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濟州로 燒酒 旅行 떠나볼까|주간동아

명욱의 술氣로운 生活

濟州로 燒酒 旅行 떠나볼까

‘濟州샘週’ ‘濟州술익는집’서 오메技術?·?高소리술 빚고 맛볼 수 있어

  • 主流文化 칼럼니스트

    blog.naver.com/vegan_life

    入力 2019-05-13 10:00:02

  • 글字크기 설정 닫기
    [뉴시스]

    [뉴시스]

    5月 1日부터 燒酒 값이 올랐다. 하이트진로가 ‘참이슬’의 工場도 價格을 6.45% 引上했다. 이에 따라 참이슬 오리지널 360㎖의 消費者 價格도 1660원에서 1800원으로 140원(8.4%) 引上됐다. 롯데酒類와 地域 燒酒業體들도 價格 引上을 檢討 中이라고 한다. 食堂에서도 燒酒 한 甁 값을 4000원에서 5000원으로 올릴 것으로 보인다. 

    韓國人의 燒酒(蒸溜酒) 消費量은 全 世界 最高 水準이다. 國際 와인 및 主流 展示會 ‘비넥스포’에 따르면 蒸溜酒를 가장 많이 消費하는 國家 3位는 불가리아, 2位는 러시아고, 韓國이 1位다(2016년 基準). 特히 韓國은 人當 年平均 31.54ℓ를 마셔 러시아(19.27ℓ)를 크게 앞선다. 韓國 燒酒가 보드카 等에 비해 度數가 낮긴 하지만, 兩(量)으로만 보자면 韓國人이 러시아人보다 蒸溜酒를 60% 以上 더 마시는 셈이다. 그렇다면 韓國 燒酒의 歷史는 어디서부터 始作됐을까.

    陸地와 달리 좁쌀로 떡?·??술 빚어

    제주샘주에서 시음 가능한 오메기술  ·  고소리술 제품들(왼쪽)과 제주샘주 고소리술로 만든 칵테일. [사진 제공 · 전통주갤러리, 제주샘주 홈페이지]

    濟州샘州에서 試飮 可能한 오메技術??·??高소리술 製品들(왼쪽)과 濟州샘週 고소리술로 만든 칵테일. [寫眞 提供 · 傳統酒갤러리, 濟州샘週 홈페이지]

    ‘芝峯類說(芝峯類說)’은 우리나라 最初의 百科事典이다. 光海君이 執權하던 朝鮮 中期 芝峯 李睟光(1563~1628)李 淸나라 等을 旅行하며 宇宙와 自然, 地理 等에 關한 西洋 文物을 紹介한 20餘 卷의 冊이다. 芝峯類說에 燒酒의 由來가 言及돼 있는데, 高麗 원(元) 干涉期 때 燒酒가 우리 땅으로 들어왔다고 한다.
    高麗는 1231年(高宗 18年)부터 원의 侵略을 받았고, 以後 首都를 江華島로 옮겨 抗戰을 벌이다 1259年(高宗 46年) 元나라와 强化를 맺었다. 원은 以後 日本 遠征을 위해 高麗에 兵站基地를 세우는데 代表的인 곳이 開京, 安東, 龍山, 합포(馬山), 그리고 濟州다. 이들 地域에 몽골의 燒酒 製造 技術이 傳來됐다고 한다. 

    濟州는 몽골의 影響力이 가장 컸던 곳으로 꼽힌다. 兵站基地 外에도 ‘耽羅摠管府’라는 원의 直轄領이 있었고, 또 말을 기르는 專門 人力인 ‘牧胡(牧胡)’라는 元나라 사람이 濟州에 들어와 居住했다. 오랜 歲月 元의 影響力에 있었던 만큼 只今도 濟州에는 몽골에서 由來한 單語가 적잖다. 代表的인 例가 缸아리를 가리키는 ‘허벅’이다. 普通 ‘물 허벅’이라 하며, 물을 긷는 缸아리를 뜻한다. 허벅은 바가지, 두레박을 이르는 ‘虛버(qobuγa)’라는 몽골語에서 나왔다. 

