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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모여 들불 되듯 1人 미디어 모여 民心의 燈불 되리”|주간동아

週刊東亞 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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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모여 들불 되듯 1人 미디어 모여 民心의 燈불 되리”

비디오크라詩 專門家 2人의 뉴미디어 新權力論

  • 整理=정호재 記者 demian@donga.com

    入力 2008-06-16 14: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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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촛불 모여 들불 되듯 1인 미디어 모여 민심의 등불 되리”
    “블로거 記者들의 特種 旣成 言論이 받아쓰는 時代” 名勝은 야후코리아 次長·‘미디어2.0’ 著者

    ‘링블로그’라는 自身의 블로그를 통해 數年間 미디어 變化를 追跡해온 야후코리아 名勝은(35) 次長은 國內에서 손꼽히는 파워 블로거다. 그의 强點은 지난 10餘 年間 出版, 新聞, 인터넷 等 여러 미디어의 現場記者로 活躍하며 攄得한 多種多樣한 미디어의 鎭火 그 自體다. 名 次長은 “미디어2.0 時代에도 1.0미디어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 豫見했지만 “共存의 條件으로는 무엇보다 疏通을 前提로 한 革新이 必要하다”고 强調했다.

    _1987年 6月과 比較할 때 달라진 點은 亦是 미디어 領域인데….

    “그렇다. 情報 出處가 多元化되다 보니 이젠 미디어를 ‘情報’보다 ‘確認’ 目的으로 使用하게 됐다. 누군가는 온라인 世代가 政治에 無關心하다고 말하지만, 오히려 自身의 主張을 他人을 통해 反復的으로 確認하게 되면서 政治色이 强化되는 모습도 나타난다. 이 때문에 自身의 行動에 對한 根據가 생기고 自信感도 갖게 된다. 블로그로 대표되는 1人 미디어의 主役들 亦是 自身의 主張을 끊임없이 檢證하면서 實踐의 名分을 찾아왔다고 본다.”

    _1人 미디어란 結局 實踐의 道具인 셈인가.



    “그렇다. 어느새 10萬個를 넘어선 블로그龍 촛불 배너만 해도 그렇다. 짬을 내서 블로그에 배너 하나 다는 것인데, 작은 行動에 不過하지만 이를 決行하기까진 적지 않은 探究 時間이 必要했을 것이다. 그리고 나 혼자 다는 것은 외롭지만, 온라인에서는 뜻이 맞는 수많은 同志들을 確認하고 함께 할 수 있다. 누군가는 필터링이 안 된 未確認 情報라 하지만, 오히려 스스로 이를 필터링하며 미디어 消費者들의 主體性까지 强化시켰다. 이것이 暴發한 結果가 바로 촛불集會다.”

    _動映像의 破壞力이 特히 剛했다.

    “몇 年 前부터 UCC라는 말이 나돌긴 했지만 如前히 自身의 作品을 업로드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文化는 아니었다. 그러나 이番 촛불集會를 통해 적어도 社會的 問題에 對해선 假借 없이 올려도 된다는 自覺이 생겨났다. 마치 記者들처럼 社會的 議題를 提供하기 始作한 것이다. 特히 블로거 特種을 旣存 미디어들이 받아쓰기 始作한 것도 블로거들을 鼓舞시켰다.”

    _블로그로 대표되는 미디어2.0과 1.0은 어떻게 다른가.

    “미디어1.0은 레일 위를 달리는 大型 汽車에 比喩할 수 있다. 많은 乘客을 한 方向으로 몰고 다닌다. 效果的이고 强力하지만 레일을 離脫하는 瞬間 正體性이 사라지므로 逸脫이 許容되지 않는다. 그러나 미디어2.0은 自動車를 몰고 다닐 수 있는 選擇權을 附與받았다. 選擇할 수 있으니 道路 위를 벗어나 非鋪裝道路度 내지른다. 勿論 여기에는 自己 責任이 必要하고 地理와 自動車 整備까지 알아야 하는 不便함이 있다. 個人컴퓨터(PC)와 인터넷 活用法에 對해 잘 알아야 하는 것과 같은 理致다.”

    _촛불集會는 작은 미디어가 決코 작지 않음을 確認한 契機가 됐다.

    “그렇다. 이제까지는 影響力이 작기 때문에 權限과 責任, 甚至於 義務까지 다 작으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젠 나라의 方向까지 뒤집을 수 있다는 確信이 생겼다. 權利意識이 생겨났기 때문에 敏感한 寫眞을 올릴 때는 스스로 모자이크 處理할 程度로 成熟해가고 있다. 過去 스포츠 이벤트가 포털사이트와 無價紙를 성장시켰다면 이番 촛불은 UCC와 블로그를 성장시켰다. 社會의 多元化에 따른 자연스러운 結果다.”

    _旣成 言論은 여기에 어떻게 對應해야 하나.

    “작은 미디어들이 旣成 言論을 非難하는 理由는 影響力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 威力이 弱해질수록 오히려 柔軟性이 늘어날 수 있다. 앞서 미디어1.0을 汽車로 表現했는데, 앞으로 높은 品質과 서비스를 펼쳐야지, 작은 미디어들처럼 일부러 道路 위를 달릴 必要는 없다. 如前히 忠誠度 높은 顧客은 存在한다. 內部의 多樣性을 確保해 顧客들에게 다가가야 한다. 1人 미디어를 受容하는 包容力을 내보인다면 充分히 共存共榮하리라고 본다.”

