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덩치 키우는 眞짜 理由는 ‘效率性’ | 自己啓發 | DBR
Top

生命의 歷史

덩치 키우는 眞짜 理由는 ‘效率性’

  • 전체 메뉴보기 메뉴 닫기
  • 이벤트
  • 顧客센터
  • DBR SNS
  • PDF 다운로드
  • 폰트 사이즈 조절
  • 스크랩

    스크랩

    메모入力

  • Article at a Glance

    사람들은 유명함이나 대단함 같은 槪念을 無意識中에 ‘크다’라는 物理的 槪念으로 바꿔 받아들인다. 有名하거나 地位가 높은 사람은 當然히 덩치가 클 것이라고 豫斷하는 式이다. 크기가 우리 생각 以上으로 우리의 삶, 나아가 生命의 歷史를 左右해 왔기 때문이다. 크기에 對한 選好는 昆蟲부터 큰 動物에 이르기까지 普遍的이라 해도 좋을 만큼 自然 全般에서 나타난다. 커질수록 生存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몸집을 키우면 當場 에너지 效率이 크게 올라간다. 體溫 維持는 쉬워지고, 더 적은 물이나 먹이를 먹고도 더 오래 生活을 維持할 수 있다. 몸집이 두 倍 差異가 나면 먹는 讓渡 두 倍여야 할 것 같지만 實際로 1.75倍 程度면 된다. 25% 程度의 效率을 더 챙길 수 있다는 意味다. 美國의 進化生物學者 존 타일러 보너가 “크기야말로 모든 特性을 決定하는 要因”이라고 한 것도 過言이 아니다. 企業들이 몸집을 키우고 規模의 經濟를 追求하는 理由 中 하나도 이것이다. 클수록 費用이 줄고 組織을 維持하고 生存하는 데 유리한 點이 생긴다. 무엇보다 덩치를 大幅 키워 最上位로 올라설 境遇 競爭에서 相對的으로 자유로워질 수 있다.



    20231030_134101


    유럽 觀光을 처음 가는 이들이 必須 코스로 여기는 곳들이 있다. 벨기에의 오줌싸개 銅像(또는 오줌싸는 少年의 銅像)과 덴마크의 인어공주 銅像, 獨逸의 로렐라이 언덕 等이다. 어린 時節 接했던 童話나 傳說에 나오는 想像의 故鄕인 까닭인데 이런 마음을 품고 찾아간 이들이 大部分 느끼는 共通點이 있다. 뭘까?

    感歎? 完全히 反對다. 失望한다. 아니, 失望하는 程度가 아니라 虛脫해 한다. 그래서 유럽의 3代 虛無 觀光地로 꼽히기도 한다. 大體 왜 失望할까?

    먼저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오줌싸개 銅像부터 보자. 이 銅像의 크기가 얼마나 될까? 이곳을 가 보지 않은 이들에게 물으면 約束이나 한 듯 “이 程度쯤?” 하면서 팔을 적잖게 벌린다. 銅像의 主人公이 少年이니 그 程度쯤 되지 않겠냐는 듯이 말이다. 하지만 實際는 想像 以下다. 흔히 보이는 30㎝ 길이의 者 2個를 붙여 놓은 水準인 61㎝에 不過하다. 작아도 너무 작아 虛脫하지 않기가 힘들 程度다. 안데르센 童話에 나오는 덴마크의 인어공주 銅像 亦是 마찬가지다. 조금 더 큰 80㎝이긴 하지만 거기서 거기다. 라인江을 航海하는 뱃사람들이 이곳에서 부르는 妖精의 노래에 醉해 배가 坐礁되곤 했다는 獨逸의 로렐라이 언덕도 이에 뒤지지 않는다. ‘그래도 뭔가 있지 않겠어?’ 하는 마음을 完全히 허물어뜨린다. 바위로 된 平凡하기 그지없는 언덕인 까닭이다. 마치 百濟의 三千 宮女가 뛰어내렸다는 忠南 扶餘의 落花巖을 본 듯한 그런 表情이 저절로 지어진다.

    프랑스 파리 루브르 博物館에 있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名畫 ‘모나리자’를 본 이들도 비슷하다. 거의 每日 꽉 들어차는 人波를 뚫고 들어가 어렵사리 본 그 世界的인 名畫가 너무 작아 失望하는 이들이 한둘이 아니다. 왜 우리는 이렇게 失望할까?