    제주의 물 허벅. 허벅은 바가지 또는 두레박을 뜻하는 몽골어 ‘허버’에서 유래한 제주방언이다. [사진 제공 · 명욱]

    濟州의 물 허벅. 허벅은 바가지 또는 두레박을 뜻하는 몽골語 ‘虛버’에서 由來한 祭主方言이다. [寫眞 提供 · 명욱]

    燒酒 製造 技術이 導入된 뒤 濟州에선 特産品인 오메기(좁쌀)를 利用한 燒酒가 만들어졌다. 火山地帶人 濟州는 물을 머금고 있는 땅이 不足해 논(수전·水田)이 적다. 그래서 좁쌀이 濟州 사람들의 株式이 됐다. 좁쌀로 만든 傳統 떡이 오메기떡이고, 傳統 醱酵酒가 오메技術이다. 오메기술을 蒸溜하면 濟州 소主人 ‘高소리술’李 된다. 고소리는 濟州方言으로 ‘燒酒고리’라는 뜻이다. 燒酒를 만드는 옛 蒸溜器를 이른다. 



    濟州 北西쪽 애월에 가면 오메技術과 고소리술을 맛볼 수 있다. 釀造場 ‘濟州샘週’에서다. 곽지海水浴場과 멋진 카페들로 最近 人氣를 누리는 이 地域은 歷史的으로 몽골과 깊은 因緣이 있다. 몽골에 對抗하던 高麗의 武裝勢力 三別抄(三別抄)의 마지막 堡壘였던 항파두리 抗몽遺跡地와 牧胡의 난(1372~1374) 때 崔瑩 將軍과 몽골 土着勢力 間 大規模 戰鬪가 벌어졌던 새별오름이 바로 이 地域에 있다. 

    제주샘주 한쪽 구석은 조각난 호리병 안에서 자라고 있는 선인장들로 정겹게 꾸며졌다(위). 제주술익는집의 술 빚는 항아리들. [제주술익는집 홈페이지]

    濟州샘週 한쪽 구석은 조각난 호리甁 안에서 자라고 있는 仙人掌들로 정겹게 꾸며졌다(위). 濟州술익는집의 술 빚는 缸아리들. [濟州술익는집 홈페이지]

    濟州샘週는 農林畜産食品部의 ‘찾아가는 釀造場’으로 指定된 곳이다. 釀造場은 옛 工場을 아기자기하게 꾸민 素朴한 모습. 入口에 놓인 巨大한 호리甁 模樣의 造形物은 濟州 玄武巖으로 만들었다. 濟州의 기운이 이곳의 술을 빚는다는 意味에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壁畫로 그린 오메技術과 高소리술, 조각난 호리甁들 안에서 예쁘게 자라고 있는 仙人掌 等이 정겹다. 釀造場 안쪽에는 現代的인 釀造 道具를 活用해 옛 方式으로 술 빚는 過程이 그려져 있다.

    柚子淸 넣은 高소리술 칵테일 상큼

    제주의 맥주 브루어리 ‘제주맥주’에서도 양조장 투어 및 시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맥주 홈페이지]

    濟州의 麥酒 브루어리 ‘濟州麥酒’에서도 釀造場 투어 및 試飮 프로그램을 運營한다. [濟州麥酒 홈페이지]

    釀造場에 到着했다면 먼저 入口에 걸린 鐘을 쳐보자. 그러면 釀造場 職員이 나와 반겨준다. 미리 豫約하면 釀造場 見學, 오메기떡 만들기, 濟州 土俗 막걸리人 쉰다리술 만들기, 高소리술 칵테일 體驗 等을 할 수 있다. 直接 燒酒를 내리는 體驗을 해볼 수도 있으니 事前에 問議해보자. 

