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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을 才能으로 昇華한 ‘包容的 雇傭’ 模範, 字廢人 能力 살려 事業과 미션 둘 다 잡다 | 人事/組織 | D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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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 Case Study: AI 學習用 데이터 加工 스타트업 ‘테스트웍스’

다름을 才能으로 昇華한 ‘包容的 雇傭’ 模範
字廢人 能力 살려 事業과 미션 둘 다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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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年 設立한 테스트웍스는 自閉性 障礙人, 知的障礙人 等 發達障礙人들을 雇用해 人工知能(AI) 學習用 데이터 加工 業務를 遂行하는 社會的企業이다. 지난해 約 49億 원의 賣出額을 올렸고, 現在 約 50곳의 顧客社를 對象으로 AI 데이터를 加工해 納品하고 있다. 事業 草創期엔 제대로 된 準備도 없이 ‘脆弱階層 일자리 創出’이란 소셜 미션과 眞情性만 앞세우다 형편없는 品質로 顧客社로부터 契約 中途 解止 通報를 받는 等 危機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1) 品質管理 시스템을 體系化하고 2) 顧客社와의 커뮤니케이션 方式을 定立하며 短期間 內 品質을 높여 危機를 克服했다. 以後 1) 自閉性 障礙人 採用 프로세스 體系化 2) 自閉性 障礙人 業務 適應을 위한 管理支援 시스템 整備 3) 非障礙人 職員 對象 自閉性 障礙人과의 疏通 敎育 實施 等을 통해 障礙人이 어떠한 偏見이나 差別 없이 일할 수 있는 ‘包容的 雇傭(inclusive employment)’의 模範을 提示하고 있다는 評을 받고 있다.


    映畫 ‘아이언맨’ 시리즈에 나오는 캐릭터 ‘자비스’는 우리가 願하는 人工知能(AI)의 典型的 모델로 通한다. 하지만 자비스처럼 제아무리 뛰어난 AI도 처음부터 똑똑할 순 없다. 機械를 스스로 생각하는 人間처럼 만들기 爲해선 學習 데이터가 必要하다. 이 過程에서 必然的으로 隨伴되는 게 데이터 前處理 過程이다. 맨 처음부터 機械 스스로 생각할 수는 없기 때문에 一一이 사람 손으로 加工한 데이터를 入力해 줘야 한다.

    假令, 自律走行技術 具現을 위한 映像認識 AI가 사람과 自動車를 區分할 수 있게 만들려면 AI에 時刻 데이터를 繼續 보여주면서 어떤 게 사람이고, 어떤 게 自動車인지 分揀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當然히 寫眞이나 映像을 있는 그대로 보여줘서 될 일은 아니다. 이미지 속 客體(object)마다 周邊에 四角形 箱子로 警戒(bounding box, 바운딩 박스)를 만들거나 客體 形象 그대로 테두리를 치는 式(polygon segmentation, 多角形 分割)으로 領域을 設定한 後, 該當 客體가 무엇인지 一一이 說明을 달아주는 加工 過程(data labelling, 데이터 라벨링)李 必要하다.(그림 1)

    AI 産業의 成長과 함께 머신러닝 學習을 위한 데이터 需要가 늘면서 AI 開發을 위한 데이터 加工 서비스에 對한 關心도 높아지고 있다. 2015年 6月 設立한 테스트웍스(Testworks)는 最近 이 分野에서 頭角을 나타내고 있는 會社 中 하나다. 國內 自律走行 스타트업의 代表走者로 딥러닝 基盤의 映像 認識 技術을 保有한 스트라드비젼 1 이 테스트웍스의 核心 顧客社다. 테스트웍스는 昨年 스트라드비젼 한 會社에만 約 460萬 件(사람, 自動車 等 데이터 이미지 안에 包含된 客體 基準) 2 의 AI 學習用 데이터를 加工해 納品했다. 2019年 이 會社가 加工한 AI 學習用 데이터 件數는 約 1800萬 件. 會社 設立 以來 只今까지 累積 加工한 데이터 件數는 藥 3300萬 件(2020年 2月 末 基準)에 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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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特異한 點은 이 會社 職員들의 面面이다. 全體 職員(2020年 2月 末 基準 80名) 가운데 自閉性 障礙人(8名), 知的障礙人(2名), 聽覺障礙人(6名) 等 障礙人 比重이 20%나 된다. 3 이 中 自閉性 障礙人은 모두 非障礙人 職員들과 함께 AI 데이터 加工 業務를 맡고 있다. 假令, 테스트웍스가 스트라드비젼으로부터 要請받은 物量을 遂行하기 위해 지난해 約 25名의 人力을 投入했는데 自閉性 障礙人 職員 8名 모두 이 프로젝트에 參與했다.

    自閉症 天才 醫師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굿닥터(2013年)’나 非凡한 記憶力을 가진 自閉 靑少年이 殺人事件의 唯一한 目擊者로 登場하는 映畫 ‘證人(2019年)’에서도 잘 드러나듯 自閉性 障礙人 中 一部는 뛰어난 知能과 觀察力을 갖고 있다. 이런 潛在力을 높이 評價해 마이크로소프트(MS)나 SAP,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 等 앞서가는 글로벌 企業들은 이들을 IT 테스터 等으로 積極 採用하고 있다. 假令, SAP는 7年 前 “2020年까지 全 世界 職員의 1%假量을 字廢人으로 採用하겠다”고 公言하며 全 世界的으로 字廢人 對象 職業 訓鍊 프로그램 ‘오티즘@워크(Autism at Work, 字廢人에게 일자리를)’를 運營해 오고 있다.

    안타깝게도 韓國에선 아직까지 自閉性 障礙人들이 自身들만의 獨特한 能力을 發揮할 수 있는 良質의 일자리가 많지 않다. 그 때문에 大部分이 單純 勞務 作業에 從事하고 있는 實情이다. 하지만 테스트웍스는 單純 製造業이나 서비스業이 아니라 AI라는 尖端 産業 分野에서 自閉性 障礙人들의 새로운 可能性을 테스트하며 그 價値를 證明해 나가고 있어 業界의 注目을 받고 있다. 이른바 ‘스타트업 巡訪’으로 알려졌던 昨年 6月 文在寅 大統領의 北유럽 3國 巡訪 當時 同行했던 6個 소셜 벤처 中 한 곳으로 테스트웍스가 뽑힌 理由이기도 하다. 障礙人이 어떠한 偏見이나 差別 없이 일할 수 있는 ‘包容的 雇傭(inclusive employment)’의 模範을 提示하며 ‘技術을 통한 社會 革新’이라는 社名을 實踐해 나가고 있는 테스트웍스에 對해 DBR이 分析했다.


    DBR mini box I
    ‘經斷女’ 雇傭 이끄는 社會的企業

    104_박스


    障礙人 採用에 積極的인 테스트웍스는 女性 親和的 社會的企業으로도 有名하다. 設立 이듬해인 2016年 서울市 女性 일자리 創出 優秀企業으로 選定됐고, 2017年엔 女性家族部 ‘女性 親和的 社會的企業 아이디어 및 優秀 모델 公募展’에서 大賞을 受賞했다. 모두 테스트웍스의 經斷女 雇傭 努力을 높게 評價받은 結果다.

    테스트웍스가 經斷女 일자리 創出에 關心을 갖게 된 건 서울市 恩平女性人力開發센터에서 일하던 윤석원 代表의 知人이 尹 代表에게 經斷女들을 對象으로 한 테스터 養成 敎育 依賴를 해 온 게 契機가 됐다. 當時 尹 代表는 社會 再就業을 노리는 이 女性들에게 實質的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爲해 現業 勤務者들도 따기 어렵다는 ISTQB 主管 國際公認 테스터 資格證(CTFL) 取得을 目標로 커리큘럼을 構成했다. 元來 經歷 1年 以上 現業 엔지니어들을 對象으로 하면 30時間 程度면 充分히 다룰 수 있는 內容이지만 經斷女들에겐 最小 3∼4番은 反復 學習이 必要하다고 보고 無慮 200時間(10週)으로 敎育時間을 늘려 잡았다. 理論 敎育을 約 120時間 程度 進行했고, 나머지 80餘 時間은 實習과 막바지 試驗 對備 코스로 配定했다.

    總 20名의 受講生 中 中途에 抛棄하지 않고 ISTQB CTFL 試驗에 應試한 經斷女는 12名. 이 中 最終的으로 8名이 試驗에 合格했다. 尹 代表는 “當時 一般 現業 엔지니어들의 合格率이 50%가 채 안 됐다는 걸 勘案하면 놀라운 成果였다”며 “試驗을 치렀던 女性 大部分이 10年 以上 經歷이 끊겼던 40代 女性들이어서 더욱 意味가 컸다”고 밝혔다. 이렇게 國際公認 테스터 資格證을 取得한 女性들의 相當數는 再就業(파트타임 包含)에 成功했다. 테스트웍스 亦是 여기서 排出된 經斷女 네 名을 採用했는데, 이 中 한 名은 無慮 17年間 經歷이 끊겼던 42歲 女性이었다. 2020年 2月 基準, 經歷이 斷絶됐다 테스트웍스를 통해 再就業의 機會를 얻게 된 職員은 12名(全體 15%)이다.



