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달이의 오른쪽 얼굴 아래에 낚싯바늘이 걸려있다. 海洋다큐멘터리 監督 돌핀맨(이정준) 提供

낚싯바늘, 낚싯줄, 그물 等 바다에 버려진 廢漁具가 海洋 動物의 삶을 威脅하고 있는 가운데 最近 가슴 아픈 消息이 傳해졌어요. 濟州道 바다에 棲息하는 새끼 南方큰돌고래 ‘종달이’가 얼굴에 낚싯바늘이 박힌 채 發見돼 海洋環境團體 等으로 構成된 濟州돌고래 緊急救助段이 構造에 나선 것. 南方큰돌고래는 滅種危機 國際保護種으로, 우리나라에선 唯一하게 濟州 앞바다에만 120마리 程度가 살고 있지요.

종달이는 지난해에도 주둥이부터 꼬리까지 낚싯줄에 걸려 몸부림치는 모습이 捕捉되기도 했어요. 올해 初 몸에 얽힌 낚싯줄 中 꼬리를 휘감고 있던 2.5m 길이의 낚싯줄은 除去했지만  最近 얼굴에 낚싯바늘까지 걸린 채 發見되며 濟州돌고래 緊急救助團은 다시 종달이를 構造하려는 作業을 펼치고 있지요.

濟州 바다에서 南方큰돌고래가 살기 힘든 理由는 무엇일까요? 海洋環境團體 핫핑크돌핀스 條約骨 代表의 도움을 받아 종달이가 어린이 讀者들에게 보내는 假想便紙를 傳합니다.

엉엉ㅠㅠ 얼굴에 낚싯바늘이…

종달이의 꼬리에 얽혀있던 낚싯줄은 길이 2.5m, 무게 196g에 達한다. 핫핑크돌핀스 提供

안녕? 난 태어난지 1年도 채 되지 않은 새끼 南方큰돌고래 종달이야. 내가 사는 濟州道 바다엔 낚싯줄 같은 海洋쓰레기가 너무 많아. 水面 위에서 헤엄치는 걸 즐기는 우리 돌고래들은 깊은 바다에 사는 生物보다 이런 廢漁具에 걸릴 確率이 높지. 나뿐만 아니라 나와 같은 南方큰돌고래 ‘段이’도 등지느러미에 그물이 걸리기도 했다구ㅠㅠ.

이番에 내 얼굴에 박힌 낚싯바늘 같은 境遇 너무 얇고 작은 탓에 우리 눈으로 보기가 어려워. 우리들은 먹이를 찾기 위해 海岸 바닥을 부리로 훑거나, 몸이 간지러울 때면 바위에 몸을 비비기도 하는데, 나도 그러다가 얼굴에 바늘이 걸린 것 같아.

濟州島 서귀포시 大靜邑 앞바다에서 收去된 廢漁具

海洋쓰레기는 우리의 목숨을 威脅할 수도 있어. 우리들은 海藻類, 돌멩이, 文魚 等을 놀잇감처럼 갖고 노는데, 바다에 떠다니는 비닐封紙를 놀잇감으로 錯覺하기도 하지. 이런 비닐封紙가 부리에 묶여 입을 벌리지 못하게 된다고 생각해봐. 너무나도 끔찍하지 않니?

으∼ 시끄러운 觀光船舶 소리

南方큰돌고래 3마리에게 다가간 觀光船舶의 모습

우리를 괴롭히는 건 쓰레기뿐만이 아냐. 아침부터 해질녘까지 우리를 쫓아다니는 낚싯배, 水上 오토바이 같은 觀光船舶이 우릴 너무 힘들게 하거든ㅠㅠ.

여러 臺의 배가 每日같이 내는 轟音은 우리에게 큰 스트레스野. 休息이 어려울뿐더러 빠른 배에 치일 危險도 있지. 내 親舊 南方큰돌고래 ‘스크류’는 高速으로 回轉하는 船舶 프로펠러에 부딪쳐 등지느러미가 크게 다치기도 했어.

우리가 배 近處로 가는 境遇를 본 적 있지? 배가 달릴 때 배 앞머리에 일렁이는 波濤인 ‘船首波’를 타면 쉽고 빠르게 移動할 수 있기 때문이야. 社交性이 뛰어나 사람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기도 하는 돌고래들이 하는 一種의 놀이 行動이지. 그런데 一部 觀光船舶들은 우리의 이런 性向을 알고, 돌고래들이 일부러 船首波에 올라타도록 誘導하기도 해. 돌고래들이 다칠 수도 있는 危險한 行動인 데도 말이지.

海洋水産部는 海洋生態系法을 改正해서 昨年 4月부터 南方큰돌고래 半徑 50m 以內로 船舶이 接近하는 걸 禁止했어. 하지만 根本的인 解決策이 되진 못하고 있대. 過怠料를 賦課하려면 배와 우리 사이의 距離를 正確히 測定해야 하는데, 그게 어렵거든. 지난 1年 間 賦課된 3件의 過怠料는 모두 배에서 直接 또는 드론으로 撮影한 映像이 證據가 되었지.

濟州 바다엔 每年 새끼 南方큰돌고래가 5∼10마리씩 태어나. 滅種危機에 處한 우리 個體 數를 維持하려면 새끼 돌고래 保護가 重要해. 이를 爲해선 海洋쓰레기나 觀光船舶 問題가 解決되어야 하겠지? 우리가 濟州 앞바다에서 便히 살 수 있게 도와줘!

▶어린이東亞 남동연 記者 nam011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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