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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內 唯一 女性映畫 OTT ‘퍼플레이’ 조일지 代表|여성동아

CULTURE

power woman

國內 唯一 女性映畫 OTT ‘퍼플레이’ 조일지 代表

문영훈 記者

2023. 01. 12

恐龍만이 살아남는 OTT 市場에서 조용히 싹이 트고 뿌리를 내린 社會的企業이 있다. 女性映畫 專門 플랫폼 퍼플레이다. 流通者 中心 OTT에서 벗어나 女性 創作者와의 相生을 꿈꾼다는 조일지 퍼플레이 代表를 만났다. 문영훈 記者

콘텐츠 業界에서 가장 競爭이 熾烈한 곳은 OTT 市場이다. 구글(유튜브), 넷플릭스, 디즈니, 아마존 等 글로벌企業뿐 아니라 放送社와 通信社가 合作한 웨이브, 티빙 等이 角逐戰을 벌인다. 該當 OTT 플랫폼에서는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以後 ‘房구석 1列’에 익숙해진 視聽者들을 위해 多樣한 콘텐츠를 쏟아내고 있다.

이들 플랫폼을 大型 온라인 書店에 比喩하면 OTT 플랫폼 ‘퍼플레이’는 主人의 뚝심이 담긴 작은 洞네 書店에 가깝다. ‘언제나 가까운 女性映畫’를 志向하며 直接 만든 基準을 通過한 女性映畫나 性平等 映畫를 스트리밍 서비스하고 있다. 한 달에 1萬 원 程度만 내면 無制限으로 볼 수 있는 餘他 OTT와 달리 콘텐츠도 個別的으로 購買해야 한다. “장사가 될까” 憂慮 섞인 視線에도 不拘하고 2年間의 베타 서비스 期間을 거쳐 2019年 12月 正式 서비스를 始作한 퍼플레이는 차츰차츰 成長해 3萬5000名의 會員을 確保했다.

2021年 3月 雇傭勞動部로부터 OTT 플랫폼 最初로 社會的企業 認證을 받은 뒤, 2022年 8月에는 서울市가 選定한 社會的企業 8곳 中 하나로 뽑혔다. 조일지(36) 퍼플레이 代表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提供하는 걸 넘어서 앞으로 女性 映畫人들과 觀客을 連結하는 새로운 場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아래는 그와의 一問一答.

“疏外되는 映畫 없길 바랐다”

OTT 퍼플레이 홈페이지.

OTT 퍼플레이 홈페이지.

퍼플레이의 始作이 궁금합니다.

퍼플레이를 運營하기 前 映畫祭에서 5年間 일했어요. 審査 委員에게 보낼 作品을 미리 選別하는 役割도 맡았는데, 많게는 1年에 1000篇이 넘는 映畫를 보기도 했죠. 그러면서 劇場에 걸리지 못하는 다양한 映畫가 많다는 걸 알게 됐어요. 當時 넷플릭스나 유튜브 같은 映像 購讀 플랫폼이 大衆化되는 時期였는데, 劇場에서 보기 힘든 映畫를 온라인으로 流通해 觀客이 쉽게 接할 수 있도록 해보자는 생각이었어요.

왜 女性映畫였나요.

서울女性國際映畫祭에서 좋은 映畫를 보고 親舊에게 推薦했는데 볼 수 있는 方法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以前부터 劇場에 걸리는 映畫 中에 女性 監督이 만든 作品이 너무 적다고 생각하기도 했고요. 當時 映畫界 內 多樣性 問題가 擡頭되고 있었는데, 우리가 女性映畫에 注目해보면 어떨까 생각해서 事業 아이템으로 確定하게 됐습니다.



OTT 플랫폼을 만든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닐 텐데요.

事實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始作했어요(웃음). 돌이켜보면 몰라서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다만 映畫祭 스태프라는 肉體的으로 힘든 일을 한 直後여서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勇氣는 있었죠. 本格的으로 事業을 始作하면서 代表로서 開發者와 基本的인 疏通은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6個月間 하루에 12時間씩 코딩 工夫를 하기도 했어요.

베타 서비스 期間이 길었습니다.