    脆弱 階層 일자리 創出 위해 創業

    테스트웍스는 美國 코넬대 컴퓨터工學 碩士 學位者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삼성전자에서 소프트웨어 品質管理(QA) 專門家로 일했던 윤석원 代表가 5年 前 세운 社會的企業이다. 글로벌 企業에서 安定的인 職場生活을 해 오던 尹 代表가 44歲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創業에 나선 理由는 “社會 脆弱 階層에게 일할 機會를 만들어주고 싶어서”였다. “MS 在職 時節 社會貢獻活動 次元에서 脫北 靑年을 大學生 인턴으로 採用했던 적이 있다. 소프트웨어 테스팅 關聯 經驗이나 知識이 全혀 없던 學生이라 6個月間 基礎부터 차근차근 가르쳐가면서 테스팅 經驗을 쌓게 했다. 以後 이 親舊는 脫北 靑年 最初로 LG電子에 테스트 엔지니어로 入社했다. 이 일로 내가 쌓은 專門性이 社會的 弱者에게 實質的인 도움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篤實한 가톨릭 信者이기도 한 尹 代表가 創業에 對한 熱望을 갖게 된 契機다.

    테스트웍스가 처음부터 自閉性 障礙人들에게 關心을 가졌던 건 아니다. 처음엔 經歷 斷絶 女性(以下 經斷女)을 雇用해 소프트웨어 테스팅 業務를 遂行했다. (DBR mini box Ⅰ 參考.) 그러다 2016年 初여름, 社會革新 컨설팅 業體인 MYSC의 金正泰 代表에게서 連絡이 왔다. “SAP코리아 및 (財)디코리아와 함께 字廢人 職業訓鍊 및 社會 適應 敎育 프로그램인 ‘오티즘@워크’를 運營하려고 하는데 테스트웍스가 協力社로 參與해 줄 수 있겠냐”는 提案이었다. 프로그램 參與者 選拔 等 全體 프로그램 企劃과 運營은 MYSC가 擔當하고, 社會性 强化 訓鍊은 게임으로 自閉性 障礙人의 發達을 돕는 프로그램 運營 業體에서 맡을 테니 테스트웍스는 專門性을 살려 IT 소프트웨어 테스팅 敎育을 實施해 달라는 要請이었다. 自閉性 障礙人 問題 解決이라는 共通의 소셜 미션을 中心으로 다양한 領域에 屬한 機關들이 힘을 합쳐 ‘集合的 임팩트(collective impact)’를 創出하자는 것. 脆弱 階層을 위한 일자리 創出을 위해 멀쩡히 다니던 삼성전자까지 박차고 나온 尹 代表가 이런 機會를 마다할 理 없었다. 테스트웍스가 經斷女에서 自閉性 障礙人으로 關心 對象을 擴張하게 된 契機다.

    自閉性 障礙人들 對象의 커리큘럼을 企劃하기에 앞서 尹 代表는 一旦 이들에 對한 基本的인 理解부터 높여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를 爲해 커피지아(커피 加工 業體), 東區밭(天然비누 製作 業體) 等 發達障礙人을 雇用해 이미 事業을 하고 있는 社會的企業 代表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尹 代表에게 “自閉性 障礙人들은 모두 이러이러할 것이라는 先入見을 갖지 않는 게 가장 重要하다” “自閉性 障礙人들도 非障礙人처럼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사람 特性에 따라 各其 다르게 接近해야 한다” 같은 助言을 해줬다.

    이 같은 勸告를 바탕으로 尹 代表는 프로그램에 選拔된 自閉性 障礙人 세 名을 最小 3∼5名이 管理하는 ‘팀 티칭(team-teaching) 시스템’을 만들었다. 國際소프트웨어테스팅 資格委員會(International Software Testing Qualification Board, ISTQB) 主管 公認 테스터 資格證(Certified Tester Foundation Level, CTFL) 取得이라는 具體的인 目標를 세우고 커리큘럼을 構成하면서 週 講師와 補助講師 外에 參加者 한 사람當 靑年 멘토를 個別的으로 붙여 한 사람, 한 사람을 細心하게 돌볼 수 있도록 했다. 特히 講師들이 授業을 進行하면서 1) 끈氣, 社會性, 獨立性(以上 個人的 性向) 2) 技術 基盤 事故, 創意的 思考, 使用者 基盤 事故(以上 職務 力量) 等 크게 6가지 項目에 따라 敎育生들의 特性을 把握하는 定性 評價를 竝行하도록 해 個人別 맞춤 指導가 可能하도록 했다. 이런 시스템下에 2016年 9月부터 約 두 달 동안 週 5日 3時間씩 敎育했다.

    나름 體系的으로 敎育 프로그램을 짰지만 처음엔 당황스러움의 連續이었다. 敎育生들이 授業 時間에 조는 건 茶飯事고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化粧室에 가거나 혼잣말을 하는 等 授業 環境을 해치는 突發 行動을 일삼았기 때문이다. 尹 代表는 “講師들이 힘들어서 到底히 못하겠다며 不滿을 吐露했지만 率直히 뾰족한 解決策은 없었다”며 “時間이 解決策이니 可及的 무덤덤해지려고 努力해 보자며 講師들을 다독였다”고 말했다. “너무 過剩 親切을 베풀 必要도 없고 緊張할 것도 없으니 敎育生들의 反應 하나하나에 一一이 神經 쓰지 말고 授業을 進行하자”고 講師들을 說得했다.

    多幸히 授業을 進行할수록 學生들의 學習 態度가 조금씩 改善되는 게 느껴졌다. 甚至於 敎育 中間에 치른 謀議 테스트에서 學生들이 期待 以上의 成果를 보이자 講師들도 더욱 忍耐心을 갖고 가르칠 수 있게 됐다. 學生들이 授業 時間에 도무지 말도 안 듣고 繼續 딴짓만 하는 것 같았는데 事實은 다 듣고 있었다는 걸 確認했기 때문이다. 게임을 媒介로 한 社會性 强化 세션에 IT 테스팅 敎育을 擔當하는 講師들이 함께 參與해 學生들과 時間을 보내며 紐帶關係를 形成하려고 努力했던 것도 이들의 學業 態度를 改善하는 데 肯定的인 影響을 끼쳤다. 學生과 講師 間 親分이 쌓이면서 實習 敎育도 漸漸 圓滑하게 進行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結果는 期待 以上이었다. 오티즘@워크 參加者 세 名 모두 優秀한 成績으로 ISTQB CTFL 取得에 成功했다. 테스트웍스를 비롯해 여러 機關이 힘을 합쳐 일궈낸 값진 成果였다. 이렇게 國際公認 테스터 資格證까지 獲得한 이들 中 두 名은 SAP 硏究開發센터의 韓國 支社인 SAP랩스코리아(SAP Labs Korea)에서 3週間의 인턴십 機會도 얻었다.


    自閉性 障礙人들과 함께 挑戰限
    AI 데이터 加工 事業

    인턴십度 끝나고 오티즘@워크 프로그램이 最終 마무리된 2016年 12月의 어느 날, 尹 代表에게 한 通의 電話가 걸려왔다. 코넬大 同門으로 三星電子에서도 함께 勤務했던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代表였다. 스트라드비젼은 當時 業曆 2年을 막 넘기면서 自律走行車에 搭載할 映像 認識 소프트웨어 硏究를 本格化한 狀態였다. 이와 關聯해 映像 認識 AI를 學習할 데이터가 必要한 건 當然한 理致였다. 딥러닝 基盤 映像 認識 시스템을 高度化하려면 車輛은 勿論 步行者, 愛玩動物, 車線, 信號燈 等 細部的인 事項이 라벨링된 데이터를 만들어 AI가 反復的으로 學習할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金 代表는 關聯 業務를 믿고 맡길 用役會社를 物色하던 中이었고, 及其也 소프트웨어 業界에서 ‘더티 워크(dirty work, 궂은일)’를 잘하기로 定評이 나 있던 尹 代表에게 連絡한 것이었다. 마치 人形에 눈을 붙이듯이 客體 이미지 하나하나에 說明을 다는 ‘디지털 막勞動’을 해야 하는데 테스트웍스가 맡아서 해볼 수 있겠냐는 提案이었다.

    尹 代表는 “電話를 받는 瞬間 絶妙한 타이밍에 소름이 돋았다”고 回想했다. 오티즘@워크 프로그램이 成功的으로 끝나긴 했지만 막상 參加한 學生들을 正式으로 採用해주는 곳이 없어 마음이 무거웠던 次에 테스트웍스가 自體的으로 이들을 雇用할 名分과 資源을 確保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기 때문이다. 會社 次元에서도 旣存 소프트웨어 테스팅에서 AI 學習用 데이터 加工이라는 새로운 業務 領域으로 事業을 擴張할 수 있는 좋은 機會였다.

