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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짠내투어’ 하려다 얼결에 ‘맛있는 녀석들’ 찍다|주간동아

週刊東亞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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枸杞子의 #쿠스打그램

홍콩 ‘짠내투어’ 하려다 얼결에 ‘맛있는 녀석들’ 찍다

  • 入力 2018-05-08 15: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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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旅行 SNS 핫플레이스 檢證機

    홍콩에서 발이 돼준 옥토퍼스 카드와 AEL(공항고속철도) 탑승권. ‘얌차’의 인기 메뉴인 커스터드 딤섬. 쿡 찌르면 커스터드 크림이 나온다. 매일 오후 8시 홍콩 빅토리아항 빌딩 사이로 펼쳐지는 음악  ·  레이저 쇼 ‘심포니 오브 라이트’. (왼쪽부터).

    홍콩에서 발이 돼준 옥토퍼스 카드와 AEL(空港高速鐵道) 搭乘券. ‘얌차’의 人氣 메뉴인 커스터드 딤섬. 쿡 찌르면 커스터드 크림이 나온다. 每日 午後 8時 홍콩 빅토리아項 빌딩 사이로 펼쳐지는 音樂??·??레이저 쇼 ‘심포니 오브 라이트’. (왼쪽부터).

    “블로그에 올리려고 寫眞을 이렇게 찍는 거야?” “아니, 或是 記事로 쓸지도 몰라서.” 

    親舊와 日程이 맞는다는 理由로 4月 末 休暇를 냈다. 3泊 4日로 갈 수 있는 適當한 곳을 찾다 航空券 價格이 適當하고 날이 適當하고 豫算이 適當한 홍콩으로 定했다. 周邊에서는 이 休暇 計劃을 듣고 “5月 1日 勤勞者의 날까지 붙여서 休暇를 쓰면 유럽도 갔다 오겠다”며 아쉬워했지만 어쩌겠는가. 同行人이 週末 包含해 나흘밖에 休暇를 못 냈다는데. 

    過去 獨逸 旅行을 갔을 때 7泊 8日 동안 7個 都市를 찍은 적이 있다. 그때는 時差 適應에 失敗해 일찍 일어난 게 아깝다며 아침부터 汽車를 타고 이 都市 저 都市를 돌아다녔는데, 나중에 獨逸에 다녀온 親舊가 내 日程을 보고 “패키지 투어도 이렇게 强行軍은 하지 않겠다”며 혀를 찼다. 그래서 이番에는 最大限 餘裕롭게 日程을 짜기로 했다. 마침 함께 가는 親舊가 世上 느긋한 性格이기도 했고.


    事前 準備  

    1 ‘부바검프’에서 주문한 코로나리타. 창밖으로 홍콩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2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다 만난 벽화. 3 트램이 지나다니는 홍콩 거리는 영화 속 한 장면 같다.

    1 ‘부바검프’에서 注文한 코로나리타. 窓밖으로 홍콩 戰警이 한 눈에 들어온다. 2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다 만난 壁畫. 3 트램이 지나다니는 홍콩 거리는 映畫 속 한 場面 같다.

    一旦 인터넷 홍콩 旅行 카페와 맘 카페, 홍콩 旅行 有經驗者의 助言을 들어 宿所를 셩完譯 隣近에 잡았다. 繁華街인 주룽半島의 침사推移 近處보다 조용하면서도 저녁에 볼거리가 많고 移動이 容易하다고 들었기 때문. 홍콩을 자주 찾는 사람은 아예 홍콩섬만 둘러본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하고 싶은 것 세 가지를 定했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 보기, ‘痲藥 쿠키’ 맛보기, ‘부바검프’의 새우 料理 먹기. 休暇次 海外로 旅行을 간다고 하니 編輯長이 넌지시 혼잣말을 했다. “休暇를 홍콩으로 간다고…. 가서도 쿠스打그램 記事거리 가져오는 건가.(웃음)” 旅行地에서도 잊히지 않던 慇懃한 목소리. 그 때문이었을까. 會社의 事前 支援 ‘1度’ 없이 私費를 털어 돌고 온 홍콩 핫플레이스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맛집 巡禮記를 쓰고 있다. 하루 豫算은 2人에 10萬~15萬 원 線으로 잡았다(이렇게 쓰면 或是 出張費라도 받을 수 있을까). 



