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年이 始作된 지 한 달이 넘었다
.
눈 깜빡할 사이에
2
月도 지나갈 게 分明하다
.
새해를 맞아 推進한 變化와 革新 드라이브가 빨리 可視的 成果를 내야 한다며 躁急해하는 經營者들이 적지 않다
.
이런 經營者가 吟味해봐야 할 이야기가 있다
. ‘100
番째 원숭이 效果
(The hundredth monkey effect)’
다
.
1950
年代 日本 교토대 靈長類硏究所 學者들이 미야자키현 고지마
(
幸島
)
에 棲息하는 野生 원숭이들에게 흙이 묻은 고구마를 나눠 주고 어떻게 먹는지를 觀察했다
.
처음에 원숭이들은 고구마를 몸에 문지른 後 먹거나 손으로 고구마에 붙은 흙을 털어내는 等의 꾀를 냈다
.
그러던 어느 날
‘
姨母
(
イモ
)’
라고 이름 붙여진 生後
18
個月 된 암컷 원숭이가 고구마를 江물에 씻어먹기 始作했다
.
그後 한 달쯤 지나자 姨母의 또래 원숭이가
,
넉 달 뒤엔 姨母의 어미가 姨母처럼 고구마를 물에 씻어먹었다
.
나이 든 원숭이와 大多數 수컷들은 如前히 고구마를 씻지 않은 채 먹었다
.
하지만 어린 원숭이와 암컷 원숭이를 中心으로 고구마를 씻어 먹는 行態가 조금씩 퍼져나갔다
.
그러던 어느 해
,
가뭄이 甚해 江물이 마르자 원숭이들은 바닷물에 고구마를 씻어 먹기 始作했다
.
鹽分이 고구마에 더해져 더욱 맛있었기 때문이었는지 원숭이들은 가뭄이 끝난 後에도 繼續 바닷물에 고구마를 담가 간을 맞춰 먹었다
.
하지만
10
年이 지난 後에도 나이 든 원숭이들은 如前히 고구마를 씻지 않았다
.
그러나 고구마를 씻어 먹는 원숭이의 數字가 所謂
‘100
마리
’
라는 臨界點에 到達하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
고지마의 모든 원숭이가 고구마를 씻어 먹게 된 것이다
.
더욱 神奇한 일은 고지마와 바다를 사이에 두고 멀리 떨어져 있는 多카자키야마
(
高崎山
)
棲息 원숭이들까지도 고구마를 씻어 먹기 始作했다는 點이다
.
著名한 東
·
植物學者인 라이얼 왓슨
(Lyall Watson)
은 이렇게 어떠한 接觸도 없던 地域의 원숭이들 間 同時多發的으로 發生한 行態를 놓고 그의 著書
<Lifetide(1979)>
에서
‘100
番째 원숭이 效果
’
라고 명명했다
.
以後 이 用語는 어떤 行爲를 하는 個體의 數가 一定量에 이르면 그 行動이 該當 集團에만 局限되지 않고 거리나 空間의 制約을 넘어 擴散되는 現象이라는 뜻으로 擴大돼 쓰이게 됐다
.
이러한 擴大 解釋에 對해선 學者들 間 意見이 紛紛하다
.
고지마와 多카자키야마 원숭이들의 고구마 洗滌 行態는 因果 關係가 없는 別個의 事件으로 單純한 偶然에 不過하다는 反論도 있다
.
그러나 분명한 點은 實驗이 始作된 지
60
餘 年이 지난 只今도 고지마 원숭이들이 바닷물에 고구마를 씻어 먹고 있다는 事實이다
.
이제는 고구마에 묻은 흙을 털어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簡易 배인 고구마 맛을 즐기기 위해서다
.
‘빨리빨리’ 文化에 익숙한 韓國 經營者들이 革新을 推進할 때 警戒해야 할 일이 있다
.
變化와 改革을 試圖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可視的인 成果가 나타나지 않는다며 躁急해하는 것이다
.
革新은 一回性 이벤트가 아니라 組織 內 永續的 文化로 內在化될 때 意味가 있다
.
그리고 文化란 공유와 學習을 통해 傳播되고 오랜 時間의 蓄積을 통해 進步
,
發展해 나간다
.
어떤 組織에나 變化와 革新을 拒否하는
‘
나이 먹은 수컷 원숭이
’
勢力이 있기 마련이다
.
하지만 變化를 先導하는
‘
어린 암컷 원숭이
’
亦是 分明 存在한다
.
當場 可視的 成果를 바라는 리더의 躁急症은 革新의 擴散에 別般 도움이 안 된다
.
變化를 先導할 어린 암컷 원숭이가 누구인지를 把握하고 이들이 變化를 拒否하는 勢力을 改革해 나갈 수 있도록 組織의 構造와 文化
,
프로세스 等을 細心하게 管理하고 支援해야 한다
. 100
番째 원숭이라는 臨界點에 到達했을 때 고지마 野生 원숭이 集團 全體가 바뀌었다
.
고구마를 씻어 먹는 革新的 行爲는
‘
洗滌
’
에서
‘
朝美
’
라는 目的으로 進化돼 世代를 넘어 내려오고 있다
.
그 始作은 單 한 마리의 어린 암컷 원숭이
,
姨母였다
.
이방실
企業家精神센터長
smile@donga.com
筆者
는 서울대 英語敎育科 및 同 大學院
(
碩士
)
을 卒業했고 美國 듀크大 經營大學院에서
MBA
學位를 받았다
.
한국경제신문 記者를 거쳐 올리버 와이만에서 글로벌化 및 競爭戰略 樹立 等과 關聯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遂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