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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임덕은 없다|주간동아

週刊東亞 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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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임덕은 없다

26回 後繼者

  • 入力 2012-09-03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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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年 4月 2日, 2009年 基準 國民所得이 正確히 計算됐다. 3萬7250달러. 李明博 執權 2年間 1萬2000달러假量 上昇한 것이다. 國民所得 3萬7250달러는 世界 5位 水準이다. 日本도 追越했다. 그 理由는 엄청난 宗敎稅 流入과 經濟의 飛躍的 成長으로 일자리 100餘萬 個가 增加하고, 國家保安法으로 整理된 일자리 20餘萬 個가 創出되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企業이 求人難에 쩔쩔매는 狀況으로 바뀌었다. 그렇다고 政府는 厖大한 稅金을 퍼주기식 福祉로 浪費하지 않았다. 一部 大學生이 ‘半값登錄金’을 내걸고 示威를 벌였지만 政府는 한마디로 잘랐다. “大學부터 整備하고 30% 登錄金도 可能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只今은 大學 建物만 세워놓고 개나 소나 다 總長하고 大學生 行世하는 판局이다. 資格 있는 大學, 實力 있는 大學生을 가려서 施行하겠다는 意志다. 그러니 군말이 있을 理 없다. 示威隊는 쏙 들어갔고 煽動꾼들에게는 烙印이 찍혔다.

    政治란 國民을 等 따뜻하고 배부르게, 그리고 便安하게 만들어주는 것을 基本으로 삼는다. 이는 처음 歷史가 記錄된 中國 古代國家 時代부터 있었던 鐵則이다. 이제 大韓民國은 그렇게 됐다. 國家保安法으로 ‘不平分子’를 掃蕩했더니 世上이 ‘天國’이 됐다.

    그때서야 國民은 그 ‘不平分子’가 ‘反逆者’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민주’ ‘自由’ ‘基本權’을 부르짖었지만 그들 自身만의 ‘民主’ ‘自由’ ‘基本權’이었던 것이다. ‘人權委員會’ ‘民主化補償審議委員會’ 등에 박혔던 ‘反逆者’도 掃蕩돼 重刑을 宣告받았다. 稅金으로 補償金을 타먹었던 ‘間諜’들은 補償金을 게워내고 다시 收監됐다.



    제대로 法을 施行했을 뿐이다. 法曹界에까지 박혀 있던 ‘反逆者’들이 法을 ‘無視’하고 ‘戱弄’했기 때문에 이런 現象이 放置됐던 것이다. 따라서 窮極的으로 모든 責任은 政治權, 卽 大統領에게 歸結된다. 李明博은 비로소 法을 施行했고 大韓民國 기틀을 다시 세웠다.

    # “이제 2年 남았습니다.”

    세우리當 이정현 議員이 이렇게 말했을 때는 2010年 4月 5日, 國會議事堂 小會議室 안이다. 마침 法案을 處理한 直後여서 議員들은 三三五五 모여 있었는데 類類相從이라는 말이 맞다. 끼리끼리 모였다. 李貞鉉 周圍에는 陣營, 李惠薰, 유기준, 홍사덕, 최구식 等 親朴 精銳들이 둘러서거나 앉았다. 이정현이 말을 잇는다.

    “代表님 位相이 흔들리는 게 아니지만 周圍에서 뭔가 쑥쑥 올라오는 느낌이 들어서요.”

    “나는 땅이 쑥쑥 꺼지면서 艦艇이 만들어지는 느낌이 드는데.”

    그렇게 말한 사람은 유기준이다. 쓴웃음을 지은 유기준이 말을 이었다.

    “勿論 일부러 판 陷穽은 아니겠지만요. 우리가 잘못 밟으면 빠질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整理를 해야 합니다.”

    正色한 李惠薰이 말을 받았을 때 홍사덕이 헛기침을 했다.

    “내 經驗上 2010年이 大韓民國 憲政史上 가장 活潑한 議政活動이 期待되는 해일 것입니다. 이제 障壁이 사라지고 目標가 분명하게 드러난 터라 우리뿐 아니라 민주당도 民生과 經濟, 나아가 統一作業에 邁進할 수 있는 狀況이 되었어요.”

    周圍를 둘러본 홍사덕이 말을 잇는다.