    ‘무엇을 걱정하는지 모를 程度로 安全한 곳이야! 旅行 잘 다녀와!’ 

    태어나 처음 홍콩으로 혼자 旅行을 간다고 걱정하는 한 누리꾼의 글에 다른 누리꾼이 쓴 댓글이다. 홍콩은 日本과 中國 다음으로 職場人이 選好하는 旅行地다. 週末을 끼고 休暇를 하루 이틀만 쓰면 充分히 즐길 수 있는 旅行地이기 때문. 仁川國際空港에서 出發해 4時間 程度면 홍콩 땅을 밟을 수 있다. 가이드북을 보거나, 홍콩을 背景으로 한 映畫를 한두 篇 본다고 치면 飛行時間도 適當하다. 治安도 나쁘지 않아 혼자 旅行을 해도 無理가 없다. 

    인터넷은 韓國에서 사들고 간 홍콩 유심을 利用해 썼다. 홍콩에서 나흘間 1GB씩 데이터를 쓰는 唯心의 價格은 宅配費를 包含해 1萬 원 線이다. 50MB 넘는 게임을 내려받고, 高畫質 寫眞을 電送하고, 유튜브로 映像을 봐도 데이터가 남아 걱정 없이 돌아다닐 수 있었다. 單, 旣存 유심을 빼고 代身 끼우는 것이니 元來 쓰던 電話番號로 문자메시지나 通話할 일이 있다면 餘分의 機器를 챙기는 게 좋다. 태블릿PC나 노트북컴퓨터까지 챙겼다면 와이파이(Wi-Fi) 에그가 더 나은 選擇. 홍콩은 와이파이가 되는 곳이 많아 길눈이 밝으면 오프라인 地圖를 보고, 可能한 場所에서 와이파이를 利用하면 關聯 費用을 節約할 수 있다. 

    홍콩國際空港에서 宿所까지 가는 方法은 여러 가지다. 빠르고 비싼 巡으로 羅列하면 택시, AEL(空港高速鐵道), 버스, 地下鐵 巡이다. AEL은 홍콩 티머니, 캐시非 같은 ‘옥토퍼스 카드’로 決濟할 수 있다. 使用法은 티머니와 類似하다. 保證金을 내고 카드를 發給 받아 充電한 後 체크카드처럼 地下鐵, 버스, 택시, 트램 等 交通手段과 便宜店에서 使用하면 된다. 充電 單位는 50홍콩달러, 100홍콩달러. 남은 돈과 保證金은 카드를 返納하면 돌려받을 수 있다. 

    2名 以上이 AEL을 탈 생각이라면 各各 옥토퍼스 카드를 쓰기보다 AEL 多人權을 사는 것이 低廉하다. 空港에서 홍콩逆으로 갈 때는 옥토퍼스 카드로 2名이 總 220홍콩달러를 냈지만, 돌아올 때는 2人權을 170홍콩달러에 산 德에 50홍콩달러(約 7000원)를 節約할 수 있었다. 1홍콩달러는 140원 程度다. 진작 알았다면 그 돈으로 딤섬 한 접시라도 더 먹었을 텐데.


    첫날 
    딤섬스퀘어?-?커핑룸?-?셩완 카페 거리?-?제니베이커리?-?웨스턴마켓    

    1 홍콩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마켓 빌딩인 ‘웨스턴마켓’. 2 맥주 ‘블루걸’은 홍콩 편의점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3 저우룬파도 즐겨 찾는다는 맛집 ‘란퐁유엔’의 토스트와 밀크티. 4 일명 ‘마약 쿠키’로 불리는 제니베이커리의 쿠키 세트. 5 셩완의 ‘딤섬스퀘어’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딤섬을 맛볼 수 있다.

