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거긴 좁은 자리거든요.”
‘MLB(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出戰을 위해 韓國을 찾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는 16日 自身의 個人 소셜미디어(SNS)에 “서울시리즈”라는 글과 함께 고척스카이돔의 寫眞을 여러 張 올렸다. 고척돔 그라운드, 서울시리즈 래핑이 돼있는 施設物 等 여러 寫眞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그 中에서도 가장 큰 關心이 쏠린 것은 亦是 오타니의 고척돔 라커룸 모습이었다.
다저스는 고척돔 1壘側에 位置한 키움 히어로즈의 ‘홈팀 라커룸’을 使用했다. 오타니는 기둥 바로 옆 라커에 自身의 유니폼과 신발 等을 가지런히 整理해놓았다.
슈퍼스타 오타니가 ‘누구의 라커를 使用할 것인가’는 本來 라커룸 主人인 키움 選手들 사이에서도 큰 話題거리였다. 17日 LA 다저스와 스페셜게임에 나선 키움 選手들은 오타니의 SNS를 報告 라커 位置가 어디인지를 이미 把握하고 있었다.
內野手 김휘집은 “寫眞은 이미 봤다. 그 寫眞만 보고도 그 자리가 누구 자리인지를 우리는 알고 있다”며 웃었다. 이어 “공교롭게도 選手 자리는 아니다. 元來 그 자리는 우리 球團 職員 분이 쓰는 자리”라고 밝혔다. 김휘집은 “샤워室로 가는 길에 있는 라커다. 事實 그 줄에 있는 라커들이 모두 자리가 좁다. 왜 그 자리를 選擇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키움 選手들 사이에서도 오타니의 라커 選擇은 疑問을 낳은 듯하다. 大槪 팀 內 立地가 탄탄한 스타들은 라커룸 안에서도 가장 큰 라커를 使用한다. 하지만 오타니는 이番 서울시리즈에서 比較的 작은 라커를 選擇했다. 김휘집은 “샤워室로 가는 길이 第一 가깝긴 하다”며 나름의 分析을 내놓기도 했다.
한便 17日 스페셜게임에 나선 키움은 홈팀 라커룸을 다저스에 내주고, 自身들은 고척돔 地下에 마련된 臨時 라커룸을 使用했다.
고척 | 장은상 記者 awa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