    “이런 狀況에서 大權 競爭을 始作하는 것은 模樣새가 좋지 않을 뿐 아니라 國民에게 批判을 받을 것입니다. 當分間 물 흐르는 대로 놓아둡시다.”

    그러자 陣營이 말을 받았다.

    “큰물은 豫想한 대로 흐르니까요. 그것이 大勢지요.”

    # 그러나 다 그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이곳은 민주당 강봉균 議員室이다. 소파에는 房 主人 강봉균을 中心으로 朴柱宣, 李庸燮, 金振杓, 홍재형, 丁世均 等 巨物級이 둘러앉았는데 雰圍氣가 무겁다. 강봉균이 입을 열었다.

    “只今은 與野 區分이 稀微해진 것 같아요. 이것이 우리한테 實보다 得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했지만 어두운 表情으로 말을 잇는다.

    “民生과 統一 問題에 對해서 與黨과 協助한다고 우리가 主導權을 빼앗기는 것이 아닙니다. 함께 參與하면서 機會를 봐야 합니다.”

    그때 김진표가 나섰다.

    “問題는 우리한테 競走馬가 充分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競走馬를 서둘러 養成해야 합니다. 이제 2年밖에 남지 않았어요.”

    그러자 잠깐 房 안이 조용해졌다. 모두 共感했기 때문이다. 이윽고 그 靜寂을 홍재형이 깨뜨렸다.

    “2年이면 充分합니다. 與圈보다 오히려 우리가 더 人材풀이 넓습니다.”

    周圍를 둘러본 홍재형이 말을 잇는다.

    “먼저 孫鶴圭 拷問에다 이곳에 계신 분들도 候補로 遜色없으시고, 考慮市 長官이 된 鄭東泳 顧問도 다크호스가 된 狀況 아닙니까? 박근혜 代表 獨走 體制가 돼버린 與圈보다 우리 側 興行 效果가 몇 倍나 더 높을 것입니다.”

    “次期 大選은 南北韓 統一 問題에 影響을 받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말한 것은 李庸燮이다. 李庸燮의 목소리가 房 안에 울렸다.

    “김정일에게 支持를 받는 候補가 大統領이 될 可能性이 높다는 말입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그때 朴柱宣이 나섰다. 이맛살을 찌푸린 朴柱宣이 李庸燮을 쏘아 보았다.

    “나는 그 反對 생각입니다. 김정일이 支持하는 候補는 有權者의 拒否反應을 받아 落選할 것입니다.”

    “아니, 誤解하셨는데.”

    손까지 저어 보인 李庸燮이 正色하고 말을 잇는다.

    “나는 김정일이 聯邦大統領을 提議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모두의 視線이 모였으므로 李庸燮이 쓴웃음을 지었다.

    “勿論 말이 안 된다고 하시겠지만 高麗市價 半年도 안 돼서 人口 280萬의 ‘中立區’로 稼動되는 것을 보세요. 2年 안에 어떤 變化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조용한 房 안에서 李庸燮의 말이 이어졌다.

    “萬一 김정일이 高麗聯邦을 提議하고 北韓을 韓國 經濟圈으로 내주었을 때 韓國 大選은 聯邦大統領 選擧가 됩니다. 그럼 北韓의 2000萬 票는 이명박과 김정일의 後繼者에게 넘어가는 것이지요.”

    그때 丁世均이 머리를 끄덕이며 거들었다.

    “김정일이 제 아들인 金正恩의 將來만 保障해준다면 그럴 可能性도 있지요. 김정일의 健康 狀態는 自身이 가장 잘 알 테니까요.”

    # 같은 視角 靑瓦臺 大統領 執務室에서 李明博이 靑瓦臺 祕書室長 조순형에게 묻는다.

    “與圈 候補로 누가 나올까요?”

    그러자 趙淳型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對答했다.

    “먼저 朴 代表에다 김문수 京畿道知事, 정몽준 議員도 나설 테고 金泰浩 慶南道知事, 李在五 議員도 나설 可能性이 있습니다.”

    거기까지 말한 趙淳型이 深呼吸을 했다. 그것만으로도 다섯 名이다. 李明博의 視線을 받은 趙淳型이 다시 말을 잇는다.

    “임태희, 元喜龍, 南景弼 等 少壯派 議員도 有望합니다. 다만 大統領님의 後援이 있어야만 可能하겠지요.”

    “….”

    “그리고 汎與圈이 되겠습니다만, 이회창 總理도 大統領님이 밀어주신다면 有力한 候補가 됩니다.”

