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羅老號로 中國을 攻擊한다고?|주간동아

週刊東亞 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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羅老號로 中國을 攻擊한다고?

中國, 지난해 韓國 ‘科學衛星 發射 成功’ 不便한 視線과 解釋

  • 김승재 YTN 記者·前 베이징 特派員 sjkim@ytn.co.kr

    入力 2014-07-21 1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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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로호로 중국을 공격한다고?

    韓國 첫 宇宙發射體 羅老號가 發射를 이틀 앞두고 2013年 1月 28日 午後 全南 高興郡 羅老宇宙센터 發射臺에 세워지고 있다.

    올 들어 北韓은 中·短距離 發射體를 集中的으로 發射하고 있다. 2月 21日부터 7月 13日까지 4個月餘 동안 14次例나 發射했다. 이 가운데 6次例의 발사체가 ‘스커드’와 ‘勞動’ 等 彈道미사일(로켓을 動力으로 날아가는 미사일)이었다.

    特히 시진핑 中國 國家主席의 訪韓 期間을 前後로 發射가 잇달았다. 6月 26日부터 시 主席 訪韓 하루 前인 7月 2日까지 一週日 동안 短距離 彈道미사일과 短距離 發射體 等을 3次例 發射했고, 歸國 닷새 만인 7月 9日에는 스커드로 推定되는 短距離 미사일 2發을 發射했다. 7月 9日 發射體는 黃海道에서 發射돼 北韓 地域을 가로지른 뒤 東쪽 公海上으로 떨어졌다는 點과 金正恩 朝鮮勞動黨 第1祕書가 發射訓鍊을 直接 指示하고 發射現場을 公開했다는 點에서 異例的이다.

    그 나흘 後인 7月 13日 새벽 北韓은 또다시 스커드 系列로 推定되는 短距離 彈道미사일 2發을 發射했다. 그런데 이날 發射 地點은 開城 北쪽으로, 軍事分界線에서 20km假量 떨어진 곳이었다. 軍事分界線 近處에서 彈道미사일을 發射했다는 點에서 더욱 憂慮스러운 대목이다.

    北韓 잇단 發射體 發射 憂慮

    北韓의 잇단 發射體 發射를 보며 筆者는 베이징 特派員 時節 南北韓이 비슷한 時期에 宇宙로 發射體를 쏘아 올려 成功을 거둔 때가 떠올랐다. 當時 南北韓 衛星 發射에 對한 中國의 視角에 놀랐던 記憶이 새롭다.



    2012年 12月 12日 北韓은 電擊的으로 長距離 로켓을 發射했다. ‘光明星 3號 2號機’ 衛星을 실은 長距離 로켓 ‘銀河 3號’를 發射한 것. 發射는 成功的이었다. ‘光明星 3號 2號機’ 衛星은 地球 軌道에 安着했다. 앞서 그해 4月 中旬 發射한 ‘光明星 3號 1號機’는 發射 直後 空中 爆發했다. 北韓은 8個月 만에 보란 듯 衛星 發射에 成功한 것이다.

    이제 視線은 南韓으로 쏠렸다. 한 달餘 뒤 韓國 最初 宇宙 發射體 ‘羅老號’의 發射가 豫告돼 있었기 때문. 羅老號 發射도 成功했다. 2013年 1月 30日 ‘나로 科學衛星’을 실은 宇宙 發射體 ‘羅老號’는 順調롭게 發射돼 地球 低軌道에 安着했다. 2008年 8月과 2010年 6月 두 次例 失敗에 이은 3次 發射 成功이었다. 우리나라가 北韓에 이어 11番째 ‘스페이스(宇宙) 클럽’ 會員國이 되는 瞬間이었다. 스페이스 클럽은 宇宙 軌道에 衛星을 올리는 로켓을 만든 나라가 會員으로 加入된다.

    南北韓의 잇단 衛星 發射 成功에 對한 中國의 反應은 어땠을까. 먼저 北韓이 電擊的으로 ‘銀河 3號’를 쏘아 올리자 中國 言論媒體는 卽刻 關聯 記事와 더불어 北韓을 强力 非難했다. 中國 官營 新華通訊社는 홈페이지에 自社 世界問題硏究센터 硏究員 가오下午룽이 쓴 ‘韓半島의 平和와 安定이 重要하다’라는 題目의 寄稿文을 실었다. 가오 硏究員은 “제멋대로 하는 北韓이 反對와 勸告를 무릅쓰고 自己 計劃대로 光明星 3號 衛星을 發射했다”고 表現하며 寄稿文을 始作했다. 그러면서 北韓은 유엔 安全保障理事會 決議에 따라 로켓을 發射할 수 없다며 北韓의 로켓 發射를 數次例 非難했다. 中國 政府의 公式 反應은 이날 午後 外交部 定例 브리핑을 통해 나왔다. 新華通訊社의 寄稿와는 달리 精製된 表現으로 遺憾을 표했다. 中國 外交部는 “우리는 北韓이 國際社會의 普遍的 憂慮 속에서 로켓을 發射한 것에 遺憾을 表示한다”고 밝혔다.

    우리의 羅老號 發射에도 中國 言論媒體는 至大한 關心을 보였다. 官營 中國中央(CC)TV는 2013年 1月 30日 羅老號 發射 當日 狀況을 生中繼로 報道하는 等 하루 終日 主要 뉴스로 集中 報道했다. 特히 이날 밤 筆者를 CCTV 스튜디오에 招待해 羅老號 發射와 關聯한 韓國 雰圍氣 및 期待 等을 傳하기도 했다.

