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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身火傷から再起した大??授「鼻水が流れて嬉しかった」 | 東?日報

全身 火傷 克服한 大學敎授… “콧물 흘러 기뻤다”

全身 火傷 克服한 大學敎授… “콧물 흘러 기뻤다”

Posted May. 06, 2022 09:09,   

Updated May. 06, 202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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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智詵아 스무 살 된 것 祝賀해.’

 2年 前 7月 30日 오빠에게 文字메시지가 왔다. 受信者는 當時 42歲이던 이지선 한동대 社會福祉學科 敎授(44). 그에게는 生日이 두 個다. 2000年 7月 30日 그는 다시 태어났다. 그해 大學 4學年이던 그는 오빠 車를 타고 歸家하던 길에 交通事故를 當해 前身 55%에 3度 火傷을 입었다. 皮膚 移植手術이 마흔 番을 넘으면서 回數를 세지 않게 됐다는 그는 苦痛과 忍耐, 깨달음으로 지난 20年을 살아왔다.

 서울 松坡區 카페에서 4日 그를 만났다. 그는 2003年 40萬 部가 팔린 에세이 ‘智詵아 사랑해’(이레)를 始作으로 지난달 27日 12年 만에 네 番째 에세이 ‘꽤 괜찮은 해피엔딩’(문학동네)을 펴냈다. 冊은 사고 트라우마를 克服하고 大學敎授가 되기까지 旅程을 담았다.

 두 엄지를 除外한 여덟 손가락의 끝마디를 切斷하는 手術을 받을 때 팔 全體를 떼어내지 않음에 感謝해야 했다. 얼굴에 移植한 人組皮膚가 녹아내릴 때는 ‘왜 何必 나에게?’라는 물음이 數年間 그를 따라다녔다. 그는 엄지로 字板을 두드려 글을 쓰면서 自身에게 벌어진 事故를 客觀的으로 바라보게 됐다.

 “글쓰기를 통해, 길을 가다 누군가와 어깨를 부딪친 것처럼 나와 상관없는 이의 잘못으로 事件이 벌어졌다고 客觀化할 수 있게 됐어요. 내가 지은 罪가 있다거나, 하나님의 뜻이라는 他人들의 解釋에서 이제는 자유로워요.”

 그는 ‘當然히 내 것이라 여긴 모든 게 事實 내 것이 아니다’라는 眞實을 깨달았다고 한다. 얼굴에 火傷을 입으면 코 안쪽 皮膚가 두꺼워져 얼마 前 콧구멍을 넓히는 手術을 받았다. 그는 冊에 이렇게 썼다. ‘콧물이 흐른다. 기쁘다.’

 “火傷 治療를 위해 消毒藥으로 온몸을 洗滌할 때 治療室 바닥에서 철퍽철퍽하는 물소리가 났어요. 그 소리가 너무 恐怖스러웠는데 3年 前부터 沐浴湯에서 물소리를 들어도 아무렇지 않게 洗身을 받을 수 있게 돼 너무 感謝했어요. 世上에 當然한 건 없다는 걸 알기에 幸福을 더 느낄 수 있어요.”

 그는 2004∼2016年 美國 보스턴代와 컬럼비아大,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代(UCLA)에서 社會福祉學 碩·博士 學位를 받았다. 美國生活 12年 동안 누구도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묻지 않았다. 韓國에서는 엘리베이터에서 처음 마주친 이조차 불쑥 이런 質問을 던졌다.

 “꺼내놓고 싶지 않은 가장 아픈 記憶을 갑자기 묻는 無禮함이 견디기 힘들었어요. 美國人은 나와 다른 사람에게 好奇心이 생겨도 그걸 表現하지 않는 게 禮儀라는 걸 알아요. 障礙人도 나와 똑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易地思之가 必要해요.”

 그는 疏外된 이들이 기댈 수 있는 언덕이 되고 싶다고 했다. 2019年부터 코미디언 李聖美 송은이, 前 蹴球選手 李榮杓, 歌手 션과 함께 父母가 收監 中인 靑少年들을 돕고 있다.

 “完璧한 어둠이라고 생각한 絶望 속에서 ‘적어도 내 人生이 이렇게 슬프게 끝나진 않을 거야’라는 작은 期待를 품는 게 希望인 거 같아요. 그 希望이 저를 여기까지 오게 해줬어요.”


김재희 j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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