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良質의 廢骨材가 埋立用?|週刊東亞

週刊東亞 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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良質의 廢骨材가 埋立用?

高架 撤去 資材 64萬t 中 자갈 24萬t 推定 … 委託處理業體 서너 곳 빼곤 再活用에 疑問

  • 성기영 記者 sky3203@donga.com

    入力 2003-07-02 1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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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질의 폐골재가 매립용?

    청계高架와 覆蓋道路를 撤去하면 13坪型 아파트 170個棟을 撤去한 것과 맞먹는 莫大한 量의 廢棄物이 쏟아져 나올 豫定이다.

    5.8km에 이르는 청계高架를 뜯어냈을 때 發生하는 肺콘크리트 鐵筋 等 廢棄物은 모두 어디로 갈까. 청계高架 撤去作業으로 發生하는 廢棄物 量은 어림잡아 64萬t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高架 밑 覆蓋道路까지 뜯어내면 모두 114萬t의 撤去資材가 쏟아져 나온다. 50家口짜리 13坪型 아파트 1個 棟을 撤去했을 때 나오는 廢棄物이 6700t 程度. 그러니까 청계高架 및 道路 撤去作業을 통해 나오는 廢棄物은 이러한 아파트 170個 棟을 撤去했을 때 나오는 廢棄物 量과 맞먹는 셈이다. 10月 末까지 撤去가 進行될 豫定이므로 하루 平均 廢棄物 發生量만 해도 9500餘t. 15t 트럭을 基準으로 하루에 600臺 以上이 청계高架와 道路의 殘骸를 실어 나르기 위해 動員돼야 할 程度로 어마어마한 規模다.

    特히 청계高架에서 쏟아져 나올 廢棄物은 再建築 아파트나 旣存 商業用 建物을 撤去할 때 나오는 廢棄物과는 달리 建築資材 等의 異物質이 섞이지 않은 良質의 廢棄物로 꼽힌다. 30餘年 前 完工된 탓에 只今은 눈을 씻고 봐도 찾아볼 수 없는 質 좋은 江(江) 자갈 等이 使用된 것도 청계高架의 長點으로 꼽힌다. 청계高架 撤去資材에서 나오는 콘크리트 中 자갈의 比重을 40%로 봤을 때 어림잡아 24萬t이 넘는 자갈이 쏟아져 나온다는 計算이다. 따라서 建設業界는 청계高架에서 나오는 廢骨材가, 山을 깎은 뒤 나오는 碎石을 使用하는 요즘 建設現場의 骨材보다 훨씬 良質이라는 데에 異見이 없다.

    30餘年 前 完工 異物質 섞이지 않은 廢棄物

    그러나 이러한 優良 骨材는 大部分 제값을 하지 못한 채 單純 聲討用이나 埋立用으로 쓰이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또 一部는 金浦 埋立地로 直行하는 運命에 處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市는 3個 청계천 復元工事 施工業體, 10個 廢棄物 收集 運搬業體, 11個 廢棄物 處理業體와 共同 都給契約을 맺어 廢棄物을 委託處理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들 業體가 廢棄物을 再活用할 수 있는 技術的 能力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問題가 있다. 서울市와 委託處理 契約을 맺은 I業體 關係者는 “서울市와 契約을 맺은 11個 業體 中 청계高架 廢棄物을 제대로 再活用해서 建設業體에 納品할 수 있는 業體는 3∼4個에 지나지 않는다. 나머지 大部分의 業體들은 再活用은커녕 適當히 破碎해서 버리거나 福土 埋立用 等으로 쓸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反面 서울市는 청계高架 撤去로 인한 廢棄物의 75% 以上을 再活用할 수 있다고 自信하고 있다. 이런 視角 差異는 어디서 생기는가. 서울市가 廢棄物 關聯 業體와 契約을 맺어 廢棄物 處理를 委託하는 것만으로 廢棄物을 再活用한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委託處理業體가 이를 어떻게 處理하느냐는 큰 問題가 되지 않는 것이다. 서울市도 이런 點을 모르지 않는다. 서울市 建設安全本部 關係者는 “大部分의 廢棄物 處理業體가 破碎機만 保有하고 있는 境遇가 많아 청계高架 廢棄物 亦是 低地帶 埋立用이나 道路 建設에 쓰이는 補助基層再 程度로 活用될 것”이라고 말했다. 撤去資材를 分類 洗滌한 뒤 레미콘龍 骨材로 再活用하는 것은 事實上 不可能하다는 이야기다. 이에 對해 韓國建設技術硏究院 이세연 博士는 “建築 廢棄物이 建設現場에서 다시 쓰여야 再活用되는 것인데도 中間處理業體에 맡겼다고 해서 再活用했다고 主張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指摘했다. 廢棄物 處理業體의 한 關係者 亦是 “청계高架 撤去資材의 75%를 再活用할 수 있다는 서울市의 主張은 한마디로 委託處理業體가 알아서 處理하라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不滿을 털어놓았다.



