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界 最大 綜合 化學 企業인 바스프(BASF)는 135年이라는 긴 歷史와 革新的인 技術을 자랑한다. 그런데 이 企業이 人權 經營으로 손꼽히는 企業이라는 點은 相對的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바스프는 國際勞動機構(ILO),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OECD), 多國籍 企業 가이드라인 같은 人權과 勞動에 關한 國際 基準을 遵守하고 있음을 公開的으로 發表하고 있다. 特히 人權 經營의 基準을 戰略 樹立 段階에서부터 調達, 環境, 安全, 人事, 法務, 製品 管理, 保安에 이르기까지 企業의 모든 職務에 統合한 點이 돋보인다. 모든 職務에 人權 政策을 內在化해 職員들이 親人權的인 觀點에서 業務에 臨할 수 있도록 誘導한 것이다. 例컨대, 調達팀은 供給者 行動綱領 基準을 마련해야 하고, 親環境 物品을 購買하며, 中小企業 製品 優先 選定 等의 基準을 지켜야 한다. 또 法務팀에서는 人權 經營에 걸맞은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과 苦衷處理制度를 마련해야 한다. 理事會에서도 人權 關聯 이슈를 重要한 事案으로 論議한다. 引受合倂(M&A)이나 投資 決定을 할 때도 持續可能性 基準을 義務的으로 評價하고, 事業 戰略 樹立 및 開發 詩에도 人權 리스크를 事前 點檢하도록 定하고 있다. 바스프는 環境, 社會, 거버넌스(ESG) 行動綱領을 本社뿐 아니라 7萬 個 以上의 協力社에 12個 言語로 提供함으로써 全 世界 職員들과 綱領의 原則을 共有한다. 人權을 道德的, 倫理的 問題를 넘어 비즈니스 競爭力 次元에서 理解하고 전사的으로 强化하려고 努力하는 것이다.
바스프는 모든 비즈니스 政策과 具體的인 職務에 人權 尊重의 原則을 統合한 代表的인 事例로 볼 수 있다. 企業의 人權 尊重은 이제 時代가 要求하는 價値로 자리 잡았다. 2018年 유엔글로벌콤팩트가 9500個의 글로벌 會員 企業을 對象으로 實施한 設問 調査 結果에 따르면 92%의 企業이 現在 人權 政策을 施行하고 있으며 17%가 人權影響評價를 實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應答 企業의 90%가 人權 經營이 企業의 利潤 增大에 肯定的인 效果를 끼친다고 答했다.
國內에서도 社會的 價値의 重要性이 커지고 全 世界的으로 人權 關聯 法制化가 强化되는 雰圍氣에 발맞춰 人權 經營을 檢討하는 企業들이 늘어나고 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韓國協會로도 企業 內 人權 經營에 對한 問議가 自然스레 늘어나고 있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1948年 유엔總會에서 採擇된 ‘世界人權宣言’ 및 ‘ILO 宣言’에 根幹을 둔 6가지 原則을 비롯해 持續可能發展目標(SDGs)라는 유엔 어젠다를 基盤으로 企業의 人權 經營에 對한 方向性을 提示한다. 人權 經營 專門 硏究所로 손꼽히는 덴마크人權硏究所(Danish Institute for Human Rights, DHR)는 SDGs 17個 目標, 169個 細部 目標 中 90% 以上이 核心的인 國際 人權 및 勞動 基準을 다루고 있다고 分析한다. SDGs의 窮極的인 目標인 ‘아무도 疏外되지 않는(Leave no one behind) 持續可能한 未來’를 만드는 데 人權 尊重이 必須的임을 傍證하는 셈이다. 人權은 貧困, 食糧, 健康, 敎育, 性 平等, 不平等, 陸上·海洋 生態系, 氣候變化 같은 SDGs 目標들에 直間接的인 影響을 미친다. 特히 良質의 일자리 創出 및 同一 價値 同一 賃金 達成, 兒童 勞動 撤廢, 移住 勞動者를 包含한 모든 勞動者의 安全한 勤勞環境 造成, 勞動者·障礙人·女性·兒童 等 脆弱階層의 勞動權 保障을 통한 良質의 일자리 創出 및 不平等 緩和는 人權 經營의 代表的인 原則이라고 볼 수 있다.
企業은 人權 經營을 통해 人權 侵害에 直間接的으로 連累될 수 있는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持續可能性을 向上시키고 競爭力을 提高할 수 있다. 人權 尊重의 價値는 優秀한 人材를 誘致하고 職員들의 勤續率을 높이는 데 寄與함으로써 生産性을 向上할 수 있다. 또한 經營 리스크를 줄이고 企業 및 브랜드 評判을 높이는 同時에 投資 機會를 增加시키는 善循環 效果를 發揮할 수 있다.
