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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苦痛 外面해서는 안 됩니다”|여성동아

LIFE STYLE

ideal daddy

“아내 苦痛 外面해서는 안 됩니다”

育兒休職 敢行 空軍 操縱士 이상범 大尉

EDITOR 祚胤

2019. 12. 12

男性이 大部分인 垂直的 軍 組織에서 堂堂히 育兒休職을 敢行한 이상범 大尉. 1年間의 育兒를 통해 그가 얻은 건 ‘아빠의 育兒 없이 幸福한 家庭도 없다’는 깨달음이다.

育兒는 人類가 地球上에 存在할 수 있는 理由이자 사람이 살아오면서 가장 오랫동안 끊임없이 해온 일임에도 왜, 어째서, 이토록 오랜 歲月 동안 如前히 힘들기만 한 걸까. 

여기 누군가는 꼭 해야만 하는 育兒가 덜 힘이 들기 위해선 ‘아빠 育兒’가 必須라고 主張하는 이가 있다. 大韓民國 空軍 操縱士 이상범(32) 大尉는 “育兒는 女性이 해야 한다는 말뚝 같은 생각에서 우리 모두가 벗어나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1年間의 育兒休職을 통해 ‘育兒 戰爭’을 直接 치러본 前職 ‘專業育兒대디’의 뼈 있는 忠告이자 助言이다. 

올해 各各 다섯 살, 한 살 된 男妹를 둔 이 大尉는 첫째 딸이 15個月 됐을 무렵인 2017年 2月부터 이듬해 1月까지 育兒休職을 내고 職場에 다니는 아내를 代身해 아이를 돌봤다. 始作은 앞서 ‘獨박 育兒’를 하며 지친 아내가 던진 한마디 “네 아이니 네가 한番 키워봐”라는 말에서 비롯됐다. ‘그깟 育兒쯤’이란 생각으로 호기롭게 挑戰한 育兒 대디의 삶은 豫想과는 全혀 달랐고 體力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웠던 軍人 아빠는 24時間 暫時도 쉴 틈 없는 育兒, 家事와의 戰爭에서 無慘히 敗北했다. 잔病을 달고 사는 건 勿論 憂鬱症까지 찾아오며 몸과 精神이 함께 메말라갔다. 

힘들고 또 힘든 育兒를 直接 經驗한 뒤 그는 오늘도 育兒로 本人 없는 하루를 보냈을 이 땅의 수많은 育兒맘들의 苦衷을 깊이 理解하게 됐고, 育兒는 반드시 아빠도 함께해야 한다는 結論에 다다랐다. 그리고 그 깨달음을 담아 지난 10月 ‘아빠 育兒로 달라지는 것들’이라는 題目의 冊을 내놨다. 이 冊은 어떻게 아이를 키울 것인지를 말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父母에 集中하고 어떻게 育兒를 바라봐야 하는지에 焦點을 둔다. “아빠가 함께 育兒하면 人生이 바뀐다”고 말하는 이 大尉의 ‘育兒兵法’은 무엇일까.


軍人으로서 育兒休職을 하는 게 쉽진 않았을 것 같은데요. 

드문 境遇지만 저희 軍에서는 앞서 男性 副士官과 將校가 育兒休職을 했어요. 操縱士의 境遇 年間 計劃이 前年度에 이미 完成되기 때문에 育兒休職이 쉽지는 않죠. 男性 操縱士 中에 딱 한 분이 育兒休職을 냈는데 그분은 夫婦 모두 操縱士라 좀 특별한 境遇였고요. 어쨌든 制度的으로 保障이 되는 일이니 아무 問題가 없을 걸로 생각했어요. 윗분들은 育兒休職 時 따르는 經濟的 어려움을 걱정해주기도 하셨지만 ‘操縱士가 育兒休職을 해도 되냐’는 周圍의 따가운 視線이 있던 것도 事實이죠. 



育兒를 直接 해보니 어떻던가요. 