    理由가 있다. 우리는 有名한 것, 대단한 것을 으레 크기와 聯關시킨다. 有名할수록, 대단하다고 생각할수록 그만큼 더 크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렇지 않으니 失望하는 것이다. 世界的 碩學으로 불리는 로자베스 모스 캔터 하버드대 經營學 敎授는 自身을 처음 보는 사람 中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고 傳했다.

    “키가 더 크실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생각보다 작다는 얘기였다. 그래서 映畫 ‘스타워즈’에 나오는, 제다이의 精神的 스승 饒多가 이런 말을 했을 것이다.

    “크기는 重要하지 않아” “나를 크기로 判斷할 거냐?”

    하지만 (特히 처음 보는) 사람을 크기로 判斷하는 性向은 생각 以上으로 뿌리가 깊다. 낯선 男女가 어떤 基準으로 相對를 選擇하는지 한 硏究팀이 觀察했다. 무엇이었을까? 말이 잘 통하는 것? 外貌? 勿論 이런 것들도 重要했지만 가장 큰 要因은 따로 있었다. 女性은 몸매, 男子는 體格이었다. 키가 큰 男子들이 더 많은 子女를 갖는다는 硏究 結果도 있다. 女性들이 이런 男子를 더 좋아해서다.

    有名하거나 地位가 높은 이들을 實際보다 크게 여기는 性向은 왜 생겼을까? 오랜 人類의 歷史에서 이런 사람이 主로 리더 役割을 하는 等 잘나가다 보니 이제는 地位와 認知度로 으레 크기를 斟酌해 버리는 것이다. 理性的임을 標榜하는 會社 面接에서도 이런 性向은 어김없이 作動한다.


    生命體는 왜 커지려 할까

    크기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以上으로 우리 삶을 左右한다. 人類는 狩獵 採集에서 農耕 生活로 轉換하면서 키가 작아졌지만 定着 生活이 安定化된 以後 繼續 커지고 있다. 잘 먹어서 커지기도 하지만 選擇을 잘 받는 까닭에 그렇다는 게 定說이다. 무슨 일로 어깨가 처진 아이들에게 “와~, 너 많이 컸구나?”라고 해보라. 表情이 달라진다. 아이들 氣分 轉換시키는 데 最高다. 커졌다는 말이 처진 氣分까지 북돋게 하는 것이다.

    20231030_134112


    우리만이 아니다. 크기에 對한 選好는 自然의 작은 昆蟲들부터 큰 動物에 이르기까지 普遍的이라 해도 좋을 만한 現象이다. 生涯 最大 프로젝트인 짝짓기에서, 암컷이 큰 덩치를 健康함의 信號로 받아들이는 데다 덩치가 크면 다른 수컷과의 對決에서 이길 수 있기 때문이다. 特히 무리 生活을 하는 動物들은 덩치가 곧 序列인데 수컷보다 덩치가 큰 하이에나 암컷과 햄스터 암컷은 無理에서의 序列 亦是 높다. 커다란 덩치는 敵對者와의 對決에서도 유리하다. 코끼리가 몸집을 키운 理由도 이래서였다. 元來 祖上은 鹽素만 한 크기였지만 進化를 통해 繼續 몸집을 키워 只今은 陸地에서 天下의 獅子도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는 가장 덩치가 큰 主人公이 됐다. 1 고래의 祖上 亦是 마찬가지였다.

    生命의 歷史에서 크기가 競爭力이 된 건 오랜 起源을 가진다. 6億~7億餘 年 前, 環形動物이나 節肢動物 같은 작은 動物들이 本格的으로 생겨날 때까지도 크기 競爭은 흔치 않았다. 競爭이 始作된 건, 以前 回(DBR 376號)에서 다뤘던 것처럼 눈이 出現하면서부터였다. 言及했던 것처럼 以前까지 生存은 運이라고 해도 過言이 아니었다. 無作定 이리저리 다니면서 먹이를 찾는 方式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世上을 볼 수 있는 눈이 생기면서 가야 할 곳, 그러니까 삶에 方向이 생겨났다. 運이 아니라 能力으로 살아가게 되면서 더 나은 能力者들이 더 잘살게 됐고 크기가 커지기 始作했다. 덩치가 커질수록 速度 또한 빨라지는 效果가 있어 5億 年 前 中盤 캄브리아 大爆發 時節에는 다양한 生命體가 생겨나는 가운데 덩치 큰 動物들 亦是 大擧 出現했다. 크기가 最大 2m까지 됐던 아노말로카리스가 代表的이다. 덩치 選好의 起源이 動物의 起源 近處까지 갈 程度로 뿌리가 깊은 것이다.

