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昌鏞 韓國銀行 總裁(寫眞)가 16日 “向後 빅스텝(基準金利 0.5%포인트 引上) 可能性을 完全히 排除할 段階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總裁는 이날 午前 秋慶鎬 經濟部總理 兼 企劃財政部 長官과 처음 單獨 會同을 가진 뒤 記者들과 만나 “4月 狀況까지 봤을 때는 빅스텝을 考慮할 必要가 없지만 앞으로 物價가 얼마나 올라갈지 綜合的으로 判斷할 時點”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國內 物價 上昇率이 14年 만에 5%臺를 威脅하며 치솟고 있는 데다 美國 聯邦準備制度(Fed·聯準)의 連이은 빅스텝으로 韓美 間 基準金利가 逆轉될 可能性이 提起되자 韓銀도 빅스텝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總裁는 “앞으로 物價 上昇이 어떻게 變化할지, 成長率이 어떻게 變化할지 조금 더 봐야 判斷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韓銀 總裁가 처음으로 빅스텝 可能性을 言及하자 市場은 卽刻 요동쳤다. 國庫債 3年物 金利가 場中 0.17%포인트나 뛰며 年 3.08%까지 올랐다. 그러자 韓銀 高位 關係者는 “(李 總裁의 發言은) 모든 可能性을 열어두고 通貨政策을 決定해 나갈 必要가 있다는 原論的인 立場을 밝힌 것”이라며 鎭火에 나섰다.
박민우 min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