣) 심순택(沈舜澤)의 奏請(奏請)으로 1897年 8月 14日 光武라는 年號를 實施하도록 하여 8月 17日부터 使用하였다.

이로써 첫番째 年號인 建陽을 使用한 지 1年 7個月 만에 두番째 年號인 光武로 고쳐 純宗(純宗)李 登極할 때까지 10年間 使用하였으며, 光武 元年은 朝鮮 開國祈願 506年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