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錫悅 大統領의 夫人 김건희 女史는 公開 行步에 나설 때마다 눈에 띄는 패션으로 大衆의 큰 關心을 받고 있다. 金 女史가 든 핸드백은 品切 事態를 빚고, 그가 着用한 名品 팔찌, 口頭, 셔츠는 言論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上에서 連日 話題다. 最近 耳目을 끈 金 女史의 ‘패션템’은 尹 大統領의 아랍에미리트 및 스위스 巡訪 當時 大統領 專用機를 타고 내릴 때 들었던 미니 토트백이다. 이 토트백은 소셜벤처企業 ‘할리케이’가 닥나무 껍질로 만든 韓紙와 커피 麻袋로 製作한 19萬9000원짜리 親環境 가방으로, 金 女史가 지난해 11月 인도네시아 발리를 찾았을 때도 들었다. 金 女史가 이 가방을 든 寫眞이 公開되자 業體에 注文이 暴注했고, 現在 이 가방은 모든 컬러가 品切된 狀態다. 이은희 仁荷大 消費者學科 敎授는 “셀럽이나 드라마 主人公이 들고 나온 가방과 옷이 完販되는 境遇가 많은데 이런 現象은 그 製品에 스토리가 담긴 것에 起因한다”며 “消費者들이 金 女史가 든 가방에 熱狂하는 것도 ‘令夫人 김건희’라는 스토리가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說明했다.

狀況에 맞는 컬러 選擇

專門家들은 國內 歷代 令夫人 中 金 女史의 패션 메시지가 가장 强力하다고 評價한다. 歷代 令夫人은 大部分 大統領 옆에서 조용히 內助하는 役割을 했다. 李承晩 前 大統領 夫人인 프란체스카 女史부터 文在寅 前 大統領 夫人인 金正淑 女史까지 무릎을 덮는 H라인의 클래식 투피스를 즐겨 입었다. 女性스럽고 優雅한 ‘어머니’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反面 김건희 女史는 TPO(時間·場所·狀況)에 맞는 메시지가 담긴 패션을 선보인다.

金 女史의 패션 메시지는 컬러 選擇에서도 잘 드러난다. 尹 大統領 就任 初期에는 ‘節制와 和合’ 意味가 담긴 ‘블랙 & 화이트’의 모노톤 룩을 즐겨 입었고, 國際 活動이 많아진 最近에는 블랙 & 화이트 룩에서 벗어나 노랑, 草綠, 파랑, 보라 等 비비드韓 ‘컬러 룩’을 狀況에 맞게 選擇한다. 박영실 퍼스널이미지브랜딩랩&PSPA 代表는 “金 女史가 最近 傳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원 포인트 컬러에 强力하게 담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와 아랍에미리트에서 노랑 衣裳을 選擇해 새로운 希望을 傳했고, 스페인 同胞晩餐懇談會에서는 草綠色의 韓服 디자인 衣裳으로 새로운 出發을 表現했다”고 分析했다. 유민희 패션스타일리스트는 “海外 事例를 보면 政治에 積極的으로 參與하는 令夫人일수록 果敢한 色相의 옷을 選擇하는 傾向이 있는데, 最近 金 女史 亦是 積極的인 行步를 이어가며 스타일에도 變化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說明했다.

패션에 社會的 메시지 담아

最近 金 女史는 옷차림에서 ‘庶民 親和的’이고 ‘親患警笛’인 메시지를 一貫되게 强調한다. 박영실 代表는 “高價의 名品 액세서리 이슈 等이 있었지만 一貫的으로 國內 디자이너 브랜드 衣裳을 固執하면서 親環境 가방, 구두 等을 着用해 環境에 對한 警覺心을 일깨우는 것은 歷代 令夫人과 다른 面貌”라며 “이런 이미지가 더해져 金 女史 패션이 國民的 워너비가 됐다”고 分析했다. 金 女史의 個人的인 패션 趣向에 社會的인 메시지가 더해지면서 그의 패션이 이 時代 ‘패션 아이콘’이 됐다는 것이다.