    1 홍콩에서 歷史가 가장 오래된 마켓 빌딩인 ‘웨스턴마켓’. 2 麥酒 ‘블루걸’은 홍콩 便宜店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3 저우룬파度 즐겨 찾는다는 맛집 ‘란퐁유엔’의 토스트와 밀크티. 4 一名 ‘痲藥 쿠키’로 불리는 제니베이커리의 쿠키 세트. 5 셩완의 ‘딤섬스퀘어’에서는 合理的인 價格에 다양한 딤섬을 맛볼 수 있다.

    홍콩驛에서 내려 호텔 셔틀버스를 타고 宿所로 向했다. 一旦 夜景도 식후경이다. 機內食만으로는 성난 胃臟을 잠재울 수 없었다. 宿所에 짐을 던져놓자마자 구글 맵스로 周邊을 檢索했다. 마침 800m 안에 구글맵스 利用者 별점 5點 滿點에 4點이 넘는 食堂 ‘딤섬스퀘어’가 있었다. 100名 以上이 리뷰를 남겼는데 4點 以上이면 失敗 確率이 낮다. 當場 나가서 걷기 始作했다. 元來 줄을 길게 서야 하는데 食事時間代를 넘겨서 가니 10餘 分 만에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딤섬 價格은 한 접시에 17~37홍콩달러로 低廉한 便이었다. 韓國人 旅行者들이 後期에서 異口同聲으로 ‘비추’(非推薦)라고 한 메뉴는 빼고, 推薦 메뉴 爲主로 注文했다. 

    오기 前 홍콩에서는 서비스를 期待하지 말라고 했는데 正말이었다. 主人부터 아르바이트生까지 접시와 컵, 領收證, 잔돈을 던지듯이 줬다. 처음에는 東洋人 觀光客에게만 그렇게 하나 싶었는데 萬民平等하게 접시를 테이블에 던지듯 내려놓는 걸 보고 마음을 비웠다. 注文한 메뉴는 소가 너무 달아 今方 물려버린 番만 빼고 全部 成功이었다. 特히 새우가 들어간 딤섬과 쇼마이가 맛있었다. 샤오롱바오는 肉汁이 不足했지만 이 價格臺라면 容恕할 만했다. 茶값으로 人當 6홍콩달러가 追加로 붙었다. 누군가 後期에 ‘여기서 人當 100홍콩달러 程度 쓰면 適當하다. 돼지라면 150홍콩달러 程度를 생각하라’고 적어놨는데, 우리 테이블은 人當 130홍콩달러가 나왔다. 休, 아슬아슬하군. 

    다음 行先地는 ‘後食’ 핫플레이스. 마침 홍콩 全體 카페 가운데 별占이 가장 높은 커피숍이 咫尺에 있었다.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에서 優勝한 經歷이 있는 바리스타가 運營하는 카페 ‘커핑룸’이 바로 그곳. 午後 5時 門을 닫는데 4時가 조금 넘어 到着하니 자리가 여유로웠다. 브런치 메뉴는 동이 나 플랫화이트(40홍콩달러)와 카페라테(40홍콩달러)를 注文했다. 부드러운 香과 맛이 一品이었다. 에스프레소는 30홍콩달러, 필터 커피는 60~90홍콩달러였다. 

    以後에는 카페 거리를 구경했다. 셩완 골목골목에 特色 있는 카페가 많아 꼭 서울 연남동 뒷골목이나 經理團길을 돌아보는 느낌이었다. 洗濯所와 카페를 함께 運營하거나, 댄스 스튜디오와 카페를 한자리에서 하는 곳도 있었다. 그렇게 구경하다 보니 旅行地에서 빠질 수 없는 ‘그 時間’이 왔다. 바로 ‘술 타임’. 홍콩에서 人氣 있는 술을 맛보기로 하고 便宜店으로 向했다. 便宜店에서 觀光客이 많이 사는 술은 ‘블루걸’과 ‘잭콕’. 블루걸은 한 캔에 15.5홍콩달러, 잭콕은 25홍콩달러였다. 딱 하나씩만 사서 맛보려는데 親舊가 “於此彼 2+1이면 다 먹고 갈 수 있잖아”라고 했다. 結局 블루걸 3캔을 사서 마지막 날까지 알뜰하게 다 마셨다. 無難한 필스너 맛이었다. 블루걸은 特히 韓國 오비麥酒에서 만드는 麥酒인데 韓國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點이 獨特했다. 잭콕은 잭다니엘에 콜라를 섞은 製品으로 國內에서도 판 적이 있다고 한다. 내 입에는 너무 달아 한 甁을 다 비우지 못했다. 

