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國 歷史上 처음으로 ‘大統領의 입’인 白堊館 代辯人에 黑人 女性이 任命됐다. 美國 最初의 黑人 女性 聯邦大法官 誕生을 앞둔 가운데 美國 歷史에서 또 하나의 ‘琉璃天障’이 깨진 것이다.
組 바이든 美國 大統領은 5日(現地 時間) 白堊館 代辯人에 카린 장피에르 首席 副代辯人(45)을 昇進 임명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大統領은 “카린은 美 國民을 代表해 疏通을 이끌 것”이라며 “그는 바이든 行政府와 저를 代辯하는 强力한 목소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白堊館 代辯人에 黑人 女性이 任命된 것은 1789年 美國 政府 樹立 以後 처음이다. 바이든 大統領은 2月 첫 黑人 女性 大法官으로 커탄지 브라운 잭슨 聯邦抗訴法院 判事를 指名하기도 했다.
젠 사키 現 代辯人은 이날 브리핑에서 “그는 白堊館 代辯人이 될 첫 黑人 女性이자 처음으로 性小數者(LGBTQ)임을 밝힌 人物”이라며 “그는 큰 꿈을 갖고 熱心히 일하면 鎭靜 (꿈을 이루는 것이) 可能하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장피에르 新任 代辯人은 1977年 카리브海의 프랑스領 마르티니크에서 태어나 아이티 出身인 父母를 따라 5歲 때 美國으로 건너온 移住民이다. 3男妹 中 長女인 장피에르는 父母가 各各 택시運轉士와 看病人으로 맞벌이를 해 어린 時節부터 두 동생을 돌봐야 했다. 뉴욕工大를 卒業하고 컬럼비아대에서 行政學 碩士 學位를 받은 그는 뉴욕市議會와 市民團體를 거쳐 2008年 버락 오바마 前 大統領 大選 캠페인에 參與하며 政治에 발을 들였다.
장피에르 新任 代辯人은 2018年 트위터에 家族寫眞과 함께 “내가 ‘아메리칸 드림’의 結果物이라는 事實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사랑스러운 세 子女에게 더 좋은 삶을 물려주기 위해 밀려드는 請求書의 恐怖에 맞서 熱心히 일했던 父母님께 感謝한다”고 적기도 했다. 그는 CNN 記者인 수잔 말보와 同姓 結婚을 한 性小數者이기도 하다.
바이든 行政府 出帆 以後 1年 4個月間 代辯人을 맡아온 사키 代辯人은 13日 물러난다. 그는 美國 케이블뉴스 채널인 MSNBC에서 勤務할 計劃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大統領은 이날 사키 代辯人에 對해 “白堊館 브리핑룸에 品位와 尊敬, 禮儀를 되찾기 위한 基準을 세웠다”고 致賀했다.
워싱턴=문병기 weapp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