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謙遜 먼저 가르쳐야 할 ‘엘리트 비즈니스 스쿨’ | 리더십 | DBR
Top

Leadership

謙遜 먼저 가르쳐야 할 ‘엘리트 비즈니스 스쿨’

  • 전체 메뉴보기 메뉴 닫기
  • 이벤트
  • 顧客센터
  • DBR SNS
  • PDF 다운로드
  • 폰트 사이즈 조절
  • 스크랩

    스크랩

    메모入力

  • 016


    Based on “Business schools and hubris: Cause or cure?” (2021) by Eugene Sadler-Smith and Irina Cojuharenco in Academy of Management Learning & Education, 20(2):pp. 270-289.


    무엇을, 왜 硏究했나?

    經營者의 傲慢함은 그들의 意圖와는 相關없이 會社 成果에 否定的인 影響을 미친다. 傲慢함에서 비롯된 悲劇的 結果는 생각보다 더 자주, 더 크게 일어나기 때문에 經營學者들은 “우리가 傲慢함의 傳染病(Hubris epidemic) 時代에 살고 있다”고 警告해 왔다. 따라서 經營者의 傲慢함을 事前에 豫防할 수 있도록 MBA 課程과 비즈니스 스쿨이 더 積極的인 役割을 遂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비즈니스 스쿨의 主要 미션 中 하나는 未來 經營者의 育成이기 때문이다.

    MBA의 位相이 過去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意見들도 있지만 如前히 글로벌 大企業의 CEO나 主要 經營陣 中엔 MBA 學位를 가지고 있는 境遇가 많다. 몇몇 國內 企業도 海外나 國內의 MBA 課程을 核心 人材 育成 方法 中 하나로 活用하고 있다.

    그렇다면 MBA와 未來 經營者의 傲慢함은 어떤 關係가 있을까? 이 論文의 著者인 英國 西레이對(University of Surrey) 비즈니스 스쿨의 두 敎授는 비즈니스 스쿨과 傲慢함의 關係는 銅錢의 兩面과도 같다고 主張한다. 비즈니스 스쿨과 그 敎育 프로그램이 未來 經營者들을 傲慢하게 만드는 主要 原因이기도 하고, 다른 한便으로는 傲慢함을 防止할 수 있는 裝置도 될 수 있다는 것이다. 著者들은 먼저 비즈니스 스쿨과 MBA 過程이 어떻게 未來 學生들의 自慢心을 助長하고 傲慢함을 量産하고 있는지에 對해 指摘했다. 그리고 비즈니스 敎育이 어떻게 바뀌어야 傲慢함에 對한 백신으로서 役割을 제대로 遂行할 수 있을지 文獻 硏究를 바탕으로 提案했다.

    021

    무엇을 發見했나?

    著者들은 비즈니스 스쿨과 비즈니스 敎育이 어떤 家庭으로 運營되는지, 가르치는 內容은 무엇인지(커리큘럼), 어떤 方法을 통해 가르치는지(교수법)의 세 가지 側面에서 問題點을 指摘했다.

    첫째, 비즈니스 敎育과 傲慢함이 內包하고 있는 基本 家庭은 서로 비슷한 點이 있다. 例를 들어 MBA 過程은 훌륭한 經營者가 不確實性이 큰 經營 環境에서도 組織 運營 全般을 잘 制御할 수 있다는 것을 前提로 한다. 그러한 훌륭한 經營者가 되기 위한 組織 運營 方式과 狀況을 制御하는 方式에 對해 가르치는 것이다. 傲慢함은 높은 不確實性에도 不拘하고 自己 自身의 判斷이 옳다고 굳게 믿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點에서 비즈니스 敎育은 經營者는 傲慢한 意思決定을 내릴 必要가 있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둘째, 비즈니스 敎育 커리큘럼이 經營者들의 밝은 側面, 卽 그들의 成功과 武勇談에만 焦點을 맞추고 그들의 어두운 側面, 卽 失敗와 貪慾을 看過하고 있다. 다시 말해, 비즈니스 스쿨은 스티브 잡스 같은 훌륭한 企業家(Entrepreneur)를 排出하기 위해 企業家의 높은 自信感이 企業 成功의 原動力이 된다는 것을 지나치게 强調한 나머지, 그 높은 自信感이 企業 失敗의 主要 原因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은 强調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리더십 敎育에 登場하는 여러 리더는 一般人과는 次元이 다른 英雄的인 存在로서 描寫되기 때문에 이는 리더에 對한 판타지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이는 傲慢한 리더의 破壞的인 行動을 周邊 사람들이 認識하고 抵抗할 可能性을 事前에 막아 버리기도 한다.