    이날 夜景 名所라는 빅토리아 피크에 갈 豫定이었는데, 안개가 짙어 다음 날을 期約하기로 했다. 그냥 宿所에 들어가긴 아까워 近處에 있는 ‘제니쿠키’ 販賣店을 찾아갔다. 쿠키를 사려면 2時間假量 줄을 서야 한다고 해 마음의 準備를 하고 갔는데 意外로 사람이 적었다. 셩완점이 침사推移點과 코즈웨이베이點보다 덜 붐빈다고 했다. 兩옆으로 ‘짝퉁’ 제니쿠키를 파는 賣場이 들어서 있었다. ‘假짜에 속지 말라’는 블로그 情報를 土臺로 ‘正品’을 파는 곳에서 4가지 맛이 들어 있는 버터 쿠키 틴케이스를 75홍콩달러(320g)에 샀다. 640g의 價格은 140홍콩달러. 곰돌이가 그려진 귀여운 틴케이스가 印象的이었다. 

    宿所에 가져와 두근대는 마음으로 케이스를 열었다. 맛있으면 돌아가는 날 잔뜩 사갈 생각으로. 그런데 이럴 수가. ‘痲藥 쿠키’는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萬若 痲藥이 이런 맛이라면 決코 中毒될 일은 없으리라. 많이 느끼한 버터링 맛이었다. 두어 個 집어 먹고는 衝擊을 받아 麥酒만 들이켰다. 親舊가 “거 봐, 생각보다 別로랬지”라고 했다. 到着한 첫날 별점 4點 以上 맛집 두 곳을 간 데다 ‘痲藥 쿠키’ 맛까지 보니 홍콩을 다 둘러본 것 같은 錯覺마저 들었다. 

    이날은 宿所에서 夜景을 봤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가 始作되는 午後 8時에 맞춰 房 불을 끄고 窓가에 앉았는데, 심포니는커녕 라이트도 잘 보이지 않았다. ‘100萬 弗짜리 홍콩 夜景도 옛말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親舊도 “예전에 봤을 때보다 華麗함이 덜한 것 같다”고 했다. 인스타그램에서 ‘#심포니오브라이트’라고 檢索하자 ‘이게 다야? 失望’ ‘너무 期待했나’ ‘막 기다려서 볼 건 아닌 듯’과 같은 內容이 올라와 있었다. 그동안 본 寫眞은 全部 포토샵 補正빨이었던 걸까. 宿所 隣近 웨스턴마켓을 둘러보고 夜食거리를 사왔다. 다음 날은 안개가 좀 걷혀 100萬 달러는 아니더라도 50萬 달러의 夜景이라도 볼 수 있기를 祈願하며.


    둘째 날 
    차찬텡?-?침사추이 時計塔?-?스타의 庭園?-?靑킹맨션?-?딘타이펑?
    -?란퐁유엔?-?船着場 (심포니 오브 라이트)  

    셩완에서 침사추이로 가려면 7번 선착장에서 페리를 타야 한다(왼쪽). 스타의 정원에서 만난 리샤오룽 동상.

    셩완에서 침사推移로 가려면 7番 船着場에서 페리를 타야 한다(왼쪽). 스타의 庭園에서 만난 里샤오룽 銅像.

    홍콩 명품 거리를 지나는 빨간 택시는 홍콩의 상징과도 같다(왼쪽). 골목마다 다닥다닥 붙어 있는 간판이 이색적이다.

    홍콩 名品 距離를 지나는 빨간 택시는 홍콩의 象徵과도 같다(왼쪽). 골목마다 다닥다닥 붙어 있는 看板이 異色的이다.

