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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稱讚 노트’ 써가며 팀員들 幸福 챙깁니다”|주간동아

週刊東亞 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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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稱讚 노트’ 써가며 팀員들 幸福 챙깁니다”

허선영 SK텔레콤 로열마케팅 팀長

  • 이혜민 記者 behappy@donga.com

    入力 2013-03-04 1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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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칭찬 노트’ 써가며 팀원들 행복 챙깁니다”
    “자랑스러운 허선영 팀長님! 팀長님을 모실 수 있었던 깊지 않은 時間 동안 사랑과 眞心을 담아 사람을 對하면 어떤 成果가 나는지 배웠습니다. 팀長님! 훌륭한 리더이기에 앞서 멋진 人間인 허선영 님을 尊敬합니다. 더 많은 이들의 精神的 支柱로 오래도록 남아주세요! - 2012. 12. 24. ○○ 드림”

    偶然히 본 허선영(45) SK텔레콤 로열마케팅 팀長 携帶電話에는 팀員들 寫眞과 便紙가 가득 담겨 있었다. 後輩를 人間的으로 아끼는 듯했다. 그래서인지 한 後輩는 그가 點心을 거르고 인터뷰에 臨하자 綠茶와 함께 間食을 들고 會議室로 들어왔다. ‘平凡해 보이는 이 사람의 魅力은 뭘까’ 궁금하던 刹那, 虛 팀長이 블랙커피를 내밀며 雪糖까지 스윽 건넨다.

    1992年 SK텔레콤 前身인 韓國移動通信㈜에 公採 4期로 入社해 2005年 첫 女性 팀長이 된 虛 팀長. 그는 營業現場에서 일을 始作해 마케팅 프로세스 開發, 멤버십 론칭, 로열마케팅을 두루 거쳤다. 그 有名한 SK텔레콤 멤버십 카드도 그의 作品이다.

    釜山의 平凡한 家庭에서 1男3女 中 次女로 태어난 그는 中學生 때 TV 프로그램 ‘奬學퀴즈’ 年 장원전에 나갈 程度로 똘똘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大學만큼은 釜山에서 다녀야 한다고 했고, 結局 딸은 釜山大에 入學했다. 그리고 社會生活을 始作한 지 3年 만에 서울로 왔다.

    “一旦 해보면 길은 열려”



    “營業所에서 收納業務(移動電話 加入費와 利用料金, 無線呼出機 利用料金 等을 收納)를 했는데, 本社에서 만든 約款을 適用하기 어려울 때가 많았어요. 本社에 끈질기게 電話해 修正을 要請했는데, 그래서인지 本社 發令을 받아 直接 그 일을 했죠. 그때 努力한 德에 顧客이 移動電話에 加入할 때 保證金 20萬 원 代身 保證保險 2萬 원만 내게 됐어요.”

    現在 虛 팀長은 長期 顧客 滿足度를 높이는 서비스를 만든다. 長期 顧客을 對象으로 콘서트를 열고, 15年 以上 加入者에게 無料 通話圈이 든 꽃바구니를 보낸다. 한便 一般 顧客에게는 抽籤을 통해 ‘최경주 골프레슨’ 같은 幸運을 준다. 最近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멤버십 利用者가 카드를 긁으면 팝콘 等이 쏟아지는 ‘應答하라 T멤버십’ 行事도 그의 손을 거쳤다.

    虛 팀長은 SK텔레콤 創社 20周年 記念式에서 優秀社員으로 뽑힌 實力者. 그 祕訣은 뭘까. 그는 “인풋(努力)이 없으면 아웃풋(成果)도 없다”며 “自身뿐 아니라 팀員들도 工夫해야 한다”고 主張한다. 바쁜 職場人이 혼자 알아서 工夫하기란 쉽지 않은 法. 그래서 虛 팀長은 每週 火曜日 午後 4時부터 6時까지 스터디 모임을 연다.

    “우리 팀이 저까지 包含해 15名인데 그中 1, 2名이 代表로 冊 內容을 整理하면 다른 팀員들은 그 發表를 듣고 討論해요. 每番 冊을 읽는 건 아니고, 좋은 講演을 듣거나 삼성경제연구소가 發刊하는 SERI 報告書도 읽죠. 배우지 않으면 새로운 생각을 하기 어렵잖아요.”

    팀員들이 인풋을 했다면 이제는 아웃풋을 할 次例. 虛 팀長은 “좋은 아이디어가 나왔다면 一旦 작게라도 具現해보는 것이 重要하다”고 생각한다. 그가 警戒하는 건 卓上空論이다.

    “一週日에 한 番 아이디어 會議를 해요. 팀員 個個人이 아이디어를 發表하기도 하고, 當事者가 몇날 며칠 끙끙대던 일을 몇 사람이 瞬息間에 解決해주기도 하죠. 이 過程에서 좋은 아이디어 3個를 골라 작게라도 始作해요. 組織이 크면 아이디어를 採擇하고 實行하는 데까지 時間이 많이 걸리거든요. 一旦 해보면 길이 열립니다(웃음).”