企業이 스스로 人權 侵害 威脅을 把握하고 改善하는 代表的 方法으로 人權影響評價(Human Right Impact Assessment)가 있다. 스위스 企業 네슬레는 多國籍 企業 最初로 全 世界的으로 人權影響評價를 實施했다. 네슬레에는 33萬 名이 넘는 職員들이 86餘 個 國家의 約 450個 工場에서 勤務할 程度로 供給網 自體가 廣範圍하고 國家別로 人權 리스크가 千差萬別이었다. 이에 네슬레는 나이지리아를 包含한 7個 國家를 對象으로 人權影響評價를 實施해 該當 國家의 法과 規範을 調査하고 國家 特殊性을 反映해 人權 侵害가 發生할 수 있는 分野를 把握했다. 特히 評價의 專門性과 客觀性을 擔保하기 위해 人權 專門 機關인 덴마크人權硏究所와 共同으로 評價를 實施했으며, 長期的인 政策 마련을 위해 協力하고 있다. 네슬레는 單純히 評價만 實施하는 게 아니라 該當 國家의 네슬레 經營陣을 對象으로 人權 敎育 및 브리핑을 進行해 評價에 對한 理解度와 參與度를 높였다. 또한 企業 全般에 人權 尊重 文化를 정착시키기 위해 持續的으로 任職員들과 內部 疏通을 强化하고 있다. 人權影響評價는 글로벌 供給網이 廣範圍한 多國籍 企業들에 必要하지만 實際로 實踐에 옮기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뒤따른다. 國內 民間 企業에서도 거의 履行하고 있지 않고 있는데 最近 政府의 經營 評價로 公共機關들이 人權影響評價를 實施하기 始作했다.
마지막으로, 人權 經營은 會社 內部뿐 아니라 製品의 價値사슬 全般에 걸쳐 廣範圍하게 考慮돼야 한다. 單純히 內部 利害關係者의 勤務 環境 改善, 差別 禁止에 그치는 게 아니라 供給網 內 原資材 調達, 協力社 管理, 公正去來, 地域社會 關係, 製品·서비스 流通, 廢棄에 이르기까지 製品의 價値사슬 全般이 人權 經營의 考慮對象이 돼야 한다. 例컨대, 供給網 內 原資材 調達과 關聯한 다음의 規制 事例를 살펴보자. 美國의 도드프랭크法(Dodd-Frank Act)은 上場企業 및 供給社가 콩고民主共和國과 그 周邊國에서 生産되는 紛爭 鑛物(主席, 텅스텐, 탄탈룸, 金)을 使用할 境遇, 證券去來委員會(SEC)에 事前 報告하도록 定하고 있다. 紛爭 鑛物은 우리가 日常生活에 쓰는 自動車, 핸드폰, 컴퓨터 部品의 主要 原材料로 쓰인다. 紛爭 鑛物 採取 過程에서 兒童 勞動과 人權 蹂躪이 發生할 수 있고, 鑛物 收益金이 戰爭 資金으로 흘러 들어가는 事例가 늘어나 規制가 强化되고 있는 趨勢다. 最近에는 規制 對象 鑛物과 地域이 인도네시아産 主席, 콜롬비아産 텅스텐, 구리, 다이아몬드, 알루미늄, 철, 코발트 等으로 擴大되는 方案도 論議되고 있다. 美國, EU 等에 關聯 製品을 輸出하는 國內 企業들도 주지해야 하는 內容이다.
이와 關聯해 글로벌 企業들이 4次 産業革命의 核心 技術 中 하나인 블록체인을 活用해 供給網 內 人權 侵害를 防止하고 人權 리스크를 最少化하려고 努力하기 始作한 點도 注目된다. 2018年IBM, 포드, 中國 華誘코발트, 英國 RCS 글로벌, LG化學 等 5個 企業은 블록체인 技術을 活用한 ‘착한 코발트’ 供給網 構築 示範事業을 始作했다. 位·變造가 힘든 블록체인 技術을 活用한다. 採掘, 精鍊, 배터리 製造 같은 過程의 모든 데이터를 管理해 信賴性 및 透明性을 確保하고 勞動의 質을 改善할 計劃이다. 이 같은 事業이 推進된 背景에는 利害關係者들의 供給網 全般에 對한 透明한 情報 公開 要求가 있었다. 全 世界的으로 企業의 人權 經營에 對한 社會的 認知度가 높아지면서 企業들의 原材料 需給 過程에 對한 積極的인 情報 要求도 늘어나고 있다.
全 世界 200餘 個國에 進出한 글로벌 企業 코카콜라도 美國 國務部와 共同으로 强制勞動 問題를 解決하기 위해 2018年 初부터 블록체인 技術을 導入했다. 勞動者의 勤勞契約書 및 디지털 身分證을 블록체인에 貯藏하는 勞動者 登錄 시스템을 構築한 것이다. 契約의 透明性을 높임으로써 企業의 勞動契約 遵守를 奬勵하고 强制 勞動을 줄이려는 目的이다. 코카콜라는 製品 生産에 使用된 물을 地域社會와 自然에 還元하는 ‘물 還元 프로젝트’ 目標를 이미 2015年에 100% 達成하고 그 比率을 높여가는 等 물과 關聯된 人權 確保에 對한 리더십을 보여준 바 있다. 全 世界 勞動者의 權利 强化를 推進하는 코카콜라의 새로운 試圖가 글로벌 人權 經營의 트렌드에 어떤 變化를 가져올지도 지켜봐야겠다.
筆者紹介 유엔글로벌콤팩트 韓國協會 http://unglobalcompact.kr
유엔글로벌콤팩트는 1999年 1月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世界經濟포럼에서 코피 아난 前 유엔 事務總長이 提案해 2000年 7月 發足한 世界 最大의 自發的 企業 市民 이니셔티브다. 核心 價値인 人權, 勞動, 環境, 反腐敗 分野의 10代 原則을 글로벌 經營 慣行으로 정착시키고, 持續可能發展目標(SDGs) 等 유엔 어젠다의 履行을 奬勵해 企業과 市場의 社會的 合理性을 提示하고 발전시키는 것을 目的으로 한다. 유엔글로벌콤팩트 韓國協會는 2007年 9月 設立된 네트워크로 韓國 會員社의 유엔글로벌콤팩트 10代 原則 履行 活動을 支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