率直히 育兒休職을 하기 前엔 아이를 보며 집에서 쉬고 싶은 생각이 컸어요. 한 손엔 커피를 들고 한 손으론 乳母車를 끌고 다니며 育兒하는 유럽의 ‘라테 파파’를 憧憬하기도 했죠. 休職 前 아빠 育兒 關聯 冊을 涉獵했는데도 現實은 全혀 다르더군요. 아이는 ‘눈뜬 瞬間부터 잘 때까지 함께 있는 職場 上司’ 같았어요. 24時間 한時도 눈을 뗄 수가 없었죠. 잠을 제대로 못 자는 게 가장 힘들었어요. 每年 定期的으로 體力 테스트를 通過해온 만큼 體力은 自身 있었는데 休職 期間 동안 잔病치레를 많이 했어요. 感氣는 달고 살았죠. 元來 모든 걸 計劃한 뒤 實行하는 性格인데 育兒와 歌辭는 내 맘대로 되는 게 없었죠. 아이가 말을 듣지 않을 땐 ‘짐승’처럼 느껴지기도 했고요(웃음). 

엄마의 育兒와 아빠의 育兒에 差異가 있나요. 

아빠가 엄마보단 肉體的으로 더 오랫동안 活潑하게 놀아줄 수 있다는 것 外엔 누가 더 잘하고 말고는 없는 것 같아요. 제가 强調하고 싶은 건 아빠의 育兒가 先行돼야 全體的인 育兒를 잘할 수 있단 거예요. 大部分의 家庭에선 아내가 育兒를 하죠. 그런데 男便도 育兒를 해봐야 아내의 苦痛을 理解할 수 있고, 그 苦痛을 조금이라도 男便이 덜어줘야 아내가 스스로를 돌보며 再充電하고 다시 育兒할 힘을 얻을 수 있어요. 

冊의 核心이 바로 아빠 育兒가 必須란 거죠. 育兒를 하면서 冊까지 낸 理由가 뭔가요. 

于先 저처럼 어려움을 겪었고 겪고 있는 엄마들을 慰勞해주고 싶었어요. 育兒의 主體가 精神的·肉體的으로 健康해야 제대로 된 育兒를 할 수 있는데 大部分의 育兒 書籍이 그 部分에 對해선 많이 다루지 않아요. 育兒는 元來 힘든 거고 잘하지 못한다고 해서 自責하지 말라고 慰勞하고 싶었어요. 무엇보다 엄마 育兒에 對해서만 이야기하는 時代를 끝내고 싶었어요. 育兒는 女性이 해야 한다는 社會의 偏見이 있잖아요. 그 價値를 充分히 認定해주지도 않고요. 直接 經驗해보니 育兒를 강요받는 社會에서의 女性들의 어려움을 浮刻시키는 同時에 先進國처럼 아빠, 엄마 區分 없이 夫婦가 함께 育兒하는 文化를 만들고 싶단 抱負가 생기더군요. 


아직 職場에서 男性이 育兒休職을 내는 게 現實的으로 쉽진 않아요. 

아빠도 育兒休職을 내고 아이를 키워보는 게 育兒를 確實히 理解하는 方法이에요. 하지만 家庭마다 생각과 事情이 다르고 社會的 制度도 限界가 있으니 無條件 男性도 育兒休職을 하라기엔 無理가 있죠. 그래서 重要한 건 일을 하는 男便이 아내의 도움 없이 하루 中 穩全히 育兒를 專擔하는 時間을 갖는 거예요. 夫婦가 저녁 食事를 午後 7時에 마치고 아이가 10時쯤 잔다고 치면 男便이 育兒를 할 수 있는 時間은 3時間 程度예요. 이때 한 時間 半은 穩全히 育兒만, 나머지 半은 穩全히 歌詞만 할 것을 勸해요. 非效率的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男便이 直接 育兒를 해보고 아내를 理解할 수 있는 最善의 方法이에요. 

비슷한 脈絡에서 ‘育兒에 있어 반드시 養育者를 變數로 考慮하라’고 强調하기도 했어요. 