TPO에 맞게 잘 活用한다는 評價를 받는 것도 金 女史 패션의 또 다른 特徵이다. 지난해 7月 北大西洋條約機構(NATO·나토) 頂上會議 參席次 스페인을 訪問했을 때는 우크라이나 國旗를 聯想케 하는 패션을 선보였고, 올해 아랍에미리트 巡訪 때는 아랍에미리트 國民이 選好하는 옐로 컬러 衣裳을 選擇해 注目을 받았다.



最近 金 女史는 업스타일, 땋은 머리, 班머리 묶음 等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여 話題가 됐는데, 이 또한 TPO에 따른 選擇이라는 分析이다. 尹 大統領의 大選 運動 때부터 就任 무렵까지 金 女史는 볼륨업 C컬 中短髮을 固守했다. 그 前 긴 머리는 귀엽고 어려 보이지만 眞摯해 보이지 않는다는 輿論에 따라 端正하면서도 知的이고 優雅한 느낌을 주는 中短髮을 選擇한 것이다. 박영실 代表는 “最近 업스타일 헤어를 한 金 女史를 자주 볼 수 있었던 것은 드레스를 입어야 하는 國際 行事 參席이 많았기 때문”이라며 “아랍에미리트 巡訪 때는 땋은 머리를 했는데 中東 地域에서 女性은 샤일라를 着用하지 않을 境遇 헤어스타일을 最大限 도드라지지 않게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스카프로 커리어우먼 이미지 强調

金 女史가 즐겨 愛用하는 패션 小品 中 하나는 넥타이처럼 얇은 트윌리 스카프다. 中世時代 유럽 貴族이 使用했던 트윌리 스카프는 옷차림을 한層 優雅하고 品格 있어 보이게 하는 效果가 있다. 그뿐 아니라 커리어우먼 이미지를 强調한다. 金 女史는 트윌리 스카프를 바지 正裝뿐 아니라 드레스에도 隨時로 매치해 ‘김건희 시그니처 스카프 룩’으로 完成했다. 지난해 셀럽 사이에서 金 女史의 트윌리 스카프 따라 하기가 流行하기도 했다. 박영실 代表는 “얼굴 가까이에 着用하는 스카프는 傳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가장 强力하게 表現할 수 있는 小品”이라며 “金 女史는 옷차림에 品格과 커리어우먼 雰圍氣를 더하고자 戰略的으로 트윌리 스카프를 愛用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國內 패션産業 活性化에 寄與

令夫人의 패션은 自國 패션産業 成長에도 큰 影響力을 미친다. 데이비드 藝脈 美國 뉴욕大 敎授에 따르면 미셸 오바마가 버락 오바마 前 大統領이 在任한 8年間 美國 패션 브랜드에 미친 經濟的 價値는 50億 달러(約 6兆800億 원)에 이른다.

金 女史도 國內 패션業界 活性化를 위해 마케팅 弘報大使를 自處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訪問 때 들었던 할리케이의 親環境 가방, 지난해 6·1 地方選擧 事前投票 當時 話題가 된 ‘빌리언템’의 ‘브리저튼 토트백’, 신세계백화점에서 쇼핑하는 모습이 捕捉된 ‘바이네르’ 口頭 모두 國內 小商工人 製品이다. 金 女史가 國內 小商工人이 製作한 合理的인 價格帶의 衣裳과 小品을 積極的으로 着用하며 國內 패션産業 活性化에 寄與하고 있는 것이다. 이은희 敎授는 “金 女史가 國內 小商工人이 製作한 衣裳과 小品을 直接 着用함으로써 海外 名品 브랜드 못지않은 國內 패션業界의 높은 水準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그런 意圖가 있든 없든 國內 패션 마케팅 活性化에 相當히 神經 쓰는 것으로 보이며, 國內 브랜드를 통해 國民에게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戰略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