    尹 代表는 受話器 너머 金 代表에게 最近 테스트웍스에서 自閉性 障礙人들을 敎育했던 一과 이들이 얼마나 優秀한 人材인지에 對해 한참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스트라드비젼에서 맡기고자 하는 業務를 自閉性 障礙人들에게 맡겨도 괜찮겠느냐”고 물었다. 多幸히 “品質만 좋다면 누가 하든 무슨 相關이냐”는 答辯이 돌아왔다. 基本的으로 스트라드비젼과 테스트웍스 두 會社 最高經營者(CEO) 間 敦篤한 信賴가 있었기에 可能한 일이었지만 金 代表의 ‘열린 態度’가 아니었다면 不可能했을 일이다. 尹 代表 스스로도 “奇跡 같은 日”이라고 評할 程度다.

    스트라드비젼으로부터 AI 데이터 加工 用役을 受注하게 되면서 테스트웍스는 直接 訓鍊했던 自閉性 障礙人 3名을 全員 雇用할 수 있게 됐다. 以後 테스트웍스는 이들 3名과 經斷女 職員 4名 等 總 7名으로 팀을 構成해 2017年 2月부터 本格的인 AI 데이터 加工 業務에 나섰다. 그러나 當初 1年 契約으로 進行됐던 이 事業은 프로젝트 始作 不過 넉 달 만에 스트라드비젼 側 實務者로부터 “契約을 中斷해야겠다”는 通報와 함께 坐礁危機를 겪게 됐다. 都大體 뭐가 問題였을까.


    眞情性만 갖고 일하다 危機를 만나다

    當時 스트라드비젼에서 테스트웍스에 가장 크게 抗議한 內容은 데이터 加工 品質이었다. 테스트웍스 職員들이 보낸 라벨링 結果物을 보니 라벨링을 잘못 달거나 아예 하지 않은 채 보내는 等 虛點이 너무 많아 到底히 使用할 수가 없다는 指摘이었다. 自閉性 障礙人들과 커뮤니케이션하기가 어렵다는 것도 커다란 不滿 中 하나였다. 같은 質問을 繼續해서 하고, 뭐 하나 제대로 알아서 하는 것 없이 시시콜콜한 事項까지 一一이 물어대는 통에, 거기에 하나하나 答해주다 보면 到底히 다른 業務를 볼 時間이 없다는 것. 障礙人에게 일할 機會를 준다는 趣旨에는 共感하지만 會社가 慈善機關度 아닌데 基本 品質이 안 되는 곳과는 일하기 힘들다는 게 顧客社 實務者의 意見이었다.

    尹 代表는 이에 對해 “國際公認 테스터 資格證 試驗 成績으로 드러난 實力만 놓고 보면 非障礙人들보다 優秀한 사람들이라 그냥 맡겨놓으면 알아서 잘할 것이라고 믿었던 게 큰 失手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眞情性만 가지고는 絶對 事業을 할 수 없다는 걸 뼈저리게 깨달았다”고 말했다.

    當場 契約 解止라는 最惡의 狀況을 막기 위해 그는 一旦 急한 불부터 꺼야겠다는 心情으로 金 代表에게 通事情했다. “두 달만 더 時間을 주면 돈 받지 않고 일하는 代身 제대로 된 品質로 報答할 터이니 한 番만 더 機會를 달라”고 매달렸다. 테스트웍스는 그렇게 어렵사리 危機를 넘기고 다시 한番 機會를 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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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以後 테스트웍스는 가장 時急한 品質 問題를 解決하기 위해 各 作業者가 데이터 加工을 한 後 顧客社에 結果物을 提出하기 前 두 番의 檢收 過程(review process)을 거치는 시스템을 導入했다. 卽, 同僚들끼리 1次的으로 서로의 作業을 檢收(peer review)韓 後 그렇게 나온 結果物 全部를 專擔 매니저가 다시 確認(manager review)하도록 했다. 特히 2次 檢收者들은 1次 檢收를 끝낸 結果物 中 샘플 몇 個만 골라 보는 게 아니라 全量을 모두 다 꼼꼼히 確認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2次 檢收에 投入되는 專擔 매니저에겐 데이터 라벨링 作業은 一切 맡기지 않고 오로지 檢査만 하게 했다.(그림 2)

    또한 테스트웍스는 커뮤니케이션 問題를 解決하기 위해 顧客社와의 疏通 窓口를 經歷 斷絶 後 再就業에 成功한 女性 프로젝트매니저(PM) 한 사람으로 單一化했다. 以前에는 顧客社 擔當 實務者가 테스트웍스 팀員들 7名 모두와 團體로 疏通하는 SNS 채팅房을 만들어놓고 遠隔으로 業務 關聯 指示를 했는데, 이런 方式은 自閉性 障礙人들의 特性을 考慮할 때 適切치 않다고 判斷했기 때문이다. 自閉性 障礙人들에겐 매우 具體的이고 細細하게 作業 指示를 줘야 하는데 e메일이나 遠隔 SNS로는 아무래도 正確한 疏通에 限界가 있다 보니 서로 간 不必要한 誤解와 스트레스가 쌓였다고 診斷한 것. 이에 따라 顧客社 擔當者가 테스트웍스 職員 한 사람, 한 사람에게 直接 業務 指示를 내리는 形態가 아니라 테스트웍스 側 PM이 顧客社의 指示事項을 一括的으로 傳達받아 팀員들에게 業務를 配分하고 커뮤니케이션하는 方式으로 바꿨다.

    이렇게 2段階 檢收 시스템을 導入하고 業務 指示 傳達 方式을 바꾸면서 顧客社 不滿은 顯著히 줄어들었다. 當場 PM 한 사람이 顧客社와의 疏通을 專擔하면서 兩社 間 커뮤니케이션이 훨씬 매끄러워졌다. 데이터 品質 亦是 漸漸 좋아졌다. 처음엔 아예 施行조차 하지 않았던 檢收 過程을 새롭게 導入한 德澤이기도 하지만 同僚 檢收 過程에서 經歷 斷絶 後 就業한 女性들과 自閉性 障礙人들 間 疏通이 잦아지면서 自閉性 障礙人들의 成果가 눈에 띄게 向上됐기 때문이다.

    “自閉性 障礙人들은 社會性과 對人關係 技術은 不足하지만 非障礙人들이라면 그냥 지나쳐버릴 些少한 事項에 對해서도 敏感하게 反應할 程度로 섬세한 사람들이다. 따라서 이들을 對할 때는 忍耐心을 갖고 最大限 具體的으로 詳細하게 이야기하는 게 重要하다. 經斷女였던 職員들은 이런 面에서 確實한 强點을 갖고 있다. 따뜻함과 親切함은 基本이고, 疾風怒濤의 思春期를 보내는 ‘중딩’ 子女를 키워봤기 때문인지 다들 놀라울 程度의 참을性을 갖고 自閉性 障礙人들을 對했다. 顧客社의 作業 指示 內容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꼼꼼히 피드백을 주자 自閉性 障礙人들의 業務 能力이 急激히 좋아졌다. 豫想했던 건 아니었지만 이 女性 職員들과 自閉性 障礙人들 間에 絶妙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걸 確認했다.” 尹 代表의 分析이다. 結局 테스트웍스는 猶豫 期間으로 받아냈던 두 달이 지난 後에도 스트라드비젼과의 契約을 繼續 維持하며 元來대로 데이터 加工 用役을 遂行할 수 있었다.


    自閉性 障礙人들의 業務 適應을 돕는
    支援 시스템 構築

    勿論 危機 克服 過程이 順坦치만은 않았다. 스트라드비젼 프로젝트에 投入됐던 세 名의 自閉性 障礙人 中 하나인 A가 到底히 業務에 適應하지 못하겠다며 入社 6個月 만에 辭表를 낸 것. 只今까지 A는 테스트웍스에 入社한 自閉性 障礙人 中 唯一하게 退社한 職員이다. 그만큼 테스트웍스 立場에선 아픈 記憶이기도 하다.