    “촛불 모여 들불 되듯 1인 미디어 모여 민심의 등불 되리”
    “인터넷에서 民主主義 可能하다” 박현욱 유튜브코리아 마케팅 擔當理事

    ‘인터넷에서도 民主主義가 可能하다’는 表現은 10年 前 구글이 創立하며 내세운 斜視(社是)로 이미 온라인에서 膾炙됐다. 인터넷의 代名詞 구글의 動映像 브랜드 ‘유튜브’는 全 世界에 ‘비디오크라詩(videocracy)’ 烈風을 물고 온 主人公이라 해도 過言이 아니다. 世界 各地에서 올라온 다양한 動映像들은 놀라울 程度의 政治的 破壞力을 지니며 民主主義 擴散에 寄與해왔다는 評價를 받는다. 유튜브의 아시아太平洋 地域 마케팅 責任者 박현욱(35) 理事는 “유튜브는 앞으로도 가장 民主的인 인터넷 플랫폼이 되기 위해 最善을 다하겠다”고 强調한다.

    _유튜브가 내세운 비디오크라詩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民主的이라 함은 사람들이 自身의 意見을 자유롭게 表現할 수 있고, 表現한 意見을 다른 사람들이 共有할 수 있으며, 共有한 意見에 對해 다른 사람들이 다시 贊成 또는 反駁할 수도 있는 等 疏通이 되는 過程이라 생각한다. 民主主義로 가는 여러 方法이 있지만 우리는 動映像이라는 媒介體를 통해 疏通이 擴散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그 疏通의 마당(플랫폼)을 提供하자’는 意味에서 비디오크라詩라는 造語를 내세웠다고 할 수 있다.”

    _지난해 CNN-유튜브 會見이 美國 민주당 競選에 決定的 影響을 끼쳤다.

    “그렇다. 먼저 유튜브에서 버락 오바마의 人氣가 힐러리 클린턴을 앞섰다. 힙합歌手의 노래를 부르는 오바마 動映像의 照會數가 1600萬 件이 넘었다. 美國 有權者의 10%에 該當하는 數字다. 나아가 이 動映像이 마이스페이스 같은 소셜 네트워크(SNS)로 擴散되고 그걸 한두 番 본 사람들이 오바마는 正말 다른 것 같다고 생각할 수 있다. 勿論 TV 뉴스에서도 볼 수 있겠지만 旣成 言論에서는 기껏해야 30秒에 不過할 뿐, 한 候補의 演說 內容을 다 보여주진 않는다. 그런데 유튜브에 오면 演說 內容을 다 볼 수 있고 거기에 對해 사람들이 討論하는 것도 볼 수 있다.”

    _ 實際로 유튜브가 民主主義 發展에 寄與했다고 생각하나.

    “勿論이다. 알고 보면 누구나 政治에 對해 걱정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어른들은 나라에 對해 걱정하는 게 政治라고 생각하는데, 젊은 사람들은 生活政治의 領域을 重要視한다. 온라인의 魅力은 댓글을 통해 自己 意見을 表示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아가 檢閱되지 않은 動映像은 民主主義의 基本이다. 最近 많은 動映像 사이트들이 있지만, 촛불集會 亦是 유튜브를 통해 全 世界로 電送됐다. 아마도 國內 누리꾼들이 유튜브에는 모든 것을 다 올릴 수 있고 世界로 擴散된다는 걸 의식하는 것 같다.”

    _疏通과 參與가 世界化되고 있는 것인가.

    “맞다. 온라인을 통해 民主主義는 進化하고 있다. 우리도 率直히 놀랐는데 유튜브를 통해 韓國의 狀況에 全 世界人이 答을 하고 韓國 사람들도 繼續 글을 올리고, 이런 式으로 疏通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젠 인터넷과 動映像을 통해 全 世界 사람들이 하나가 돼가는 것을 實感한다.”

    _傳統的 言論도 動映像을 많이 活用한다.

    “그렇다. 아직은 시스템 自體가 다르지만, 主流 言論도 곧 適應하리라 본다. 미디어의 本質 自體를 바꾸긴 쉽지 않겠지만, 곧 融合이 될 것이다. 端的인 例가 新聞記者들이 直接 動映像을 찍어 올리는 것 아닌가.”

    _現實政治의 領域에도 많이 活用되던데….

    “지난해 英國의 고든 블레어 總理가 프랑스 大統領에 當選된 사르코지에게 祝賀 메시지를 傳達하기 위한 手段으로 유튜브를 選擇했다. 最近 日本에서는 政黨들이 CNN에서 했던 것처럼 채널을 만들기도 하고, 濠洲 總理 選出 때 動映像을 올려주면 答을 하는 式으로 政治討論이 活潑히 進行되는 傾向도 보인다.”

    _李明博 大統領을 유튜브에 招待하는 건 어떨까.

    “正말 그러고 싶다. 이미 全 世界 수많은 指導者들이 유튜브를 통해 世界因果 疏通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이 大統領을 유튜브의 參與廣場으로 이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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