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在에 滿足하지 않고 鐵鋼을 넘어 글로벌 親環境 素材 先導 企業으로 거듭나겠다. 尊敬받는 百年 企業으로 世界 속에 우뚝 서겠다고 다짐한다.”

崔正友(65) 포스코그룹 會長이 2021年 12月 13日 서울 銅雀區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故(故) 朴泰俊 포스코 名譽會長 逝去 10周忌 行事 때 追悼辭를 통해 밝힌 말이다. 포스코의 變化를 꾀하는 崔 會長의 뜻이 담겨 있다.

崔 會長은 2018年 7月부터 會長을 맡아 포스코그룹을 이끌고 있다. 그는 부산대 經濟學科를 卒業하고 1983年 포스코에 入社해 포스코그룹 內 系列社를 두루 거치며 實務 能力을 쌓았다. 會長이 되기 前엔 포스코 財務室長, 포스코建設 經營企劃本部 企劃財務室長 常務, 포스코 最高財務責任者(CFO) 等 財務 關聯 重責을 歷任하며 포스코그룹 事情에 精通한 ‘財務通’으로 꼽혔다.

崔 會長의 意志는 2021年 12月 10日 포스코 理事會에서 具體的으로 드러났다. 이날 포스코는 포스코홀딩스(存續法人·假稱)와 鐵鋼 事業 會社 포스코(新設法人)로 物的 分割하는 案件을 議決해 持株社 體制 轉換을 宣言했다. 이는 1968年 創社 以來 처음 斷行하는 일이다.

親環境 新事業 强化가 骨子, 株主 反撥 이겨내는 것이 關鍵

物的 分割 및 持株社 體制 轉換의 주된 目的으론 포스코그룹 內 親環境 事業 投資 加速化가 꼽힌다. 그間 포스코그룹은 鐵鋼業 會社인 포스코가 實質的인 持株社 役割을 해왔다. 포스코가 포스코케미칼, 포스코建設, 포스코에너지 等 主要 系列社 持分을 保有하는 構造다. 物的 分割이 이뤄지면 포스코는 旣存의 다른 系列社와 마찬가지로 持株社 아래 子會社로 바뀐다.



持株社 體制는 그룹의 投資 戰略에 따라 系列社에 對한 投資가 容易해진다는 長點이 있다. 포스코는 2021年 12月 10日 理事會에서 2030年까지 企業價値 3倍 增加를 爲한 核心 事業으로 鐵鋼과 더불어 2次 電池 所在, 리튬·니켈, 水素, 食糧 等을 꼽았는데 持株社 轉換이 이뤄지면 未來 먹거리로 삼고 있는 2次 電池 所在·水素 等 新成長 事業에 보다 拍車를 加할 수 있다.

포스코의 株價에 對한 崔 會長의 苦心도 持株社 體制 轉換의 理由다. 事實上 成長勢의 鈍化가 뚜렷한 鐵鋼業을 主力으로 하는 데서 벗어나 未來 事業에 投資를 늘리면서 企業 價値를 끌어올리겠다는 計算이다. 포스코는 2021年 營業利益 9兆원을 넘길 것이라 豫測되는 等 史上 最大 實績을 나타내고 있지만 鐵鋼 産業에 對한 不安感 反映으로 株價는 2021年 5月 40萬원臺를 記錄한 後 11月 末 26萬원 初盤까지 곤두박질쳤다. 實際 持株社 轉換 推進 消息이 알려진 12月 1日 포스코의 株價는 前日 對比 6.13% 上昇을 始作으로 7去來日間 連續 上昇, 12月 9日 29萬5千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持株社 轉換엔 株主 反撥을 이겨내야 하는 課題가 남아 있다. 포스코가 選擇한 物的 分割 方式이 株主에겐 一般的으로 ‘惡材’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物的 分割은 新設會社의 持分 全部를 存續會社가 갖는 方式이다. 旣存 持分率대로 新設會社의 株式을 가질 수 있는 人的 分割보다 株主들에게 不利하다. 또 物的 分割 以後 新設會社를 上場하거나 第3者에게 賣却하면 旣存 株主들의 持分 價値가 稀釋된다는 短點도 있다.

포스코는 最大株主 國民年金(9.75%), 씨티銀行(7.3%)을 除外하곤 少額株主가 大部分이라 反撥이 더욱 거세다. 이를 反映하듯 物的 分割을 發表한 12月 10日 포스코의 株價는 4.58% 下落했다. 12月 13日 故 朴泰俊 名譽會長 10周忌 行事 後 言論과의 인터뷰에서 崔 會長은 “物的 分割 後 子會社 上場은 絶對 하지 않을 것”이라 鎭火에 나섰지만 같은 날 靑瓦臺 國民請願 揭示板엔 ‘포스코 持株社 轉換을 위한 物的 分割 試圖를 막아주세요’라는 請願이 올라오는 等 當分間 陣痛은 繼續될 展望이다. 포스코는 2022年 1月 28日 臨時株主總會를 통해 持株社 轉換 案件을 上程할 豫定이다. 發行 株式 總數의 3分의 1 以上, 出席 株主 3分의 2 以上이 同意한다면 崔 會長의 意志는 貫徹될 수 있다.

_{寫眞 東亞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