    우리로 치면 ‘김밥天國’ 같은 홍콩 ‘차찬텡’ 체인 食堂에서 簡單히 아침을 먹었다. 차찬텡은 現地人이 즐겨 먹는 콘지와 토스트 外에도 밀크티에서부터 커피까지 다양한 飮食을 파는 홍콩 特有의 食堂이다. 곳곳에 늦게까지 門을 여는 차찬텡이 많아 夜食의 誘惑이 繼續됐다. 이날은 페리를 타고 침사推移 쪽으로 가서 놀기로 했다. 주룽半島에 있는 침사推移는 韓國으로 치면 서울 鳴動 같은 곳이다. 現地人은 勿論 觀光客도 많고 맛집도 櫛比해 정신없는 곳. 

    셩완에서 침사推移까지 가는 方法도 여러 가지다. 페리나 地下鐵이나 價格이 2~3홍콩달러로 비슷해 旣往이면 배를 타보기로 했다. 셩완에서 침사推移까지 가는 페리는 7番 船着場에서 탈 수 있다. 運賃費는 平日 어른은 2.2홍콩달러, 週末 어른은 3.1홍콩달러다. 500원도 안 되는 價格에 遊覽船 타는 氣分을 누릴 수 있으니 어찌 안 脫쏘냐. 페리도 옥토퍼스 카드로 決濟할 수 있어 便했다. 홍콩 大衆交通은 殘돈을 거슬러 주지 않기 때문에 옥토퍼스 카드가 有用하다. 

    페리에서 내려 조금 걷자 랜드마크인 時計塔이 나타났다. 많은 사람이 그 앞에서 寫眞을 찍고 있어 몰라보려야 몰라볼 수 없는 場所였다. 좀 더 걸어가니 스타의 거리가 나왔는데, 現在 리노베이션 中이었다. 그 代身 里샤오룽 彫刻像과 청룽의 손바닥 等이 있는 스타의 庭園에서 이런저런 포즈를 잡으며 寫眞을 잔뜩 찍었다. 

    비는 오지 않았지만 濕度가 꽤 높아 더웠다. 에어컨이 있는 쇼핑몰에 가기로 했다. 홍콩은 剛한 室內 冷房으로 建物 안과 밖 溫度差가 甚하기 때문에 얇은 카디건이나 바람막이를 들고 다니는 것이 좋다. 시원한 곳을 찾으며 걷다 가까운 곳에 映畫 ‘중경삼림’에 登場한 ‘靑킹맨션’이 있다고 해 들르기로 했다. 映畫 때문에 알려지긴 했지만 볼거리는 없다는 말 그대로였다. 1層은 印度人들로 북적댔고 금성무(哥네時로 다케시)와 輛差誤웨이, 린칭샤의 痕跡은 어디에도 없었다. 觀光客은 大部分 맨션과 멀찍이 떨어진 곳에서 寫眞을 찍고 떠날 뿐이었다. 隣近에 주룽公園이 있어 쉬어갈 수도 있었지만 다음 目的地가 定해져 있어 발걸음을 바삐 옮겼다. 어제 제대로 먹지 못한 샤오롱바오의 肉汁을 ‘딘타이펑’에서 耽溺하겠다는 생각만이 머릿속에 가득했다. 

    딘타이펑은 韓國人이 워낙 많이 찾다 보니 韓國語 메뉴板이 따로 있었다. 샤오롱바오의 價格은 6個에 60홍콩달러, 새우 돼지고기 군饅頭는 6個에 82홍콩달러였다. 食事를 마치고 名品距離를 구경하다 버터 토스트와 밀크티 맛집人 ‘란퐁유엔’李 靑킹맨션 地下에 있다고 해 다시 靑킹맨션으로 돌아왔다. 이곳은 저우룬파의 단골집으로 알려져 있다. 케이블TV放送 tvN 藝能프로그램 ‘짠내투어’ 홍콩篇에도 나왔다. 딤섬을 먹은 지 30分도 되지 않았지만 1人 1토스트 ‘석션’이 可能한 胃腸의 潛在力에 스스로 놀랐다. 合席이 基本이고 미니멈 차지가 있는 데다 서비스 亦是 좋은 便은 아니었으나 運 좋게 2인석에 앉은 德에 여유롭게 食事할 수 있었다. 버터 토스트의 달콤하고 짭짤한 맛은 歸國해서도 자꾸 생각이 났다. 밀크티는 너무 달지 않고 洪茶香이 鎭海 좋았다. 버터 토스트 價格은 25홍콩달러, 밀크티는 23홍콩달러. 