    濟州샘注意 오메技術은 쌀과 차조를 섞어 발효시키는데, 차조 特有의 軟豆빛에서 상큼한 薄荷香이 느껴진다. 알코올 度數는 13道路, 玉돔구이 等 濟州 飮食과 곁들이는 式中主로 훌륭하다. 오메기술을 蒸溜하면 알코올 度數 40度의 고소리술이 된다. 穀物 特有의 香이 胃腸에서 食道를 통해 천천히 콧속으로 들어온다. 濟州 銀갈치구이에 고소리술을 곁들이면 갈치 特有의 기름진 맛을 中和해준다. 

    高소리술 칵테일은 炭酸水와 레몬 或은 柚子淸을 넣는다. 柚子淸을 넣은 칵테일이 더 人氣 있다. 달콤하고 상큼한 柚子淸이 고소리술의 津한 맛을 잡아줘 술을 잘 못 마시는 사람도 즐길 수 있다. 

    제주샘주에서 마셔볼 수 있는 샘물. [사진 제공 · 전통주갤러리]

    濟州샘州에서 마셔볼 수 있는 샘물. [寫眞 提供 · 傳統酒갤러리]

    釀造場 庭園에서 나오는 샘물도 一品이다. 작은 바가지로 샘물을 받아 마시는 別것 아닌 素朴한 體驗이지만, 濟州의 깨끗하고 부드러운 물맛을 느껴볼 수 있어 印象 깊었다. 

    애월에서 南東쪽으로 向하면 나오는 西歸浦에서도 오메技術과 高소리술 體驗이 可能하다. 표선면 城邑民俗마을 內 ‘濟州술익는집’을 찾아가면 된다. 오메技術 빚기, 傳統酒 試飮, 쉰다리(보리發效飮料) 만들기 等을 해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濟州만큼 多樣한 農産物이 나오는 곳도 드물다. 감귤, 한라봉, 天惠香은 勿論이고 애플망고, 레드비트 等 異國的인 農産物도 生産되고 있다. 農産物이 다양한 만큼 술도 多樣하다. 濟州 釀造場들度 漸次 體驗 및 見學 프로그램을 擴大하고 있는 趨勢다. 술을 그저 마시기만 하는 게 아니라 술을 통해 우리의 歷史, 地域 文化, 農産物을 새롭게 알아가고 그곳 사람들도 만나보고 싶다면 첫 旅行地로 祭主가 괜찮지 않나 생각해본다.

    濟州 ‘體驗 釀造場’ 推薦

    濟州샘週

    [사진 제공 · 명욱]

    [寫眞 提供 · 명욱]

    釀造場? 見學, 오메기떡 만들기, 오메技術??·??高소리술 및 이들 술을 베이스로 한 칵테일 試飮 等. 사흘 前 豫約. 

    住所 濟州 涯月邑 哀願로 283


    濟州술익는집

    [제주술익는집 홈페이지]

    [濟州술익는집 홈페이지]

    簡單한 飮食과 傳統酒 試飮, 오메技術 빚기 및 試飮, 누룩??·??쉰다리 만들기 等. 닷새 前 豫約. 

    住所 西歸浦 표선면 中山間凍露 4726(城邑民俗마을 內)



    濟州麥酒

    [제주맥주 홈페이지]

    [濟州麥酒 홈페이지]

    도슨트와 함께 麥酒 釀造場 투어 및 試飮 等. 事前豫約 必須. 

    住所 濟州 翰林邑 금능農工길 62-11


    漢拏山燒酒

    [한라산소주 인스타그램]

    [漢拏山燒酒 인스타그램]

    燒酒工場 투어 및 蒸溜式 燒酒 試飮 等. 事前 豫約 必須. 

    住所 濟州 한림읍 翰林로 555





    댓글 0
    닫기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