    그래서인지 待機 中 酸素가 豐富한 時節이 되면 거의 모든 動物이 덩치 키우기에 邁進한 듯한 패턴이 生命의 歷史에 反復的으로 나타난다. 景氣가 好況이면 企業들이 더 커지려 하듯 生命體도 마찬가지였다. 나무들이 생겨나 巨大한 숲을 이뤘던 德分에 酸素 比率이 30% 程度(現在는 21%)가 됐던 石炭紀(3億6000萬 年~2億9900萬 年)가 特히 그런데, 이때는 昆蟲들까지 巨大함을 追求했다. 날개를 펴면 1~2m나 됐던 잠자리의 祖上 메가네우라(李 程度면 禿수리만 한 크기다), 亦是 最大 3m까지 자랐던 지네의 祖上 아르트로플레우라, 그리고 只今은 너무나 작은 하루살이의 祖上 亦是 이때는 참새보다 큰 30㎝나 됐다. 모든 것이 巨大한 時節이었다. 나무들 亦是 20~30m나 솟아올랐다.

    以後 酸素 比率이 낮아지면서 巨大한 時節 亦是 저무는 듯했지만 2億5000萬餘 年 前 페름기 大滅種 後 나타난 恐龍들이 이 巨大함을 살렸다. 例를 들어, 쥐라紀(藥 2億 年~1億4300萬 年 前) 後期를 누볐던 목과 꼬리가 긴 ‘브라키오사우루스’의 몸길이는 無慮 25m, 목 길이만 9m였다. 都心을 달리는 市內버스의 길이가 11m이니 버스 두 臺보다 더 긴 덩치였고 목의 길이는 麒麟의 목(藥 2m)보다 4倍가 훨씬 넘었다. 이들이 이런 긴 목과 巨大한 덩치를 가질 수 있었던 건 가볍고도 强한 뼈 德分이었는데 現在 化石으로 出土된 가장 큰 恐龍 中인 아르젠티老社友루스는 35m의 길이에 무게는 75t이었다. 恐龍들의 時代인 中生代(藥 2億5000萬 年 前~6500萬 年 전)는 이렇듯 巨大함의 時節이기도 했다.

    이 巨大한 덩치들은 6500萬 年 前, 小行星 衝突로 因한 白堊紀 大滅種으로 사라졌지만 크기에 對한 熱望이 사라진 건 아니었다. 2000種이 넘었다는 恐龍들이 차지했던 生態 空間이 텅 빈 채 新生代가 始作되자 새로운 巨大恨 덩치들이 나타나기 始作했다. 2億 年 가까운 中生代 내내 恐龍 治下에서 숨죽이며 살아야 했던 哺乳類들이 前面에 登場하며 덩치를 키웠다. 只今은 사라진, 新生代에 登場했던 巨大 덩치들은 意外로 많다. 現在 陸上動物 中 가장 큰 덩치를 가진 코끼리보다 두세 倍나 컸던 매머드, 7t이나 됐던 巨大한 河馬(現在는 3, 4t), 길이가 2.5m였고 몸무게는 200㎏이 넘어 거의 곰만 했던 비버(現在는 20~40㎏), 몸길이 7m에 무게가 3t이나 됐던, 거의 코끼리와 비슷했던 땅늘보(現在 나무늘보는 2~9㎏), 巨大한 駱駝 티타노틸로푸스와 메가틸로푸스는 키가 6m에 麒麟처럼 목이 길었다.

    그뿐인가? 뿔의 幅이 2m가 넘었던 들소도 있었고, 고릴라만큼 큰 개코원숭이, 말을 잡아먹을 程度로 컸던 무시무시했던 巨大한 새들도 있었다. 2 地球 歷史上 가장 큰 축에 드는 陸上 哺乳類는 爬羅케라테리움이란 一種의 코뿔소였는데 몸길이는 9m, 어깨높이 7m, 頭蓋骨 길이는 1.5m가 넘었다. 몸무게는 15~20t이나 됐다. 이에 비하면 오늘날의 아프리카코끼리는 아주 矮小할 程度다.

    20231030_134124


    動物들만이 아니다. 우리 亦是 只今도 身體는 勿論 組織이나 建物 等 크기 競爭을 멈추지 않고 있는데 生命體들은 왜 이렇게 커지는 걸 選好할까?

    生命의 歷史 내내 이런 志向性이 强하게 나타나는 데는 그만한 理由가 있다. 앞에서 말한, 눈에 보이는 理由 外에도 確實한 利點들이 있기 때문이다.