    消化를 시킬 兼 조금 걷다 船着場 隣近에 자리를 잡았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各 잡고 보기 위함이었다. 午後 8時 始作이었지만 쇼를 보려는 사람들로 6時 半부터 船着場 周邊이 북적였다. 한 時間假量 기다리자 쇼가 始作했다. 멀리서 보지 못했던 草綠 레이저 불빛이 번쩍이는 가운데 雄壯한 音樂이 흘러나왔다. 100萬 달러까지는 아니더라도 充分히 눈에 담을 價値가 있었다. 以後 페리를 타고 홍콩의 밤을 滿喫하며 宿所로 돌아와 눈을 붙였다.


    셋째 날 
    想起콘지?-?드러그스토어 매닝스?-?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피크 트램?-?부바검프?   -? 스카이테라스    

    1 홍콩 거리 곳곳에는 특색 있는 카페가 모여 있다. 구글 맵스 평점 4점 이상인 카페라면 믿고 들어가도 좋다. 2 홍콩 하버시티 맞은편에 위치한 쇼핑몰 ‘실버코드’에서 인증샷을 남겨봤다. 명품 쇼핑을 하지 않더라도 즐길 거리가 많은 곳이었다. 3 ‘상기콘지’에서 맛볼 수 있는 홍콩 현지인의 아침식사 콘지.

    1 홍콩 거리 곳곳에는 特色 있는 카페가 모여 있다. 구글 맵스 評點 4點 以上인 카페라면 믿고 들어가도 좋다. 2 홍콩 하버시티 맞은便에 位置한 쇼핑몰 ‘실버코드’에서 認證샷을 남겨봤다. 名品 쇼핑을 하지 않더라도 즐길 거리가 많은 곳이었다. 3 ‘想起콘지’에서 맛볼 수 있는 홍콩 現地人의 아침食事 콘지.

    일어나자마자 ‘想起콘지’로 向했다. 食事를 大部分 집 밖에서 解決하는 홍콩 사람들이 아침으로 즐겨 먹는다는 콘지를 맛보기 위해서였다. 쇠고기 콘지는 작은 사이즈가 32홍콩달러, 콤보 사이즈는 54홍콩달러였다. 米飮에 쇠고기 건더기 몇 個 들어간 程度인데 肝이 適當하고 食感이 부드러워 별다른 飯饌 없이도 한 그릇을 뚝딱 비웠다. 德分에 든든하게 하루를 始作할 수 있었다. 以後에는 셩완 카페 거리에서 人氣 있는 모던한 인테리어의 카페 ‘코코에스프레소’에서 피콜로라테(34홍콩달러)를 마셨다. 

    이날 디즈니랜드 中에서도 홍콩에 처음 들어선 마블 어트랙션 ‘아이언맨 익스피리언스’를 體驗해볼 計劃이었으나 旅行 當時 ‘신데렐라의 性’李 工事 中이라 다음을 期約하기로 했다. 그 代身 近處에 드러그스토어 ‘매닝스’가 있어 이곳에서 홍콩 記念品 가운데 하나인 ‘백華誘’를 샀다. 白化油는 虎狼이 軟膏의 液狀 버전이라고 보면 되는 멘톨 오일이다. 最近 國內에서도 購買할 수 있게 됐지만 價格이 50% 비싸다. 이곳에서는 백華誘 2.5㎖를 16.3홍콩달러, 20㎖를 57.1홍콩달러에 팔았다. 5月 中 홍콩國際空港에도 매닝스가 入店한다고 한다. 