뜻대로 되지 않는 育兒로 甚한 憂鬱症을 앓았어요. 育兒休職을 하고 育兒와 歌詞를 專擔하면서 모든 面에서 完璧해야 한다는 負擔이 오히려 失手를 불렀고, 罪責感이 곧 憂鬱感으로 이어지더군요. 些少한 일에도 火가 나고 모든 게 意味 없게 느껴졌어요. 結局 아이를 돌보기 힘든 狀況까지 갔죠. 저처럼 많은 이가 育兒에 있어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만을 생각해요. 하지만 그보다 株 養育者에 對한 配慮가 先行돼야 해요. 오로지 自身만 생각해도 된다고 말하고 싶을 程度로 育兒는 힘든 일이니까요. 飛行機를 타면 ‘非常 狀況 發生 時 幼兒를 同伴한 乘客은 먼저 酸素마스크를 着用한 뒤 아이에게도 씌워주세요’라는 案內 放送이 나오잖아요. 父母의 安全이 擔保돼야 아이도 돌볼 수 있단 意味죠. 

株 養育者에게 어떤 配慮가 必要하다고 느꼈나요. 

제가 提案하는 건 ‘育兒休暇’ ‘育兒手當’ ‘復職에 對한 다짐’이에요. 적어도 한 달에 한 番은 育兒에서 完全히 손을 떼고 自身만의 時間을 가져야 해요. 運動이든 모임이든요. 또 育兒를 하다 보면 ‘이 커피 한 盞 값이면 키즈 카페 한 時間인데…’라는 생각을 하며 모든 돈을 아이에게만 投資하게 되죠. 하지만 夫婦가 合意해 生活費의 一部는 株 養育者에게 育兒手當으로 주면 좋겠어요. 育兒手當이 있으면 正當한 勞動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저는 生活費 가운데 10萬원을 育兒手當으로 하고 맛있는 걸 사 먹었죠. 또 아이가 자라서 어린이집에 갈 때쯤이면 갑자기 餘裕 時間이 생기면서 空虛함을 느끼기도 쉬워요. 하지만 그땐 復職하고 싶어도 자리가 없고 女性들의 境遇 男便이 復職을 말리는 境遇도 많더군요. 可能하다면 育兒에 앞서 復職에 對한 計劃과 다짐을 해두세요. 그래야 育兒하는 동안 精神的으로 흔들리지 않을 수 있어요. 

그래서 結局 ‘아빠 育兒로 달라지는 것들’은 무엇이었나요. 

育兒, 正말 힘듭니다. 하지만 제가 育兒를 함으로써 아내가 조금 더 便하게 일할 수 있게 되고, 그 德分에 家庭이 和睦해진 게 가장 큰 보람 아닐까요. 復職한 只今도 歸家 後엔 一定 時間 반드시 育兒를 하니 두 아이 모두 저를 아주 잘 따라요. ‘가화만사성’이라고 하잖아요. 男便의 育兒는 家庭의 기쁨을 가져옵니다.
 
같은 男性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많은 男性이 職場에서 밤늦게까지 苦生하며 일하는 게 家庭을 위해서라고 생각하지만 結果가 좋지 않다면 아내의 마음을 다시 한 番 깊이 살펴볼 必要가 있어요. 요즘 黃昏 離婚과 卒婚을 하는 夫婦가 크게 늘고 있어요. 젊은 時節 育兒와 家事로 苦痛 받은 아내들이 이제는 自身의 삶을 살겠다며 離別을 要求하는 境遇가 大部分이더군요. 이런 걸 보면 아빠 育兒는 結局 男便 스스로를 위한 것이기도 해요. 只今 아내와 아이, 家庭을 돌보지 않으면 나와 내 家庭의 未來는 더 힘들어질 거예요. 한便으론 男性의 育兒와 育兒休職에 對해 兩家 父母님의 反對, 職場 內部의 따가운 視線과 周圍의 偏見 等 外部敵 制約도 存在하죠. 이 亦是 男性들이 스스로 바꿔나가야 해요. 夫婦가 함께하는 育兒 文化를 만들어놓으면 아이들이 자라 더 幸福한 未來를 누릴 수 있을 겁니다. 아빠 育兒는 나와 우리 아이들의 未來를 위한 ‘幸福 貯蓄’이에요.

企劃 정혜연 記者 寫眞 박해윤 記者 디자인 최정미
寫眞提供 이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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