調香師가 賣場에서 直接 顧客에게 어울리는 香氣를 골라주는 ‘맞춤型 鄕愁숍’이 脚光받고 있다. 올 初 서울 이화여대 앞에 門을 연 ‘調香師의 집 센베리’가 그 主人公. 마케팅을 擔當하는 LG生活健康 香(香)硏究所
金敏基
(32) 硏究員은 이곳에 對해 “調香師로서 消費者들이 選好하는 香을 빠르게 把握할 수 있어 뜻 깊다”고 말한다.
“LG生活健康 香硏究所 ‘센베리 퍼퓸하우스’가 消費者들의 趣向을 製品 開發에 反映하는 ‘프로슈머 마케팅’ 次元에서 만든 것이 香 製品 專門숍인 ‘調香師의 집 센베리’입니다. 顧客은 調香師의 說明을 直接 듣고, 願하는 香氣도 만들어볼 수 있어 즐거운 空間이죠.”
30餘 種의 鄕愁와 칵테일 香의 齒藥 및 보디워시, 山寺(山寺)의 風向(風香)을 담은 芳香劑 等 香氣와 關聯된 다양한 製品이 이곳에서 販賣되고 있다. 그中에서도 金 硏究員이 가장 愛着을 갖는 製品은 自身이 開發한 鄕愁 ‘톡式(Toxic19)’이다.
“‘Toxic19’은 ‘毒藥처럼 致命的인 사랑의 妙藥’이란 뜻을 지닌 鄕愁죠. 가볍고 프루티韓 느낌의 香氣인데, 사람들에게 感動을 주고 勇氣를 불어넣는 힘을 지녔습니다.”
美國 大學에서 建築디자인을 工夫하던 金 硏究員이 調香師가 되기로 決心한 것은 1990年代 後半 ‘韓國이 죽어도 日本을 못 따라잡는 18가지 理由’라는 冊을 읽으면서부터다. 韓國駐在 日本 上司원이 쓴 이 冊에서 著者는 ‘韓國 化粧品 産業은 充分히 發展할 수 있는데 아직 競爭力이 不足하다’고 言及했던 것.
“冊을 읽으며 香氣가 重要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어요. 그래서 한양대 化學工學科에 進學해 調香師가 될 準備를 始作했죠. 以後 LG生活健康에 入社하며 그 꿈을 이뤘습니다.”
金 硏究員은 지난해 프랑스 香水專門學校에서 敎育을 받고, 香水 專門會社 ‘샤라步’에서 實務를 배우며 自身을 한 段階 높였다. 그는 “누구보다 自己管理에 徹底해야 하는 調香師는 사람들을 魅了하는 香氣를 創造하는 ‘魔法師’”라고 强調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