    “허어, 참.”

    입맛을 다신 李明博이 쓴웃음을 지었다.

    “내가 工作政治를 하는 것처럼 들리네요.”

    “그게 正常이지요. 國民도 支持해줄 테니까요.”

    “그럼 野圈에서는 누가 나올 것 같습니까?”

    李明博이 묻자 이番에도 趙淳型이 술술 對答했다.

    “孫鶴圭, 金斗官, 丁世均, 박준영 等 人材가 많습니다. 文在寅 氏도 나올 可能性이 있지요.”

    “그렇겠군.”

    “이제는 親北, 從北 性向 人士들이 모조리 除去된 터라 理念보다 民生, 福祉, 成長, 統一에 對한 信念으로 候補가 決定될 것입니다.”

    趙淳型이 熱氣를 띤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나 가장 重要한 것은 大統領님의 路線을 이어갈 後繼者가 누구냐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머리를 든 趙淳型이 李明博을 보았다. 두 눈이 번들거린다.

    “大統領님께서 與野 候補 中 누구를 指名하셔도 大統領에 當選될 것입니다.”

    그러더니 덧붙였다.

    “國民은 그 地名을 當然하게 받아들일 것이고요.”

    # 金正恩이 靑瓦臺 祕書室에 合流한 것은 公式的으로 2010年 4月 14日이다. 서울에는 4月 7日에 到着했지만 그동안 周圍 環境에 適應했던 것이다. 4月 14日, 金正恩은 祕書室 對北首席에 任命되었고, 麾下에 祕書官 6名과 行政官 30名, 支援 人力 50餘 名이 配置됐다. 對北首席 地位는 首席級 中 選任인 데다 大統領 特報까지 겸해 長官級이다.

    또한 金正恩은 北韓에서 데려온 人力으로 祕書官 3名, 行政官 15名, 支援 人力 20餘 名을 채웠다. 南北韓 同數 人力으로 對北首席室을 構成한 것이다. 言論은 連日 金正恩 對北首席의 業務와 向後 南北關係 等을 報道했지만, 2010年으로 들어서부터는 敎授들이 내놓는 政治評論이 거의 사라졌다.

    가장 큰 理由가 學生들이 講義와 硏究에 沒頭하지 않고 트위터를 조몰락거리거나 言論에 登場하기 좋아하는 敎授들을 排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學生들의 非難을 뚫고 서승대 苦悶 敎授가 SBS ‘政治展望’ 時間에 登場했다.

    “김정은의 祕書室 合流는 南北聯邦의 始作이라고 表現해도 過言이 아닐 것입니다.”

    苦悶이 自身 있는 表情으로 말을 잇는다.

    “南北韓은 김정은을 통해 수많은 合意와 實行을 할 테고, 이것으로 金正恩은 急速히 經綸을 쌓게 될 것입니다. 南北韓 頂上은 지난 頂上會談 때 金正恩의 所任과 南北韓의 未來까지 構想해놓은 것이 분명합니다.”

    汝矣島 KBS 近處 三겹살집에서 報道局長 임명수와 次長 박동민이 TV에 登場한 苦悶을 바라보고 있다. 午後 8時, 食堂 안은 손님으로 바글바글해서 主人은 TV 볼륨을 크게 높여 놓았다. 苦悶의 목소리가 다시 퍼진다.

    “考慮市의 成長과 함께 南北韓 聯邦制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次期 大選이 가장 重要합니다. 다음 大統領이 統一作業을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苦悶이 부릅뜬 눈으로 三겹살 食堂 안에 있는 손님들을 내려다보았다. 손님들도 이제는 거의 입을 다문 채 苦悶을 올려다보고 있다. 苦悶이 말을 잇는다.

    “이 重大한 課業을 成就할 사람은 李明博 大統領뿐입니다. 李 大統領과 김정일人 것입니다. 저는 韓民族의 宿願인 南北統一과 繁榮을 위하여….”

    한 番 숨을 들이켰다가 뱉은 苦悶이 말을 맺는다.

    “李明博 大統領이 이 課業을 마무리했으면 합니다. 이것은 제 個人的인 所望이지만 이 課業을 마무리할 사람은 李明博 大統領뿐이라고 믿습니다.”

    “이런.”