    中國이 우리나라 衛星 發射에 關心을 갖는 것은 먼저 中國 스스로 宇宙 强國으로 急浮上하는 時期라는 側面에서 理解할 수 있다. 中國은 놀라운 經濟 成長을 바탕으로 宇宙 開發에 拍車를 加해 그야말로 刮目할 만한 成果를 거두고 있다. 2003年 10月에는 美國과 러시아에 이어 世界 3番째로 有人宇宙船 선저우 5號를 쏘아 올렸다. 또 2012年에는 純粹 自國 技術로 實驗用 宇宙停車場 톈궁 1號와 有人宇宙船 선저우 9號의 도킹 實驗에도 成功했다. 이 亦是 美國과 러시아에 이어 中國이 3番째였다. 이처럼 破竹之勢로 宇宙 强國을 向해 뻗어가는 中國이기에 이웃 나라의 宇宙 開發에 關心을 갖는 것은 當然할 수 있다.

    나로호로 중국을 공격한다고?

    2012年 6月 16日 中國은 有人宇宙船 도킹技術 確保를 위한 선저우 9號 發射에 成功했다. 이날 午後 6時 37分 中國 네이멍구自治區 주취안 衛星發射센터에서 有人宇宙船 선저우 9號를 실은 창정(長征)2-F 로켓이 發射됐다.

    ‘美國에 對한 警戒’ 깔려 있어

    하지만 中國 言論媒體의 報道를 仔細히 살펴보면 羅老號 發射에 對한 中國의 關心은 單純히 이웃 國家의 衛星 發射에 對한 關心 次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中國의 視角에는 憂慮가 담겨 있다. 南北韓의 競爭的 宇宙 開發이 韓半島의 緊張 高調로 이어져 자칫 자국 安全을 威脅할 수도 있다는 憂慮다.

    羅老號 發射 成功과 關聯한 CCTV의 對談 프로그램에 出演한 專門家들은 그러한 中國 속내를 거침없이 드러냈다. 이들은 羅老號가 發射되기 며칠 前 있었던 日本의 情報 關聯 衛星 發射 成功과도 聯關을 지었다. 韓國은 羅老號를 통해, 日本은 情報 衛星을 통해 서로 協力하면서 北韓을 겨냥한 軍事的 用途로 活用할 것이라는 分析을 내놓았다. 勿論 이는 陰謀論에 立脚한 터무니없는 解釋이다. 하지만 이른바 軍事 專門家들이 TV에 나와 이처럼 無責任하게 말을 하니 一般 視聽者는 그렇게 믿을 수밖에 없다.

    當時 CCTV 프로그램에 出演했던 筆者에게 放送作家가 내민 事前 質問紙에는 이런 內容도 있었다. ‘韓國이 羅老號 發射 時點을 오늘로 잡은 것은 한 달餘 前 北韓의 光明星 3號 發射 成功과 關聯한 것은 아닌가.’ 以後羅老號는 韓國이 오래前부터 計劃해온 科學衛星으로, 發射 日程도 미리 定해진 것이라 電擊 發射된 光明星 3號와는 아무런 聯關이 없다는 事前 說明이 理解됐는지 實際 放送에서는 이 質問을 하지 않았다. CCTV 프로그램 出演 當日 放送社 關係者들은 연신 羅老號 發射 成功을 祝賀한다고 人事했지만, 內心 自國 安全을 威脅하는 것은 아닌지 憂慮하고 있었던 것이다.

    中國의 또 다른 官營媒體 ‘幻軀時報’는 ‘韓國, 羅老號에 對해 즐거워만 말고 다른 것들도 생각해야 한다’는 題目의 社說을 통해 “成功 發射에 따른 歡呼와 慶祝은 暫時 미뤄둘 必要가 있다”고 報道했다. 當時 환구시보는 “最近 韓半島 情勢는 混亂이 加重하고 있으며 北韓의 3次 核實驗이라는 새로운 危險要素가 暴發 直前에 있다”면서 “韓國은 羅老號 發射 成功이 東北亞 情勢에 가져올 波及 效果를 考慮해야 한다”고 主張했다. 환구시보는 또 다른 記事에서 羅老號의 飛行距離가 800km에 이른다면서 萬一 미사일 技術에 轉用될 境遇 베이징과 상하이, 톈진을 包含해 中國의 東部 沿岸 都市 大多數가 韓國 미사일의 射程圈에 들어가게 된다고 主張하기도 했다. 羅老號가 中國을 攻擊할 수도 있다는 論理를 편 것이다.

    ‘羅老號 發射 成功’을 바라보는 中國 言論媒體의 視角이 우리와 判異한 理由는 무엇일까. 그 背景에는 ‘美國에 對한 警戒’가 깔려 있다. 우리가 中國을 바라볼 때 자연스럽게 北韓을 의식하는 것처럼 中國은 韓國을 바라볼 때 美國을 떠올린다. 우리가 中國을 ‘北韓의 後見國’으로 본다면, 中國은 美國을 ‘韓國의 後見國’으로 여긴다. 아시아·太平洋 地域에서 파워를 擴大하며 中國을 緊張케 하는 美國. 그런 나라와 核心 利益을 함께한다고 여기니 科學衛星 發射도 남다르게 보이는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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