    A는 다른 두 名의 自閉性 障礙人과 마찬가지로 SAP의 오티즘@워크 프로그램에 參加해 ISTQB CTFL 資格證까지 取得한 人災였다. 그런 A가 끝내 退社하게 된 理由는 뭘까. 尹 代表는 “인턴십은커녕 最小限의 모니터링도 거치지 않은 사람을 潛在力만 믿고 덜컥 採用한 것부터가 問題였다”고 털어놨다. 인턴십은 會社 立場에선 志願者의 力量을 檢證해 報告, 志願者 立場에선 自身이 會社와 業務에 잘 適應할 수 있을지를 미리 把握해보는 所重한 探索 期間이다. 하지만 테스트웍스는 이를 건너뛴 채 A를 包含한 오티즘@프로그램 參加者 모두를 正規職員으로 뽑아 곧바로 實務에 投入했다. 어떻게든 社會 脆弱 階層에게 하나라도 더 많은 일자리를 提供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自閉性 障礙人들을 제대로 管理하고 支援해 줄 社內 시스템도 갖추지 못한 狀態에서 무턱대고 採用부터 했으니 A의 境遇처럼 問題가 생기는 건 어찌 보면 當然한 일이었다. 테스트웍스에서 障礙人 關聯 業務를 總括하고 있는 노정화 室長은 “A의 境遇 入社 當時 各各 19歲, 22歲였던 다른 두 名의 動機들에 비해 10살 以上 나이가 많은 32歲 靑年이었다”며 “相對的으로 늦은 나이에 난生처음 職場 生活을 하다 보니 다른 두 名에 비해 業務 適應에 어려움이 훨씬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만큼 A는 남보다 더 많은 도움을 必要로 했지만 當時 全 職員이 10名도 안 됐던 테스트웍스로선 當場 발등에 떨어진 顧客社(스트라드비젼) 不滿(品質 問題)을 解決하기도 버거운 狀態였다고. 結局 自閉性 障礙人에 對해 이렇다 할 支援 시스템이 없는 狀況에서 會社와 A 모두 힘든 時間을 겪을 수밖에 없었고,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한 A는 半年 만에 會社를 떠나게 됐다.

    A의 退社를 契機로 테스트웍스는 自閉性 障礙人 雇傭의 目標를 ‘最大限 많이’에서 ‘可能한 오래’로 바꿨다. ‘脆弱 階層 일자리 創出’이라는 美名下에 自閉性 障礙人을 무턱대고 많이 雇用하는 것보다는 單 한 名이라도 會社와 잘 맞는 사람을 뽑아 오래 다닐 수 있도록 하는 게 훨씬 價値 있고 意味 있는 일이라는 걸 切感했기 때문이다.

    以後 테스트웍스는 自閉性 障礙人 採用 프로세스에 愼重을 期하기 始作했다. 假令, 하나금융그룹의 社會的 價値 創出 프로젝트인 ‘하나 파워 임팩트 온’ 4 에 協力機關으로 參與해 自閉性 障礙人들에게 專門的인 職務 訓鍊(AI 데이터 加工, 소프트웨어 테스팅 等)을 시키되 프로그램을 履修한 이들을 무턱대고 採用하지 않고 段階的 프로세스를 통해 뽑는 接近을 醉했다. 于先, 맨 처음 實習 期間을 두고 實際 業務 能力을 檢證하는 節次를 만들었다. 테스트웍스의 自閉性 障礙人들에게 맡겨진 것과 똑같은 데이터 加工 課題를 實習者에게 주고, 定해진 時間 안에 얼마나 正確하게 業務를 遂行하는지를 分析했다. 이렇게 約 1달 程度의 實習 期間을 통해 基本 力量이 檢證된 사람들을 인턴으로 뽑아 最小 석 달 程度 實務를 맡겨본 後 最終 評價를 통해 正規職으로 採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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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自閉性 障礙人 入社者들을 管理하는 시스템도 차근차근 補完해 나갔다. 于先 테스트웍스는 世界保健機構(WHO)에서 提示한 國際機能障礙健康分類(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Functioning Disability and Health, ICF)와 統計廳에서 發表한 ‘使用者를 위한 ICF 活用 길잡이’를 參考해 自閉性 障礙人들을 위한 ‘自己管理 체크리스트’를 만들었다.(그림 3) 出勤은 제때 했는지, 가방은 定해진 場所에 걸었는지, 자리에 앉자마자 e메일부터 確認했는지, 事務室 內에서 큰 소리로 火를 내지는 않았는지, 退勤 前에 자리를 整頓했는지 等 職場 내 基本的인 規範과 禮節, 業務 態度 等을 把握할 수 있는 項目 23個를 만들어 놓은 後 自閉性 障礙人들이 直接 項目別로 체크해 點數를 매기도록 한 것. 이를 바탕으로 잡코치(Job Coach, 障礙人들이 會社 業務에 잘 適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테스트웍스가 社內에 開發한 職務)가 該當 自閉性 障礙人에게 稱讚을 해 준다거나 改善이 必要한 部分을 說明해주도록 했다. 이는 “發達障礙人들에게 效果的인 敎授法으로 알려진 自己管理戰略(self-management strategy)을 導入해 보려는 試圖였다. 卽, 自己點檢과 自己評價를 할 수 있는 自己管理 체크리스트를 自閉性 障礙人들이 直接 作成하게 하고 管理者가 이에 對한 피드백을 週期的으로 提供해 줌으로써 自閉性 障礙人 스스로 自身의 行動을 管理할 수 있도록 誘導하기 위한 決定이었다.” (노정화 室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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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테스트웍스는 한 달에 한 番씩 作業治療師(occupational therapist)를 會社로 招聘, 自閉性 障礙人의 社會性이나 勤務 態度, 業務 能力 等이 어떻게 變化하고 있는지를 1對1 相談을 통해 追跡했다. 이를 위해 職場 內 스트레스 狀況은 勿論 睡眠 習慣이나 運動 習慣, 餘暇 活動, 服藥 與否 等 個人的인 生活 習慣까지 꼼꼼히 체크했고, 家族들과의 關係(예: 家族과의 對話 時間이나 旅行, 함께 食事하는지 與否 等)에 對해서도 細密하게 把握했다. 甚至於 自閉性 障礙人의 父母를 對象으로도 대면 인터뷰를 實施해 交叉 確認을 했다. 自閉性 障礙人의 境遇 平素 집에서의 生活 習慣과 周邊人들의 支持가 職場 生活에 미치는 影響力이 非障礙人들보다 훨씬 크다고 봤기 때문이다. 테스트웍스에서 잡코치로 일하고 있는 윤재홍 選任은 “實際 分析 結果 睡眠 時間이 不足하면 다음 날 業務 成果가 急激히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런 境遇 집에서 生活 管理가 잘될 수 있도록 該當 職員의 父母에게 當付하며 協助를 救했다”고 說明했다.

    이 밖에도 테스트웍스는 外部에서 社會福祉士 資格證을 갖춘 相談心理 專門家를 招聘해 非障礙人들을 對象으로 3個月에 한 番씩 障礙人과 非障礙人 間 疏通을 主題로 한 敎育도 實施했다. 非障礙人 職員들이 自閉性 障礙人들에 對해 더 많이 理解할수록 組織員들 間 不必要한 葛藤과 誤解를 避하고 偏見 없는 組織文化가 이뤄질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2019年엔 40餘 페이지 分量의 ‘自閉性 障礙人 職員 生活指導 매뉴얼’ 5 도 만들어 非障礙人 職員들이 熟知하도록 했다. 具體的으로 △ 自閉性 障礙人과 勤務할 때 考慮해야 할 點 △效果的인 意思疏通 方法 △ 出•退勤, 會議, 休息時間 等과 關聯한 行動 指導 △行動改善 指導를 위한 具體的 對應策 例示(예: 整理整頓을 제대로 하지 못할 때, 繼續 遲刻을 할 때, 業務 態度가 不誠實할 때) 等을 仔細히 紹介해 非障礙人 職員들이 豫想치 못한 狀況이 發生하더라도 잘 對處할 수 있도록 했다.(그림 4)


    高品質 AI 데이터 加工 企業으로 탈바꿈하다

    ● 會議時
    111_회의시

    ● 行動改善 指導 事例 (出勤 時 知覺할 때)
    111_행동개선-지도-사례-(출근-시-지각할-때)


    自閉性 障礙人 採用 프로세스를 改善하고 會社 業務에 잘 適應할 수 있는 나름의 管理 시스템을 차근차근 整備해 나가기 始作하면서 自閉性 障礙人들의 力量은 놀랍도록 좋아졌다. 顧客社의 評價가 그 證據다. 한때 品質이 형편없어 契約을 中途 解止해야겠다던 스트라드비젼은 如前히 테스트웍스의 No.1 顧客社로 함께하고 있다. 2017年 以後 只今까지 테스트웍스가 스트라드비젼에 納品한 AI 學習用 데이터 加工 累積 件數(客體 基準)는 約 1500萬 件(2020年 2月 末 基準)으로 테스트웍스 全體 加工 件數의 47%에 達한다. (그림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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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現在 테스트웍스는 스트라드비젼 外에도 SK텔레콤이나 SK C&C 等 大企業은 勿論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開發業體인 싸이엔스(Psyence), 感性認識 分野 AI 스타트業인 아크릴(Acryl) 等 스타트업과 韓國情報化振興院(NIA), 韓國情報通信技術協會(TTA) 같은 公共機關 및 團體들에 이르기까지 50餘 個의 다양한 顧客軍을 確保하고 있다. 6

