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板門店·서울=聯合뉴스) 共同取材團 김호준 記者 = 板門店 北側 통일각에서 29日 열린 '2018 南北頂上會談을 위한 南北高位級會談'에서 南北 代表團은 始終一貫 和氣靄靄한 雰圍氣 속에 一瀉千里로 頂上會談 開催 날짜 等에 合意했다.

이날 午前 10時에 始作된 高位級會談은 來달 27日 南北頂上會談을 板門店 南側 平和의 집에서 開催하고 같은 달 4日 頂上會談 關聯 儀典, 警護, 報道 實務會談을 板門店 南側地域에서 進行한다는 것을 骨子로 한 共同報道文을 내놓고 午後 2時 13分에 마무리됐다.

純粹 會談 時間은 午前 全體會議 53分(午前 10時∼10時53分), 2代2 代表 接觸 22分(낮 12時35分∼57分), 首席代表 接觸 5分(午後 1時45分∼1時50分), 終結會議 11分(午後 2時2分∼13分) 等 總 91分이다.

南北會談치고는 異例的으로 짧은 時間에 合意에 到達한 것으로, 우리 代表團은 會談을 마무리한 뒤에 點心을 먹을 程度로 빠르게 會談이 進行됐다.

이는 南北이 事前에 板門店 채널 等을 통해 頂上會談 날짜와 議題 等에 對해 論議를 해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우리側 首席代表인 조명균 統一部 長官은 이날 會談 뒤 브리핑에서 議題와 關聯, "兩側 間에 이미 쭉 論議를 해왔고 오늘도 그런 次元에서 얘기를 했다"면서 "앞으로도 繼續해서 實務的으로 協議할 것"이라고 말했다.

頂上會談 날짜에 對해서도 "一旦은 하루를 念頭에 두고 서로 얘기를 해왔다"면서 "크게 意見 差異 없이 날짜가 合意됐다"고 말해 事前 調律이 있었음을 示唆했다.

儀典과 警護, 報道, 通信 等 細部事項은 實務會談을 통해 論議하기로 한 것도 時間이 短縮된 要因 中 하나다.

南北은 共同報道文을 採擇하는 終結會議에서도 頂上會談에 對한 期待感을 나타내며 會談을 마무리했다.

曺 長官은 "4月 27日 進行될 두 頂上의 만남은 韓半島 非核化와 平和定着, 南北關係 發展이라는 偉大한 旅程의 또 다른 始作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北側 團長인 리선권 祖國平和統一委員會 委員長은 "雙方이 北南首腦相逢 準備事業에 最大의 誠意를 다해나감으로써 首腦분들의 歷史的인 相逢을 成果的으로 保障하게 되리라는 것을 確信한다"고 말했다.

兩側은 빠르게 會談이 進行된 데 對해서도 滿足感을 보였다.

리 委員長은 "오늘 北南首腦相逢을 위한 高位級會談을 말 그대로 一瀉千里로 單番에 했는데 앞으로 北南 사이에 좋은 會談 文化를 創造해 나가자"며 "그래서 人民들의 熱望은 하늘에 닿아있는데, 우리 會談일꾼들의 速度가 떠서 副應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曺 長官도 "1月 9日 會談도 제가 그동안 參與했던 그 어떤 會談보다 實效的이고 速度 빠르게 進行됐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그것을 훨씬 더 뛰어넘은 것 같다"며 "相互尊重과 理解의 立場에서 풀어가니 效率的으로 會談을 進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리선권 委員長은 南側 代表團이 歸還한 以後 南側 取材陣에게 "오늘 民族이 바라는 대로 志向과 熱望을 담아서 短時間 內에 會談을 잘했다"면서 "앞으로도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頂上會談 議題에 對한 質問에 "議題問題라는 게 北南關係에서 提起되는 問題 모두 다 하는 것"이라며 "民心이 바라는 게 우리의 議題"라고 答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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