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年 2月, 문재인 民政首席이 靑瓦臺에 辭表를 낸 것은 ‘健康 惡化’와 열린우리당의 出馬 壓力을 避하기 위한 苦肉策이었다. 體質的으로 政治를 싫어했던 그는 以前부터 靑瓦臺를 떠나고 싶어했다.
權力을 벗어난 그는 네팔로 背囊旅行을 떠났다. 自然 속에서 自身을 되돌아보는 時間을 갖기 위해서였다. 釜山派 出身 한 政治人은 ‘넥타이를 매고 靑瓦臺에 있는 것보다 에베레스트를 오르는 것이 文在寅의 참모습’이라고 評價했다. 네팔行 飛行機에 오르기 前 그는 “總選이 끝날 때까지 國內로 돌아오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3月12日, 大統領 彈劾訴追案이 可決되면서 日程을 바꿔 곧바로 歸國했다. 돌아온 그는 盧 大統領의 法律代理人團 幹事를 맡았다. 憲法裁判所의 ‘彈劾棄却’ 決定을 이끌어내는 作業은 거의 戰爭 水準이었고, 이 戰爭에서 그는 結局 이겨 盧 大統領을 救했다.
大統領 祕書室長 就任 100日을 맞은 6月20日, 門 室長이 모처럼 記者들 앞에 섰다. 中央選擧管理委員會가 盧 大統領의 發言을 選擧法 違反으로 決定하자 이에 憲法訴願으로 맞서는 見解를 밝히는 자리였다. 彈劾 危機에 빠진 大統領을 求하려고 나섰을 때처럼 門 室長은 剛한 意志로 武裝했다. 먼저 任期末 靑瓦臺가 政治의 中心에 선 것에 對한 負擔感을 吐露했다.
“저희가 過度하게 政治的 關心을 받는 現象이 率直히 부담스럽다.”
記者들이 選擧法 違反 決定에 對한 對應論理를 묻자 망설임 없이 “憲法訴願을 準備하고 있다”고 밝혔다.
巷間에는 憲法訴願을 통한 盧 大統領 求하기가 ‘임파서블 미션’이라고 指摘한다. 名分도 說得力도 없다는 게 多數 言論과 輿論, 法學者들의 意見이다. 하지만 門 室長은 介意치 않는 눈치다. 參與政府의 마지막 祕書室長으로 그에게 주어진 任務를 遂行하겠다며 正面對決도 不辭할 態勢다.
門 室長은 “大統領이 政治的 發言을 自制하느냐”는 質問에 “選菅委 決定은 尊重하지만 그것과 別個로 基準을 (選菅委에) 質疑해가며 하겠다”고 말했다.
盧 大統領과 코드를 맞춘 發言이다. 選菅委와 맞장을 뜨고라도 大統領을 保護하려는 門 室長의 ‘임파서블 미션’은 이番에도 貫徹될 수 있을까? 危機에 빠진 盧 大統領을 求하려는 門 室長의 所任이 다시 照明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