    더욱 놀라운 건 프로젝트 單價다. 테스트웍스는 現在 作業者 1人當 平均 人件費 基準으로 3年 前 처음 AI 데이터 加工 業務를 始作했을 때에 비해 約 2倍 程度 높은 價格을 策定하고 있다. 첫 프로젝트 當時 策定했던 人件費가 워낙 낮기도 했고 遂行 프로젝트 難易度가 올라감에 따라 어느 程度의 單價 上昇은 當然한 結果이긴 하지만 短期間에 相當한 上昇幅임은 分明하다. 이렇게 單價가 높아졌음에도 不拘하고 테스트웍스를 찾는 顧客社는 漸漸 늘어나고 있다. AI 商用化가 進陟될수록 데이터 品質의 重要性이 漸漸 더 커지는 만큼 多少 費用이 비싸도 品質이 確實한 테스트웍스에 맡기는 便이 낫다는 判斷에서다. 테스트웍스의 核心 顧客社인 스트라드비젼의 전봉진 硏究所長도 “自律走行技術은 사람의 生命과 直結되기 때문에 AI 데이터 加工에 適用하는 會社 內部 品質 基準이 매우 까다롭고 嚴格하다”며 “테스트웍스의 境遇 스트라드비젼의 높은 品質 基準에 符合하는 結果物을 내놓고 있어 長期間 協力 關係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顧客社가 認定할 程度의 높은 品質을 確保한 테스트웍스는 2019年부터 自體 開發한 AI 基盤의 데이터 加工 自動化 道具를 活用해 作業 效率을 높이고 있다. 勿論 아직 技術 水準이 完璧하지 않은 만큼 單純 結果物만 놓고 比較해 보면 自動化 道具를 活用해 加工한 데이터 品質이 手作業으로 加工한 데이터보다 떨어진다. 하지만 1車路 自動 加工한 데이터를 熟鍊된 作業者들이 2次的으로 受動 補正해 檢收하는 서비스 패키지(自動+手動)를 構成한다면 作業 能率은 劃期的으로 올리면서 높은 品質을 維持할 수 있다 7 고 보고 自體 自動化 道具 開發에 나선 것. 바로 AI 데이터 加工 自動化 道具인 ‘블랙올리브(Black Olive)’다.(그림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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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同時에 테스트웍스는 旣存 檢收 프로세스도 한層 强化했다. 同僚 檢收와 매니저 檢收로만 構成했던 旣存 2段階 檢收 프로세스에 샘플 中心으로 第3字(프로젝트에 參與하지 않은 專門 檢수자)가 檢證을 하는 最終 檢收 過程을 하나 더 追加해 品質管理에 萬全을 基한 것. 結局 블랙올리브 自動化 툴을 活用해 나온 1次 結果物을 테스트웍스 作業者들이 2車路 手動 補正하면, 이를 바탕으로 3段階 檢收 시스템을 거쳐 最終 結果物을 내놓는 式으로 서비스 패키지를 設計했다.

    블랙올리브 開發을 契機로 테스트웍스는 大規模 데이터 加工 事業에 拍車를 加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NIA에서 障礙人의 移動權 伸張을 위해 發注한 ‘印度(人道) 步行 映像 AI 學習 데이터세트(Korean Sidewalk Image AI Training Dataset)’ 構築 프로젝트를 受注한 게 代表的인 例다. 當時 테스트웍스는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 基盤의 데이터 蒐集•加工 스타트업 셀렉트스타, 소프트웨어 開發企業 디투리소스, 로봇時刻技術을 硏究하는 KAIST RCV랩 및 韓國脊髓障礙人協會와 컨소시엄(主管企業: 테스트웍스)을 이뤄 客體 基準으로 約 380萬 건(이미지 基準 約 68萬 건)의 데이터를 加工했다.

    이 프로젝트의 主目的은 步行에 威脅이 되는 各種 障礙物에 對한 情報를 把握해 視覺障礙人이나 遲滯障礙人, 휠체어 利用者 等이 보다 安全하게 걸어 다닐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테스트웍스는 步行者, 自轉車, 愛玩犬, 乳母車, 스쿠터, 街路樹, 電報대, 볼라드(車輛 進入 防止用 말뚝), 消火栓, 標識板 等 印度 步行 時 衝突 危險이 있는 29種의 障礙物에 對한 데이터를 加工했다. 이미지 속 該當 客體가 무엇인지 把握할 수 있게 데이터 라벨링 作業(bounding box, polygon segmentation)을 한 건 基本이고, 客體에 對한 距離를 認識할 수 있는 情報(depth prediction)도 담았다. 甚至於 過速防止턱이나 닳아 해진 道路點字블록처럼 路面 特性이나 破損 與否 等으로 인해 步行 時 危險을 誘發할 수 있는 狀況까지 AI가 學習할 수 있도록 路面 狀態 情報(surface masking)도 20餘 가지로 細分化해 加工했다.

    이 모든 作業을 約 6個月 동안 30餘 名을 投入해 끝냈다. 自動化 툴이 없었다면 더 많은 時間과 人力을 必要로 했겠지만 블랙올리브를 積極 活用한 德에 補正 및 檢收 作業에만 最小限의 人力을 投入해 프로젝트를 效率的으로 끝마칠 수 있었다고. 尹 代表가 “大規模 AI 學習 데이터를 ‘高品質’로 加工하는 作業과 關聯해선 테스트웍스가 國內 最高 水準”이라고 自身 있게 말하는 理由다. (DBR mini box Ⅱ 參考.)


    DBR mini box II
    테스트 自動化 솔루션 테드웍스(TEDWorks)

    테스트웍스는 AI 데이터 加工 自動化 툴인 ‘블랙올리브’를 내놓기에 앞서 2018年 11月 自體 開發한 웹 互換性 i 診斷 目的의 테스트 自動化 솔루션 ‘테드웍스(TEDWorks)’ ii 를 선보였다. 테드웍스는 웹 標準 文法과 非標準 技術 除去 與否를 自動으로 診斷해 주는 것은 勿論 브라우저別 스크린숏 比較나 各種 機能 互換性 테스트를 알아서 遂行해 준다. 그 德分에 이 툴을 活用하면 웹 互換性 診斷에 投入되는 時間과 費用을 劃期的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게 會社 側 說明이다.

    테드웍스 서비스도 블랙올리브처럼 顧客社에 ‘自動+手動’ 패키지 形態로 提供된다. 卽, 테드웍스 툴을 통해 1次的으로 얻은 自動化 結果物을 人間 作業者들이 手動 補正해 3段階 檢收 시스템(同僚 檢收→專擔 매니저 檢收→第3字 最終 檢收)까지 通過한 最終 結果物을 顧客社에 最終的으로 納品한다.

    테스트웍스가 이렇게 테드웍스 솔루션을 開發해 手動 補正 및 檢收 서비스와 連繫한 패키지 모델을 만든 理由는 AI 데이터 加工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테스팅 分野에서도 自閉性 障礙人들의 優秀한 潛在力을 인정받게 만들고 싶어서다. 周知하다시피 自閉性 障礙人들은 非障礙人들에 비해 反復 作業에 對한 싫症을 적게 느끼며 集中力도 뛰어날 뿐 아니라 조그만 差異도 看破해낼 程度로 섬세하고 銳敏하다. 이런 特性 때문에 自閉性 障礙人들은 소프트웨어 테스팅, 特히 互換性 테스트에서 뛰어난 力量을 發揮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테스트웍스는 테드웍스를 開發하기 前까지 自閉性 障礙 職員들에게 소프트웨어 테스팅 課題를 맡긴 적이 單 한 番도 없었다. 障礙人에 對한 偏見으로 인해 大部分 顧客社가 願하질 않았기 때문이다.

    이 問題를 解決하기 위해 테스트웍스가 考案해 낸 아이디어가 바로 ‘自動+手動’ 패키지 모델이다. 自動化 솔루션을 서비스의 核心 要素로 내세우면서 附加的으로 提供되는 手動 補正 作業에 自閉性 障礙人들을 投入함으로써 顧客들의 心理的 抵抗은 줄이면서 障礙人들의 力量이 死藏되는 일도 없도록 하겠다는 接近이었다. 尹 代表는 “個人的으로는 自閉性 障礙人들이 AI 데이터 加工보다 소프트웨어 테스팅 作業을 훨씬 더 잘할 수 있다고 確信하지만 大部分 顧客社가 꺼리는 狀況에선 說得에 限界가 있다”며 “하지만 自動化 솔루션을 前面에 내세우고 自閉性 障礙人은 마무리 作業에 投入해 完成度를 높여주는 것이라고 說明하면 顧客社가 受容할 可能性이 높아질 것이라고 봤다”고 말했다.

