最近 美 海兵隊는 脫冷戰 以後 最大 規模의 ‘手術’을 進行하고 있다. 旣存 海兵隊의 象徵과도 같던 大規模 上陸作戰과 內陸 眞空, 地上 作戰 能力은 縮小하고 敵 軍艦을 攻擊하는 能力을 크게 向上하는 게 뼈대다. 이에 따라 美 海兵隊는 戰車大隊를 아예 없앴고, AH-1Z ‘바이퍼’ 攻擊헬기와 UH-1Y ‘베놈’ 機動헬기로 構成된 海兵卿攻擊飛行隊를 一部 解體했다. F/A-18, F-35 같은 고정익 戰鬪機를 運用하는 海兵戰鬪攻擊飛行隊의 戰鬪機 編制도 줄이고 있다. 傳統 任務를 遂行하던 兵力과 裝備를 減縮하는 代身 沿岸作戰部隊, 一名 ‘海兵沿岸連帶(MLR)’ 體制를 構築하고 나선 것이다.

海兵沿岸連帶의 核心은 旣存 海兵戰鬪大隊를 改編한 沿岸戰鬪팀(LCT)이다. LCT의 主要 武器體系는 ‘美軍 次世代 험비’인 新型 고기동 戰術 車輛 JLTV의 無人化 버전에 海上打擊미사일(NSM) 2發을 搭載한 一名 ‘로그 파이어스’다. 美 海兵隊는 9月 末 로그 파이어스 시스템을 製作하기 위해 特殊車輛 製造業體 ‘午時코시’에 無人化 JLTV를 大量 發注했다. 本格的인 對艦 打擊 資産 擴充에 나선 것이다. 旣存에는 敵 軍艦을 攻擊하는 任務는 海軍이 맡는 게 ‘常識’이었다. 그런데 只今 美 海兵隊는 海軍 主導로 推進하던 對艦 打擊 資産 强化 事業에까지 參與하고 나섰다. 該當 事業名을 ‘海軍·海兵隊 遠征 船舶 遮斷 體系(NMESIS)’, 一名 ‘네메시스’로 바꾸면서까지 敵 軍艦에 對한 打擊 能力 擴充에 熱을 올리고 있다.

對艦 打擊 能力 强化, 美 海兵隊의 變身

美 海兵隊가 變身에 나선 理由는 바로 中國 때문이다. 最近 中國은 엄청난 速度로 海軍力을 擴張하고 있다. 美國이 한 해 2~3隻 建造하는 大型 防空 驅逐艦을 同時에 5~6隻씩 建造하는가 하면, 護衛艦級 武裝을 갖춘 哨戒艦을 10隻씩 찍어내고 있다. 中國은 甚至於 民間 船舶에도 武裝한 民兵 組織을 乘船시키고 있다. ‘海上民兵(海上民兵)’이라는 이름의 海軍 補助 兵力을 擴充하고 나선 것인데, 그 規模가 數十萬 名으로 알려졌다. 中國이 이처럼 海軍力을 擴張하는 理由는 太平洋 地域에서 美國을 꺾고 ‘팍스 시니카(Pax Sinica)’, 卽 中國 中心의 霸權 秩序를 具現하기 위해서다. 中國이 바다를 接한 周邊 國家를 平定하고, 더 나아가 太平洋에서 美國을 꺾으려면 强力한 해空軍力 建設이 必須 條件이다. 이를 위해 中國은 最近 10年間 무서운 速度로 軍事力을 擴大하고 있다.

美國도 이런 움직임을 銳意注視하며 中國 海軍을 沮止할 全力을 構築하는 데 軍事力 建設의 焦點을 맞추고 있다. 美 海軍은 海兵隊와 함께 네메시스를 構築하고, 空軍은 爆擊機는 勿論 輸送機에서도 스텔스 空對地·空對艦미사일을 大量 投發할 수 있는 ‘래피드 드래건(Rapid Dragon)’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陸軍 亦是 地對地 로켓 武器 ‘하이마스(HIMARS)’에서 發射되는 地對地 戰術 彈道미사일 ‘프리즘(PrSM)’의 射距離와 正確度를 크게 늘리고 對艦 打擊 能力을 附與하고자 技術開發에 熱을 올리는 中이다.

數十億 원 미사일로 小型 船舶 制壓?