    結果에 對한 評價도 잊지 않는다. 그가 2005年 처음으로 팀長 補職을 받은 뒤 每달 SUPEX 會議를 進行한 것도 그 때문이다. SUPEX는 슈퍼 엑설런트 略字로, 일을 通常的 水準보다 훨씬 잘해야 한다는 經營哲學. 企業은 部門別로 이 會議를 열곤 하는데, 虛 팀長은 이를 팀 次元에서 進行하면서 業務 外的 部分까지 稱讚한다. 愉快하게 잘 웃은 사람, 發表를 잘한 사람에게도 賞을 주는 것이다. 그가 팀員에 對해 쓰는 ‘稱讚 노트’도 같은 脈絡이다.

    “작은 成功 모이면 結局 큰 成功”

    “사람은 누군가가 自身을 믿어주면 能力을 發揮하게 마련이에요. 그래서 相對에게 信賴를 주는 게 重要하죠. 勿論 스스로 目標 意識을 갖는 것도 重要하고요. 指導 없이 걷는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래서 전 팀員들에게 年初 計劃을 세우도록 해요. 禁煙이면 禁煙, 健康管理面 健康管理. 些少해 보이지만 이런 작은 成功이 모여 큰 成功을 圖謀하거든요. 제가 稱讚 노트를 쓰고 SUPEX 會議를 進行하는 것도 年初 計劃 德分이에요. 이런 些少한 努力이 쌓이다 보니 팀 成果가 每年 좋아져요. 더 重要한 건 우리 팀員이 幸福하게 일한다는 거죠.”

    乘勝長驅하는 虛 팀長. 그에게도 危機는 있었다. 會社 次元에서 希望退職者 接受를 받을 때 때마침 첫아이를 妊娠해 無言의 壓迫을 받았다. 多幸히 任員이 挽留하는 바람에 地方 營業支店으로 發令이 났고, 뜻밖의 幸運이 찾아왔다.

    “어느 날 우리 地點에 서비스 모니터링 TV 프로그램 進行者가 몰래 撮影을 왔어요. 한 外國人이 顧客으로 假裝해 프랑스語로 不便事項을 接受한 뒤 서비스센터 職員의 反應을 살피는 것이었는데, 다른 地點에서는 좋은 서비스를 받지 못했나 봐요. 그런데 제가 本社로 모셔가 問題를 解決하려고 顧客과 택시를 타려는 瞬間 ‘몰래 카메라예요’라고 하더라고요. 正말 놀랐죠(웃음). 그 德에 課長으로 昇進해 支店 總括을 맡았고, 1999年 本社로 돌아왔어요.”

    危機는 또 찾아왔다. 둘째를 낳고 돌아오자 上司가 事事件件 그의 아이디어에 어깃장을 놓았다. 그는 다른 사람이 成果를 낼 때 默默히 報告書만 고치며 自責했다. 自尊感이 땅에 떨어졌다. 하지만 그 어려운 時期를 새 일을 맡으면서 넘겼다. 職場生活 동안 가장 큰 危機는 팀長이 되면서 찾아왔다. 家庭生活과 社會生活을 竝行하는 것도 어려웠고, 다른 部署 팀長은 勿論 팀員들과도 疏通이 되지 않아 몸과 마음이 병들어 病院을 들락거렸다.

    “韓醫院 院長님 勸誘로 마라톤을 始作하면서 많이 나아졌어요. 只今껏 15番 完走했는데, 뛸 때마다 지나온 歲月이 생각나 눈물 나고 힘도 들지만 자꾸 뛰게 돼요. 마라톤을 하면 서고 싶은 마음과 뛰고 싶은 마음이 交叉해 갈등하게 되는데, 그러면서 내면 목소리에 귀 기울이게 되거든요. 뛰면서 結論도 내리죠. 內 든든한 百은 팀員들뿐이라고요.”

    그의 目標는 中1, 中3人 두 아들 篇에서 共感하고 親舊가 돼주는 것이다. 늦게 歸家하는 엄마 때문에 아이들 就寢時間도 12時를 넘기기 일쑤다. 아이들 마음을 알기에 그는 아이들과 틈나는 대로 旅行을 떠나 에너지를 채우고 돌아온다.

    “저는 아이들뿐 아니라 팀員들을 社會에 도움이 되는 리더로 키우고 싶어요. 많은 사람이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完璧하지 못하더라도 잘하는 點을 極大化한다면 그것만으로도 充分히 成果를 낼 수 있거든요. 저를 보세요. 固執不通이지만 後輩들과 일하면서 좋은 成果를 내잖아요(웃음). 先輩들이 저를 믿어준 것처럼 저도 後輩들을 믿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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