    커질수록 생기는 分明한 利得

    19世紀 美國의 古生物學者 에드워드 드링커 코프는 生命體들의 크기에 關한 推移를 觀察한 後 時間이 지날수록 한 系統에 있는 動物들이 漸漸 커지는 傾向이 있다는 ‘코프의 法則’을 내놓았다. 코끼리가 커졌듯이 ‘어떤 무리의 動物에게는 특정한 方向으로 鎭火하려는 性質이 本來부터 갖춰져 있다’는 定向進化說(orthogenesis)이었다. 現代의 進化論은 이를 受容하지 않지만 길게 보면 右上向하는 그래프에는 눈여겨볼 만한 部分的인 眞實이 들어 있다. 크기를 志向하는 剛한 性向이 分明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3 여기서 剛한 性向이란 生存의 이點을 의미하는데 어떤 利點일까?

    20231030_134135

    몸집을 키우면 무엇보다 ‘費用 節減’ 惠澤이 相當하다. 쉽게 말해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 動物의 몸속에서 일어나는 生理的 作用, 그러니까 代謝 過程은 體溫을 基盤으로 한다. 어느 程度 體溫이 있어야 臺詞 過程이 活潑해지기 때문인데 클수록 大體로 體溫 維持가 쉬워진다. 작은 돌멩이는 빨리 데워지기도 하지만 빨리 식는 反面 커다란 바위는 反對로 데워지는 데 時間이 걸리지만 잘 식지 않는 것과 같다. 크기가 커질수록 空氣와 接觸하는 面이 작아져 熱이 빠져나가는 表面的 亦是 줄어들기 때문이다. 4 熱만 덜 잃는 게 아니라 水分 亦是 덜 빼앗겨 물 없는 狀況을 오래 견딜 수 있다. 더 나아가 커다란 덩치가 倉庫 役割을 해서 먹이가 豐富할 때 더 많이 먹을 수 있고, 먹이가 없을 때 더 먼 距離를 먹지 않고 移動할 수도 있다. 生存 半徑이 넓어지는 것이다.

    企業 組織에서 費用 節減이 連鎖的으로 善循環을 만들어내듯 生體 組織에서도 마찬가지여서 크기가 커질수록 相對的으로 더 적은 에너지로도 살 수 있다. 例를 들어, 哺乳類 中 가장 작은 축에 屬하는 齧齒類(쥐)는 몸무게가 大體로 몇百 g 水準이다. 反面 가장 큰 陸上動物人 코끼리는 普通 4t 程度 된다. 齧齒類의 몸무게가 400g이라면 코끼리와는 1萬 倍 差異다. 그렇다면 코끼리는 齧齒類보다 1萬 倍나 많은 먹이를 먹을까?

    그럴 것 같지만 아니다. 1萬 배의 75% 程度만 먹는다. 크기가 커지면서 에너지 效率이 좋아져 이 程度만 먹어도 되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몸집이 두 倍면 먹는 것도 두 배일 것 같지만 75%만 먹어도 되는 까닭에 25%를 아낄 수 있다. 生物學者 막스 클라이버가 1932年에 發見한 이 ‘클라이버 法則’은 고래와 쥐, 人間과 코끼리처럼 全혀 다른 環境에서 살아가는 生命體들에게도 規則的으로 나타난다. 各其 다른 生命體가 同一한 法則으로 살아간다는 얘기다. 다르게 말하면 生命力 自體를 뜻하는 에너지 消費, 그러니까 代謝率이 다른 要因이 아닌 오로지 크기(몸집)에 影響을 받는다는 것이고 커질수록 效率이 좋아진다는 뜻이다.

    25%라는 數値는 齧齒類에게 別거 아니지만 하루에 100㎏이 넘는 먹이를 먹는 코끼리에게는 엄청난 意味를 가진다. 例를 들어, 1000원에서 250원은 些少하지만 1億 원짜리 自動車를 2500萬 원 덜 주고 살 수 있다면 어떨까? 누구나 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企業들이 規模의 經濟를 追求하는 理由 中 하나도 이 때문이다. 클수록 大量 購買 等을 비롯해 費用을 아낄 수 있다.

    이 때문에 작은 벌새는 잠자는 時間을 除外하고는 하루 終日 바쁘게 움직이면서 먹이를 求해야 살 수 있지만 덩치 큰 獅子는 한番 배부르게 먹으면 3~4日은 쉴 수 있다. 작은 動物은 에너지 消費가 相對的으로 많기에 體溫을 維持하기 위해 자주 高營養 먹이를 먹어야 하지만 덩치가 크면 클수록 더 적게 먹어도 體溫을 維持할 수 있다. 다시 말해, 低營養 먹이로도 살 수 있기에 生存力이 높아진다. 規模가 작은 中小企業이나 스타트업 CEO가 大企業 CEO보다 바쁜 理由와 같은 理致다.