軍事力 增强에서 問題는 亦是 돈이다. 海軍·海兵隊 네메시스 시스템의 核心인 NSM은 價格이 1發에 220萬 달러(藥 31億5000萬 원), 空軍 래피드 드래건의 中心인 長距離對艦미사일(LRASM)은 1發에 400萬 달러(譯 57億 원)가 넘는다. 比較的 構造가 單純한 陸軍 PrSM조차 1發 價格이 151萬 달러(約 21億6000萬 원)에 達한다. 美軍이 이런 미사일을 數百 發씩 購買해 東中國海, 南中國海 一帶에 配置하면 分明 中國 海軍의 水上艦 前歷을 牽制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美國이 配置할 수 있는 미사일에 비해 中國이 動員 可能한 陷穽(艦艇) 數가 너무 많다. 中國 海上 前歷은 正規 海軍이 全部가 아니기 때문이다.



中國 海上민병은 正確한 數를 推算하기 어려울 程度로 巨大한 規模를 자랑한다. 中國은 主要 紛爭 海域에서 ‘灰色地帶 戰術’을 驅使하고자 退役 軍人을 海上民兵으로 大擧 雇用했다. 그 數가 75萬~100萬 名으로 推算된다. 最近 南中國海 紛爭에서 中國은 同時에 船舶 200~300隻을 動員해 몇 週間 武力示威를 할 程度로 海上民兵 勢力을 크게 强化하고 있다. 海上민병도 單純한 民兵隊로 보기 어려울 程度로 組織的이고 好戰的이다. 2019年 當時 美 海軍參謀總長이던 존 리처드슨 提督이 南中國海에서 中國 海上民兵의 움직임에 對해 “그들을 正規 海軍으로 看做해 對應할 수 있다”고 警告했을 程度다.

當場 美國으로선 中國 海上民兵에 對應할 마땅한 手段이 없다. 海上民兵 組織이 保有한 船舶 數는 적게 잡아도 數千 尺에 達한다. 有事時 民間 漁船, 旅客船, 貨物船에 機關砲나 로켓무기를 裝着해 ‘戰鬪艦’으로 活用할 것으로 豫想된다. 各 船舶의 戰鬪 能力은 正規 海軍 戰鬪艦보다 크게 떨어져도 數百 隻씩 떼 지어 物量 攻勢를 펴면 제아무리 美軍이라 해도 當해낼 才幹이 없다. 美軍이 發射한 미사일이 100% 命中하더라도 미사일보다 中國 船舶이 더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1發에 數十億 원 하는 미사일을 數千 발씩 사들일 수도 없는 노릇이다. 1隻에 1億 원도 채 하지 않을 海上民兵 船舶을 잡으려고 數十億 원짜리 미사일을 쏠 순 없기 때문이다.

小型 船舶의 物量 攻勢 可能性은 非但 中國 海上民兵에만 局限된 것이 아니다. 이란 亦是 小型 船舶으로 構成된 大規模 艦隊를 保有하고 있다. 北韓도 舊式이지만 小型 高速艇을 數百 尺 單位로 運用한다. 이런 狀況에서 最近 이란과 中國은 發展된 形態의 無人數想定까지 大擧 擴充하고 나섰다. 小型 船舶에 對한 對應 能力 强化가 美軍의 時急한 課題로 浮上한 것이다. 美 空軍 主導로 開發해 美 海兵隊가 大量 導入을 豫告한 武器體系, 一名 ‘퀵싱크(Quick Sink)’는 바로 이런 課題를 解決하고자 登場했다.

美國 ‘퀵싱크’ 弱點, 짧은 射距離

美國이 野心 차게 내놓은 新型 對艦武器 퀵싱크. 지난해 美 空軍이 F-15E 戰鬪機에 裝着해 進行한 船舶 擊沈 實驗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衛星位置確認시스템(GPS)을 利用한 精密誘導爆彈 JDAM에 移動 標的 識別 및 追跡을 위한 光學·赤外線 探索機를 追加한 形態다. 探索機와 연동된 操縱날개를 달아 固定 標的 打擊龍仁 JDAM에 移動 標的 打擊 能力을 附與한 것이다. 2000파운드(900㎏)級 JDAM의 調達 價格은 1發에 2萬4000달러(藥 3400萬 원) 程度다. JDAM에 標的 獲得 및 照準, 投發 소프트웨어와 改造 키트를 附着한 퀵싱크 試製品 價格은 1發에 30萬 달러(藥 4億3000萬 원) 水準이다. 量産에 突入하면 20萬~25萬 달러(藥 2億8000萬~3億5800萬 원) 程度로 낮아질 展望이다. 이 키트를 500파운드(227㎏)級 모델 GBU-38에 適用해 對艦誘導爆彈을 製作하면 F-15E 戰鬪機는 敵艦 15隻을 擊沈할 수 있는 可恐할 對艦 打擊 攻擊機가 된다.

