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寫眞=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2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名家의 自尊心을 지켜야 한다.
獨逸 분데스리가 最多優勝팀(32回)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에도 優勝을 노렸다. 지난 시즌까지 11連霸를 達成했던 바이에른뮌헨은 토마스 투헬 監督(獨逸)의 指揮 아래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이탈리아)에서 名聲을 떨친 김민재와 世界 最高 水準의 攻擊手 해리 케인을 토트넘에서 데려오며 戰力 補强에도 成功하는 듯했다.
그러나 優勝은 레버쿠젠이 차지했다. 2年次를 맞은 私費 알론소 監督(스페인)李 팀 戰力을 끌어올렸고, 傳統의 强豪 바이에른 뮌헨을 누르고 創團 120年 만에 첫 분데스리가 優勝을 거머쥐었다. 15日(韓國時間)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9라운드 홈경기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5-0으로 完破한 레버쿠젠은 25勝4無, 勝點 79를 쌓으며 남은 5競技 結果에 關係없이 優勝을 確定했다. 2位 바이에른 뮌헨(20勝3無6敗·勝點 63)은 優勝을 놓치며 異變의 犧牲羊이 됐다.
優勝을 놓친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初盤부터 不安한 競技力을 보였고, 例年만큼 壓倒的으로 相對를 制壓하지 못했다. 리그 優勝 失敗에 앞서 獨逸蹴球協會(DFB) 抛칼에서도 일찌감치 탈락하며 獨逸 最高 名門의 名聲에도 금이 갔다.
그나마 올 시즌 優勝을 노릴 수 있는 大會로 UCL이 남아있다. 8强에 올라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10日(韓國時間) 아스널(잉글랜드)과 2023~2024시즌 UCL 8强 遠征 1次戰에서 2-2로 비겼다. 敵陣에서 無勝負를 거두며 最惡은 免한 바이에른 뮌헨은 18日 午前 4時 아스널을 안房으로 불러들여 2次戰을 치른다. UCL에서 最大限 높은 곳까지 進出하는 것이 바이에른 뮌헨 立場에서 名家의 自尊心을 세울 수 있는 方法이다.
UCL은 김민재에게도 올 시즌 ‘有終의 美’를 거둘 수 있는 機會다. 겨울移籍市場에 合流한 에릭 다이어(잉글랜드)에게 最近 主戰 센터白을 내준 김민재는 좀처럼 出戰機會를 얻지 못하고 있다. 아스널과 8强 2次戰에도 如前히 다이어가 김민재를 代身해 出戰할 것이 有力하지만, 팀이 UCL 다음 라운드에 進出한다면 김민재에게도 機會가 주어질 可能性이 커질 展望이다.
백현기 記者 hkbaek@donga.com
記者의 다른記事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