    GettyImages-453749893


    코끼리가 오래 사는 理由

    25%의 效率性은 壽命에도 影響을 미친다. 우리는 덩치가 큰 動物은 몸을 이루는 細胞의 크기도 클 것이라고 생각하는 傾向이 있지만 그렇지 않다. 코끼리는 쥐보다 1萬 倍나 크지만 몸을 이루는 細胞의 크기는 비슷하다. 細胞의 크기를 늘린 게 아니라 細胞의 數를 1萬 倍 늘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코끼리의 細胞들은 쥐의 細胞보다 일을 덜 해도 된다. 일을 덜 해도 되니 細胞 損傷率이 줄어들고, 損傷이 주니 自然스럽게 壽命은 늘어난다. 理論物理學者이자 ‘複雜系 科學’의 代父로 통하는 美國의 제프리 웨스트에 依하면 體重이 2倍로 增加하면 壽命이 平均 25% 程度 늘어나고 心臟搏動 數 速度는 同一한 比率로 줄어든다. 5 齧齒類는 2年 程度밖에 살지 못하지만 코끼리는 70年 程度를 사는 理由 中 하나다.

    덩치가 커져 體溫의 變化幅이 작아지고, 이 德分에 일정한 體溫을 維持하면 또 다른 利點이 생긴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몸속 溫度가 높아지면 細胞에 에너지를 供給하는 過程이 빨라진다. 쉽게 말해, 우리가 먹은 各種 營養成分을 에너지로 轉換하는 時間이 빨라지는 건데 이러면 必要한 成分을 빨리 만들 수 있어 筋肉을 비롯한 身體를 빨리, 그리고 正確하게 稼動시킬 수 있다. 溫度가 낮은 추운 겨울에는 몸이 얼어 빨리 움직이기도 힘들고 작은 物件을 什器도 어렵지만 날이 따뜻하거나 몸을 따뜻하게 하면 빨리, 그리고 正確하게 집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이게 重要한 理由는 急迫하게 닥치는 危機나 機會가 생겼을 때 迅速, 正確하게 對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크기가 커지면 움직임만 빨라지는 게 아니라 힘도 커지고 速度 또한 어느 程度까지 빨라진다. 硏究에 依하면 이런 長點들 德分에 너무 길지 않은 氣候變化가 닥칠 때 덩치가 작은 動物보다 큰 動物이 더 잘 이겨낸다.

    이렇듯 얼핏 생각해도 엄청난 長點들이 單純히 크기에 따라 決定되니 웬만큼 不利한 狀況이 아니면 生命體는 커지려 한다. 『크기의 科學』을 쓴 美國의 進化生物學者 존 타일러 보너가 “크기야말로 모든 特性을 決定하는 要因”이라고 한 것도 이래서다. 무엇보다 덩치를 大幅 키워 最上層에 오른 生命體들은 이 덩치 德分에 어느 程度 競爭에서 벗어날 수 있는데 이런 삶의 餘裕가 덩치를 더 키우는 要因으로 作用하기도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世上에서도 마찬가지다. 中世에서 벗어난 유럽이 近代로 달려갈 때, 맨 앞에 섰던 네덜란드가 結局 英國에 霸權을 내준 理由 中 하나가 나라의 크기였다. 비슷한 環境에서는 크기가 競爭力인 까닭이다. 한때 아시아의 4마리 龍으로 불렸던 나라 中 韓國이 唯獨 앞으로 치고 나갈 수 있었던 것도 같은 理由였다. 勿論 크다고 마냥 좋기만 한 건 아니다. 무엇보다 커지는 過程이 쉽지 않다. 우리 삶의 思春期가 그렇고, 組織의 成長痛이 그렇듯 副作用과 後遺症도 크다는 事實을 우리 모두 歷史를 통해 알고 있다.
    • 서광원 | 人間·自然生命力硏究所長

      筆者는 京鄕新聞, 이코노미스트 等에서 經營 專門 記者로 活動했으며 代表 著書로는 大韓民國 리더의 苦悶과 哀歡을 그려낸 『社長으로 산다는 것』을 비롯해 『社長의 資格』 『始作하라 그들처럼』 『獅子도 굶어 죽는다』 『살아 있는 것들은 戰略이 있다』 等이 있다.
      araseo11@naver.com
      이 筆者의 다른 記事 보기
    人氣記事
Good Content Service kocca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