    實際로 테스트웍스는 昨年 말 하나투어를 對象으로 테드웍스를 活用한 短期 프로젝트를 遂行하면서 自閉性 障礙人 1名을 投入했다. 尹 代表는 “테스트웍스 歷史上 自閉性 障礙人이 소프트웨어 테스팅 業務를 맡게 된 첫 事例라 意味가 깊다”며 “올해에는 더 많은 自閉性 障礙人이 單純 데이터 加工 業務를 벗어나 테스터나 專門 檢收字로 일할 수 있도록 支援을 아끼지 않을 計劃”이라고 强調했다. 이어 “窮極的으로는 이들이 프로그램을 直接 開發하는 엔지니어나 PM 같은 管理者로도 成長할 수 있도록 다양한 經歷 開發 經路(career path)를 만들어 會社와 職員이 함께 成長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示唆點

    테스트웍스는 韓國에선 드물게 尖端 IT 分野에서 ‘神經多樣性(neurodiversity)’ 槪念을 積極 導入해 組織의 核心 競爭力으로 삼고 있는 會社다. 神經多樣性이란 注意力, 學習力, 社會性 等 人間의 腦 機能과 神經學的 特性엔 自然的인 多樣性이 存在하므로 標準化된 한 가지로 획일화될 수 없다는 槪念이다. 여러 領域에서 두루두루 비슷한 力量을 보이는 ‘神經戰型인(neurotypical, 神經多樣性 觀點에서 神經疾患이 없는 사람)’과 달리 神經多樣性 人材들은 特定 領域에서 놀랍도록 뛰어난 能力을 갖추고 있는 境遇가 많다. 따라서 自閉症이나 注意力缺乏過剩行動障礙(ADHD) 같은 神經疾患은 誘電體의 正常的이고 自然스러운 變異의 結果이므로 人種 多樣性이나 文化 多樣性처럼 社會에서 容認되고 尊重돼야 한다는 게 神經 多樣性 擁護論者들의 主張이다.

    이와 關聯, 로버트 D. 오스틴 아이비經營大學院 敎授와 게리 P. 피사노 하버드經營大學院 敎授는 지난 2017年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에 ‘神經多樣性을 競爭力으로(Neurodiversity as a competitive advantage)’라는 寄稿文을 통해 “革新을 위해서는 ‘非主流’로 區分되는 人材들과 아이디어를 包容해 組織의 多樣性을 높여야 한다”고 主張했다. 著者들은 “自閉나 難讀症 等 神經症狀을 가진 사람들 中에는 패턴 認識, 記憶力, 數學 等에 特出한 才能을 가진 人材가 많지만 大部分 企業에서 神經多樣性 志願者들을 排除하고 있다”고 指摘했다. 反面 MS나 SAP, HPE 같은 글로벌 企業들의 境遇 △旣存과는 다른 方式의 評價와 訓鍊 過程을 導入해 神經多樣性 人材를 發掘하고 △ 神經多樣性 人材들이 職場 生活에 잘 適應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勿論 △ 非障礙人 職員과 管理者들이 이를 잘 熟知하게 하는 等의 努力을 통해 人材 管理 方式의 패러다임을 完全히 바꿔나가고 있다고 分析했다. 人材 採用 方式이나 人事 管理 節次는 例外 없이 標準化돼야 한다는 通念에 挑戰해 旣存 人事管理 慣行을 改革함으로써 神經多樣性 人材들을 企業의 競爭 優位로 活用하고 있는 代表的 模範 事例들이다.

    테스트웍스의 놀라운 點은 바로 여기에 있다. 業曆度 얼마 되지 않은 國內 작은 스타트업임에도 神經多樣性 人材 採用 및 管理 시스템을 스스로 開發해 體化했다. 于先 自閉性 障礙人 採用과 關聯해 事業 初期 겪었던 施行錯誤를 反面敎師 삼아 테스트웍스만의 獨特한 採用 프로세스를 定立했다. 卽, 서울發達障礙人訓鍊센터 等 自閉性 障礙人의 就業을 支援하는 다양한 機關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1次的으로 걸러진 志願者들을 實習과 인턴이라는 段階的 프로세스를 통해 選別 採用하고 있다. 또한 自己管理 체크리스트를 包含해 作業治療師와의 定期的 相談과 잡코치를 통한 常時 管理 시스템 等을 통해 自閉性 障礙人들이 會社 業務에 效果的으로 適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여기에 ‘自閉性 障礙人 職員 生活指導 매뉴얼’까지 만들어 組織員들과 共有함으로써 偏見 없는 包容的 雇傭이 組織에 定着될 수 있도록 誘導하고 있다.

    自閉性 障礙人들에 對한 支援 시스템이 組織 內에 자리 잡으면서 會社의 成長勢도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 創業 3年 次인 지난 2018年 이 會社의 賣出額은 約 13億 원이었지만 지난해엔 約 49億 원의 賣出額을 올려 1年 만에 約 3.8倍가 늘었다.(그림 7) 賣出額 構成比(2019年 基準)는 AI 데이터 加工이 大略 全體의 59%(나머지 41%는 소프트웨어 테스팅)를 차지한다. 2018年 AI 데이터 加工 事業이 全體 賣出額에서 차지하는 比重이 約 38%였다는 걸 勘案하면 1年 새 約 5.8倍가 늘며 全體 成長을 牽引했다.

    지난 2018年 12月 테스트웍스의 成長性을 일찌감치 알아보고 이 會社에 投資한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의 이덕준 代表는 “임팩트 投資機關으로서 피投資 業體의 소셜 미션을 重要하게 본다”면서도 “테스트웍스의 가장 큰 成長 動力은 障礙人을 雇用하는 社會的企業이라서가 아니라 서비스 品質이 워낙 優秀해 顧客社들이 繼續해서 찾아오는 會社라는 點”이라고 强調했다. 소셜 미션을 빼놓고 單純히 企業의 客觀的 力量만 놓고 보더라도 市場에서 充分한 競爭力을 갖고 있는 會社라는 說明이다.

    이를 뒷받침할 根據로 이덕준 代表는 지난해 테스트웍스에 ‘AI 基盤 컨베이어 移動客體 實時間 追跡 및 計測 솔루션’ 開發을 위한 데이터 加工을 依賴했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스타트업 싸이엔스를 꼽았다. 當時 싸이엔스는 데이터 바우처 支援 事業 8 을 통해 테스트웍스에 데이터 加工을 依賴했었는데 올해 들어선 아예 테스트웍스와 AI 基盤 스마트팩토리 市場 攻略을 위한 業務 協約까지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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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다운 싸이엔스 共同 代表는 “테스트웍스의 데이터 加工 水準이 期待 以上으로 훌륭해 솔루션의 正確度를 높이는 데 큰 寄與를 했다”며 “該當 솔루션은 槪念檢證(proof-of-concept) 테스트를 위해 올 上半期 中 현대製鐵 당진제철소에 示範 設置될 豫定”이라고 말했다. 이어 “現在 현대제철과 몇 個 프로젝트를 더 進行 中에 있는데 關聯 솔루션을 成功的으로 開發하려면 테스트웍스의 品質 높은 데이터 加工이 必須的이라고 보고 業務 協約을 맺자고 먼저 提案했다”며 “앞으로 테스트웍스와 싸이엔스 間 더욱 緊密한 協業이 이뤄지기를 希望한다”고 말했다.

    이와 關聯, 이덕준 代表는 “政府 支援金을 받아 1回的으로 遂行하는 單發性 프로젝트로 끝날 수도 있었던 일이 戰略的 파트너 關係로까지 發展할 수 있었던 건 그만큼 테스트웍스의 데이터 加工 力量이 뛰어났기 때문”이라고 强調했다. 이어 “持續可能한 收益 모델을 만들지 못하는 社會的企業이 많지만 테스트웍스는 設立 以來 한 番도 營業赤字를 낸 적이 없다”며 “專門性을 갖춘 創業者와 優秀한 비즈니스 모델이 結合돼 있는 만큼 앞으로도 安定的인 成長이 可能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挑戰 課題

    AI 데이터 加工 産業이 成長하면서 테스트웍스를 둘러싼 市場의 競爭 壓力은 漸漸 甚해지고 있다. 代表的인 業體가 2017年 4月 設立한 크라우드웍스다. 이 會社는 AI 學習 데이터 加工 事業에 테스트웍스보다 約 1年 程度 늦게 뛰어들었지만 不特定 多數의 一般人이 參與하는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 方式을 活用하며 무서운 速度로 成長하고 있다. 現在 크라우드웍스에 登錄된 作業者 數는 約 12萬 名. 크라우드웍스에서 時時刻刻 올리는 課題에 맞춰 作業者들이 데이터를 加工해 올리면 그 代價로 件當 얼마씩 金錢的 補償을 提供하는 모델이다. 크라우드웍스의 지난해 賣出額은 約 40億 원(從業員 65名). 크라우드소싱 方式을 등에 업고 이 會社가 只今까지 累積 處理한 AI 데이터 數는 約 4000萬 件(客體 基準, 2020年 2月 基準)에 達한다. 높은 成長性을 인정받아 昨年 9月엔 總 100億 원 規模의 시리즈 B 投資까지 誘致했을 程度다.