퀵싱크는 美 空軍과 海兵隊로부터 큰 期待를 받고 있지만, JDAM을 基盤으로 만들어진 만큼 決定的 弱點을 안고 있다. 바로 射距離다. 推進體가 없는 爆彈인 JDAM의 射距離는 高高度에서 高速 飛行하는 戰鬪機가 投發했을 때 最大 30㎞ 程度다. 萬若 中國 海上民兵 船團에 單 1隻의 護衛艦, 驅逐艦이 있다면 投發하기 전 函대공미사일에 當할 수도 있다. 性能과 價格 面에서 높은 評價를 받은 퀵싱크의 짧은 射距離 탓에 美軍은 苦心에 빠졌다.

美軍의 이 같은 苦悶을 解決할 ‘게임 체인저’를 손에 쥔 나라가 바로 韓國이다. 現在 國防科學硏究所와 LIG넥스원이 함께 開發 中인 韓國型 GPS 誘導爆彈, KGGB의 개량형이 그 主人公이다. 韓國판 JDAM인 KGGB는 500파운드級 航空爆彈을 더 멀리 正確히 投下하고자 開發됐다. 發當 價格은 約 1億 원으로 같은 무게의 JDAM인 GBU-38보다 비싸지만, 射距離가 100㎞ 以上이다. 美國 AGM-154 JSOW에 이어 世界에서 두 番째로 긴 射距離다.

FA-50, KGGB 裝着해 ‘對艦 攻擊機’ 變身 可能

KGGB는 射距離 말고도 다양한 長點을 갖고 있다. 旣存 나토(NATO·北大西洋條約機構) 標準 무誘導 爆彈을 裝着할 수 있는 航空機는 別途의 시스템 統合 作業 없이도 運用이 可能하다. JDAM은 爆彈 誘導裝置에 標的 情報를 入力할 別途의 電線을 파일론과 機體 內部에 깔아야 한다. 航空機 任務 컴퓨터에 標的 座標 受信 및 入力을 위한 소프트웨어도 設置해야 한다. 反面 KGGB는 操縱士가 携帶하는 태블릿PC 크기의 小型 端末機 하나만 있으면 運用이 可能하다. 터치스크린 方式의 端末機를 利用해 遠隔으로 爆彈 柔道部에 標的 情報를 入力하는 方式이기에 F-5, F-4 같은 舊式 戰鬪機도 改造 없이 長距離 超精密 打擊用 戰爆機로 變身할 수 있다. 現在 開發 中인 KGGB 개량형은 移動 標的 打擊을 위한 探索機와 조종부가 追加 適用될 豫定이다. 이런 업그레이드만 이뤄지면 韓國은 美國 퀵싱크와 比較해 射距離 3倍, 價格은 折半 以下인 最强의 價性比, 이른바 ‘갓性比’ 長距離 對艦 打擊 武器를 갖게 된다.

이 같은 長距離 大艦 誘導爆彈 能力은 KGGB는 勿論, 이를 主力 攻擊 武裝으로 運用할 FA-50의 새로운 세일즈 포인트가 될 수 있다. FA-50에는 通商 6發의 500파운드 爆彈이 搭載된다. 誘導키트를 裝着한 KGGB도 最大 4發까지 搭載할 수 있다. FA-50 1臺로 敵艦 4隻을 同時 攻擊할 수 있다는 뜻이다. FA-50은 이番 폴란드 輸出을 契機로 能動型位相配列레이더(AESA), 中距離空對空미사일 運用 能力이 追加되고 空中給油裝置까지 裝着한 블록 20 모델 完成을 눈앞에 두고 있다. 平時에는 防空 作戰과 地上 攻擊을 遂行하는 多目的 戰鬪機로 運用하다 有事時 개량형 KGGB를 달아 작지만 剛한 對艦 攻擊基로 變身이 可能하다는 얘기다.

KGGB와 FA-50의 組合은 世界 여러 나라에 魅力的인 武器體系가 될 수 있다. 中國과 海上 領土 紛爭을 겪는 東南아시아 國家들, 발트海 周邊에서 러시아의 威脅에 시달리는 유럽 各國, 이란 高速艇에 對한 對應 方案을 苦心 中인 中東 나라들이 潛在的 顧客이 되는 셈이다. 韓國 政府 當局과 防産業界가 活潑한 세일즈를 벌인다면 ‘韓國版 퀵싱크’는 世界 最强 ‘갓性比’ 對艦 打擊 武器로 注目받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