    任命수가 짧게 歎息하더니 周圍를 둘러보았다. 2年 前에 누가 이런 코멘트를 했다면 술甁이나 飮食 그릇이 TV로 날아갔을 것이다. 食堂 안은 辱說과 高喊으로 뒤덮였을 테고, 나중에는 食堂 主人을 팼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임명수의 視線이 亦是 食堂을 둘러보던 박동민과 마주쳤다. 박동민度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던 듯싶다. 視線이 마주친 瞬間 쓴웃음을 지은 것이다. 食堂 안은 조용했다. 모두 들었을 터인데도 제各其 술盞을 들거나 젓가락으로 按酒를 집고 있다. 畵面이 바뀌자 이제는 다른 이야기들을 한다. 그때 박동민이 말했다.

    “李 大統領이 再選에 나와도 反對할 사람이 적을 것 같아요.”

    박동민은 언제부터인가 이 大統領이라고 부르고 있다.

    # “어때? 견딜 만해?”

    李明博이 묻자 金正恩이 손으로 뒷머리를 만졌다. 얼굴에 天眞한 웃음이 떠올랐다.

    “예, 괜찮습니다.”

    大統領 執務室 안이다. 午前 11時, 李明博이 執務室로 김정은을 부른 것인데 房 안에 조순형까지 셋이 둘러앉았다. 李明博이 부드러운 表情으로 다시 묻는다.

    “어제 홍대 近處에 가보았다면서?”

    “예, 조그만 카페에서 술을 마셨습니다.”

    “허, 그래?”

    李明博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김정은에게 말을 놓았다. 金正恩도 그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옆에서 듣는 조순형은 두 사람이 사이좋은 父子間처럼 느껴졌다. 그때 金正恩이 머리를 들고 李明博을 보았다.

    “제가 平壤을 빠져나가 北朝鮮땅 여러 곳을 돌아다녔습니다.”

    어느덧 金正恩이 正色한 表情으로 말을 잇는다.

    “勿論 指導者 同志의 指示를 받았기 때문이지요. 指導者 同志께서는 北朝鮮 人民의 實相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명박과 조순형의 視線이 마주쳤고 金正恩의 목소리가 뜨거워졌다.

    “悲慘했습니다. 그리고 이곳 南朝鮮에 와보니까 그 差異가 엄청나서 氣가 막혔습니다.”

    “指導者 同志가 그래서 자네를 이곳에 보낸 거야. 始作이 半이라고 했어. 우리는 이미 折半은 온 거라고.”

    “開放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正色한 金正恩이 말하자 李明博이 머리를 끄덕였다.

    “이제 北韓도 體制 危險은 없어졌어. 서로 도우면 우리가 뭘 못하겠어? 韓國을 봐. 60年 前만 해도 世界 最貧國이었으나 이제는 世界 10位圈에 드는 經濟大國이 됐어. 北韓은 韓國이 있으니 더 빨리 될 거라고.”

    李明博은 每日 20分씩 김정은을 불러 南北 間 對話를 나눈다. 김정일이 次期 北韓 統治者인 김정은을 自身에게 보낸 目的을 잘 아는 것이다. 그것은 韓國 經濟發展을 배우라는 것이 아니다. 그러기에는 時間이 너무 促迫하다. 그저 理解해주는 것만으로도 足하다.

    金正恩은 聯邦의 人質인 것이다. 自身과 家族은 勿論 體制를 지키려는 高單位 處身이다. 妥協하고 和合한 것처럼 보이면서도 自存을 잃지 않는 老獪한 手段이다. 李明博은 김정일의 實事求是에 感動하고 있다.

    레임덕은 없다
    # 朴槿惠는 서승대 苦悶 敎授의 李明博 再執權 發言을 直接 들었지만 웃지도 않고 外面했다. 그것이 朴槿惠의 長點이다. 行動에 品位가 있다. 제아무리 修養이 잘된 男子라도 그런 境遇 박근혜 같은 反應을 보이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런데 輕率한 側近 또는 追從者들이 박근혜가 쌓아올린 品位와 位相을 깎아먹는다. 더구나 鬚髥 난 男子들이. 苦悶이 硏究室에서 나왔을 때 이른바 ‘朴빠’ 두 사내가 플라스틱 甁에 든 오줌을 뿌렸는데, 그것을 노리던 吳萸어뉴스 記者가 寫眞을 찍어 인터넷에 올렸다. 그것으로 李明博 再選 發言의 衝擊 折半은 相殺됐을 것이다. 政治는 이렇게 變數를 탄다.

