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月 캐나다와 日本에서 들여온 서울大公園(京畿 果川市)의 레서판다 3마리가 22日부터 觀覽客들과 만났어요. 서울大公園이 正式 公開에 앞서 公式 유튜브 채널에 올린 이들의 映像은 큰 關心을 모았지요.

三星物産 리조트部門이 運營하는 에버랜드(京畿 龍仁市)는 公式 유튜브 채널의 레서판다 코너 ‘오구 그레서’가 累積 照會數 400萬 回를 넘었다고 最近 밝혔어요. ‘오구 그레서’는 레서판다의 生態와 特徵에 對한 說明과 이들의 日常을 담은 映像으로 人氣를 끌고 있지요.

자이언트판다 못지않은 魅力과 깜찍함으로 話題몰이 中인 레서판다에 對해 알아보아요.

元來 ‘판다’란 이름은 내 거!

日本 駝馬 動物園에서 지난해 11月 서울大公園으로 온 레서판다 ‘吏案’. 서울大公園 提供

日本 사이타마 어린이 動物園에서 온 ‘세이’. 서울大公園 公式 유튜브 캡처

레서판다는 몸길이 約 60㎝, 몸무게 3∼5㎏ 程度로 앙증맞은 姿態를 자랑해요. 자그만 體軀와 달리 꼬리 길이는 約 50㎝에 達하지요. 이처럼 꼬리가 긴 理由는 나무를 탈 때 무게重心을 잘 잡기 위해서라고. 몸을 이루는 털 色깔은 세 가지로, 배는 검은色이며 등은 붉은色을 띤 褐色, 얼굴과 귀는 하얀色과 검은色이 섞여 있어요. 언뜻 보면 라쿤이나 너구리와 닮았지요. 애니메이션 시리즈 映畫 ‘쿵푸팬더’에서 스승 役割을 맡은 캐릭터 ‘시푸’의 모티브가 된 動物이 바로 레서판다랍니다.

本來 ‘판다’라는 이름은 ‘대나무를 먹는 것’이라는 뜻의 네팔語에서 由來된 것으로, 레서판다에게 붙여진 이름이었어요. 자이언트판다가 널리 알려지면서 작은(Lesser) 또는 붉은色(Red)이라는 意味로 ‘레서’라는 말을 앞에 붙여 부르기 始作했지요.

대나무가 主食인 動物에게 붙이는 ‘판다’라는 이름처럼 레서판다와 자이언트판다 사이에는 食性 外에도 또 다른 共通點이 있어요. 손목뼈가 突出돼 만들어진 ‘假짜 엄지’가 있다는 것. 이들은 假짜 엄지가 있어 대나무는 勿論 大部分의 物件을 쉽게 집을 수 있어요.

이 같은 點 때문에 過去에는 한때 레서판다와 자이언트판다가 같은 系列의 動物이라고 여겨지기도 했지만 둘 사이에 遺傳的인 關聯이 없다고 밝혀졌지요. 자이언트판다는 곰 課로 分類되며 레서판다는 족제비, 스컹크, 라쿤과 가까운 종이에요.

레서판다는 대나무와 竹筍뿐만 아니라 나무 열매 等 가리지 않고 잘 먹으며 沙果 같은 과일도 좋아해요. 主로 中國과 히말라야山脈 等地에 棲息하는 이들은 추운 날씨에 剛한 反面 덥고 濕한 날씨에는 脆弱해요. 또 夜行性(낮에는 쉬고 밤에 活動하는 動物의 習性)이라 낮에는 높은 나무 위나 그늘진 곳에서 잠을 자고 比較的 밤에 活動的이지요. 온몸이 털로 덮여있지만, 코에는 털이 없어서 꼬리로 코를 감싼 姿勢로 잠을 자는 게 特徵이에요.

자이언트판다 못지않은 ‘貴한 몸’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지내는 레서판다 ‘레몬’. 에버랜드 提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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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人事를 하는 ‘레視’의 모습

레서판다는 자이언트판다와 마찬가지로 ‘滅種危機種’이에요. 레서판다는 國際的 滅種危機種(CITES) 1級으로, 棲息地 破壞와 無分別한 密獵(許可를 받지 않고 몰래 사냥함) 等으로 全 世界에 1萬 마리도 채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요.

레서판다의 個體 數 自體가 적은 것도 滅種 危機 原因 中 하나로 꼽혀요. 레서판다의 可妊期(生殖 能力이 있는 期間)는 1年에 1∼3日씩 고작 한두 次例 밖에 되지 않아요. 普通 2∼3月 짝짓기를 하고 6∼7月에 出産하지만 繁殖이 어렵다고 알려지지요. 게다가 레서판다 特性上 새끼를 기르길 싫어해서 個體 數를 잘 늘리지 않는다고도 傳해져요.

이처럼 貴한 레서판다가 韓國에는 現在 總 6마리 있어요. 서울大公園에 있는 라비, 吏案, 세이 그리고 에버랜드 판다월드에는 레視, 레몬, 레아가 있답니다.

▶어린이東亞 전선규 記者 3q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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