    양질의 폐골재가 매립용?

    高架道路 撤去로 생기는 廢資材는 建築資材 等이 包含되지 않은 良質의 廢棄物로 꼽힌다. 원남高架 撤去 場面.

    그러나 專門家들은 청계高架 撤去作業으로 나오는 廢棄物을 只今처럼 低地帶 埋立用이나 聲討用으로만 使用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指摘하고 있다. 特히 앞으로 청계高架의 廢棄物처럼 異物質이 섞이지 않은 廢棄物을 求하기는 더욱 힘들 것이라는 展望이다.

    環境部 亦是 이러한 點을 認識해 서울市와 合同으로 點檢班을 構成해 現場에서 廢棄物이 얼마나 再活用되는지 모니터한다는 方針이다. 또 청계천 復元工事 實施設計에도 廢棄物 再活用 方案이 反映되도록 誘導한다는 計劃도 내놓고 있다. 環境部 關係者는 “窮極的으로는 再活用할 수 있는 技術的 能力을 갖춘 廢棄物 處理業體들이 늘어나야 解決할 수 있는 問題인 만큼, 廢棄物 管理法 施行規則을 고쳐 業體들의 裝備 基準을 强化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建設業體 立場에서는 再生骨材가 質이 떨어지는 데다 使用했다가 나중에 安全에 問題가 發生할지 모르기 때문에 레미콘用으로 再活用하는 것을 꺼리고 있는 것이 事實. 淸溪川 2工區 區間 工事를 맡고 있는 LG建設 강정율 所長은 “청계高架 撤去 廢棄物은 大部分 道路用 補助基層재로 使用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市로부터 청계高架 廢棄物 再活用 및 處理와 關聯한 어떠한 指針이나 勸告事項度 없다는 이야기다. 結局 現場 再活用을 誘導한다는 環境部나 서울市의 方針이 空念佛에 그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따라서 청계高架 撤去를 契機로 建築 廢棄物 再活用 方案을 改善하기 爲한 努力을 기울일 必要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韓國建設技術硏究院 이세연 博士는 “一部 先進國의 境遇 콘크리트를 만들 때 再生骨材 義務比率을 定하기도 한다”면서 “청계高架 撤去作業을 契機로 政府가 良質의 再生骨材를 示範的으로 再活用할 必要가 있다”고 指摘했다. 우리나라도 現在 남양주시 一部에 再生骨材를 天然骨材와 섞어서 道路鋪裝用으로 使用하는 一種의 示範地域을 두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試驗段階에 지나지 않는 데다 이런 能力을 갖춘 業體도 많지 않은 形便이다. 骨材가 모자라 中國에서 모래를 輸入해서 쓰는 形便을 勘案하면 청계高架에서 나오는 莫大한 量의 再生骨材 活用 問題는 청계高架 撤去作業의 또 다른 宿題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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