    셋째, MBA 課程의 敎育 方式은 學生들을 똑똑하고, 決斷力 있고, 대단히 積極的인 사람으로 包裝하는 데 一助하고 있다고 硏究者들은 指摘한다. 例를 들어 MBA 課程에서 많이 使用되는 ‘事例 硏究(Case study)’는 學生들 自身이 잘 알지 못하는 狀況에 對해서도 마치 아는 것처럼 怜悧하게 말하는 方法을 가르치고 있으며, 그들에게 深層 經驗 없이도 어떠한 問題라도 解決할 수 있다는 過度한 自信感을 심어주는 敎育 方式이기도 하다. 이렇게 批判的 自己 省察을 통한 學習이 아닌 成功 體驗을 통한 自己 確信을 심어주는 비즈니스 스쿨의 敎授法은 未來의 經營者들이 傲慢함의 씨앗을 품는 데 一助할 수 있다.

    023

    그렇다면 비즈니스 스쿨은 어떻게 未來 經營者들의 傲慢함을 防止할 수 있을까? 著者들은 ‘謙遜함(Humility)’에 그 解答이 있다고 主張했다. 謙遜함은 自身의 貢獻에 對한 現實的인 評價, 他人의 貢獻에 對한 認定, 그리고 自身의 成功을 可能하게 한 幸運에 對한 認識을 意味한다.

    먼저 비즈니스 스쿨, 特히 엘리트 비즈니스 스쿨들과 그 敎授들은 비즈니스 世界가 直面한 問題들이 複雜하고 多面的이고 相互依存的이라는 것을 認定하고 다양한 同僚들과 協力해야 한다. 自身들이 不完全한 組織과 個人일 수도 있다는 것을 認定하고 어떻게 하면 비즈니스 스쿨의 미션, 敎育 過程, 敎授法 等에 謙遜함을 담아낼지 苦悶해 볼 必要가 있다.

    따라서 비즈니스 스쿨의 學生들에게 왜 비즈니스에서 謙遜함이 必要하며 어떻게 謙遜해질 수 있는지에 對해 알려줘야 할 것이다. 傲慢함보다는 謙遜함이 더 根據 있고 賢明한 意思決定의 바탕이 된다는 點을 明確하게 傳達해야 한다. 他人의 觀點을 受容하고 他人의 寄與에 對해 認定하는 協同 프로젝트나 自身의 失手를 認定하고 省察할 수 있는 코칭과 멘토링 等을 더욱 積極的으로 活用할 必要가 있다. 經營學의 學問的 特性上 實用的인 知識을 排除할 수는 없겠지만 人文學의 範圍를 擴大하고 어떻게 하면 人文學을 비즈니스 敎育에 實質的으로 活用할 것인지를 苦悶해 볼 必要도 있다. 著者들은 이러한 努力이 結局 다른 비즈니스 스쿨과의 差別化를 통해 競爭 優位를 만드는 原動力이 될 수 있다고 主張했다.

    硏究 結果가 어떤 敎訓을 주나?

    萬若 비즈니스 스쿨들이 只今까지의 方式을 固守한다면 우리는 經營者들의 傲慢함으로 비롯된 否定的인 結果를 繼續해서 보게 될지도 모른다. 世界的인 經營 碩學 中 한 名인 헨리 민츠버그(Henry Mintzberg)는 이미 지난 2004年 出刊된 『Managers Not MBAs(MBA가 會社를 망친다)』에서 비즈니스 스쿨과 MBA 敎育의 問題點에 對해 剛한 語調로 批判했다. 그는 비즈니스 스쿨이 제대로 일을 하고 있다면 그 卒業生들은 大衆들에게 傲慢한 사람들이 아닌 謙遜한 사람들로 비춰지고 있을 것이며, 그들은 謙遜함, 卽 自身이 모르는 것에 對해 感謝한 마음을 가지고 卒業했을 것이라고 했다. 勿論 傲慢함의 可能性에는 個人의 性格과 性向이 크게 作用한다. 하지만 傲慢함을 助長하거나 促進하는 데 있어 個人이 屬한 環境과 經驗이 主要 前提 條件이라는 點에서 비즈니스 스쿨의 役割을 看過하기 어렵다.


    박종규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알투나캠퍼스 助敎授 pvj5055@psu.edu
    筆者는 성균관대에서 經營學을 專攻하고 美國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博士 學位를 받았다. LG인화원에서 리더십 敎育을, 타워스왓슨과 딜로이트에서 HR컨설팅을 遂行한 바 있다. 主要 硏究 및 關心 分野는 리더십과 組織 開發 等이다.

    • 박종규 | 뉴욕시립대 經營學科 助敎授

      筆者는 성균관대에서 經營學을 專攻하고 美國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博士 學位를 받았다. LG인화원에서 勤務했으며 타워스왓슨과 딜로이트에서HR과 戰略 컨설팅을 遂行한 바 있다. 現在 美國 로스웰앤드어소시에이츠(Rothwell & Associates)의 파트너로도 일하고 있으며 主要 硏究 및 關心 分野는 리더십과 組織 開發이다.
      jonggyu.park@csi.cuny.edu
      이 筆者의 다른 記事 보기
    人氣記事
Good Content Service kocca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