    이 같은 競爭 壓力에 對해 尹 代表는 “비록 프로젝트 單價는 競爭社 對比 높지만 品質에 對한 自身이 있기 때문에 長期的 觀點에서 봤을 때 業界를 先導할 自信이 있다”며 “AI 商用化가 進陟될수록 테스트웍스의 眞價는 漸漸 드러날 것”이라고 强調했다. 그러면서도 “스케일업은 모든 스타트업이 苦悶하고 있는 重要한 課題인 만큼 올해에는 데이터 蒐集 플랫폼과 加工 自動化 솔루션을 結合해 國際化에 나설 計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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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具體的으로 테스트웍스는 昨年 11月 선보인 크라우드소싱 方式의 AI 學習 데이터 蒐集 플랫폼 ‘ai웍스(aiWorks)’와 블랙올리브의 核心 機能을 한데 묶어 遠隔에서도 效率的으로 業務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開發해 海外에 있는 自閉性 障礙人들을 테스트웍스의 作業者로 끌어들이는 모델을 構想 中에 있다.(그림 8) 이를 위해 지난해 MS와 아마존웹서비스(AWS) 等에서 20餘 年間 SDET(Software Development Engineer in Test)로 일하며 多樣한 分野의 테스트 툴 및 診斷 道具를 開發한 이창신 博士를 最高技術責任者(CTO)로, 亦是 三星SDS와 韓國MS 等에서 20餘 年 以上 세일즈 專門家로 活躍해 온 신창우 理事를 營業本部長(專務)으로 各各 迎入했다. 이에 對해 이덕준 代表는 “業曆度 얼마 되지 않은 新生 企業에 卓越한 專門性을 갖춘 이들이 合流했다는 것 自體가 테스트웍스의 潛在力을 말해주는 것”이라며 “비즈니스 모델 自體만 놓고 봐도 魅力的이지만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소셜 미션이 明確하기 때문에 可能한 일”이라고 評했다.

    實際로 ai웍스 플랫폼의 運營 모델만 놓고 보더라도 大部分 競爭社의 플랫폼과는 분명한 差別點이 存在한다. 데이터 加工에 參與한 作業者에게 追後 現金 轉換이 可能한 포인트를 積立해 주는 方式 外에도 ai웍스는 作業者들이 勞動의 代價를 奉仕活動과 連繫할 수 있는 옵션을 함께 提供하고 있다. 一般 大衆들도 ai웍스라는 플랫폼을 活用해 社會에 善한 影響力을 擴散하는 데 同參할 수 있도록 誘導하기 위해서다. 假令 휠체어 使用者, 視覺障礙人 等을 위한 AI 서비스 開發 프로젝트에 參加한 이들이 ai웍스에서 提示된 作業 가이드라인 9 에 맞춰 寫眞을 찍어 올리면 1365 自願奉仕 포털과 連繫해 寫眞 320件(劍樹 完了 基準)當 奉仕時間 4時間으로 認定해 주는 式이다. 이렇게 온라인 自願奉仕 式으로 모인 데이터 中 一部는 오픈 데이터로 만들어 共有한다는 게 테스트웍스의 計劃이다. 尹 代表는 “적어도 社會問題 解決에 寄與할 수 있는 公益的 性格의 프로젝트는 金錢的 補償 시스템보다 奉仕나 寄附와 連繫하고 싶다”며 “앞으로 作業의 代價로 提供하는 포인트를 疏外 階層이나 慈善團體에 寄附하는 시스템도 構築해 名實共히 ai웍스를 ‘임팩트 R&D 플랫폼’으로 만들고 싶다”는 抱負를 밝혔다.


    이방실 記者 smile@donga.com


    DBR mini box III
    테스트웍스 成功 要因은 ‘集合的 임팩트’


    創業 初期에 크고 작은 問題들을 成功的으로 解決하고, 機會를 發見하며, 發見한 機會를 實現함에 있어 創業家 本人의 能力과 資質은 매우 重要하다(백서인 外, 2015). 特히 創業 ‘初期’에 必要한 創業家의 能力과 資質은 企業家 本人의 專門性과 實務 經驗에서 나오는 境遇가 많다(Chwolka and Raith, 2012). 뉴욕 시러큐스대 칼 슈람(Carl Schramm) 敎授는 그의 著書 『Burn the Business Plan』에서 創業에 있어 가장 重要한 것은 “비즈니스 필드 안에서 實際 經驗을 쌓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처럼 實務 經歷을 통해 專門性과 經驗을 쌓는 것은 以後 成功的인 創業에 重要한 役割을 할 수 있다.

    이런 側面에서 볼 때 테스트웍스의 가장 큰 成功 要因은 創業者인 윤석원 代表의 力量이라고 볼 수 있다. 尹 代表는 이미 創業 前에 IT 分野에서 專門性과 實務 力量을 갖춘 狀態였다. 特히 三星電子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일하면서 글로벌 企業은 어떻게 일하는지 經驗을 充分히 쌓았다. 이는 그가 40代에 創業에 나섰을 때 比較的 安定的으로 會社를 運營할 수 있게 하는 기틀이 됐다. 具體的으로, 尹 代表는 自身의 專門性과 네트워크, 實務 經歷을 基盤으로 소프트웨어 테스팅 및 人工知能(AI) 데이터와 關聯한 다양한 솔루션을 만들었고, 이를 基盤으로 成功的인 B2B 모델을 構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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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代表의 社會的企業家精神(social entrepreneurship) 亦是 注目할 만하다. 社會的企業家精神은 硏究者에 따라 다양하게 正義되나 核心的인 內容은 社會的 價値 創出을 위한 社會的 니즈를 把握하는 데 있다. 이를 解決하기 위한 組織을 만들고 運營함으로써 이러한 니즈를 充足하는 것이다(이용탁, 2009). 尹 代表의 行步는 이러한 定義에 꼭 들어맞는다. 于先, 潛在力이 充分함에도 不拘하고 우리나라 企業들의 偏見 때문에 再就業 機會를 얻지 못하고 있는 經歷 斷絶 女性 問題를 解決해야 할 社會 問題로 봤다. 그리고 自身의 專門 知識을 經斷女들에게 傳授해 國際資格證을 取得하게 한 後, 이들을 테스트웍스에 採用해 企業 對象으로 소프트웨어 테스팅 아웃소싱 서비스를 提供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었다. 그 結果 單純한 再敎育 서비스 次元을 넘어 脆弱 階層의 일자리 創出이라는 明確한 소셜 임팩트를 만들어내는 데 成功했다(강정훈 外, 2019). 特히 尹 代表는 經斷女 雇傭에서 멈추지 않고 發達障礙人이나 聽覺障礙人 等 障礙人들로까지 關心을 넓혔다. 이러한 努力은 社會 脆弱 階層의 持續的인 成長은 勿論 社會統合(social integration)에 重要한 役割을 할 것으로 期待된다(장종익 外, 2020).

    創業家의 資質 外에 비즈니스 모델 側面에서 테스트웍스의 가장 큰 差別點은 發達障礙人의 特性을 잘 活用한 맞춤型 職務(AI 데이터 加工)를 開發했고, 이를 通해 障礙人들에 對한 持續的인 管理 支援 시스템을 構築, 發達障礙人들을 企業의 競爭優位로 만들었다는 點이다. 이는 누구나 弱點이라고 생각하는 要素를 오히려 强點으로 바꿔놓았다는 意味다. 現在 大韓民國에서 發達障礙人 勤勞者 大部分은 막勞動, 家口 配達, 廢止 分離 作業 等 單純勞動 作業에 從事하고 있다. 이러한 狀況 속에서 發達障礙人들은 低賃金 構造를 避할 수 없고, 일자리의 持續可能性 亦是 擔保되지 못하는 狀況이다. 그러나 테스트웍스가 開發한 職務는 障礙 當事者와 그들의 家族은 勿論 테스트웍스의 까다로운 顧客들까지 만족시켰다는 點에서 무척이나 鼓舞的이다.

    흔히 發達障礙人 雇傭에 先導的인 役割을 遂行하고 있는 社會的企業의 事例로 베어베터를 꼽는다. 베어베터는 ‘連繫雇用制度(障礙人雇傭負擔金 納付 義務가 있는 事業株價 連繫雇傭 對象 事業場의 生産品을 購買하는 境遇, 그 事業株價 障礙人을 雇用한 것으로 看做해 負擔金을 減免해 주는 制度)’를 積極 活用해 印刷事業, 커피事業, 製菓事業, 花卉事業 等에서 2019年 基準 63億 원(發達障礙人 雇傭 規模 約 250名)의 賣出額을 記錄했다. 勿論 베어베터의 비즈니스 모델이 政府 制度에 依存的이라는 限界도 存在하지만(김효선, 공혜원, 2016), 그럼에도 不拘하고 發達障礙人이 일하기 쉽도록 다양한 職務를 開發해 成功한 事例임은 分明하다.

    테스트웍스는 여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發達障礙人들이 나름의 核心 力量(core competence)을 가진 專門家로 成長할 수 있다고 보고, 適切한 訓鍊과 함께 이들을 全方位로 支援할 수 있는 시스템을 構築해 나갔다. 그 結果, 테스트웍스의 發達障礙人 社員들이 遂行한 머신러닝 데이터 加工 作業의 正確度와 品質이 非障礙人들의 結果物과 比較했을 때 훨씬 높게 나오는 成果를 거뒀다(장종익 外, 2020).