    “그만두세요.”

    박근혜가 말하자 이정현은 입을 다물었다. 議事堂에 있는 박근혜 代表室 안이다. 소파에는 박근혜와 李漢久, 金武星, 劉承旼, 洪準杓, 李貞鉉까지 여섯이 둘러앉았는데 方今 이정현의 李明博 聲討가 中間에 끊긴 참이다. 이정현은 苦悶이 한 TV 發言이 靑瓦臺의 暗示 乃至는 敎師를 받은 輿論 兄성용, 衝擊 緩和用이라고 主張했다. 박근혜가 웃음 띤 얼굴로 모두를 둘러보았다.

    “제가 그렇게 大權에 執着하는 것처럼 보이게 할 건가요? 앞으로는 絶對로 輕率한 行動을 하지 않길 바랍니다.”

    房 안에 무거운 靜寂이 뒤덮였고 박근혜가 말을 이었다.

    “設令 李 大統領이 再選을 願한다고 해도 그것이 國家와 民族, 그리고 祖國의 平和統一을 위해 꼭 必要한 일이라면 저는 積極 도와드릴 用意도 있으니까요.”

    그러고는 박근혜가 앞에 펴놓은 노트를 접으면서 말했다.

    “저는 이 大統領을 믿습니다. 그렇게 말씀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 考慮市 廳舍 아래쪽 四거리에 오종택의 ‘高麗 인테리어’ 事務室이 있다. 午前 11時 半, 같이 點心을 먹으려고 서상국이 들렀더니 낯선 사내와 이야기를 나누던 오종택이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러더니 사내와 握手를 나누고는 門밖까지 배웅하고 돌아왔다.

    “누구냐?”

    사내가 앉았던 자리에 서상국이 앉으면서 묻자 오종택은 深呼吸부터 했다.

    “응, 여기 住民이야.”

    “네가 여기 住民을 알아? 언제부터?”

    “응. 며칠 됐어.”

    하더니 오종택이 上半身을 굽혀 바짝 다가앉는다. 두 눈이 번들거린다.

    “F地域 住民이야”

    F地域이라면 곧 들어설 유흥구이다. 考慮市는 北韓令이라 土地가 國家 所有지만 F地域에 居住하는 住民은 土地權을 인정받는다. 그러나 補償金의 90%는 國家 所有이고, 住民은 居住하는 땅에 再建築되는 建物의 登記上 主人이 되는 것이다. 서상국의 視線을 받은 오종택이 말을 이었다.

    “야, 나 F地域에 룸살롱 하나 차리련다. 方今 다녀간 金氏하고 이웃에 사는 朴氏 집까지 내가 사기로 했어. 그 두 채를 헐고 룸살롱을 세우는 거야. 아마 1年 안에 밑천 뽑고 3年이면 巨金을 만지게 될 거다.”

    오종택이 번들거리는 눈으로 서상국을 보았다.

    “考慮市 行政廳에 後輩가 있어. 그놈한테 돈을 좀 쓰면 許可를 받을 수 있을 거야. 擔當官인 北韓놈도 돈으로 구워삶을 수 있대.”

    서상국은 어깨를 늘어뜨렸다. 여기서도 다시 始作이다.

    이원호

    레임덕은 없다
    全北 電柱에서 태어나 전주고, 전북대를 卒業했다. (週)백양에서 中東과 아프리카 地域 貿易 일을 했고, (週)經世貿易을 設立해 直接 經營했다. 1992年 ‘皇帝의 꿈’과 ‘밤의 大統領’李 100萬 部 以上 팔리며 最高의 大衆文學 作家로 떠올랐다. 簡潔하고 힘 있는 文體, 스케일이 큰 構成, 速度感 넘치는 展開는 그의 小說에서만 볼 수 있는 魅力이다. 企業, 俠客, 政治, 歷史, 戀愛 等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只今까지 50餘 篇의 小說을 냈으며 1000萬 部 以上의 販賣高를 記錄했다. 主要 作品으로 ‘割增人間’ ‘바람의 칼’ ‘剛한 女子’ ‘보스’ ‘無法者’ ‘프로페셔널’ ‘皇帝의 꿈’ ‘밤의 大統領’ ‘江岸男子’ ‘2014’ 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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