事業的인 側面이나 모든 것에 初步였기 때문에 피드백을 듣는 期間이 必要하다고 생각했어요. 事實 제대로 된 收入이 없었기 때문에 팀員들은 다른 本業이 있는 채로 일했고요. 多幸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퍼플레이를 많은 분에게 알릴 수 있었어요. 後援金은 膳物로 提供하기로 한 티셔츠를 만드느라 다 써버렸지만요(웃음). 베타 서비스 期間엔 會員이 1000名 程度였는데 正式 오픈한 뒤에는 1萬 名이 加入해주셨죠. 그렇게 會員이 늘다 보니 只今까지 運營해올 수 있었습니다.

購讀型이 아니라 왜 作品 個別 決濟 方式을 擇했나요.

勿論 처음엔 購讀 모델을 생각했죠. 하지만 購讀 方式을 擇하면 創作者와의 收益 分配가 複雜해지는 短點이 있습니다. 또 有名하지 않은 映畫는 疏外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모든 콘텐츠에 合當한 價格을 매기고 싶었습니다.

“20가지 基準으로 映畫 選別”

퍼플레이는 始作할 때부터 스트리밍 收益의 70%가 創作者에게 돌아가는 點을 强調했습니다. 적지 않은 比率인데 決定을 後悔하지 않으시나요.

後悔는 안 합니다(웃음). 代身 퍼플레이는 薄利多賣로 콘텐츠를 많이 팔아서 收益을 얻자는 생각이었어요. 콘텐츠 業界에서 創作者에게 돌아가는 收益이 不分明한 境遇가 많아요. 제가 分配 構造를 具體的으로 밝히는 건 다른 創作者들도 “저기는 이만큼 준다더라” 하면서 제대로 된 契約을 맺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예요.

視聽者層은 主로 女性인가요.

퍼플레이를 始作할 때는 20代 女性을 主 타깃으로 잡았어요. 페미니즘과 같은 社會的 이슈에 卽刻的으로 反應하고 消費로 連結하는 世代니까요. 그런데 有料 決濟를 한 會員을 每달 分析한 資料를 보면 性比가 5:5로 나와요. 처음엔 好奇心에 女性映畫를 한番 본 男性분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最近 1年間 資料를 보면 그 데이터가 꾸준히 維持되고 있어요. 봤던 분들이 또 찾아주시고요.

事業하면서 힘든 點은 없었나요.

事實 商業 長篇映畫度 아니고, 有名하지도 않은 個別 短篇映畫를 온라인에서 돈 주고 본다는 것 自體에 많은 분이 낯설어했어요. 그래서 商業映畫를 弘報하는 것처럼 잘 包裝해서 豫備 觀客들에게 傳하고자 努力했습니다.

퍼플레이는 스트리밍하는 映畫를 弘報하기 위해 온라인 매거진 ‘퍼줌’과 뉴스레터 ‘퍼플레터’도 함께 運營하고 있다. 女性 監督의 映畫 製作記, 女性 評論家의 映畫 批評 等이 담긴다. 獨立映畫에 익숙하지 않은 利用者들을 위해 장르 區分 以上의 特別한 큐레이션度 提供하고 있다. 전여빈, 류혜영 等 只今은 有名 俳優가 된 이들의 初期 作品이나 女性 監督의 데뷔作 等 多樣한 카테고리를 보고 쉽게 映畫에 接近할 수 있다. 現在 퍼플레이가 提供하는 映畫는 350餘 篇, 이 中 90%는 오로지 퍼플레이에서만 볼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콘텐츠다.

어떤 基準으로 映畫를 고르나요.

女性 監督의 映畫이거나 女性의 敍事를 담고 있는지가 優先입니다. 監督의 性別과 相關없이 性平等을 다룬 이야기도 對象이 되고요. 벡델테스트(映畫 줄거리上 性平等을 測定하는 基準)나 F等級(女性이 얼마나 主體的으로 映畫에 介入했는지를 나타내는 指標)도 봅니다. 勿論 재미도 重要한 要素죠. 이를 包含해 20가지 基準이 있어요. 퍼플레이 構成員들끼리 그 基準을 놓고 論議를 통해 스트리밍할 映畫를 決定합니다.

퍼플레이를 보면 女性映畫의 흐름도 알 수 있겠네요.