    世界에서 가장 긴 屋外 에스컬레이터로 알려진 소호거리의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보기로 했다. 映畫 ‘중경삼림’에서 主人公이 每日같이 타던 바로 그 에스컬레이터다. 世界 最長 에스컬레이터라 해 한番에 쭉 이어지는 줄 알았는데, 에스컬레이터 여러 個가 이어진 構造였다. 中間에 타고 가다 마음에 드는 카페 또는 펍이 있으면 내려서 구경하거나 休息을 取할 수 있었다. 한番 왔으니 끝까지 가보기로 했다. 긴 에스컬레이터의 끝에는 뭐가 있을지 궁금했다. 올라갈수록 高級 住宅街가 나타났다. 第一 끝에는 高級 맨션과 빌라가 있었다. 살짝 虛無했다. 

    이곳에서 徒步로 20分을 가면 트램을 탈 수 있다. 旣往 여기까지 올라온 거, 어제 먹은 飮食들을 消化시키고 罪責感도 덜 兼 좀 걷기로 했다. 걷다 보니 ‘홍콩 動物園 앤드 植物園’이 나왔다. 相當한 規模였는데 無料 開放하고 있어 아이와 나들이를 나온 現地人이 많이 보였다. 늘어져 있는 나무늘보와 신나게 뛰어노는 원숭이 떼를 구경하고 다시 移動했다. 트램 타는 곳까지 足히 30分은 걸은 것 같다. 徒步 20分은 體力이 좋거나 다리가 긴 사람 基準이 아닐까 싶었다. 

    國內에서 패스트 트랙 티켓을 사서 가도 줄을 서야 한다는 트램을 豫賣도 없이 無酌定 타러 갔으니 기다림은 豫告돼 있었다. 票를 사는 줄과 트램을 타는 줄이 따로 있었다. 正確히 1時間 40分 걸려 票를 샀다. 피크트램 스카이패스 價格은 어른이 往復 99홍콩달러, 片道는 84홍콩달러였다. 어린이나 老人은 往復 47홍콩달러, 片道 38홍콩달러. 나중에는 傲氣가 생겨 끝까지 기다렸다. 다시 홍콩 旅行을 간다면 이걸 또 타지는 않을 것 같다. 15番 버스를 타고 올라가는 方法도 있으니 말이다. 기다림은 길었지만 트램을 탄 時間은 5分 남짓밖에 안 됐다. 거의 45度 角度의 傾斜를 올라가는 느낌이라 놀랐다. 오른쪽 자리에 앉으니 市內가 한눈에 보였다. 그렇게 겨우 올라온 뒤에는 親舊와 同時에 ‘부바검프’로 向했다. 부바검프에서도 트램처럼 기다리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부바검프는 映畫 ‘포레스트 검프’ 콘셉트의 레스토랑이다. 홍콩에만 있는 것도 아니고, 價性比(價格 對比 性能費)가 좋은 것도 아니지만 風景과 雰圍氣 때문에 많이들 찾는다. 日程을 定해놨다면 온라인 豫約을 推薦한다. 안 그러면 하염없이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립스 콤보(278홍콩달러)와 그릴드 시푸드 트리오(188홍콩달러)를 시키고 코로나리타(139홍콩달러. 元來 110홍콩달러인데 追加金을 내면 記念으로 컵을 가져갈 수 있다)와 스트로베리 망고 칠러(85홍콩달러)를 注文했다. 飮料보다 새우와 고기가 맛있어 繼續 먹었다. 마치 트램에서 오랜 기다림을 먹부림으로 報償받으려는 것처럼. 붐비는 時間帶에는 90分 안에 食事를 마쳐야 한다. 寫眞을 찍을 만큼 찍고 食堂 記念品숍까지 구경한 뒤 野外 ‘스카이테라스’로 向했다. 