    테스트웍스의 境遇 發達障礙人들이 高附加價値 産業에서 일하다 보니 베어베터와 從業員 1人當 賣出額을 比較해보더라도 훨씬 더 많은 價値를 創出하고 있음을 確認할 수 있다. 윤석원 代表에 따르면 테스트웍스가 設立 4年 次인 지난해 AI 學習用 데이터 加工으로 올린 賣出額(藥 29億 원) 中 全體 發達障礙人(10名)의 寄與度(man/month 基準)는 約 19%(5億4000萬 원)다. 이는 發達障礙人 1名當 賣出額이 5400萬 원이라는 뜻이다. 反面 베어베터의 境遇 비슷한 時期인 設立 4∼5年 車에 各各 46億 원(200名, 2016年), 63億 원(201名, 2017年)의 賣出額을 올려 從業員
    1人當 賣出額은 約 2300萬∼3100萬 원 水準이다. 테스트웍스가 脆弱 階層을 위한 良質의 일자리 創出과 企業 競爭力 向上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成功했다는 評을 받는 理由다.

    이 밖에 테스트웍스의 成功에는 集合的 임팩트(collective impact)의 祕密이 숨어 있다. FSG라는 소셜 임팩트 컨설팅會社의 創立者로 마이클 포터 하버드대 敎授와 함께 共有價値 創出(Creating Shared Value) 槪念을 創案한 마크 크레이머(Mark Kramer)는 지난 2011年 스탠퍼드소셜이노베이션리뷰(Stanford Social Innovation Review)에 集合的 임팩트에 關한 글을 寄稿했는데, 이 글은 當時 SSIR 歷史上 가장 많이 다운로드됐을 程度로 社會的 波長이 컸다. 여기서 크레이머는 社會 問題의 複雜性과 規模가 漸漸 커짐에 따라 어느 한 機關만의 資源과 力量으로는 意味 있는 임팩트를 만들기가 어렵다는 點을 指摘하면서 民間 섹터, 公共 섹터, 소셜 섹터 等 다양한 機關이 協力해 함께 問題를 解決해 나가며 集合的 임팩트를 만들어야 한다고 主張했다. 이를 위한 前提條件으로 그는 1) 共通의 어젠다(common agenda), 2) 共同의 測定(shared measurement), 3) 相互 强化作用(mutually reinforcing activities), 4) 持續的 疏通(continuous communication), 5) 中樞的 支援組織(backbone organization)의 5가지 要素를 提示했다.

    테스트웍스 亦是 2016年 오티즘@워크(Autism@Work), 2017年 하나파워溫임팩트 事業 等을 통해 다양한 機關과 協力하며 集合的 임팩트를 만들고자 했다. 이 過程에서 社會革新 컨설팅 會社인 MYSC는 소셜벤처 액셀러레이션 分野에서의 經驗과 企劃力, 코디네이션 力量 等을 살려 全體 프로그램과 運營을 擔當했다. 재원은 企業(SAP코리아, 하나금융그룹)李 支援했으며, 테스트웍스를 비롯한 여러 소셜 벤처가 各自의 强點을 連繫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特히 오티즘@워크의 境遇 ‘自閉性 障礙人 맞춤型 소프트웨어 職務開發’이라는 共通의 어젠다와 明確한 測定指標(發達障礙人 3名의 國際 資格證 取得 및 就業 連繫)下에서 多數의 機關이 하나의 目標에 焦點을 맞춰 疏通하고 協力했고, MYSC라는 中樞 支援組織이 重要한 코디네이션 役割을 擔當했다. 처음부터 너무 큰 目標를 세웠으면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을 可能性이 높았으나 작지만 意味 있는 目標를 세우고 여러 機關의 明確한 役割 分擔下에 各自의 强點과 專門性을 살려 協力하는 가운데 成功을 만들어냈다. 이 같은 經驗을 土臺로 테스트웍스는 自閉性 障礙人들을 會社의 비즈니스 競爭力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시스템을 차근차근 構築해 나갔고 이제 事業을 擴大해나가는 過程에서 發達障礙人 雇傭 規模를 빠르게 늘려나가는 段階에 進入했다. 비즈니스가 잘되면 社會脆弱階層 일자리가 늘어나고, 이는 더 많은 賣出로 이어지는 善循環 構造를 構築한 것이다. 이는 集合的 임팩트를 市場에서 實證해낸 것이며, 크레이머의 프레임워크가 國境을 넘어 韓國에서도 通用된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事例이기도 하다.

    最近 神經多樣性(neurodiversity)이라는 槪念이 關心을 얻는 가운데 우리나라 社會的企業들度 發達障礙人들이 가지는 强占에 注目하기 始作했다. 커피지아나 幸福모아가 代表的 例다. 커피지아의 境遇 缺點두(缺點豆, 덜 익거나 썩거나 부서져서 커피 로스팅 過程에서 品質을 떨어뜨리는 원두)를 手作業으로 찾아내는 業務에 있어서 反復 業務에 能熟한 發達障礙人들이 非障礙人에 비해 强點을 갖고 있음을 發見하고 이를 비즈니스 모델에 反映했다. SK하이닉스의 子會社型 障礙人 標準事業場인 幸福모아는 大量의 防塵服, 방진화 等을 洗滌•分類•包裝하는 反復的 業務에서 發達障礙人들이 强點을 가질 수 있다는 點에 着眼해 비즈니스 모델을 構築했다. 2019年 10月 基準 幸福모아는 障礙人 189名을 雇用했는데 이 中 90%가 重症障礙人이다. 두 會社 모두 發達障礙人들의 ‘다름’을 ‘才能’으로 승화시켜 成功的으로 事業을 營爲하고 있다. 테스트웍스는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4次 産業革命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라는 時代的 變化 속에 尖端 IT 産業에서도 發達障礙人들이 重要한 役割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側面에서 特히 意味가 있다. (강정훈 外, 2019). 이처럼 테스트웍스는 社會 脆弱 階層과 함께하는 가운데 市場에서 卓越한 成果를 냄으로써 그들에 對한 社會의 偏見을 깨기 위해 必要한 證據를 차곡차곡 만들어 내고 있다. 이들의 다음 行步가 期待되는 理由다.


    參考文獻

    1. 강정훈, 한승희, 라건희, 百民主, 신현상 (2019). “發達障礙人의 雇傭과 社會統合을 위한 세 가지 솔루션,” 스탠포드 소셜 이노베이션 리뷰 韓國語版(Stanford Social Innovation Review Korea), Spring, p.86-90.
    2. 김효선, 공혜원 (2016). “MISSION IMPOSSIBLE?” ‘利益 ZERO’ 雇傭 經營 – 베어베터. 牙山企業家精神리뷰, Vol.2, No.11
    3. 백서인, 이성민, 장현준 (2015). “企業家精神과 業務經歷에 關한 探索的 事例硏究: 企業類型別 機會捕捉, 機會實現, 危機管理 戰略,” 中小企業硏究, 第37卷, 第2號, pp. 107-146.
    4. 이용탁 (2009). “社會的企業家精神에 對한 理論的 考察,”社會的企業硏究, 第2卷, 第2號, pp. 5-28.
    5. 장종익, 오창호, 신현상 (2020). 社會的經濟 優秀事例 成功要因 分析, 韓國社會的企業振興院.
    6. Chwolka, A. and M.G. Raith(2012) “The value of business planning before start-up: A decision-theoretical perspective,” Journal of Business Venturing, Vol.27, No.3, pp.385-399.
    7. Schramm, C. (2018). Burn the Business Plan: What Great Entrepreneurs Really Do. Simon & Schuster: New York, NY.


    筆者紹介
    강정훈 漢陽大 임팩트사이언스硏究센터 硏究員 theodorekang@naver.com
    강정훈 漢陽大 임팩트사이언스硏究센터 硏究員은 고려대 英文學科를 卒業했다. 現在 한양대 一般大學院 經營學科에서 마케팅 碩士 過程 中에 있으며 스탠퍼드소셜이노베이션리뷰(SSIR) 韓國語版 執筆陣으로도 活動하고 있다.

    신현상 漢陽大 敎授•임팩트리서치랩 代表 hyunshin70@hanyang.ac.kr
    신현상 漢陽大 敎授는 서울대 經營學科에서 學事•碩士 學位를 받았고, 美國 일리노이대에서 經濟學 碩士, 美國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에서 經營學 博士 學位를 받았다. 美國 롱아일랜드代 經營大 助敎授와 이화여대 國際大學院 助敎授를 歷任했다. 現在 한양대 임팩트사이언스硏究센터長 및 SSIR 韓國語版 編輯人을 兼任하고 있다. 主要 硏究 分野는 마케팅 애널리틱스, 新製品 開發, 社會 革新, 임팩트 測定 및 管理 等이다.

    • 이방실 이방실 | - (現) 東亞日報 未來戰略硏究所 記者 (MBA/工學博士)
      - 全 올리버와이만 컨설턴트 (어소시에이트)
      - 前 한국경제신문 記者
      smi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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