흐름을 論하기에는 아직 市場 自體가 작긴 해요. 다만 商業映畫까지 擴大해서 본다면 스크린 속 女性들이 漸次 다양해지고 있는 게 느껴져요. 過去에 映畫에 登場하는 女性 캐릭터를 떠올려보면 犯罪의 被害者로 그려지거나 누군가의 엄마인 境遇가 많았잖아요. 제가 이 일을 始作할 때와 比較해봐도 女性映畫를 즐겨 보는 觀客이 漸次 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럼에도 아직 女性 映畫人의 空間이 너무 작다는 點이 안타깝죠.

“社會的企業 最初로 上場하고 싶다”

조 代表는 映畫振興委員會(kofic)의 統計資料를 引用했다. 2020年 7月 映振委 韓國映畫性平等小委員會가 發表한 報告書에 따르면 2011~2018年 國內 演劇映畫科를 卒業한 學生 中 57.6%는 女性이지만 같은 期間 國內 3代 映畫祭(釜山·全州·富川)에서 上映된 映畫를 演出한 女性 監督 比率은 24.7%로 줄어든다. 開封한 映畫 中 女性 監督 比率은 11.5%에 不過하다. 조 代表는 “女性 創作者를 위해 더 많은 活動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計劃하고 있는 일이 있나요.

스트리밍 外에도 創作者들이 著作權을 利用해 다양하게 活動할 수 있는 場을 만드는 걸 計劃 中입니다. 流通뿐 아니라 映畫 配給 일도 始作했어요. 映畫 敎育 프로그램을 運營하거나 오프라인 上映 等을 통해 附加 콘텐츠 收益을 얻을 수 있게 되는 거죠. 이건 創作者뿐 아니라 퍼플레이 會員들을 위한 일이기도 해요. 퍼플레이가 單純히 콘텐츠를 鑑賞하는 空間을 넘어 創作者와 觀客, 觀客과 觀客이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空間이 됐으면 좋겠어요.

온라인뿐 아니라 다양한 오프라인 活動을 하는 理由는 뭔가요.

예전 오프라인 上映會에서 있었던 에피소드가 떠올라요. 映畫의 主題가 ‘털’이었어요. 女性이 恒常 體貌를 다듬어야 한다는 抑壓에 對한 內容이었죠. 映畫 上映이 끝난 뒤 한 男子분이 이런 얘기를 해주셨어요. 映畫를 보면서, 自己도 鬚髥을 안 깎은 날 지저분하다는 핀잔을 들은 記憶이 떠올랐다며 共感했다는 거죠. 저는 映畫가 끝나고 오프라인 空間에서 各自의 視角이나 생각을 나누는 게 重要하다고 봐요. 社會的인 葛藤도 이런 對話를 통해 풀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퍼플레이의 目標가 있나요.

OTT를 넘어 文化 多樣性 콘텐츠를 큐레이션하는 플랫폼을 만들고 싶어요. 우리 삶에 肯定的인 影響을 줄 수 있는 좋은 콘텐츠를 혼자 보는 게 아니라 서로 共有할 수 있는 空間이요. 더 큰 꿈이 있다면 社會的企業 最初로 證市에 上場해보고 싶어요(웃음).

#조일지 #퍼플레이 #女性映畫 #여성동아

조일지 퍼플레이 代表의 推薦作

‘까만점’(이영음 監督)
“디지털 性暴力에 對한 이야기를 다루는데 3名의 被害者를 典型的으로 그리지 않습니다. 모두 被害者다움에서 벗어나 있는 人物이죠.”

-synopsis
하경은 경수를 통해 瞥眼間 衝擊的인 事實을 듣는다. 男子 同期들이 團體 채팅房에서 女子 親舊들의 몸 寫眞을 주고받고 있다는 것. 우연치 않게 自身도 被害者임을 알게 된 하경은 憤怒에 휩싸이고, 같은 被害者인 지안과 다인을 만나 함께 告訴를 準備하려 하지만 이 過程이 조금 妙하다. 답답함에 俗이 막히는데 떡볶이는 맛있고, 이 狀況을 빨리 끝장내고 싶은데 함께 있는 時間이 재밌다.

‘그려서 만든 世上’ 시리즈(김소윤·김승희·우진·임채린 監督)
“各 監督님의 애니메이션 作品을 모아 總 네 篇으로 構成한 시리즈입니다. 애니메이션 길이가 길지 않고, 監督님의 作業 意圖가 담긴 인터뷰도 들어 있어서 처음 퍼플레이에 들어오신 분들이라면 便하게 보시기 좋을 것 같습니다.”


寫眞 지호영 記者 寫眞提供 퍼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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