    스카이테라스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보려는 사람으로 가득했다. 恰似 出退勤길 서울地下鐵 2號線 新道林驛 같았다. 구글 맵스에서 檢索하니 이곳 外에도 夜景을 보기 좋은 場所가 몇 군데 나왔지만 初行길에 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夜景은 무척 예뻤다. 다만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亦是 멀리線 잘 보이지 않았다. 내려와서 홍콩 길거리 飮食으로 有名한 와플을 사 먹었다. 問題는 내려가는 일이었다. 택시는 부르는 게 값이고, 버스와 트램은 줄이 너무 길었다. 苦悶 끝에 우리의 選擇은 우버. 택시技士가 부르던 價格의 半값으로 10餘 分 만에 車를 잡아 宿所까지 安全하게 歸家했다. 그렇게 홍콩에서 마지막 밤이 깊어갔다.


    넷째 날 
    브런치카페 why50??-??얌차??-??空港  

    셩완에서 센트럴로 가는 길에 있는 브런치 카페 ‘why50’. 전날에는 만석이라 다음 날 다시 도전해 들어갈 수 있었다.

    셩완에서 센트럴로 가는 길에 있는 브런치 카페 ‘why50’. 前날에는 萬石이라 다음 날 다시 挑戰해 들어갈 수 있었다.

    ‘부바검프’는 언제나 사람으로 붐비기에 가기 전 미리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는 것이 좋다. ‘얌차’에서 가장 인기 있는 돼지 모양 딤섬과 커스터드 딤섬(왼쪽부터).

    ‘부바검프’는 언제나 사람으로 붐비기에 가기 前 미리 홈페이지에서 豫約하는 것이 좋다. ‘얌차’에서 가장 人氣 있는 돼지 模樣 딤섬과 커스터드 딤섬(왼쪽부터).

    셩완에 있는 ‘why50’ 브런치 카페에서 아보카도가 듬뿍 들어간 브런치(60홍콩달러)와 더티커피(40홍콩달러), 라벤더라테(45홍콩달러) 等을 注文해 먹었다. 東洋人보다 西洋人이 더 많은 카페였다. 近處 쇼핑몰을 구경하다 가이드북에도 나와 있던 ‘얌차’라는 곳을 發見하고 홀린 듯 들어갔다. “우리 브런치 먹은 지 1時間도 안 된 거 알지”라는 親舊의 말을 “브런치 배랑 딤섬 배는 따로야”라며 잘라버렸다. 얌차는 茶를 마시며 딤섬을 즐길 수 있는 食堂. 돼지 模樣 딤섬과 노란色의 핫 커스터드 딤섬이 有名하다. 귀여워서 먹기 아까운 딤섬이었다. 寫眞을 잔뜩 찍고 입에 넣었다. 노란色 딤섬은 커스터드 크림 德에 델리滿洲 맛이 났고, 돼지 딤섬은 野菜호빵 같은 맛이었다. 挑戰的인 模樣과 달리 맛은 實驗的이지 않아 多幸이었다. 

    트램을 타고 宿所로 돌아와 호텔 셔틀버스와 AEL을 타고 空港으로 가서 時間을 보냈다. 제니쿠키를 除外한 홍콩 記念品 大部分을 空港에서도 팔고 있어 初盤부터 캐리어를 무겁게 할 必要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니쿠키 못지않은 人氣 賣場인 ‘奇貨病暇’에서 판다와 펭귄 模樣 菓子가 담긴 틴케이스를 各各 85홍콩달러에 샀다. 비슷한 듯하지만 맛과 食感이 퍽 다르니, 처음부터 잔뜩 사지 말고 꼭 試食해보거나 少量 購買해 먹어보고 사길 勸한다. 空港에서도 밀크티와 콘지 等을 파니 市內에서 미처 다 맛보지 못했다면 離陸 時間을 기다리며 먹어도 좋다. 

    그렇게 ‘짠내투어’를 決心하며 떠났던 旅行에서 우리는 ‘맛있는 녀석들’을 찍고 돌아왔다. 精算은 다 하지 못했다. 무서워서. 仁川國際空港에 到着해 유심을 바꿔 끼우자 現地에서 쓴 카드 明細가 띠링띠링 소리를 내며 文字메시지로 날아왔다. 月給날까지는 아직 27日이나 남았다. 限껏 차오른 홍콩 에너지로 다음 旅行, 아니 一旦 다음 月給날까지 버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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