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日 서울 木洞綜合競技場 木洞主競技場에서 열린 ‘2024 하나銀行 코리아컵’ 3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FC서울의 競技에서 FC서울 황현수가 선제골을 성공시킨 後 同僚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木洞 | 주현희 記者 teth1147@donga.com
K리그1 FC서울이 3年 만에 다시 成事된 2番째 ‘서울 더비’에서 雪辱에 成功했다.
FC서울은 17日 木洞綜合運動場에서 열린 ‘2024 하나銀行 코리아컵’ 3라운드(24强) 遠征競技에서 K리그2 서울 이랜드를 1-0으로 꺾고 16强에 올랐다.
3年 前 두 팀의 첫 맞對決에선 서울 이랜드가 웃었다. 2021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FA컵 3라운드 遠征競技에서 레안드로(現 大戰하나시티즌)의 決勝골로 FC서울을 1-0으로 꺾은 바 있다. 2番째 對決을 앞두고 서울 이랜드가 오랫동안 FC서울을 두렵게 할 ‘징크스’를 만들 수 있을지, FC서울이 雪辱할 수 있을지 일찌감치 耳目이 集中됐다.
두 팀을 오간 ‘오스마르 더비’ 또한 關心을 모았다. 스페인 出身으로 2014年 FC서울에 入團해 K리그1 282競技를 消化한 그는 지난해를 끝으로 서울 이랜드로 移籍했다. 올해 36歲의 그는 올 시즌 K리그2 5競技에서 1골을 記錄하며 如前한 技倆을 뽐내고 있다.
하지만 期待를 모은 ‘오스마르 더비’는 霧散됐다. 오스마르는 6日 金浦FC와 K리그2 홈 5라운드(1-1 무)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狀態가 好轉되는 듯했지만, FC서울展을 앞둔 訓鍊 途中 負傷이 再發해 이날 名單에서 除外됐다. 오스마르는 觀衆席에 앉아 親庭팀과 競技를 지켜봤다.
競技에 앞서 서울 이랜드 金度均 監督은 “오스마르가 FC서울展을 正말 뛰고 싶어 했다. 하지만 負傷으로 週末 리그 競技까지 出戰이 어려울 것”이라고 說明했다. 主軸 守備手 오스마르가 빠진 狀況임에도 金 監督은 “우리 選手들 모두 戰術을 잘 理解하고 있다”며 善戰을 다짐했다.
하지만 오스마르의 空白은 結果的으로 서울 이랜드에 큰 損失이었다. 서울 이랜드는 前半戰을 無失點으로 버텼지만, 後半 18分 FC서울 황현수에게 헤더골을 내줬다. 192㎝의 長身 오스마르의 制空權과 安定된 守備力이 떠오를 수밖에 없는 場面이었다. 오스마르 없이도 孤軍奮鬪를 다짐했던 金 監督도 씁쓸한 입맛을 다셨다.
木洞 | 백현기 記者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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