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日, ’그것이 알고싶다‘ 에서는 지난 12月 發生한 公州矯導所 受刑者 死亡事件에 對해 仔細히 알아본다.
죽어서 집에 온 아들
“얼마나 고통스럽게 갔나 생각하면 아주 그냥 말을 할 수도 없어요”
“3個月 동안 地獄에 있다는 거지, 地獄.”
-박상수 씨 遺家族
지난 2021年 12月 21日 밤, 公州矯導所에서 受刑者가 死亡하는 事件이 發生했다. 死亡者는 昨年 가을 公州矯導所로 移送되어 出所를 3個月餘 앞두고 있던 박상수(43) 氏. 그는 矯導所 監房 안에서 쓰러진 채 發見되어 病院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死亡했다.
矯導所 側의 連絡을 받고 急히 病院으로 찾아간 家族들이 마주한 常數 氏의 몸 狀態는 衝擊的이었다. 몸 곳곳에 보이는 멍과 傷處들. 곧바로 剖檢이 進行되었고, 法醫學者들은 常數 氏의 몸에서 觀察된 傷處들을 暴行을 當한 痕跡이라고 分析했다. 24時間 矯導官들의 監視와 統制에 따라 生活하는 矯導所에서 發生한 殺人事件. 家族들은 矯導所 안에서 常數 氏가 괴롭힘을 當한 情況이 있었다고 主張했다. 담牆 안 그곳에서 上水 氏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7番房의 主人, 그는 懺悔하는 罪人인가, 假面을 쓴 惡魔인가.
“밤에 막 울기도 하고 그랬어요. 막 惡魔 그런 사람이 아니에요.”
- 최창성(假名)과 收監生活을 했던 收容者 -
事件이 發生하자, 特別司法警察이 搜査에 나섰고 숨진 常數 氏와 함께 生活하던 7番房의 收監者들이 容疑線上에 올랐다. 같은 房을 쓰던 3名의 收監者 모두 嫌疑를 否認했지만, 特別司法警察은 上水 氏를 暴行해 死亡에 이르게 한 被疑者로 崔 氏(假名)를 指目했다. 7番房에 함께 있던 常數 氏와 崔 氏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製作陣은 올해 28살로 알려진 崔 氏의 正體를 追跡했다. 取材 結果, 그는 놀랍게도 7番房의 다른 收監者들과 달리 强力犯罪를 저지른 無期囚였다. 그의 嫌疑는 强盜殺人. 宣告를 기다리며 裁判을 받던 崔 氏를 記憶한다는 同僚 收監者는, 崔 氏가 조용히 反省하며 善處를 바라던 사람이었다고 證言한다. 하지만, 無期囚로 確定되어 公州矯導所로 移監된 後, 崔 氏의 모습은 이와는 完全히 달랐다. 殘酷한 犯行을 誇示했던 崔 氏를 收監者들 모두 두려워했으며, 그는 마치 公州矯導所의 ‘범털’ 같은 存在로 生活했다고 말한다. 그런 崔 氏가 머물던 7番房으로 숨진 박상수 氏가 移監되었던 狀況. 7番房에선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크라임스쿨’, 그리고 ‘집主人’
“오랫동안 썩어 문드러져 왔으니까, 이제 빵 터진 겁니다.”
- 現職 矯導官 -
本人의 犯罪를 反省하며 同僚 收監者 앞에서 눈물까지 흘렸던 崔 氏는 어쩌다 또 한 番의 殺人을 저지르게 된 것일까? 그것도 矯導官들의 管理·監督을 받는 矯導所 안에서의 殺人. 製作陣은 取材를 통해 實際 矯導所 生活을 經驗했던 收監者들뿐만 아니라, 많은 전·현직 矯導官들도 만났다. 이들은 우리가 잘 몰랐던 담牆 안 世上에 對해 仔細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들은 矯導所를 實質的으로 管理하는 건 矯導官이 아니라, ‘집主人’이라는 銀魚로 불리는 重犯罪者들이라고 말했다. 한 專門家는 敎化의 場所가 되어야 할 矯導所가 오히려 ‘크라임스쿨’李 되고 있다고 말한다. 法務部 統計에 따르면 2020年 우리나라의 再犯率은 約 25%. 出所 後 3年 안에 4名 中 한 名은 다시 犯罪를 저지른다는 意味다. 再犯率은 漸次 높아지고 있으며 이와 함께 收容者 間 暴行 等 矯正事故 發生率 亦是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矯正 失敗는 結局 우리 社會의 安全을 威脅하는 結果로 나타날 수밖에 없는 現實. 이런 被害를 막으려면 어떤 方法이 必要한 것일까?
SBS ‘그것이 알고 싶다’ 22日 放送에서는 지난 12月 發生한 公州矯導所 受刑者 死亡事件을 들여다보고, 被疑者로 指目된 無期囚 崔 氏(假名)의 正體를 追跡하는 한便, 비밀스러운 ‘담牆 안 世上’의 모습과 矯正 實態를 파헤쳐 보고자 한다.
寫眞=SBS
東亞닷컴 이슬비 記者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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